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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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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포터(importer)는 공식 외제 차 수입업자를 말한다. 즉, 외국의 자동차 회사를 직접 통해 한국에 들여와 판매한다.

수입차 시장[편집]

임포터와 딜러의 역학 관계[편집]

수입차 브랜드가 한국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우선 임포터 회사가 필요하다. 벤츠 코리아, 아우디 코리아, BMW 코리아 등의 업체가 있다. 대부분 해외 본사가 지분 투자를 통해 설립되는 임포터는 해외 본사의 지사 개념이다. 임포터 이외에 필요한 것이 바로 딜러인데 임포터가 수입하는 역할을 한다면, 딜러는 판매 역할을 담당한다. 영업사원을 뜻하는 딜러와는 다른 개념이며 임포터와는 별개의 회사이다. 임포터가 대한민국에 설립되면, 해당 브랜드의 차량을 판매할 딜러를 모집하고, 자본력 있는 딜러들이 이에 응한다. 그리고 임포터의 일정 요구 조건(전시장/AS센터 위치, 개수 등)을 맞춘 회사가 해당 브랜드의 차량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공식 딜러로 선정된다. 몇몇 상자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임포터와 딜러는 별개의 회사이며 수입차 시장에서 일어나는 소비자 분쟁을 살펴보면, 임포터-딜러 간 책임 회피로 일어나는 일도 종종 있다. 예컨대 차량 결함으로 인한 A/S 비용을 두고 임포터와 딜러 간에 힘겨루기하는 식이다. A/S를 해준다거나 못 해준다는 것에 대해 다투는 사이, 해당 고객은 중간에 끼어서 시간을 허비하고 분통을 터뜨리게 된다.

딜러의 생사여탈권을 쥔 수입차 임포터

일반적으로 이같은 분쟁은 임포터의 승리로 끝나며 임포터가 딜러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으니 당연한 도리다. 하지만,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경우가 그런 것은 아니다. 해외의 경우, 자본력과 영업망을 갖춘 딜러사가 여러 자동차 브랜드를 다루며 임포터를 좌지우지하는 사례도 찾을 수 있다. 한 브랜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브랜드를 다루는 딜러를 '메가 딜러'라고 부르는데, '힘'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임포터에서 '메가딜러'를 견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현재 BMW를 판매하는 딜러사가 모든 조건을 완벽히 갖추고 경쟁사인 벤츠와 아우디 딜러쉽에 응모한다 해도 OK사인이 나기 힘들다는 뜻이다.[1]

임포터의 사례[편집]

한불모터스가 PSA와 맺은 푸조, 시트로엥. DS 등의 공식 수입사(임포터) 계약이 2022년 2월 28일 종료되었다. 2022년 3월부터 PSA 한국 사업권은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공식 담당하며 2021년 초 PSA와 FCA 합병으로 스텔란티스가 출범하는 데 따른 경영 효율화 조치에 따른 결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불모터스는 한국 푸조&시트로엥 및 DS 오토모빌 판매사(딜러사)에 공문을 전달했다. 공문에는 한불모터스가 2022년 2월 28일 자로 한국 내 PSA 산하 브랜드 임포터 계약의 종료를 프랑스 본사로부터 통보받았고, 향후 한국 내 해당 브랜드 사업은 스텔란티스코리아로 이관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PSA 한국 사업이 스텔란티스코리아로 통합될 것은 이미 어느 정도 예고된 상태다. PSA와 FCA 간 합병 성사 후 한국서도 FCA코리아가 2021년 6월 사명을 스텔란티스코리아로 바꿨고, 한불모터스와 PSA 간 한국 임포터 계약 만기가 2022년 2월 28일이어서다.

한불모터스는 2002년 푸조 수입사로 한국 수입차 시장에 진출, 2020년 기준 누적 5만여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가성비를 앞세운 소형 하드톱 206CC, 폭스바겐 골프와 함께 수입 해치백 시장을 연 308, 디젤 세단 508 등을 도입하며 한국 수입차 1세대 대표 인물로 손꼽힌다. 업계에서는 스탤란티스코리아로 PSA 국내 사업 이관 후 딜러 네트워크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본다. 본사에서 '경영 효율화'를 앞세운 만큼 국내서도 현재 모든 딜러사를 유지하기엔 곤란하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사업 통합 후 푸조 등의 정비 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한불모터스가 스텔란티스측에 사업망 통합 및 영업권 반납 등의 대가로 1000억 원을 제시했다는 이야기가 돈다. 당사자 양측은 밝힐 수 없다는 태도지만, 업계 한국 푸조 등 사업 규모를 고려했을 때 충분히 가능성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한불모터스 관계자에 따르면 스텔란티스가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로 함에 따라, 한불모터스는 현재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를 스텔란티스 한국 법인으로 통합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2]

인증중고차[편집]

인증중고차 운영형태[편집]

메이커(딜러) 인증중고차

본래 의미의 인증 제도이며 신차 메이커나 임포터(Importer) 혹은 메이커나 임포터와 제휴 관계에 있는 딜러들이 운영하고 있는 인증 시스템이다. 신차의 품질 기준과 품질 보증기준을, 일정 수준 이상의 중고차에 적용하여 인증 중고차로 인증하여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신차의 품질보증 기준과 100% 동일하지는 않고 운영 주체에 따라서 인증 기준이나 품질보증 조건을 다르게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 인증중고차 판정을 위해 적용하는 기준 조건(Eligebility)은 보통 운행 기간, 사고 이력과 주행거리 그리고 외관과 성능상태의 평가 결과 등이다. 품질보증 조건은 보통 보증기간과 보증주행거리를 의미하며 경우에 따라서 보증 기간만 제한을 두고 주행거리는 전혀 제한을 두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제3자 인증중고차

신차 메이커나 임포터 혹은 딜러 계열이 아닌 주체가 운영 하는 인증중고차를 "제3자(Third Party) 인증 중고차"라고 한다. 일본의 야나세나 미국의 Niada(개별자동차판매점협회)가 운영하는 인증중고차가 이러한 사례이다. 신차 메이커들이 운영하는 인증중고차도 신차의 품질보증과 100% 완전하게 동일한 내용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 흔히 신차의 품질보증 범위를 차량 전체(Bumper To Bumper)보증이라고 하는데 어느 메이커도 자사의 인증중고차에 대해 이러한 수준의 전체적 품질보증을 허용하고 있지는 않다. 신차와 대비해 볼 때 어느 정도 제한된 범위에 대해서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메이커가 아닌 제3자가 차량점검(Inspection)이나 품질보증의 범위를 신차 메이커 인증과 유사하게 설정해서 운영할 경우 이를 또 다른 인증중고차라고 부르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할 것이다. 이런 형태의 인증고차를 제3자 인증중고차고 지칭한다. 물론 신차 메이커들이 하는 인증중고차와 최대한 대등한 수준의 컨텐츠를 갖출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이다.

인증중고차 운영 실태[편집]

대한민국 수입차 임포터 위주의 인증중고차

벤츠 코리아는 2011년 9월 첫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기 시작, 2020년 7월 기준 22곳의 인증 중고차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벤츠 인증중고차는 국내 공식 수입된 차량 중 6년 또는 15만㎞ 이내 무사고차량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검증을 거쳐 인증중고차로 선정, 판매하고 있다. 벤츠 인증중고차는 2017년 3790대, 2018년 4640대, 2019년 6450대 그리고 2020년 상반기에 4070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MW코리아는 2005년부터 국내 최초의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인 'BMW 프리미엄 셀렉션'을 시행하고 있다. BMW는 이를 통해 1년, 2만㎞ 무상 보증과 정비 이력 확인, 리스, 할부금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볼보자동차도 2018년 3월부터 인증중고차 사업부 '볼보 셀렉트'를 김포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20년 3월에는 수원에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추가로 열었다. 볼보는 신차 출고 후 6년 혹은 120,000Km 이하 주행차량 중 소정의 기준을 통과한 차량을 인증중고차로 운영하며 중고차 구입 후 7일 또는 주행거리 700㎞ 이내의 차량에서 구조적 결함이나 주행 중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전액 환불해 주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기타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토요타,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셰 등 수입차 판매업체들 대부분이 각각 소정의 기준을 정해 인증 중고차 판매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3]

임포터 관련[편집]

그레이 임포터[편집]

그레이 임포터(gray importer)는 비공식 외제 차 수입업자를 이르는 말이다. 즉, 외국의 자동차 회사를 직접 통하지 않고 현지 대리점을 통하여 소규모로 자동차구입하여 한국에 들여와 판매한다. 병행수입업체라고도 한다. 또한, 그레이 임포터란 신차 병행 수입업체이다. 외국의 자동차 업체를 직접 통하지 않고 현지 대리점을 통해 소규모로 구입, 한국에 들여와 파는 비공식 외제차 수입업자를 말한다. 그레이 임포터들은 주로 한 메이커의 차량만을 취급하는 정식 수입업자와 달리 여러 개 메이커의 차량을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대부분 자본이 열악해 차량 판매 후 애프터서비스가 부실하거나 폐업하는 경우가 많아 구매자의 피해를 유발하곤 했다. 그러나 최근 외제차 판매가 급증하자 이들은 수입 차종 다양화, 매장확대, AS 강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94년 이들이 한국에서 판 자동차 대수는 5백여 대 정도로 정식 수입업자들이 판 3천8백여 대의 15% 선에 이르고 있다. 일본은 그레이 임포터와 정식수입업자의 판매비율이 50%일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그레이 임포터가 수입한 차량은 정식 딜러를 통해 수입된 차보다 통상 10~15%가량 싸다. 2005년에는 환율이 떨어져 수입차 가격이 내려가고, 외제차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적지 않은 호황세를 보였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오토앤모터, 〈수입차 메가 딜러의 등장, 소비자에게 도움될까?〉, 《오토앤모터》, 2016-03-04
  2. 데일리카, 〈푸조·시트로엥·DS 사업 접는 한불모터스..'1000억 딜' 나온 배경은?〉, 《네이버 포스트》, 2021-12-03
  3. 마당 사람, 〈인증 중고차에 대한 환상과 현실.〉, 《네이버 블로그》, 2020-09-23
  4. 그레이임포터〉, 《매일경제》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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