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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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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권(self sovereignty)은 사용자가 자신의 신원증명을 직접 관리하고, 공개 대상과 범위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자기주권 신원정보 관리 기술을 의미한다.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신원을 만드는 것이 자기 자신이라는 개념이다.[1]

개요[편집]

자기주권은 중앙 기관에 의존하지 않음으로 분산되고 실생활에서의 신원과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신원증명 발행, 제출, 삭제, 복구 등 모든 권한을 사용자가 가지며, 블록체인은 신원증명이 사용자의 소유임을 증명하고, 신원증명의 발행, 제출, 갱신 등의 기록 관리에 활용한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기주권 신원정보 관리 플랫폼의 적용 분야는 온라인 인증 분야 전체라고 봐도 무방하며, 오프라인과도 접목하여 활용될 수 있는 신원정보 인증의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기술이다. 분산형 자기주권 신원정보 관리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사용될 수 있는 잠재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이며, 금융기관의 공인인증서를 대체하거나 오프라인 신원증명과 연계 시 공공부문까지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현재 소브린(Sovrin), 유포트(uPort), 베레스 원(Veres One) 등 여러 가지 자주적 신원 시스템이 존재한다.[1]

종류[편집]

자기주권신원(Self Sovereign Identity)은 개인정보 주권 개념에서 출발한 탈집중화 본인인증 기술이다. 기존에는 기관이 개인의 정보를 모두 보유하다가 제공했다면 탈집중화 본인인증은 컨소시엄이 만든 전자지갑에 본인의 계좌번호 등을 발급은행의 인증을 거쳐 보유하다가 누군가가 요청할 때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계좌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때 정보를 받는 기관은 블록체인을 통해 제공된 정보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11월 시범 서비스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 방식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하반기 중 특정 업무에 시범 적용한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일본의 SBI 금융 그룹과 블록체인업체인 리플랩스의 합작법인인 SBI 리플 아시아에 참여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외 송금 서비스의 기술 개발을 마쳤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은행 간 송금 거래 명세를 확인하고 신뢰도도 확보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대출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음 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도 스크래핑(Scraping) 기술을 활용해 대출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으나 스크래핑으로 구할 수 있는 자료는 정부 부처나 공기업 자료로 한정돼 사기업의 자료가 필요한 대출은 완전 비대면으로 하기가 어렵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기술로 개별 단체나 기업의 증빙서류를 받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 기존 스크래핑으로 가능한 정보 외에 다른 서류들도 비대면으로 제출할 수 있게 했다.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위·변조 위험을 사실상 제로에 가깝게 낮추고 제출한 정보의 진위 확인에 걸리는 시간도 3일가량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2]
분산신원확인(Decentralized Identity; DID)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분증으로 분산ID, 탈중앙화 신원확인 이라고도 한다. 이용자 스스로 자신의 신원정보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화된 신원 관리 체계이며, 우리가 지갑에 주민등록증을 보관하고 필요할 때 꺼내 나를 증명하는 것처럼, 개인 블록체인 월렛에 내 개인정보를 담아 필요한 때 개인 키(비밀번호)를 입력해 나를 증명하는 것이다.[3] 분산신원확인의 핵심 내용은 복수의 DID 보유 가능, 퍼블릭과 프라이빗 등 여러 체인에서 사용, 오직 사용자의 키를 통해서만 DID 접근, 오프체인에 저장되는 신원 요청 정보, 여러 장치와 클라우드에 걸쳐 복수의 신원 허브 보유 가능 등과 같이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하였다.[4]가기.png 분산신원확인에 대해 자세히 보기

특징[편집]

  • 온라인 신원의 문제
자기주권 신원은 사람들이 종이 또는 플라스틱 자격 증명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실생활에서는 원활하게 작동하지만 온라인에서는 똑같이 구현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또한, 온라인 신원에는 5가지 실질적인 문제가 있다.
  1. 근접성 문제 :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 거래할 때 사기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2. 규모 문제 : 온라인 신원 시스템은 루트 신뢰 기관과의 비즈니스 관계와 기술적 통합을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가치가 큰 사용 사례에만 실행된다.
  3. 유연성 문제 : 현재 신원 시스템은 융통성이 없이 틀과 사용 사례가 고정되어 있다.
  4. 개인 정보 보호 문제 : 브라우저 쿠키와 같이 공유되는 식별자로 인해 사용자 모르게 개인 정보가 누적되고 상호 연계된다. 지속적인 해킹은 중앙화된 대규모 개인 정보 저장이 안전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5. 동의 문제 : 신원 시스템은 이메일 주소, 전화 번호, 사회 보장 번호와 같이 동의 없이 손쉽게 연계해서 추적하고 엿볼 수 있는 범용 식별자에 의존한다.
자기주권 신원 시스템은 분산 및 암호화를 사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분산된 신원이 어려운 이유는 기능적인 신원의 핵심적인 요구 사항 중 하나가 검색(discovery)이라는 점이다. 상대방이 식별자를 주면 자신은 그 식별자를 조회해야 한다. 과거에는 이 과정이 중앙의 디렉토리로 이어졌고, 이것이 중앙화된 신원 시스템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블록체인이 등장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 실존성 - 사용자는 독립적인 존재여야 한다.
  • 통제권 - 사용자들은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
  • 접근성 - 사용자는 본인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 투명성 - 모든 시스템과 알고리즘은 사용자에게 투명해야 한다.
  • 지속성 - 사용자의 개인 정보는 장시간 보관되어야 한다.
  • 이동성 -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관련 서비스는 이동 가능해야 한다.
  • 호환성 - 사용자의 개인 정보는 호환이 가능해야 한다.
  • 동의 - 사용자는 본인의 개인 정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여야 한다.
  • 최소화 - 클레임에 대한 정보 사용은 최소화되어야 한다.
  • 보호 - 사용자의 권리가 보호되어야 한다.[5]

현재 소브린(Sovrin), 유포트(uPort), 베레스 원(Veres One) 등 여러 가지 자기주권 신원 시스템이 존재하며 개발 진척 단계도 제각기 다르다. 각 시스템은 분산된 자기주권 신원을 지원하지만 주장을 발급하고 제시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

자기주권 신원은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며 빠른 변화가 일어나는 중이다. 상호운용성은 제공하기 위해 분산 식별자와 확인 가능한 주장에 대한 표준이 개발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은 인간의 존엄성을 강화하고 인간의 자기 결정권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를 보호하게 된다. 조 앤드류는 "신원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상호 연결된 시스템을 구축하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 의도하지 않게 자기 표현을 거부하고 개인을 위험에 빠트리고 가장 필요한 자기 결정권을 무심코 탄압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위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올바르게 구현된 자기주권 신원 시스템은 거리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동의하에 확장 가능하고 유연하며 개인정보가 보호되는 상호작용을 제공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시스템이 개인정보 또는 사용하는 사람들의 자유를 위협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인간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지지할 수 있는 발전이다.[6]

활용[편집]

코인플러그(Coinplug)는 2013년 10월 설립된 한국의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창업자 겸 대표이사는 어준선이다. 4억 원의 엔젤투자를 유치하면서 회사를 창업했다.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관련 총 108건의 기술 특허를 보유한 한국 1위의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특허 출원 수에서 2위를 차지하다가 2018년 말 1위로 올라섰다.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인증 서비스를 위한 '메타디움' 자회사를 설립했고, 씨피닥스(CPDAX)라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7]
또한 코인플러그(coinplug)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함께 2019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실시하며, 사업 연구과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분산형 자기주권 신원정보 관리 기술 개발'이다. 코인플러그와 ETRI를 비롯해 아이콘루프, 비디,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금융결제원, 코스콤 등 7개 사가 공동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코인플러그는 이번 연구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자기주권 신원 기술의 실사용 케이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선택적 신원증명 공개로 복잡한 인증이나, 동일 정보 반복 입력 등 사용자 입장에서 과다한 정보 제공을 줄이는 케이스를 만들게 된다. 사업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 후, 개발 단계를 마친 2021년부터 본격 상용화가 이뤄질 예정이다.[8]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관련 국제특허를 최다 보유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개인 인증 및 통합 인증 서비스를 국내 금융권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자기주권 신원(SSI) 특화 퍼블릭 블록체인인 메타디움의 기술 협력사이기도 하다. 현재 코인플러그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표준 개발 기구(W3C), 국제 표준화 기구(ISO) 등에서 신원정보관리 기술 표준화를 진행 중이다. 코인플러그는 플랫폼 자체 및 이종 플랫폼 연계 인터페이스 개발을 완료한 후, 이를 활용한 식별자 기반 전자인증 서비스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고, 이후엔 공공, 게임,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등의 다양한 분야에 자주적 디지털 신원(SSI)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며, 자기주권 신원의 관점에서 관련 규제에 발맞춘 신원 인증 기술을 통해서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한다.[9]가기.png ㈜코인플러그에 대해 자세히 보기
심버스(SymVerse)
심버스(SymVerse)가 2019년 7월 17일 블록체인 신원지갑 서비스인 '심월렛'을 발표했다. 심월렛은 자기주권형 블록체인(Self-Sovereign Blockchain)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입출금, 계정복구, 신원증명, 쿠폰과 토큰을 겸한 가치거래소 기능, dApp 쇼핑몰로의 연동으로 마켓이 공유되는 확장성을 포함하는 통합형 플랫폼 지갑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베타테스트는 심버스 멀티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자기주권형 분산ID(DID, Decentralized Identifiers)와 유연한 사용자 관리시스템(CA, Citizen Alliance)의 지원을 테스트하며 이를 기반으로 이더리움 및 ERC 토큰을 비롯한 다양한 암호화폐들의 입출금, 요청, QR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심버스는 15년 업력의 통신장비 기반의 개발 경험과 다수의 블록체인 특허를 보유한 와이즈엠글로벌과 손잡고 심월렛을 함께 개발했으며 국내외 30여 개 회사들과 정식으로 협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실제 심버스는 한컴시큐어, 통인익스프레스를 비롯한 많은 회사와 블록체인 생태계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심월렛 베타 서비스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분산원장)을 통해 개인이 신원을 확인하고 증명할 수 있으며 본인 스스로 개인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탈중앙 식별자(DID, Decentralized Identifiers)를 기반으로 한 '자기주권 신원지갑(Self-Sovereign Identity)' 서비스를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심버스는 거래되는 정보가 분산 저장되고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하여 제3자의 개입 없이도 자기주권형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원론적이고 이상적인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내 신원을 증명하기 위한 기능과 개인정보, 인증정보의 완벽한 분리를 통해 개인 스스로 내 신원정보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심버스만의 탈중앙 식별자(DID) 기반 자기주권형 신원지갑(Self-Sovereign Identity)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자기주권형 신원지갑을 이용하면 개인들이 다양한 증명이 필요할 때 원하는 데이터를 골라서 제출할 수 있으며, 이는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병원 및 보험사의 제증명서, 각종 공증과 내용증명, 리조트·골프장 회원권, 회원 및 사원증명, 비대면 사용자 인증 서비스, 간편 로그인 등의 기능으로 위·변조 및 해킹의 위험성이 거의 없는 내 핸드폰 안의 신분증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곧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10]

각주[편집]

  1. 1.0 1.1 김인섭, 진윤선, 〈블록체인을 활용한 우정사업 자기주권 신원사업 추진 필요성〉, 《우정경영연구센터》
  2. 연합뉴스, 〈은행 업무에 블록체인 기술 얹으니 이런 서비스도 가능〉, 《매일경제》, 2019-04-23
  3. 송화연 기자, 〈민감한 개인 신분증명, 블록체인 '분산ID'가 해결한다〉, 《뉴스1》, 2019-04-26
  4. 심두보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블록체인 신원확인 시스템 구축한다...백서 공개〉, 《Decenter》, 2018-10-15
  5. Metadium, 〈크리스토퍼 알렌의 "자기 주권 신원을 이루는 10가지"〉, 《브런치》, 2019-01-14
  6. Phillip Windley, 〈블록체인은 어떻게 자주적 신원을 실현하는가〉, 《itworld》, 2018-01-12
  7. ㈜코인플러그〉, 《해시넷》
  8. 김이현 기자, 〈코인플러그, ‘내 정보는 내가 관리한다’ 블록체인 자기주권 플랫폼 구축〉, 《MTNW》, 2019-05-24
  9. 강승환 기자, 〈코인플러그, 분산형 자기주권 신원정보관리 공통 플랫폼 구축 앞장〉, 《코인캣미디어》, 2019-05-24
  10. 정지우 기자, 〈심버스, 블록체인기반 자기주권 신원지갑 ‘심월렛’ 베타서비스〉, 《BC인사이트》, 2019-07-1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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