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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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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場所)란 어떤 일이 이루어지거나 일어나는 곳을 말한다.[1]

공공장소[편집]

공공장소(公共場所)는 사회의 여러 사람 또는 여러 단체에 공동으로 속하거나 이용되는 곳을 말한다.[2]

일반적으로 공공장소라는 시설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거나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건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면 지하철역이나 공립도서관이다. 하지만 공원처럼 건물이 아닌 지역인 일부 장소나, 대중교통, 육교, 벤치, 휴지통 같은 시설이나 물품도 일종의 공공장소의 영역에 속한다. 벤치나 휴지통 같은 물품이나 도구는 '공공시설'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공공장소나 시설을 함부로 훼손하는 것은 처벌 대상이다. 담배를 피운다거나, 낙서를 한다거나,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안 버리고 바닥에 버린다거나, 커플이 공공장소임을 망각한 채 애정행각을 벌이는 행위 등도 처벌을 받을 수 있는 행위들이니 주의해야 한다.

집하장[편집]

집하장(集荷場)이란 여러 지역에서 배출된 물건들이 모이는 장소를 말한다.

아파트 택배물품 공동집하장

택배차량의 지상 출입 문제 등 '아파트 택배 갈등' 해결 방안으로 택배물품 공동집하장을 통한 단지 내 배송,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일자리 사업 등이 제안됐다.

경기연구원은 2022년 1월 '안전하고 편리한 공동주택 택배배송 방안 연구'를 발간하고 공동주택단지 택배 배송 문제점과 갈등 해소 사례를 기반으로 택배 배송 개선방안을 정리했다.

연구원은 공동주택단지 택배배송 개선방안을 택배배송 시스템과 물리적 시설 2개 영역으로 구분해 제안했다.

우선 택배배송 시스템 개선방안은 ▲거점배송방식의 도입 ▲택배차량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조치 ▲새로운 택배배송 시스템(우정사업본부의 동별 스마트 택배함, 무인 배송로봇 등) 도입으로 요약된다.

거점배송방식의 도입(택배 허브)은 택배물품 공동집하장(거점)을 마련해 각 동까지 운반은 수레 또는 전동카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인력 수급은 청각장애인(블루택배), 어르신(실버택배), 경력단절여성(오렌지택배) 등의 사회적 일자리로 충당하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전한 통행을 위해 택배차량 지상 진입 허용시간 조정, 택배차량 안전속도 준수 및 후방카메라 설치 유도, 택배차량 개조를 통한 저상차량 지하주차장 진출・입 운영 등을 검토하자고 했다.

지하주차장 등 물리적 시설 개선안으로는 ▲경기도 품질점검단 및 기술자문단을 활용한 시설 개선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점검 서비스 활용(교통안전 위험성 관리) ▲사례 구축을 통한 대응 매뉴얼 및 법・제도 개선을 제시했다.[3]

창고[편집]

인천아트플랫폼으로 사용중인 옛 대한통운 창고

창고(倉庫)는 물품을 보관하는 장소이다. 보통은 판매를 위한 상품보관된다. 제조사는 물품의 생산을 위한 원자재의 보관이나 출하되기 전 완성품의 보관을 위해 자체적인 창고를 운영하기도 한다. 제조사를 떠난 상품은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수출상, 수입상, 지역 물류 회사 등을 거치며 각 단계마다 물품의 선별과 배송을 위한 창고에 보관된다.

전국 물류창고

전국의 물류창고 수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에 비해 26.5% 증가한 4708곳으로 집계됐다. 2022년 4월 기준으로 국토교통부가 운영 중인 국가통합물류정보센터에 등록된 수치다. 다만 창고 소유주가 직접 자신의 물건을 보관하는 '자사 창고'는 등록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정확한 물류창고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건축법상 건축물 용도가 창고시설인 건물이 36만 6800여동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사 창고를 포함한 전국 물류창고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

국토부가 시행 중인 물류창고업 등록제에 따른 등록 대상은 물류시설법(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식품위생법, 위험물안전관리법 등 총 6개 법에 근거해 물류창고로 분류되는 시설이다. 전체 4708곳 가운데서도 물류시설법상 물류창고만 따지면 1562곳 정도다.[4]

장소적 효율창출[편집]

운송은 물류에서 장소적 효율을 창출한느 기능을 갖고 있다. 생산된 장소와 소비되는 장소가 상이함으로 인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운송의 개념이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장소적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원활히 결합함으로 재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공간적 이동행위를 운송이라고 한다.

운송은 경제규모의 확대와 국제무역의 활성화로 운송의 대형화, 신속화, 안전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오게 되었으며, 이러한 운송의 발달은 인간의 생활을 풍족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운송은 기본적으로 상품의 장소적 이동을 담당하는 물류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물류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에 속한다.

공간과 장소[편집]

이푸투안(段義孚)

지리학자 이푸투안의 대표작인 '공간과 장소'에서 저자는 공간과 장소에서의 인간의 경험, 감정을 강조하는 인본주의 지리학을 주장 해왔다. 또한, 장소를 뜻하는 그리스어 'topos(토포스)'와 사랑이라는 'philia(필리아)'를 합쳐 '토포필리아(topophilia)' 즉 '장소애場所愛'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소개하면서 지리학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쳤다.

'공간'은 움직임이 일어나는 곳이며 '자유'를 상징한다. 반면 '장소'는 정지가 일어나는 곳이며 '안전'을 상징한다. 따라서 우리가 공간에 가치를 부여할 때 그것은 장소가 된다. 그리하여 추상적이고 낯선 공간은 개개인의 삶의 경험과 감정을 통해 의미로 가득 찬 애틋하고 구체적인 장소로 전환된다. 장소는 결국 인간화된 공간이다.

경험의 측면에서 공간의 의미는 종종 장소의 의미와 합쳐지기도 한다. 공간은 장소보다 추상적인 의미이다. 처음에는 별 특징이 없던 공간은 우리가 그곳을 더 잘 알게 되고 그곳에 가치를 부여하면서 장소가 된다. 공간을 '움직임'이 허용되는 곳으로 생각한다면, 장소는 '정지'가 일어나는 곳이 된다. 움직임 중에 정지가 일어난다면 그 위치는 바로 장소로 바뀔 수 있는 것이다.[5]

'공간과 장소'는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요소입니다. 공간과 장소는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공간과 장소는 서로의 대비를 통해 정의됩니다. 우리는 장소의 안전과 안정을 통해 공간의 개방성과 자유, 위협을 인식하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동물의 시계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복잡한 방식으로 공간과 장소에 반응합니다. 인간의 삶은 '안정과 모험', '애착과 자유' 사이에서 변증법적으로 전개됩니다. 우리 인간은 안식처가 되는 장소를 원하면서도 모험이 일어나는 공간을 원합니다.

마쓰모토 마사오(松本正男)

'장소'는 공간과 시간의 통일태, 공간-시간점이며, 단순한 시간점, 단순한 공간점이라는 추상적인 점과 달리 자연적 세계에서의 처음의 '구체적인 점'이다. 공간은 '이산'인 동시에 '연속'이라는 모순적 통일태지만, 이 '이산'의 측면(결국 '점'들 사이의 차이의 측면)은 공간의 원리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 이러한 공간의 결함을 구하는 것은 시간이며, 시간은 시간점의 차이를 공간 내에 새겨 넣음으로써 공간점의 차이를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한편 시간 쪽에도 공간에 의해서 구해지는 측면이 있다. 시간은 영원한 소멸이자 영원한 무이기 때문에 시간점의 차이는 시간의 원리만으로는 성립하지 않으며, 시간점의 차이는(따라서 시간 자신도) 공간에서 존속하는 흔적, 공간점으로서만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장소' 이해는 다른 '장소'들과 동일한 '장소'의 통일의 문제인 제논의 '운동'(부정)론과 즉각적으로 연관된다.[6]

각주[편집]

  1. 장소〉, 《네이버국어사전》
  2. 공공장소〉, 《네이버국어사전》
  3. 김동우 기자, 〈"아파트 택배 갈등, 공동집하장과 사회적 일자리 등으로 해결해야"〉, 《머니S》, 2022-01-20
  4. 특별기획팀, 〈물류창고 4708곳 외엔 위치 파악 안 돼〉, 《서울신문》, 2022-04-10
  5. ace, 〈공간과 장소(SPACE AND PLACE)〉, 《네이버블로그》, 2021-08-23
  6. 장소〉, 《네이버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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