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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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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강

장진강(長津江)은 함남 북서부를 북류하는 압록강의 지류이다.

개요[편집]

  • 장진강은 함경남도 장진군에서 발원하여 자강도 랑림군을 거쳐 김정숙군 신흥로동자구(新興勞動者區)의 강구포(江口浦)에서 부전강(赴戰江)을 합치고 김정숙읍(신갈파진)에서 압록강에 합류하는 강이다. 장진호와 랑림호가 있으며 각각 장진강 발전소와 장자강 발전소를 통해 유역변경식 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한다.[1]
  • 장진강은 함경남도 장진군의 낭림산맥에서 발원하여 북서부를 북쪽으로 흘러 압록강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옛날부터 '큰 강'이라는 뜻으로 '하가루(긴나루)'라고 부르다가 한자로 옮겨 장진강이라 하였다. 장진강은 본래 개마고원의 흥남대지가 형성되기 전에는 만주의 송화강(松花江)으로 흘러드는 강이었다. 백두산에서 분출한 용암류가 이의 흐름을 막아서 압록강에 합류하게 되어 오늘날과 같은 유로를 취하게 되었다. 장진강의 길이는 261㎞이고, 유역 면적은 6,976㎢이다. 낭림산맥의 마대산(馬垈山, 1,745m)·마대령(馬垈嶺, 1,705m)·황초령(黃草嶺, 1,200m)에서 발원하여 낭림산맥과 연화산맥(蓮花山脈) 사이의 개마고원의 서변부를 북쪽으로 흐른다.[2]
  • 장진강은 길이 261km. 유역면적 6,976km2. 부전령산맥(赴戰嶺山脈)의 황초령(黃草嶺:1,314m) ·마대산(馬垈山:1,745m) ·마대령(馬垈嶺:1,705m)등에서 발원하고 낭림(狼林)과 연화(蓮花) 두 산맥 사이의 개마고원 서연부(西緣部)를 북류한다. 동쪽 연화산맥 방면에서 백암리강(白岩里江) ·풍류리강(豊流里江) ·후동강(後洞江), 서쪽 낭림산맥 방면에서 구읍리강(舊邑里江) ·창평리강(倉坪里江) ·양거수리강(梁巨水里江) ·서동강(西洞江) ·오만동강(五萬洞江) ·삼포리강(三浦里江) 등과 합류하여 깊은 하각작용(下刻作用)으로 협곡을 이룬다. 하류부에서는 부전령(赴戰嶺:1,445m)에서 발원하여 고원 중앙부를 북류하는 부전강(赴戰江:121km)과 강구포(江口浦)에서 합류하고 유로를 북동으로 바꾸어 압록강 상류 628.5km의 신갈파진(新乫坡鎭)에서 압록강에 유입한다. 강 유역에 있는 군으로 신흥 ·장진 ·삼수 등 3군에 걸치고, 유역 일대는 대삼림지대를 이루며 수량은 항상 풍부하다. 과거에는 하류까지 뗏목을 흘려 보냈으나 지금은 장진군 상남면(上南面) 갈전리(葛田里)와 북면(北面) 이상리(梨上里)에 중력식 댐이 구축되어 장진호(長津湖)와 제2장진호(낭림호)의 두 인공호를 조성, 장진호의 물은 장진강 수력발전소로, 제2장진호의 물은 독로강(禿魯江) 발전소로 보낸다. 장진호 남쪽 호반의 사수(泗水)와 함흥 사이에는 장진선 철도가 있어 장진강 상류 일대의 목재 운반을 담당한다.[3]

강의 분류[편집]

  • 강(江)은 내륙을 흐르는 하천(河川) 중에 규모가 제법 크고 뚜렷한 물줄기를 말한다. 강의 순우리말은 '가람'이며, 한자어원인 강(江)자는 본래 중국의 장강(양쯔강)을 가리키던 글자였으나 의미가 확대되어 지금의 모든 강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 한반도에서는 강(江)과 내(川)를 합쳐서 하천(河川)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크고 작은 모든 하천을 망라해서 그냥 하천이라 부르지만, 하천 중에서 크고 길게 흐르는 하(河)를 특별히 강이라 부른다. 한강, 낙동강, 대동강, 금강 등과 같이 주요 하천들의 이름 뒤에는 '江'이 붙어 있다.
  • 강을 생각할 때 단순히 산에서 모인 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하나의 물의 통로라 생각하기 쉽다. 실제, 하천을 관리하고 치수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그런 관점에서 강을 바라보기도 한다. 그러나 강은 단순히 물이 흐르는 공간이 아니다. 강에는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한다. 어류와 조류 같은 수중생물이 있으며, 식물, 곤충, 동물들이 수변에 서식하고 있으며, 조류, 고등동물 등도 강을 터전으로 살고 있다. 상류, 중류, 하류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상이 다르며 주변에 미치는 강의 역할도 틀리다. 또 강은 주변의 지하수와 연계되어 있어 갈수기 때와 풍수기 때 지하수에 미치는 영향이 틀리다. 따라서 강은 상류인 산에서부터 하류인 바다까지 모든 생태계를 연결해 주는 생태통로가 된다.

장진강의 자연환경[편집]

  • 유역에는 연화산(蓮花山, 2,355m)·맹부산(猛扶山, 2,214m)·소백산(小白山, 2,184m) 등 평균 높이 2,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아 있다. 지류로는 동쪽 연화산맥 방면의 백암리강(白巖里江)·풍류리강(豊流里江)·후동강(後洞江) 등이 있으며, 서쪽 낭림산맥 방면에는 구읍리강(舊邑里江)·창평리강(倉坪里江)·양거수리강(梁巨水里江)·서동강(西洞江)·오만동강(五萬洞江)·삼포리강(三浦里江) 등이 있다.
  • 하류부에서 부전강(赴戰江)과 강구포(江口浦)에서 합류하고 유로를 북동으로 바꾸어 압록강 상류의 신갈파진(新乫坡鎭)에서 압록강에 합류한다. 장진강과 송화강에 서식하는 어류의 종(種)은 일치하나, 압록강 본류의 종과는 다르다. 또한, 장진강과 송화강의 흐름의 방향이 같은 반면 압록강과는 예각으로 합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개마고원은 감입곡류에 의한 협곡과 개석되지 않은 평탄한 용암대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 서부 개마고원은 높이가 1,200m 이상에 달하며 한반도에서 대륙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 해당되어 심한 대륙성기후를 나타낸다. 4계절의 변화는 뚜렷하나 겨울이 길고 결빙 일자가 6개월가량이며 영하 30℃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다. 또한, 한반도에서 비가 가장 적게 내리는 지역으로 강우량이 500㎜에 지나지 않는다(연 강수량 900㎜ 미만).

장진강의 유역 지형[편집]

  • 함경남도의 서북쪽에 장진군의 소마대산에서 발원하여 10여 개의 지류를 모아 군의 서북쪽을 거쳐 양강도 김정숙군에서 압록강에 유입되는 강이다. 옛날부터 '큰 강'이란 뜻으로 '하가루'라 부르다가 한자로 옮겨 장진강이라 하였다. 강 중류에 장진호가 생긴 후 장진강발전소에서 전기를 일구고 성천강을 따라 함흥벌에 생명수를 대주고 동해로 흘러든다.
  • 강 유역은 충적평야의 발달이 적고 좋지 않은 기후 조건으로 관북 1년 1작 지대에 속하여 주로 감자·귀리·조·모밀 등의 한랭지 작물이 재배될 뿐이다. 그러나 삼림이 울창하여 원시림을 이루고 있어 한반도 임산자원의 보물창고이다.
  • 장진강 유역에는 인공호인 장진호가 1934년에 준공되었으며 그 뒤 유역변경식 발전소가 연차적으로 건설되었다. 1937년 37.1만㎾에 이르는 장진강수력을 건설하였고, 대부분을 흥남과 함흥의 공업지대에 공급한다. 제2장진호도 1941년 완공되어 낭림산맥 서쪽에 유역 변경식 발전소를 건설하였다. 1970년대에 대대적인 확장공사를 하여서 현재 5개의 발전소로 구성되어 있다. 수전노동자구에 제1발전소가, 상통리에 제2발전소가, 수전노동자구에 제3발전소가, 동양리에 제4발전소가, 인다리에 제5발전소가 있다.
  • 유역 변경식 발전소는 2개의 하천이 서로 근접해 있을 경우, 물을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흘려 내리고, 내려가는 물의 낙차를 이용하여 터빈을 돌려 전기를 얻는 방식이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물을 흘려 내리면서 낙차의 에너지를 얻고, 많은 양의 물을 좁은 수로를 통해서 한꺼번에 빠져나가도록 함으로써 속도의 에너지를 얻는다. 이 힘으로 터빈을 더욱 세고 빠르게 돌려서 전기를 얻는 것이다. 유역 변경식 발전소는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동고서저의 한반도 지형을 활용한 발전 방식이다.

부전강(赴戰江)[편집]

  • 함경남도 부전군 남서부에 있는 삼호골산에서 발원하여 양강도(량강도) 김정숙군 신흥노동자구에서 장진강으로 흘러드는 이다. 길이 124km, 유역면적 1,843㎢이다. 부전령산맥과 연화산맥, 북수백산맥 사이에 좁고 긴 모양으로 놓여 있다. 해발고도 1,500m 정도의 고원지대를 흐르고 강바닥의 경사는 그리 급하지 않다. 주요 지류는 달아리강·차일강·여운리강·능구강(릉구강)·대통기강 등이며 가장 긴 지류는 여운리강(21.8㎞)이다.
  • 유역 일대의 주요 기반암은 편마암·결정편암·화강암이며 연평균강수량은 800mm 정도로 많지 않으나 증발량이 적어 수량이 풍부하다. 또한 하천 일대에는 잎갈나무·분비나무·가문비나무·피나무·자작나무·황철나무 등이 울창하다. 강에는 산천어·정장어 등 찬물에 사는 물고기들이 많다. 상류에는 1927~1930년에 수력발전을 위해 건설된 부전호가 있다. 특히 이 강은 수력발전과 하천운수에 크게 이용된다.

장진군[편집]

  • 북한 함경남도의 군이다. 옥저의 일부였고 고구려에 복속되었다가 진흥왕 때 신라가 차지한 최북단 지역으로, 장진군 남부의 황초령에 황초령 진흥왕 순수비를 세워 지금도 남아있다. 이후 발해의 영역이었다. 고려시대에는 여진족의 영역이었다가 이후 북진해 점령했다. 조선시대에는 함흥부와 삼수군의 일부로 있다가 1667년 함흥부 한후구비사(漢厚仇非社)에 장진책(長津柵)을 설치하면서 지금의 지명인 장진이 처음 생겨났다. 장진(長津)은 황초령, 설한령, 한대령, 세 고개에서 흘러나온 물이 이 곳에서 합류해 압록강으로 흘러간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그리고 1897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함흥부의 북부와 삼수군의 남부를 갈라 장진군을 설치하였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장진강〉, 《위키백과》
  2. 장진강(長津江)〉,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3. 장진강(長津江)〉,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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