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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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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함(container)

적재함(積載函, container)은 화물차수레 따위에 을 실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간을 의미한다.[1] 컨테이너라고도 한다. 적재함은 화물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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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적재함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프레이트 컨테이너(freight container), 미국규격협회(ANSI)에서는 카고 컨테이너(cargo container)라는 말을 사용한다. 사용되는 재료는 목재·합판·강철·알루미늄·경합금·섬유 강화 플라스틱(FRP) 등 다양하다. 또 취급화물 종류에 따라 일반용·액체용·자동차용·냉동용·보온용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 크기도 수송 차량이나 용도에 따라 다양하다. 적재함은 일반 잡화 및 특수한 화물을 외포장 없이 쉽게 수송하므로 시간·비용이 절감되고, 화물의 파손·분실·도난 등 수송 중의 사고를 막을 수 있고, 또 화차·자동차·선박 등의 적하가 인력노동 대신에 기계화되어 하역작업도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수송기관은 자동차·선박·철도·항공기 등이 모두 취급하며, 자동차와 철도 및 선박은 특수한 것을 만들어 운송하는 경우가 많다. 적재함 수송은 화물을 문에서 문까지, 형태의 변경 없이 운송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었다. 그 수송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적재함 터미널이라고 하는 특정한 장소적 설비가 필요하다. 그 장소는 서로 다른 수송기관 사이의 접속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모든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보통 적재함 수송은 육상과 해상에 연계수송이 대부분을 이루는 만큼, 그에 맞는 적재함 터미널은 항구 앞에 위치를 잡아야 하며, 하역작업과 각종 관련 장비의 관리 보관을 하는 데 충분한 시설과 조직이 있어야 한다. 또한 많은 양의 적재함들을 신속하게 취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육상수송과 해상수송이 균형을 유지하여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기능이 필요하다. 국제무역의 발달에 따라 대한민국에서도 적재함 수송이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으나, 주로 자동차 수송에 의존해 왔다. 철도에서는 1969년부터 소형 적재함 수송이 부분적으로 시작되었지만, 체계가 서지 않았으나, 1972년 9월 18일 해상 적재함 취급규칙이 마련됨으로써 적재함 수송의 문을 열었다. 1982년 5개 왕복 적재함 전용 열차를 운행하여 국내외 간 수송체제를 갖춤으로써 본격적인 적재함 수송시대가 열렸지만, 아직도 국내에 출입하는 적재함수의 10% 정도만 철도로 수송된다. 해상 적재함은 선박으로 국제간 운송하는 선박회사 소유의 대형 수송 용구이다. 국내의 해상 적재함은 ISO 규격에 의해 그 종류 및 제원이 정해져 있다.[2]

역사[편집]

적재함이 없던 시절, 해상 운송비의 약 절반은 인건비였다. 선박에 제각각 다른 모양과 무게를 가진 화물들을 실으려면 항구 노동자 수백 명이 달라붙어도 최소한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까지 소요되는 노동 집약적인 산업이었다. 그리고 화물의 분실과 파손이 잦았고 태평양을 건너는 비용보다 항구에서 짐을 싣고 내리는 비용이 더 들었다.[3] 이러한 화물 운송의 어려움은 1934년 미국의 맬컴 맥린(Malcom McLean)이 '맥린 트럭 운송회사'를 설립하면서 해결되기 시작했다. 맥린은 선박에 트럭 트레일러를 실어 다른 해안의 부두로 보내는 방법을 사용해 운송료를 절감했다. 당시 트럭들이 선적에 가까이 접근하여 짐을 실을 수 있는 것은 물류 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맬컴 맥린은 해운사와 철도회사 그리고 트럭회사를 '화물'로 통합 시켜 화물이 안전하게 제때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로 인해 1956년 4월 26일에 58대의 트럭들이 컨테이너에 화물을 가득 싣고 뉴저지주 뉴어크에 정박해 있는 유조선 아이디얼 X호에 도착했고, 이 유조선은 닷새 후 텍사스주 남동부 휴스턴 항구로 떠났다.[4] 적재함의 보급은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활성화되었다. 미국 국방성은 베트남전에 어마어마한 군수물자를 수송해야 했기 때문에 물류를 감당하고 하역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베트남 해운에 컨테이너를 도입했다. 또한 미군에 물자를 납품하는 업체들도 이 규격을 따르도록 함으로써 컨테이너 규격화에 성공한다. 또 베트남에서 빈 배로 미국으로 돌아가는 선박들이 싼 운송료로 일본과 국내에서 생산된 공산품을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해 1960~1970년대 일본과 국내의 수출과 경제부흥에 크게 이바지했다.[5]

규격[편집]

도로교통법[편집]

1. 고속버스 운송사업용 자동차 및 화물자동차의 승차인원은 승차정원 이내일 것
2. 화물자동차의 적재중량은 구조 및 성능에 따르는 적재중량의 110퍼센트 이내일 것
3. 자동차(화물자동차, 이륜자동차 및 소형 3륜자동차만 해당한다)의 적재용량은 다음 각 목의 구분에 따른 기준을 넘지 아니할 것
   가. 길이: 자동차 길이에 그 길이의 10분의 1을 더한 길이. 다만, 이륜자동차는 그 승차장치의 길이 또는 적재장치의 길이에 30센티미터를 더한 길이를 말한다.
   나. 너비: 자동차의 후사경으로 뒤쪽을 확인할 수 있는 범위(후사경의 높이보다 화물을 낮게 적재한 경우에는 그 화물을, 후사경의 높이보다 화물을 높게 
       적재한 경우에는 뒤쪽을 확인할 수 있는 범위를 말한다)의 너비 
   다. 높이: 화물자동차는 지상으로부터 4미터(도로구조의 보전과 통행의 안전이 지장이 없다고 인정하여 고시한 도로노선의 경우에는 4미터 20센티미터), 
       소형 3륜자동차는 지상으로부터 2미터 50센티미터, 이륜자동차는 지상으로부터 2미터의 높이

적재함 규격 사이즈 측정 단위[편집]

내장 치수(MM)[6] 컨테이너 문을 합한 전체 컨테이너 규격 컨테이너 규격.png
도어 오프닝(MM) 컨테이너의 문을 연 상태에서의 순수 컨테이너 규격
CBM Cubic Metrix = 1M×1M×1M
순중량(KG) 총중량 - 컨테이너 중량
컨테이너 중량(KG) 총중량 - 순수화물중량
총중량(KG) 순중량 + 컨테이너 중량

화물차 적재함 규격[편집]

차종[6] 가로 세로 높이 부피 높이 가능톤
1톤 160 286 170 7,779 80 1.5
1톤 리베로 170 260 170 7,514 90 1.5
1.4톤 170 311 180 9,516 80 2
2.5톤 192 435 220 18,374 100 4
3.5톤 206 490 220 22,206 106 5
5톤장축 228 620 240 33,926 120 8
5톤축헌 223 700 240 37,464 120 13
5톤축대 230 730 240 40,296 120 13
8톤 234 730 250 42,705 140 13
11톤 234 910 250 53,235 145 13
15톤 235 950 250 55,812 140 20
18톤 234 1,010 250 59,085 140 20
25톤 234 1,010 250 59,085 140 28
현대풀카고 240 1,900 250 114,000 140
현대풀(앞) 240 840 250 50,400 140
현대풀(뒤) 240 630 250 37,800 140

종류[편집]

드라이 컨테이너[편집]

드라이 컨테이너는 가장 표준 형태의 컨테이너이다. 20ft 혹은 40ft 컨테이너 내부에 파렛트 위에 화물을 올려 적재한다. 냉동, 액체, 통풍 등 특별한 주의가 필요 없는 가장 일반적인 화물을 사용하는 데 이용된다.[7]

리퍼 컨테이너[편집]

리퍼 컨테이너는 일정한 저온에서 보관되어야 하는 식품 등의 물품을 보관하는 컨테이너이다.[7] 온도는 영하 30도 이하로 설정할 수 있고 과일이나 어류나 육류 등 식료품부터 약품 및 의료기기 등 특수화물 등을 실을 수 있다.[4] 주의사항으로는 음식과 같은 날씨에 민감한 제품은 금방 상하기 쉽기 때문에 냉동 컨테이너에 화물을 적재할 때 발전기 가동 여부를 미리 체크하고 작업을 해야 한다.[8]

오픈탑 컨테이너[편집]

오픈탑 컨테이너는 상부가 오픈되어 있는 형태의 컨테이너로 파이프나 철근 등의 길이가 긴 화물을 운반할 때 사용하는 컨테이너로 화물을 넣고 뺄 때 크레인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4]

플랫랙 컨테이너[편집]

플랫랙 컨테이너는 지붕 및 벽체가 없는 컨테이너로 두꺼운 바닥 프레임과 튼튼한 기둥으로만 구성된 좌우 측 벽을 제거한 모양의 컨테이너이다. 지게차크레인을 사용하여 쉽게 중량물을 적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9]

플랫폼 컨테이너[편집]

플랫폼 컨테이너는 플랫랙 컨테이너와 비슷한 유형을 가진 컨테이너다. 천장과 벽면이 아예 없는 형태이기 때문에, 중량이나 부피가 아주 큰 화물을 올려 운반하기에 적합하다.[7]

탱크 컨테이너[편집]

탱크 컨테이너는 름이나 액체나 화학제품 등을 수송하기 위해 만들어진 컨테이너이다. 액체화물은 단위화된 일괄 운송이 어려운데, 이를 보다 편리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바꾼 형태이다.[7]

활용[편집]

적재함은 기본적으로 물건을 적재하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컨테이너 주택부터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예쁜 카페, 쇼핑몰까지 사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적재함을 활용한 곳 중 젊은이들의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 중 하나가 건대 커먼그라운드다. 커먼그라운드는 약 1,600평 규모에 버려진 컨테이너 200개를 활용해 디자인한 국내 최초 세계 최대 팝업 컨테이너 복합문화 쇼핑몰로, 많은 이들이 찾는 하나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또한, 여유롭게 노후를 즐기거나 귀농을 위해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집을 지으려는 이들이 늘면서 저렴하면서도 빠르게 설치 가능한 컨테이너를 활용해 집을 짓는 경우도 많다. 또한, 컨테이너를 활용해 개성이 드러나는 공간 연출로 독특한 분위기로 디자인된 하우스나 카페들도 일상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 적재함이 이전에는 가격대가 저렴한 건축물로만 인식되었다면, 최근에는 적재함에 건축 기술과 디자인이 가미되면서 창조적인 공간이면서도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갖춘 건축 장르가 되는 것이다.[10] 또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컨테이너 경기장'으로 유명한 라스 아부 아부드 스타디움은 경기장이 월드컵 직후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재함으로 만들어졌다. 974개의 화물 적재함으로 만들어진 해당 경기장은 월드컵이 끝난 후 바로 철거될 예정이다.[11]

각주[편집]

  1. 적재함〉, 《네이버 지식백과》
  2. 컨테이너〉, 《네이버 지식백과》
  3. 조진서 기자, 〈단순한'박스'가 역사를 바꿨다. 컨테이너의 표준화, 혁신의 표준이 됐다〉, 《동아일보》, 2016-01-01
  4. 4.0 4.1 4.2 카링TV, 〈화물트럭 컨테이너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네이버 포스트》, 2020-02-27
  5. 부산항만공사, 〈물류혁신의 본보기, 컨테이너 (Container)〉, 《네이버 블로그》, 2021-11-16
  6. 6.0 6.1 컨테이너 규격 : 크기,사이즈별 구분 (ISO 표준 규격)〉, 《(주)블루윙로저스》, 2016-04-04
  7. 7.0 7.1 7.2 7.3 오로지, 〈(물류용어)컨테이너의 규격, 종류〉, 《네이버 블로그》, 2021-09-14
  8. 임과장 크리스임, 〈(무역 용어)수출 컨테이너 종류 및 규격 총 정리〉, 《티스토리》, 2021-06-09
  9. 선진로지스틱스, 〈(물류기초)컨테이너 종류, 규격, 사이즈 알아보기〉, 《네이버 블로그》, 2021-09-16
  10.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부피 1/4로 줄인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 세계 물류 혁신을 이끌다〉, 《네이버 블로그》, 2020-02-04
  11. 이성철 기자, 〈컨테이너로 만든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뉴스원》, 2021-11-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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