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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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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中型車)란 크기가 중간 정도인 차량을 말한다. 대한민국의 승용차 분류 기준, 길이와 너비, 높이 중 어느 하나라도 소형차를 초과할 경우 중형차에 해당한다. 소형차의 차체 크기 기준은 길이 4.7 미터 이하, 너비 1.7 미터 이하, 높이 2 미터 이하로, 이중 하나라도 기준을 초과하면 중형차, 세 기준 모두 초과할 경우 대형차에 해당한다. 대한민국 중형차의 법적 기준을 배기량이 1,600cc 이상, 2,000cc 미만이라고 일컫는 경우가 있는데,[1] 이는 정부에서 배기량을 기준으로 자동차세 증가 비율을 다르게 책정하기 위한 기준일 뿐이며 이 구간을 중형차라고 정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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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편집]

중형차의 종류에는 중형승용차(중형세단, 중형SUV), 중형승합차(중형버스), 중형화물차(중형트럭) 등이 있다.

중형승용차[편집]

중형승용차는 차체 크기가 길이, 너비, 높이 셋 중 한 가지라도 소형승용차의 기준을 초과한 승용차이다.[2] 중형승용차에는 중형세단과 중형SUV가 있다. 중형세단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상 중형승용차에 포함되는 세단이다. 과거 패밀리카로 가장 많이 쓰였던 차종이었으나, 준대형세단의 강세로 점차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3] 대표 모델로는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 현대자동차㈜쏘나타(Sonata), 기아자동차㈜K5가 있다. 중형SUV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상 중형승용차에 포함되는 SUV이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패밀리카로 급부상하여 준대형세단과 함께 패밀리카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모델로는 싼타페(Santa Fe)와 쏘렌토(Sorento), 캡티바(Captiva) 등이 있다.

중형승합차[편집]

중형승합차는 승차정원이 16인 이상 35인 이하이거나 길이, 너비, 높이 중 어느 하나라도 소형승합차를 초과하지만 길이는 9m 미만인 승합차를 말한다. 중형승합차에는 중형버스가 포함된다. 중형버스는 전장 9m급의 35인승 버스로 주로 마을버스스쿨버스 등으로 많이 이용하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4] 대표적인 중형버스로는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9m급 내로우 중형버스 에어로타운(Aerotown)이 있다.

중형화물차[편집]

중형화물차는 최대 적재량이 1t 초과 5t 미만이거나, 총중량이 3.5t 초과 10톤(t) 미만인 화물차를 말한다.[5] 주로 대량 물품 운송과 재활용 수거에 사용되며 중·장거리 운행에 많이 사용된다. 중형화물차에는 중형트럭이 포함된다. 중형트럭은 적재중량이 4.5t~8.5t까지의 규모를 가진 트럭이다. 주로 장거리 대량 운송용으로 사용되며, 영업용으로도 사용하는데 대다수가 축을 개조하여 적재 중량을 높이기도 한다. 중형트럭은 5톤 중심의 화물 운송 핵심 차량으로 구동축은 4×2와 가변 축을 탑재한 6×2차량으로 나뉜다. 중형트럭의 연간 신규등록 대수는 11,000~13,000대 수준으로 소형트럭을 제외하면 화물차 차급 중 가장 큰 시장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차량으로 현대자동차㈜메가트럭(Mega Truck), 타타대우상용차㈜(Tata Daewoo Commercial Vehicle)의 프리마(Prima),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아테고(Atego) 등이 있다.[6]

특징[편집]

크기 증가[편집]

대한민국에서 중형차는 자동차세 혜택을 보기 위해 대부분의 배기량이 2,000cc 이다. 물론 2,400cc급 트림도 출시되곤 하지만 판매가 저조하다. 또 과거에는 1,800cc 트림도 출시되었지만 이 역시 판매량이 매우 저조했기 때문에 기아자동차㈜의 로체(Lotze) 이후로는 1,800cc 급 중형차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2015년 이후로는 엔진을 다운사이징하는 트렌드에 따라 2020년 페이스리프트SM6는 1,350cc의 낮은 배기량의 터보엔진이 탑재되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 대한민국 제조사에서는 미국의 미드사이즈 자동차 기준에 부합하게 중형차를 설계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의 중형차들은 대체로 2,000cc 이상이며, 2,400cc급 모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형차의 법적인 배기량 규격은 오히려 준중형차에 가까운데, 사실 준중형이라는 차급은 법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관념적인 것에 불과하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중형차의 배기량은 1,800cc 급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2,000cc 정도에서 시작하게 되어 법이 차급의 차급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중형차의 크기가 대체로 4.6~4.7 미터정도였지만 대한민국에서 중형차의 대표격으로 분류되는 쏘나타 2020년 모델의 경우 4.9 미터 크기로 과거에 비하여 커졌다.[7]

타국과의 비교[편집]

대한민국의 중형차는 미국 분류상의 미드사이즈(Mid-size) 자동차와 거의 일치한다. 미국의 미드사이즈 자동차를 대표하는 모델은 토요타(Toyota) 캠리(Camry)를 비롯하여, 혼다(Honda) 어코드(Accord), 현대자동차㈜ 쏘나타(Sonata),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 기아자동차㈜ K5 등이 있다. 이러한 차량들은 미국의 미드사이즈 자동차 시장을 타겟으로 설계된 전형적인 중형차이다. 미국에서 시판되는 중형차들은 4.9 미터 내외의 전장을 가지고 있다. 유럽D 세그먼트를 대한민국의 중형차와 같은 차급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D 세그먼트는 한국의 준중형차와 중형차 사이의 차급이다. 오히려 D 세그먼트의 전장은 4.7 미터 내외로 준중형에 조금 더 가까운 편이다. 유럽시장을 위해 개발된 i40이 D 세그먼트에 부합하는 차량으로 이 모델은 실제 유럽에서 시판되는 D 세그먼트 중에서는 가장 큰 편에 속한다.[7]

각주[편집]

  1. 심재민 기자, 〈배기량별 자동차세는 어떻게 매겨질까?...애매한 1,700cc(모터그램)〉, 《시선뉴스》, 2021-04-19
  2. 준중형,중형? 차 크기, 도대체 뭐가 맞아?!〉, 《카랩》, 2016-02-06
  3. Splus, 〈자동차 차급 별 차이와 추천〉, 《네이버 블로그》, 2020-07-06
  4. 현대 트럭앤버스, 〈상용차, 어디까지 알고 있으신가요?〉, 《네이버 포스트》, 2018-08-09
  5. 자동차관리법〉, 《위키백과》
  6. 박현욱 기자, 〈시대와 현실 동떨어진 ‘화물차 차급 분류’〉, 《상용차신문》, 2020-05-27
  7. 7.0 7.1 중형차〉,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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