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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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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그룹(吉利控股集团)
지리자동차그룹(吉利控股集团)
지리자동차(吉利汽车)
볼보(Volvo)
로터스자동차(Lotus Cars Ltd.)
스마트자동차(Smart Automobile)
리슈푸(李书福) 지리자동차 회장 및 창업자

지리자동차그룹(吉利控股集团, Geely Holding Group)은 중국의 자동차 기업집단이다. 정식 명칭은 저장지리홀딩그룹유한회사(浙江吉利控股集团有限公司, Zhejiang Geely Holding Group Co., Ltd)이고, 간략히 지리홀딩그룹(Geely Holding Group) 또는 지리홀딩스그룹이라고 한다. 그룹 산하에 지리자동차(吉利汽车)와 볼보(Volvo)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지리자동차그룹은 2000년대 중반 이후 무섭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제는 전 세계 자동차가 주목하는 글로벌 메이커 중 하나가 되었다. 스웨덴의 대표 자동차 기업인 볼보(Volvo)를 소유하고 있으며, 경량 스포츠 자동차로 유명한 영국의 로터스자동차(Lotus), 영화 킹스맨을 통해 잘 알려진 런던택시(London Taxi), 말레이시아의 국민차로 알려진 프로톤자동차(Proton),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알려진 미국의 플라잉 카 개발사 테라푸지아(Terrafugia), 세계 시장을 겨냥하여 새롭게 출시된 링크앤코(LYNK&CO)가 모두 지리의 자회사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소유주인 다임러의 최대 주주이다. 2019년 지리자동차그룹의 전 세계 판매수량은 완성차 217.8만 대이며 매출액은 496.654억 달러(약 58조 9,081억 원)으로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fortune global 500)중 220위를 차지했다.[1]

지리자동차그룹은 GEELY AUTOMOBILE HOLDINGS LTD라는 이름으로 홍콩증시에 상장되어 있는데 주가 흐름을 통해서도 지리의 폭발적인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2008년에 0.2홍콩 달러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반등을 하면서 2017년 말에는 저점 대비 무려 140배 상승한 27.6홍콩 달러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2020년 9월 기준으로 15홍콩 달러 전후로 조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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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지리자동차그룹은 항저우에 본사가 있으며 창시자는 리슈푸(李书福)이고 1986년에 냉장고 제조부터 시작하여 1996년 자동차 업계에 진출하기 시작하였으며 자동차 완성차, 동력 통합, 핵심 부품 설계, 연구개발, 생산, 판매 및 서비스를 통합하고 이동 출행 서비스, 온라인 기술 혁신, 금융 서비스, 교육, 레이싱 등의 업무를 포함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발전했으며 혁신형 과학기술업체 건설을 착실히 추진해 자동차 제조 업체부터 종합 이동 출행 서비스 업계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지리자동차"(吉利汽车)는 1996년에 설립되었으며 창시자 겸 대표이사는 리슈푸(李书福, lǐ shū fú)이다. "지리", "링커"(领克), "지오메트리"(几何, Geometry) 등 3가지 브랜드가 있으며 직원은 6만 명이다. 지리자동차는 글로벌 연구 체계를 형성하였으며 중국 상하이,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 미국 캘리포니아, 영국 코번트리(Coventry)에 5개의 대형 디자인 조형 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중국 항저우, 닝보(宁波), 상하이, 예테보리, 코번트리에 5대 프로젝트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였다.

지리자동차는 "자체적으로 혁신하고 돌파하며 글로벌 지혜를 융합하여 핵심 기술을 장악하자"는 연구 개발 이념으로 제품 플랫폼, 안전제일, 에너지 다양화, 스마트 기술 등을 핵심적인 전략으로 실행하고 있다. 지리자동차가 개발한 엔진은 국제 선진 수준에 도달하였으며 안전, 스마트, 신생에너지, 자동차 네트워크, 환경 보호 등 기술을 응용하여 중국 신생에너지 자동차 업계에서 선두자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2]

지리홀딩그룹[편집]

저장지리홀딩그룹이 보유한 계열사 현황

저장 지리 홀딩 그룹(Zhejiang Geely Holding Group (ZGH)은 지리자동차의 지주 회사이며 본사는 저장성 항주시에 위치하고 있다. 산하에 지리자동차 그룹, 볼보 자동차 그룹, New energy 상용차 그룹, 신사업 그룹, 교육/문화 그룹을 거느리고 있다. 창업자인 리슈푸 회장을 포함한 5명의 이사회 멤버가 있다.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그리고 에너지 효율적인 자동차 개발을 모토로 세계 10대 자동차 그룹이 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그룹 산하에 약 100,000여 명의 임직원 (GEELY 자동차 50,000명, Volvo 자동차 38,000명 등)을 고용하고 있으며 약 1천억 RMB (약 17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사회 멤버[편집]

  • 리슈푸(李书福, lǐ shū fú) : 지리자동차 회장이다. 항상 스스로를 '자동차광'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자동차에 대한 그의 열정은 대단했다. 저장성 타이저우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했다고 한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청년시절 그는 냉장고 부품·장식자재·부동산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했었는데, 결국 자동차를 만들고 싶다는 어린 시절 꿈을 이루기 위해 오토바이 제조업에 뛰어들었고 이를 기반으로 1996년 지리차를 설립했다. 이후 리슈푸는 인수·합병(M&A)의 대가답게 공격적인 M&A로 지리차를 성장시켰다. 가장 성공적인 M&A는 역시 볼보를 인수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리 회장은 당시 포드가 볼보를 매각할 것이라는 '선구안'을 갖고 볼보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법률자문사, 금융자문사, 재정컨설팅사를 고용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가졌다고 한다. 글로벌 모터쇼 등을 다니며 포드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는 등 자기 홍보도 철저히 했다. 마침내 2010년 리 회장은 같은 중국 토종업체인 치루이(奇瑞), 둥펑(東風)과의 경합에서 승리해 볼보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볼보의 기술력을 도입한 지리차는 매출도 급증하며 승승장구했다. 2016에는 전년보다 판매량이 50% 이상 늘어난 76만대의 차량을 판매했고, 2017년에도 판매대수가 80%가량 늘었다. [4]
하얼빈공과대학(哈尔滨理工大学)에서 관리공정학 학사를 졸업했으며 하얼빈공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제사 직함과 함께 저장성 노동모법이다. 지리그룹은 중국에서 제일 처음으로 승용차를 제조한 민영 기업이며 전국 최대 민간대학인 베이징지리대학(北京吉利学院)을 창설했다. 2020년 4월 6일, 리슈푸 패밀리는 1,000억 위안을 소유함으로써 "후룬 글로벌 100대 기업가" 순위 83위에 올랐다.[5]
  • 양지앤(杨健, yáng jiàn) : 지리자동차 부회장이다. 2012년 이후로 지리그룹 이사회 부주석 및 부회장을 맡고 있다. 1996년 지리그룹에 입사해 지리자동차연구원 원장, 저장지리홀딩그룹 상무 이사, 저장지리홀딩그룹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양지앤은 팀을 이끌고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지리의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를 실현, 급성장을 이루었다. 2007년에는 닝보(寧波) 선언으로 '국제화 전략'에서 '글로벌 전략'으로 지리를 이끌면서 지리그룹의 후속 비약적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지앤은 호주 DSI 자동변속기, 영국 런던 전기자동차, 볼보자동차 등 국제 m&a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이사회 산하 경영관리위원 책임제 구조도 세웠다. 양지앤은 저장방송대학(浙江广播电视大学) 관리공정학과를 졸업하고 고급 경제사와 고급 엔지니어 자격을 갖고 있다.
  • 안총훼이(安聪慧, ān cōng huì) : 저장지리홀딩그룹 사장이며 지리자동차의 CEO이다. 안총훼이는 제품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지리자동차 기술 브랜드를 만들어 지리자동차의 글로벌 자원을 통합하고 기업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데 탁월한 기여를 했다. 1996년에 지리에 입사해 공사 관련 총감독, 사장을 지냈다. 지리자동차 초창기부터 다양한 생산기지 건설과 여러 종의 인기 차종의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자동차 분야에 깊은 전문지식, 풍부한 업계 통찰력 및 뛰어난 관리경험을 쌓았다. 안총훼이는 20년 넘게 자동차 업계에 몸을 담근 공로로 사회적 상을 받으며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다. 2006년부터 닝보시의 지적재산권보호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개혁개방30년기념 중국자동차공업 걸출한 인물", "개혁개방30년 30풍운용상(改革开放30年30风云甬商)"을 수상했다. 후베이경제관리대학(湖北经济管理大学)을 졸업했으며 현대회계사 자격증 및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 리동훼이(李东辉, lǐ dōng huī) : 저장지리홀딩그룹의 이사회 상무이며 지리자동차그룹의 수석재무관(CFO)이다. 지리그룹 재무 및 금융시스템 전반을 총괄하고 그룹 재무, 원가, 예산, 회계계산, 회계감사, 내사, 세무, 자금, 자본운용, 경영 리스크 통제 및 투자금융 등을 관리하고 있다. 해내외 다국적기업에서 풍부한 관리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재무관리, 융자구조, 전략기획, 업무발전에 관여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4년 볼보 인수에 참여해 인수 후 전략 통합에 기여했다.
리동훼이는 2010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켈리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영학석사학위(MBA)를 소지하고 있다. 그는 1997년 베이징 기계공업학원(北京机械工业学院)을 졸업하고 관리공정 석사학위를 받고 재무관리를 전공했으며 1991년 중국인민대학을 졸업하고 철학학사 학위를 받았다.
  • 판레이팡(潘雷方, pān léi fāng) : 저장지리홀딩그룹 이사회 비서 및 회장 보좌관이다. 판레이팡은 2012년부터 비서장으로 일했으며 2017년부터 회장 보좌관을 겸임하며 이사회 관련 업무 및 이사장 관련업무를 맡고 있다. 2002년에 지리에 입사하여 지리자동차 마케팅부 기획 관리자, 그룹회장 비서, 이사회 사무실 주임, 저장지리상무유한회사 총경리 등 직무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는 중국자동차산업협회상장회사 위원회 이사를 맡고 있다. 2002년 상하이대외경제무역대학(上海对外经贸大学)을 졸업, 국제무역을 전공했으며 2013년에는 저장성자동차공정학원(浙江汽车工程学院)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역사[편집]

지리자동차 설립[편집]

1986년에 설립되었다. 창업자 겸 현직 회장 당시 21살의 청년이던 리슈푸(李书福)는 원래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 카메라와 냉장고 부품 제조업으로 출발했었다. 냉장고 부품 제조업을 하던 시절에 냉장고 관련 부품 기술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냉장고 증발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만나러 다녔고, 결국 상하이에서 냉장고 부품 기술 전문가를 초빙할 기회를 얻고 난 지 2년 만에 '베이지화(北极花)' 라는 냉장고 공장을 설립하게 되었다. 당시 중국은 개혁과 개방 중이다 보니 냉장고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막대한 부를 쌓았지만 1989년 중국에서 지정된 업체에서만 냉장고를 생산하게 하자, '베이지화'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 나아가서 스쿠터 사업도 시작했는데, 처음에 국영 오토바이 회사에 오토바이 바퀴를 공급 관련 사업을 제안했으나 단칼에 거절 당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우체국에 오토바이를 납품하는 국영 회사를 사들였는데, 리슈푸는 단순 조립만으로는 기업의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여겨 오토바이 커버 주형, 스쿠터 엔진 등의 연구 개발에도 주력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일본 및 대만제 오토바이를 무찌르고 중국 시장 내 스쿠터 판매 부문 상위권, 32개국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의 통계 조사에 의하면 1999년 한 해 동안 43만 대의 스쿠터를 판매해 15억 위안을 벌어 들였다고 한다. 중국에도 메르세데스-벤츠나 캐딜락같은 고급차 업체를 두길 원했던 리슈푸는 트럭 공장을 인수하고는 아우디 100을 기반으로 동시대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모방한 유리섬유 차체 차량을 첫 차로 만들었다. 하지만 품질 문제로 인해 1대만 만든 뒤 그만두었다. 1997년 교도소 소유의 트럭 공장을 인수해 지리자동차를 설립했으나, 세단 생산에 대한 정부의 허가가 되지 않을 것을 알았기에 허가 받지 않고 세단을 생산해 첫 차량인 '하오칭(HQ)'을 출시해 냈다. 그렇다고 순탄한 것은 아니었는데 세단 생산 공장이 아닌 탓에 불법 운영을 하고 있었고 자동차 생산 공장을 신설했을 때 오토바이 생산 공장이라고 위장 신고를 하기도 했으며, 중국 정부에 대해 로비를 걸었음에도 번번이 거절 당했다고 한다. 그런 노력을 알게 된 중국의 자동차 전문가들이 정부에게 지리자동차에 정식 허가를 내줄 것을 요구했고, 2001년 말부터 정식으로 국가 공인 자동차 회사가 되었다.

GEELY 1.0 시대[편집]

정부에 정식 허가를 받은 이후에 지리자동차는 내수 시장 점유율 확보 전략을 펼치게 되는데 리슈푸는 고급화 전략보다 소득 증가에 따른 저가형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경제 상황을 참고했고, 저가 모델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하게 된다. 그 동안 지리자동차에서는 다이하츠 샤레이드를 라이센스 생산했고, 이후 독자 개발과 대우자동차와의 협력을 오가며 각종 차들을 생산했다.

하지만 체계적인 생산 시설을 갖추지 못한 상황과 인부들의 수작업 능력, 기본 공구를 사용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4만 위안(한화 약 684만 원) 이하의 차량들을 생산해야 했다.그나마 가격 경쟁력 덕분에 내수 시장 점유율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었지만, 위에 설명 했듯이 조악한 품질, 열악한 업무 환경과 방만 경영으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게 되는 위기를 맞았다. 방만한 경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슈푸는 저장성 세무국 수석 회계사 출신의 쉬강(徐剛)을 지리자동차 사장으로 임명했다. 심지어는 리슈푸가 자신의 집무실까지 내주면서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갔고, 친인척으로 득실거리던 고위급 임원진의 90%를 전원 해고했으며, 대신에 실무에 능한 약 1,000명의 중간급 관리자들을 채용했다. 이러한 구조조정 덕분에 중국 정부는 다시 지리자동차를 신뢰하게 되었고, 은행에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2002년에는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 지에스다'를 인수한 후 '메이플'로 사명을 변경했다. 나아가 대우자동차의 생산 설비를 도입해 손으로 만드는 게 아닌 현대적인 기계 설비를 통해 차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 때부터 지리자동차는 저가 모델 외에 중가 및 고가 모델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럼에도 지리자동차는 2008년에 메이플을 완전히 합병하는 대신, 메이플이의 독립적인 운영 방식을 보장해 주었다.

2003년에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을 하기 시작하고 2005년 5월에는 홍콩 증시에 상장, 같은 해 9월 프랑크푸르트 오토쇼에 참석하는 등 실제적인 자동차 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건 2000년대 중반부터라고 볼 수 있다. GEELY 1.0 시대를 요약하자면 우여곡절 끝에 자동차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기술적, 재무적으로도 위험 요소가 있었던 지리였지만 '중국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라는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서 나름의 위치를 구축한 시기라 하겠다.

GEELY 2.0 시대[편집]

지리의 기준에 따르면 2007년 5월 이후를 GEELY 2.0 시대로 구분한다. 이때부터 지리는 기술과 품질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2007년 11월, 지리는 "Go Global"이라는 세계화 전략을 처음으로 들고 나왔고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자동차(Safest, Eco-friendliest, Most energy-efficient cars)" 개발 목표를 선언하였다. 이에 대한 성과가 2008년부터 결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2008년 11월에는 모델명 Panda가 중국 NCAP test에서 A-segment 차량 최초로 5star를 받았고 2009년 7월 GEELY의 대표적인 베스트 셀러인 EC7이 출시되었다. 1.5, 1.8 엔진이 탑재된 EC7은 2017년까지 누적으로 137만 대가 팔리면서 지리의 위상을 한 단계 상승시킨 제품이다. 현대자동차의 NF Sonata와 비슷한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에 8~10만 RMB(한화 1300-1600만 원)의 합리적 가격을 무기로 동급의 중국 내 경쟁 차량 및 일부 JV 차량들을 제치고 시장의 좋은 반응을 받게 된다. 현재 지리자동차의 CEO인 안총훼이(安聪慧, ān cōng huì), CTO인 펑칭펑(冯擎峰, féng qíng fēng)을 비롯한 상당수의 중역들이 EC7 개발 당시 실무를 맡았던 디렉터 매니저들로서 EC7의 성공을 바탕으로 조직 내에서 승승장구하게 된다. 아울러 EC7의 이러한 성공에는 한국 전문가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는데 지리는 설계 단계부터 공장 라인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한국 전문가들을 직접 채용하거나 협력업체로 두고 빠르게 기술을 습득해 나갔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해외 업체들에 대한 지리의 인수합병이 시작되는데 2006년 10월에는 영화 킹스맨이나 드라마 셜록을 통해 유명해진 런던 택시를 인수하고 2009년 3월에는 세계 2위 자동변속기 제조업체인 호주의 DSI를 인수해 6단 자동변속기 기술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숫자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03년 73800여 대를 판매했던 GEELY 가 2009년에는 329,000여 대를 판매하여 6년 사이에 446% 성장이라는 엄청난 고속 성장을 이루게 되었다.

볼보 인수와 급성장[편집]

2010년 3월에 있었던 지리의 볼보 인수는 지리자동차가 그때까지 보여준 성장의 정점일 뿐만 아니라 세계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도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다. 당시 언론은 이 사건을 두고 '뱀이 코끼리를 삼켰다'라거나 '가난한 총각이 부잣집 여성을 아내로 맞았다'라는 등의 과장된 보도를 하기도 하였는데 그도 그럴만한 것이 그때까지 지리가 그동안 성공을 해왔다고는 하나 그것은 중국 토종 브랜드로서 중국 시장 내에서 보여준 성과였을 뿐이었고 정식 자동차 회사로 설립된 지 10년도 안된 글로벌 차원에서 보자면 시쳇말로 듣보잡 수준의 회사였고 그에 반해 볼보는 1927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고급 승용차 브랜드일 뿐만 아니라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회사였기 때문이다. 비록 무리한 투자와 때마침 발생한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휘청거리더니 1999년에 결국 포드에 인수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Global player 중 하나였던 것이었다. 이러한 볼보를 지리는 18억 달러(한화로 약 2조)에 인수하게 된 것인데 이는 포드가 인수할 당시 가격의 3분의 1 수준이다. 볼보의 브랜드 가치가 아무리 훼손되었다고 하더라도 이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이었는데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즉, 지리가 기존 볼보의 브랜드, 생산공장, 판매망, 관리체계를 사용하지만 볼보가 가지고 있는 IP (지식재산권)은 인수 후 10년간 포드가 계속 유지하는 조건이었기 때문이었다. 인수 후에는 지리가 직접 운영하는 대신, 세부적 경영이나 자동차 브랜드 컨트롤은 볼보 경영진이 하도록 최대한 자율성을 부여하고, 대신 볼보로부터 유, 무형의 기술을 배우고 그것을 지리에 적용하는 간접적인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는 매우 현명한 선택인 것으로 판단된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원했던 지리 입장에서는 괜히 간섭했다가 잘못되면 기존 볼보 이미지가 깎이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들의 존립까지 위태로워지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효과적인 기술 습득을 위해서는 볼보 임직원과의 원만한 관계 수립도 중요했기 때문에 지리는 인수 검토 과정에서부터 상당한 공을 들였고 볼보 문화를 존중하고 기존 스웨덴 Belgium에 있는 볼보 공장에서 계속 생산하겠다는 약속까지도 했다고 한다. 자신들이 세계 최고라 생각하고 있고 기존 오너였던 포드 아래에서도 독자성을 유지하려 했던 콧대 높은 볼보 임직원에게 이러한 지리의 노력은 호감으로 다가왔고 이에 더불어 총 27억 달러에 달하는 지리의 대대적인 투자는 볼보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하는 직원들의 열망과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 지리자동차에 인수된 후 볼보는 기존 라인업을 모두 새롭게 재 정비하고 기존의 투박한 디자인 역시 획기적인 변화를 주었다. 결과적으로는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게 되는데 이는 수치로 잘 나타난다. 지리가 인수 전 해인 2009년에는 33만 대에 그쳤던 볼보의 글로벌 판매량이 2018년에는 64만대를 넘는 실적을 보였는데 이는 거의 두배에 가까운 성장이다. 볼보가 대량생산업체가 아닌 프리미엄 브랜드인 점을 고려한다면 대단한 성장이 아닐 수 없다. 볼보가 안정적으로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는 가운데 2013년 9월에는 GEELY-Volvo 합작으로 CEVT (China Euro Vehicle Technology) R&D center가 설립된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Volvo의 IP는 여전히 Ford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Ford의 승인 없이는 도면 한 장 GEELY로 보내질 수 없었기에 기술이전이 절실한 GEELY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방법이 필요했는데 CEVT 설립은 이러한 해결책의 하나였다. 즉, CEVT에 신차 상품 기획 및 개발 기능을 두고 스웨덴의 유능한 인적 자원 및 효율적인 i인프라를 활용하는 전략이었는데 당시 스웨덴에는 볼보 외에 사브(Saab)라는 또 다른 자동차 명가가 있었는데 한때 GM에 인수되었다가 결국엔 파산하게 되어 CEVT는 유능한 인재들을 손쉽게 모을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CEVT는 Volvo 본사가 있는 Gotenborg-Sweden 제2의 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아울러 Ericsson 같은 유수의 IT기업 외에 다양한 산학 협력업체들이 주변에 있어서 기술 연구소로서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6]

GEELY 3.0 시대[편집]

2014년 4월, 지리는 "모두를 위한 정교한 자동차 만들기(Making Refined Cars for Everyone)"라는 슬로건과 함께 Geely 3.0 시대를 선언한다. 이때부터 볼보 및 CEVT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가 지리자동차 모델에서도 실현되기 시작한다. 몇 가지 사례를 들자면 지리가 개발한 1.3L 터보 엔진이 2014년 중국의 10대 엔진의 하나로 뽑히는가 하면, 2015년 영국 Coventry에 R&D센터 및 신 공장을 열었으며 지리의 플래그십이라 할 수 있는 Emgrand GT가 2016년 중국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한편 이전까지의 중국 NCAP test 기록을 깨고 가장 안전한 차로 기록되기도 한다. 4956*1861*1513 차원(dimension)에 2.4L, 3.5L 엔진, 6AT를 탑재한 이 차는 볼보 및 포드에서 수석 디자이너를 역임하고 이제는 지리 디자인 전체를 책임지는 피터 호버리(Peter Horbury가 디자인한 차인데 토종 브랜드가 중국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것은 그때가 최초였다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중국 시장에서는 글로벌 업체들의 JV가 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중국 토종 업체들의 경쟁력이 이 시기를 전후하여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2015년 11월 지리는 "블루 지리(Blue Geely)"라는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2020년 이후로는 판매되는 차량의 90%를 하이브리드(Hybrid)나 순수 전기자동차 같은 신에너지 차량으로 충당한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에 있어서는 후발주자였지만 신 에너지 자동차에 있어서는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서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너무 높은 목표치가 아니냐는 일부 목소리가 있기도 하지만 신 에너지 사업 부문을 독립시키는 등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전진하고 있다. 볼보 역시 비슷한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2025년까지, 판매되는 차량의 50%를 순수 전기자동차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볼보의 차량 개발 계획에 따르면 2019이후로는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개발 계획을 찾을 수 없다.

2016년 말 지리는 더욱 원대한 계획인 "20200 Strategy"를 발표하는데 2020년에는 판대 200만 대를 달성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30개의 신차를 개발하고 중국 내에 1,000개에 달하는 딜러망을, 전 세계적으로는 500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한번 충전에 4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순수 전기차를 개발하는 등 개발/생산/판매 전분야에 걸쳐 중국 제일의 업체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가 되고자 하는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2017년 11월, 드디어 링크앤코(LYNK&CO) 브랜드의 첫 번째 차량이자 SUV인 상품명 "01" (프로젝트명 CX11)이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뒤를 이어 "02"(CC11, Crossover), "03"(CS11, Sedan) 및 "01 PHEV"를 출시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18년 2월에는 지리가 시장 공개 매수를 통하여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母)기업인 독일 다임러(Daimler AG)에 90억 달러 (약 9조 7천억 원)를 쏟아부어 지분 9.7%를 확보하면서 최대 주주가 되었다. 지리는 언론 보도를 통하여 이번 지분 매입 목적이 다임러와 제휴를 강화해 테슬라구글, 우버 등에 대응해 전기자동차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힘을 쏟기 위함이라고 하는 한편 당분간 추가 지분 매입은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번 투자는 지리의 역량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 중요한 사건이며 지리뿐만 중국 자동차 산업 전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약 20여 년 전 벤츠의 자동차를 분해, 재조립 하면서 자동차 기술을 익혔었던 지리가 당시 지리에게는 하늘의 별처럼 느껴졌을 그런 회사인 다임러의 최대 주주가 된 사건이야말로 충격적이다.

GEELY 3.0은 현재 진행 중이며 기존 GEELY brand를 통해서도 Emgrand GL, Emgrand EV, Emgrand GS, X7 같은 신차를 속속 발표하면서 지리자동차의 성장은 지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2018년 여름, 'Global Sources'라는 시장 조사 업체가 아시아, 북미, 유럽,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중국 제조업체 자체 브랜드 영향력을 조사하였는데 이 조사에서 지리 자동차가 알리바바, 샤오미 같은 유명 업체들을 제치고 당당히 중국 자체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7]

연도별 주요 성과[편집]

  • 1982년 : 리슈푸 사진 서비스를 하며 최초로 사업에 뛰어듦.
  • 1986년 : 냉장고 부품회사 설립.
  • 1989년 : 건설자재, 인테리어 자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
  • 1994년 : 지리 스쿠터 사업 시작.
  • 1994년 : 파산한 국영 소형차 제조 기업을 인수.
  • 1996년 : 단일분야에서 다분야 사업으로 "지리그룹유한회사" 설립.
  • 1997년 : 지리자동차 설립 (중국 저장성 타이조우 시)
  • 1998년 : 첫 번째 지리자동차 출시(중국 저장성 린하이 공장).
  • 2000년 : 베이징지리대학 설립.
  • 2001년 :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 자동차 제조 허가를 받음 (중국 최초 민영 자동차 회사)
  • 2002년 : 본사를 항저우로 이전.
  • 2003년 : "지리홀딩그룹유한회사" 설립.
  • 2005년 :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최초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주식 코드 : 0175 HK)
  • 2006년 : 영국 London Taxi international 사와 합작 회사 설립
  • 2007년 : 지리자동차의 변화점인 닝보 선언 발표(저가 자동차에서 기술/품질/서비스가 우수한 차로 전환)
  • 2009년 : 호주의 변속기회사 DSI(Drivetrain Systems International) 인수.
  • 2010년 : 포드로부터 볼보 자동차 지분 100% 인수. Volvo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 및 중국 신공장 (청두, 다칭) 계획 발표
  • 2011년 : 지리그룹의 볼보에 대한 대규모 신규 투자 계획 발표. (11 billion US$, 약 13조)
  • 2012년 : 미국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명단에 등재됨.
  • 2013년: China Euro Vehicle Technolgoy AB (中国欧洲汽车技术公司, CEVT) 설립 (스웨덴, 예테보리 소재)
  • 2013년: 런던 택시(London Taxi International)사 지분 전량 인수
  • 2013년: 캉디와 공유 전기자동차 사업을 위한 합작 회사 설립 (중국 최초)
  • 2013년: 볼보의 첫 번째 중국 생산 모델인 S60L 출시 (중국, 청두)
  • 2014년: 차량 경량화 및 전기차량 개발 업체인 영국 에메랄드 오토모티브(Emerald Automotive) 사 인수
  • 2014년: 지리자동차가 인수 후 볼보의 최초 개발 모델인 The all-new Volvo XC90 발표.
  • 2014년: 지리자동차 Flagship 모델인 GC9 출시 및 새로운 브랜드 slogan 'Creating Refined Cars for Everybody' 발표
  • 2015년: 영국 London Taxi 사에 대한 신규 투자 계획 (£300 million) 및 차세대 Zero emission Taxi design 발표.
  • 2015년: 2020년부터는 생산량의 90%를 신에너지 차량으로 한다는 "Blue Geely"라는 New energy 정책 발표.
  • 2016년: Volvo의 프리미엄 세단인 new S90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임.
  • 2016년: 2020년까지 200만 대 생산/판매한다는 '20200' 전략 발표.
  • 2016년: 신규 브랜드인 링크앤코(LYNK&CO) 론칭.
  • 2016년: New energy 차량을 개발하는 원격 자동차와 기존 London Taxi로 Geely Commercial Vehicle (GCV) 설립.
  • 2016년: 볼보 자동차 5 billion SEK (약 6300억 원) 증자
  • 2017년: 275천 평방미터 규모에 62억 RMB (약 1조 원)이 투자된 GEELY 자동차 중앙 연구소 Geely Research Intstitute (GRI) 통합 개설. (중국 항주만)
  • 2017년: 말레이시아 자동차 업체인 프로톤(Proton)사의 지분 49.9% 인수 및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인 영국 로터스자동차(Lotus)사의 지분 51% 인수.
  • 2017년: 덴마크 삭소 은행그룹(Saxo Bank group)의 지분 51.5% 인수
  • 2017년: GEELY, Volvo 합작으로 총 50억 위안(약 8500억 원)을 투자하며 순수 자동차 브랜드인 폴스타(Polestar) 설립.
  • 2017년: 하늘을 나는 차로 알려진 미국 Terrafugia 사 인수
  • 2017년: 스웨덴 상용차 및 중장비 업계 선도 기업인 Volvo AB의 최대 주주 등극 (지분 15.6%)
  • 2017년: 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량 1백만 대 돌파한 125만 2천 대 기록
  • 2018년: 독일 다임러(Daimler AG)의 최대 주주 등극 (지분 9.7%)
  • 2018년: 연간 판매량 150만 대 돌파
  • 2019년 : 전기자동차 브랜드 "지오메트리" 출시.[8] [9]

브랜드 및 계열사[편집]

링크앤코(领克, LYNK&CO)
폴스타(Polestar)
테라푸지아(Terrafugia)
폴스타1
런던택시
로터스 라인업
테라푸지아 모델
  • 지리자동차 : 2014년에 기존의 다변화된 마크를 '지리'(Geely)로 재통합했다. Emgrand는 차량명으로 존속
  • 디하오(帝豪, Emgrand) : 비교적 고급으로 분류한 C-D세그먼트 차종이 위치했다.
  • 잉룬(英伦, Englon) : 2010년에 하기 상하이 메이플(Shanghai Maple)을 대체하여 나온 소형 라인업이었다. 명칭은 잉글랜드(England)와 런던(London)을 합쳐 줄인데서 유래했다.
  • 취안추잉(全球鹰, Gleagle) : 2006~2014년에 있었던 소형 라인업. 지금은 지리자동차의 협력업체이자 전기차 전문업체인 캉디 자동차가 브랜드를 넘겨받았다.
  • 상하이화푸(上海华普, Shanghai Maple) : 2000년 설립되었던 업체로 2002년에 지리에 인수되어 저가 라인업을 담당했다. 2010년에 Englon 브랜드로 대체되어 사라졌다.
  • 링크앤코(领克, LYNK&CO) : 2016년에 론칭되었고 2017년 말에 첫 차 LYNK&CO 01(프로젝트명 CX11)을 시장에 선보인 신규 Brand인데 여기에는 지리 경영진이 고민한 여러 가지 전략적 목적이 있다. 지리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보면 볼보를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지리는 중국 제일의 민간 자동차 회사로서 합리적인 가격의 차량을 제공하는 퍼블릭 브랜드를 담당하는 한편 그 중간에 LYNK&CO를 위치시켜서 볼보 수준의 고품질의 차량을 지리 수준의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외에 로터스는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를 담당하고 볼보에서 분리된 폴스터는 고급 전기차 브랜드를 담당하며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인수한 프로톤(Proton)은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대중차로, London Taxi는 영국 택시의 아이콘으로 유지, 발전을 목표로 한다. 아무래도 지리자동차는 중저가 차량 위주의 중국 현지 업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자체 브랜드 이미지로는 중국 내수 시장으로 놓고서 벌이는 외국계 JV 회사들과의 경쟁에 한계가 있었을뿐더러 궁극적으로 지리 경영진은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고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가진 차량을 원했고 그 결과물이 LYNK&CO인 것이다. 어쨌거나 탄생한지 2년도 안된 신규 브랜드인 LYNK&CO가 시장 출시 첫해에 이루어 낸 성과는 실로 인상적인데 2018년 JD Power가 실시한 초기품질조사 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한데 이어 2019 중국 올해의 차 SUV 부문과 올해의 설계 차 두 부문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10]
  • 볼보(VOLVO) : 스웨덴의 고급 자동차 제조사. 일반인에게는 볼보하면 안전한 자동차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리에 인수된 이후에는 우려와 달리 독자적인 운영을 보장받고 아울러 대대적인 투자를 받으면서 반전에 성공하였는데 지리 인수 전 해인 2009년에는 33만 대에 그쳤던 볼보의 글로벌 판매량이 2017년에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걸쳐 57만 대를 판매하여 170% 증가하였다. 내용에 있어서도 매출액 210,912 million SEK (약 31조)에 영업 이익 14,061 million SEK (약 2조 1천억)을 기록하는 등 내실 있게 성장 중이다. 2020년에는 연간 8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에까지 판매량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충당하겠다는 더욱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 폴스타(Polestar) : 볼보에서 독립한 고급 전기차 브랜드이다. 볼보 차량을 고성능으로 개조하고 레이싱에 참여하는 기업이었으며 2009년부터 볼보의 공식 파트너로서 Polestar Performance라는 브랜드로 볼보의 고성능 버전 차량을 내놓았다. 2015년에 볼보가 Polestar를 인수하여 자회사로 두고, Polestar 브랜드를 BMW M, 메르세데스-AMG와 같은 고성능 디비전 브랜드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볼보로부터 분사하여 독립된 브랜드이다. 첫 모델인 'Polestar 1'이 2017년 9월 중국 상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는데 Volvo의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2도어 쿠페 스타일이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차체에 탄소섬유를 사용하였으며 동력원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2L 터보 엔진+전기 모터 2개)을 사용하여 최대 출력 608마력을 내는데 올해 양산이 예정되어 있다. 'Polestar 1'은 브랜드 내에 유일하게 내연기관을 장착한 모델이며 이후에 나오게 될 Polestar의 모든 라인업은 순수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 로터스자동차 : 1952년 영국에서 설립된 경량 스포츠카 전문 업체이다. 초경량 고성능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겨우 1.8리터 정도의 엔진으로도 0→100km/h가 5초도 채 걸리지 않는 차를 개발할 만큼 기술력이 우수하다. 애초에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회사였는데 경영 악화로 처음에는 GM에 인수되었다가 1996년 말레이시아 프로톤 사에 매각되었다. 1990년대 중반 기아자동차를 통해 도입된 스포츠카 ‘Elan 엘란’의 원 제작사로 국내에서도 열성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톤 자체가 2017년 지리에 매각되면서 함께 지리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었는데 스포츠카 모델이 없던 지리 입장에서는 부족한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아울러 볼보의 고성능 터보 엔진을 활용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훌륭한 선택이기도 했다. 현재는 Evora, Exige, Elise 세 개의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지리의 계획에 따르면 Lotus 브랜드 부활을 위하여 19억 USD (한화 약 2조 2천억 원) 가 투자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리 연구소와 공동으로 고성능 전기 SUV 차량 개발을 시작했으며 출시는 2022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 프로톤자동차(Proton) : 1983년 말레이시아 국영으로 설립된 자동차 회사로 1993년 까지는 말레이시아 유일의 자동차 회사였다. 프로톤은 말레이시아의 경제개발을 이끈 마하티르 빈 총리가 국산 자동차 육성 정책을 위해 설립하였는데, 당시 말레이시아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발전을 지속하면서 자동차 수요가 차츰차츰 늘어나고 있을 때였는데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산업 고도화 겸 외제차 범람으로 인한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 최대 200%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입 차량 관세를 부과하는 등 프로톤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을 다하였다. 1996년에 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사 로터스를 인수하는 등 나름 성장하는가 싶었는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소형차 위주의 전략을 펼치다가 품질 저하 문제와 자국 내 경쟁업체의 등장으로 경영이 악화되었고 2012년 민영화되었다가 결국 2017년 지리가 지분 49.9%를 인수하면서 최대 주주가 되었다. 인수 이후 중국-말레이시아를 오가며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있으며 원가 절감 등 내부 경영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지리의 모델들을 수입, 판매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등 예전 명성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민차라는 이미지와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에는 나름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고 있어서 지리의 글로벌 전략에 한 축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 런던 EV 컴퍼니(LEVC; London Electric Vehicle Company) : 영국 버밍엄 동남쪽의 코번트리 지역에 본사가 위치한 자동차 제조사로,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의 자회사이다. 이 회사의 전신은 "런던 택시 컴퍼니"이고 런던 택시들을 만드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2006년 지리자동차와 합작으로 운영되다가 2013년 지리자동차에 완전 인수되었다. 2015년 시진핑 중국 주석과 카메룬 영국 총리가 보는 앞에서 3억 파운드(한화로 약 5,000억원)를 들여 신공장을 짓기로 하였고, 2017년 완공되어 하이브리드 모델인 TX 모델을 양산하고 있다. 기존에 런던택시회사(London Taxi Company)라는 회사명에서 2017년 새로운 명칭인 LEVC(엘이브이씨)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까만색의 런던택시(London Taxi)는 영국을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하나로 다수의 영화드라마에 등장하기도 한다.
  • 위안청자동차(远程商用车) : 전기 상용차 및 전기 버스를 생산하는 회사로 LEVC와 함께 Geely group의 상용차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되었으며, 친환경 버스 및 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2018년 6월에 첫 번째 LCV 차량을 공개했고, 2019년에는 최초의 메탄올 구동 트럭을 공개하기도 했다.[11]
  • 테라푸지아(Terrafugia) : 하늘을 타는 자동차, 일명 플라잉카 시장의 미국 선도업체이다. 지리는 지난 2017년에 플라잉카 리딩업체인 미국의 테라푸지아를 인수한데 이어 2020년에는 전기 배터리로 최장 6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는 드론(무인기)을 새로 내놨다.[12] 테라푸지아는 MIT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2006년 미국에서 설립된 벤처회사로 일명 '나는 차'로 유명하다. 말 그대로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였다가 필요에 따라 비행기로 변신하여 하늘을 날수 있는 탈것을 개발한다. 실제 사람을 태운 상태로 도로를 달리고 하늘을 나는 Proto type 모델이 제작되어 시험을 마쳤고 첫 모델인 '트랜지션(Transition)' 은 2인승으로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와 프로펠러 구동 항공기가 결합한 형태다. 도로 주행 모드에서 비행 모드로 바꾸는 데 약 40초가량 걸리며 도로 주행 속도는 최대 113㎞, 하늘 위에선 시속 160㎞까지 날 수 있다고 한다. 최대 비행 거리는 약 600km. 2018년 9월부터 판매 예약이 시작되었고 제품 인도는 2019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향후 Terrafugia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데 결과에 따라 Geely에게 벤처 기업 투자에 대한 비싼 수업료가 될지 미래의 또 다른 먹거리를 선점하는 훌륭한 선택이었는지 판가름 날 것이다.
  • 차오차오(曹操专车, CAOCAO) : 중국 최초로 순수 전기차 만으로 운영되는 콜택시 서비스 회사로 2015년 설립되었고 본사는 지리그룹이 위치한 항저우에 있다. CAOCAO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전용 App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전자 pay를 통해 비용을 지불하는데 실제 사용해 보면 매우 편리하다. 서비스도 일반 택시에 비해 우수한데 경력 최소 3년 이상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London Taxi에서 Benchmarking 한 CAOCAO school이라는 별도의 교육을 이수한 이들만 채용하고 운행 중에는 정장을 입고 차량 실내를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지저분한 일반 택시에 비해 고객 만족도가 월등히 높다.
최초 사업 시작 시 이미 경쟁이 치열한 베이징이나 상하이를 피하고 항저우, 닝보와 같이 지리가 사업을 운영하는 2선 도시 위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서 현재는 항저우를 비롯해, 닝보, 청두, 칭다오, 난징, 탠진, 타이왠, 다럔, 수저우, 광저우, 잉커우, 시안 등 중국 전역 25개 도시에서 약 20,000대 이상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무리한 초기 투자를 피하는 동시에 지리에 우호적인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하여 손쉽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탁월한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사실 CAOCAO는 차별화된 택시 서비스를 통한 지리그룹 이미지 제고 외에도 여러 가지 전략적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어쩌면 이점이 지리의 진짜 의도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즈더우(知豆) : 지리의 소형 전기차 생산 브랜드이다. 한국에서는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쎄미시스코(Semisysco) 디투(D2)로 알려진 초소형차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 역시 지리자동차의 투자를 통해 만들어진 기업이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경우 실 구매가격은 천만원 이하가 가능하다. 운영체제는 바이두 카라이프(Carlife)가 탑재되어있다. 배터리는 8년과 12만 킬로미터의 보증기간을 자랑한다.[13]
  • 밍타이(铭泰) : 지리그룹 산하 교육, 문화 사업 담당. 베이징지리대학과 산야 대학 등 교육 기관과 자동차 Racing 같은 Sports 사업, 여행사업, 의류(JOMA)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사업을 통하여 그룹 내 여러 회사들과 다양한 산학 협력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원 사업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실무를 담당할 충성도 높은 젊은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2000년에 설립된 베이징지리대학은 애초에는 직업 교육을 위한 전문대학이었으나 2001년부터 4년제 정규 대학으로 전환되었다. 87,000 평방미터 규모의 부지에 5개의 단과대학(자동차 공대, 경영대, 인문대, 국제대, 예술대)에 약 10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2005년에 설립된 산야 대학은 중국 내 최초로 개인 소유 대학 중 하나이다. 50000여 명에 달하는 지리의 임직원은 국내외 출장을 위해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지정 여행사인 GEELY TRAVEL를 통해서 예약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출장비 정산이 안되거나 사유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지리의 사업이 활발해질수록 이 회사의 매출액은 덩달아 증가한다.

기술[편집]

지리-볼보 CMA 아키텍처
  • CMA 아키텍처

2013년 지리자동차와 볼보는 CEVT(중유럽 자동차 기술 센터)에서 CMA 중급차 기반 모듈 아키텍처 개발에 착수, 세계 선두권의 자동차 기반 모듈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지리자동차가 개발한 CMA 아키텍처의 안전충돌 테스트 데이터 결과는 충돌 속도(52.5MPH)는 84km/h로 매우 우수했다. 엔진은 동력성과 경제성에서 높은 열효율의 균형점을, 변속기는 더 높은 전동효율을 만들어 냈다. 현재 지리자동차는 총 2,000여 건의 특허를 신고했는데, 이 중 지리 CMA 아키텍처가 609건을 특허로 신고했으며 국제 특허 303건이 포함된다.[14]

볼보 360C
  • 자동차 기능 안전

자동차 분야 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 걸쳐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자동차의 CASE(Connected-Autonomous-Sharing-Electrification)로서 자동차를 '바퀴를 가진 스마트폰(smartphone on wheels)' 또는 '구르는 태블릿(rolling tablet)'이라고 할 만큼 전통적인 자동차 분야와 IT 분야가 융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볼보는 이 분야의 선두 그룹 중 하나인데 최근 각광받는 분야 중 하나인 자동차 기능 안전(Functional Safety) 분야에서 볼보는 이미 1990년대 초반부터 Automotive Special Interest Group(ASIG) 멤버 중 하나로 자동차 Software 개발 프로세스 및 관련된 사업 관리에 대한 기술 표준인 SPIC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and Capability dEtermination)를 수립하는데 참여하였다. 볼보는 세계 최대의 공유 차량 업체인 우버와 2016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 운행 택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3년간 2만 4,000대의 자율주행차량을 공급하기로 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의 구글이라는 바이두와 협력해 레벨 4의 자율주행 택시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는 한편 2018년 7월에 'M'이라는 이름의 독자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 만들어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데 2020년에는 스웨덴 전역 및 미국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볼보는 스웨덴의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인 'Sunfleet'와 제휴하였는데 이 회사는 스웨덴에서 1,700대 차량으로 연간 50만 건의 운행을 하는 회사로, 지난 20년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자율주행에 활용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볼보는 선플 리트를 M 브랜드에 통합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NVIDIA, Autoliv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데 그 결과물 중 하나인 차량용 AI 시스템 'Xavier'를 이미 100여 대의 볼보 차량에 설치하여 테스트하기도 하였으며 2020년 이후 생산하는 볼보의 모든 차량에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성공 요인[편집]

  • 완벽한 판매 네트워크

저장지리는 중국 국내에 완벽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재 약 400개에 달하는 4S매장과약 600개의 정비센터를 두고 있다. 2006년 시장을 세밀히 분석하고 브랜드를 홍보한 결과 지리는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006년 각종 승용차 판매량은 약 20만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40%를 웃돌았으며, 수출은 무려 110% 이상 대폭 증가한 약 1만 5,000대에 달했다. 매출액은 41.9% 증가한 약 100억 위안을 기록, 중국에서 승용차 판매량 순위에서 9위에 랭크, 1.5L 이하 승용차 판매량 기준으로는 2위에 랭크되었다. 2001년 지리가 정식으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누계기준으로 약 60만대의 승용차를 판매했으며, 모든 제품은 자체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리는 중국 유명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갔다.

지리는 국제시장 개척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2006년 말 외국에 26개 대리점과 128개의 판매서비스망을 구축했으며, 누계기준으로 약 3만대를 수출했다.

  • R&D 전략

지리는 수억 위안을 투자해 린하이(臨海)에 지리자동차승용차개발센터와 테스트센터를 세웠으며, 상하이에 신 에너지, 청정에너지, 하이브리드, 전동자동차 및 주력차 R&D 센터를 설립했다. 또한 닝보에 엔진연구소와 변속기연구소를 설립, 루차오에 전자전기연구소를 설립해 자주적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리는 현재 세계 선진기술의 개방형 R&D 센터와 혁신 응용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지리의 모든 연구소는 강력한 완성차, 엔진, 변속기 및 자동차 전자전기 개발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4~5개 신차 모델을 개발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리는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기술전문가와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특허 266건, 발명 특허 30건을 취득했다. 지리가 자체 개발한 4G18엔진은 파워가 57.2kw에 달하는 세계 선진수준에 이르렀다. 한편 지리가 자체 연구/개발한 자동 변속기는 2006년 중국 자동차산업 과학기술진보 대상을 수상했다. 자체 개발한 EPS는 중국산 브랜드 최초의 자동차 전자 전동 파워 스티어링이다. 지리는 국가급 '기업기술센터', '혁신형 기업 시범 기업', '자동차 및 부품 수출 기지 기업'과 포스트닥터 과학연구 기지로 지정되었다.

  • 인재 전략

지리의 직원은 120,000여명에 달하며, 그 중 기술인력은 20,000명 이상이다. 그룹에 원사(院士) 4명, 외국 전문가 10여 명, 박사 수십 명, 석사 수백 명, 고급 엔지니어 및 연구원급 고급 엔지니어가 수백 명에 달한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국내외 유명 자동차 메이커에서 영입한 고급 기술인력과 고급 관리인력이 지리의 교육산업, 제품 R&D, 기술품질, 생산경영 및 시장 마케팅 등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 지리가 중국 자동차업계의 후발주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리는 교육산업에 적극 투자해 인재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리는 수억 위안을 투자해 베이징지리대학(北京吉利大學), 하이난(海南吉利) 산야(三亞)학원, 저장자동차직업기술학원을 설립, 현재 학생 수는 3만 명을 넘어섰다. 지리가 육성한 약 만 명에 달하는 졸업생의 취업률은 95% 이상에 달하며 중국 자동차산업의 인재 전략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지리가 자동차영역의 고급 인재 육성을 목표로 설립한 저장자동차공정학원도 이미 문을 열었다.

  • 국제화 전략

지리는 국제화 전략을 실시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로드맵을 제정했다. 2010년까지 신형 차량 모델 15개, 엔진 모델 8개, 수동 변속기 6종, 자동변속기 6종, 전자 무단변속기, 하이브리드가 포함된다. 2010년까지 생산 판매량 100만대, 중국 국내 시장 점유율 8% 실현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지리는 중국 경제형 승용차 중 최고가 되는 목표를 세웠다. 2015년 생산 판매량 200만대 중 3분의 2를 수출해 국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5%로 끌어오려 지리를 국제 유명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리그룹은 상기 전략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브랜드 마케팅 기획, 업무 프로세스 개선, 경영관리혁신, 인력자원 통합, 기업 문화 건설, 전면적인 정보화 실시 등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블록체인 행보[편집]

  • 배터리 소재 "코발트" 공급망 관리에 블록체인 활용

중국 1위 자동차업체(吉利汽车)가 소유한 중국 볼보자동차가 배터리에 사용되는 재활용 코발트를 추적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를 첫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볼보는 영국 블록체인 기업 서큘러(Circulor)와 미국 오라클(Oracle)의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 코발트의 유통과정을 추적하는 블록체인을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4월~6월까지 중국 각지의 재활용공장에서 볼보자동차 공장까지 재활용된 코발트의 물류흐름을 추적하는 실증실험도 진행했다. 또한 볼보는 코발트 채굴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사업에도 참여한다. 이는 포드(Ford), IBM, LG화학, 중국 화유코발트, RCS글로벌 등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15]

각주[편집]

  1. 浙江吉利控股集团〉, 《财富中文网》
  2. 吉利汽车〉, 《百度百科》
  3. Sam, 〈GEELY 자동차 이야기(7) - GEELY 그룹 계열사 〉, 《네이버 블로그》, 2019-06-25
  4. 곽예지 기자, 〈”폭스바겐 뛰어 넘는다" 지리·볼보車 합병하는 리수푸의 꿈〉, 《아주경제》, 2020-02-20
  5.  〈李书福〉, 《百度百科》, 
  6. Sam, 〈GEELY 자동차 이야기(4) - 초기 성장기 〉, 《네이버 블로그》, 2019-06-25
  7. Sam, 〈GEELY 자동차 이야기(5) - GEELY 3.0〉, 《네이버 블로그》, 2019-06-27
  8. 吉利汽车〉, 《百度百科》
  9. Sam, 〈GEELY 자동차 이야기(6) - 연도별 주요 성과 〉, 《네이버 블로그》, 2019-06-27
  10. sam, 〈GEELY 자동차 이야기(2)- 2019 올해의 중국차 발표 결과 〉, 《네이버블로그》, 2019-06-14
  11.  〈远程汽车〉, 《百度百科》, 
  12. 한익재 기자, 〈中 지리車의 거침없는 행보...볼보 합병 추진, 플라잉카 선점에 이어 상하이 스타마켓 상장 추진〉, 《녹색경제신문》, 2020-09-24
  13. 즈더우〉, 《나무위키》, 
  14. 浙江吉利汽车集团, 〈吉利汽车:专注核心技术研发 掌握自主知识产权〉, 《人民网》, 2019-04-26
  15. 볼보,배터리 소재 '코발트' 공급망 관리에 블록체인 활용〉, 《토큰포스트》, 2020-08-1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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