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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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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테크는 차량의 원 금액을 모두 지불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바꿔가며 탈 수 있는 일종의 재테크이다. 이로 인해 경제적 비용 절감, 취향 충족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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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차테크는 크게 렌트, 리스, 자동차 전세 등으로 구분된다. 렌트, 리스 등의 상품은 일정한 월 금액을 지불하고 자동차를 탈 수 있는 방법으로 원 금액보다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할 수 있고 세금이 적어지는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상품은 달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하는 만큼 비교적 높은 유지 비용 등 금액적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는 단점이 따른다. 아파트 전세와 같이 월 유지 비용 없이도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전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특히 다양한 업체 중에서도 인기 차테크 활용 방법으로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는 '엘림모터스'는 자동차 전세 보증금을 차량가 기준 60%, 80%, 100% 중 고객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기간 만기 시 약정된 보증금이 반환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1]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원자재 공급망 위기 등 잇따른 악재로 자동차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는 카플레이션(자동차+인플레이션의 합성어)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러시아산 네온(Ne)과 팔라듐(Pd) 공급, 우크라이나산 와이어링 하네스 등 부품 공급 문제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러시아 육상 운송 제한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 등이 자동차를 포함한 제조업 전반의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며, 중고차 사이트에서 일부 차량은 신차 가격보다 중고차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1만 km 이상 주행한 중고차를 사려면 새 차와 비슷한 값을 주거나 오히려 100만~200만 원의 웃돈을 얹어줘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중고차 가격 역전 현상은 국산 자동차 전반으로 번지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의 세단이나 SUV, 상용차 등을 구매해도 인도받는 데까지 평균 1~4개월 정도가 걸리고, 기아의 카니발, K8,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은 7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으로 중고차 사이트에서 출고 대기시간이 긴 차량일수록 더 비싼 중고차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카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는 중고차 시장 상황에 따라, 차를 구입가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차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종류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 소장 가치가 높은 슈퍼카나 하이퍼카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들여와 소장하고 있다가 시세 차익을 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면 최근에는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출고 대기시간이 긴 전기차가 중고차 사이트의 집중 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2]

차테크 방법[편집]

  • 쿼터 양도 : 재테크 종류 중 하나인 쿼터 양도는 선 계약을 맺고, 차량 인도 시점이 오면 '쿼터'에 대한 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본인이 먼저 인수 후 명의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판매자에 따라 2차 구매자의 니즈에 맞추어 운용이나 금융 등의 금융상품 설계까지 해주기도 한다. 쿼터 양도 방식의 차테크는 포르쉐 박스터 등 1억 대의 차량에서 많이 이루어지며 포르쉐 박스터의 경우에는 중고차 가격이 현재 1년 정도 타고 판매하더라도 신차 가격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 리스 승계 – 금융 리스 : 리스의 종류는 금융리스와 운용리스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자산의 소유에 따른 위험과 보상 대부분이 리스 이용자, 즉 자산을 빌린 사람에게 이전되는 경우 금융리스로 분류하며 그 이외의 경우는 운용리스로 분류된다. 임대차 계약 시에 자산의 소유에 따른 대부분 위험과 보상이 자산을 빌린 사람에게 이전되어, 자산의 할부 취득이라는 금융 거래적 성격을 지니는 리스계약을 '금융 리스'라고 한다. 금융리스는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임대차 계약이지만, 그 거래의 실질은 리스 이용자가 구입 자금을 차입하여 자산을 장기 할부로 취득한 금융거래로 보게 된다. 금융리스 거래의 리스 이용자는 이용 기간 사용자를 리스 제공자에게 지급하고, 종료 시점에 별도의 자금조달 없이 리스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획득할 수 있다. 재테크 종류 중 하나로 꼽히는 금융 리스는 할부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용리스와 유사하지만, 계약을 해지할 수 없어 반납이 불가하며, 계약기간 종료 후 인수만 가능하며 이용료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금리가 다소 높은 편이다. 금융리스는 내 자산이나 다름없어 추후 계약 만기 시 반납 옵션 없이 무조건 인수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 리스 승계 – 운용 리스 : 운용 리스는 임차인이 임차 자산을 필요한 기간에만 이용하고 리스회사에 반환하는 비교적 단기간의 리스로 서비스 리스 또는 유지 리스라고도 한다. 운용리스는 금융리스와는 달리 계약 기간 만료 이전이라도 임차인의 희망에 따라 언제라도 중도 해약할 수 있다. 운용리스는 자산을 단순하게 빌려서 사용하는 것으로, 가장 선호하고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재테크 종류 중 하나이며, 보증금과 잔존가치 기간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설정할 수 있다. 계약 기간 종료 후 인수, 반납, 재리스의 선택권이 고객에게 있어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종료할 수 있고, 이용료가 조금 높은 편이지만 금리가 가장 저렴한 상품이다.[2]

관련 기사[편집]

반도체 수급 불안에 '차테크'가 뜬다

주요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1년이 기본인 세상이 왔다. 반도체 등 원자재 수급 불안 여파로 차량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차를 구입가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차테크'가 인기를 끈 배경이다. 특히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출고 대기 기간이 긴 전기차가 집중 대상이다. 2022년 9월 12일 '엔카' 등 국내 중고차 플랫폼에 올라온 차량 시세를 보면 1~3만km가량 달린 전기차 가격이 구입가보다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천만원 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 이에 한 중고차업계 관계자는 "테슬라의 경우 구입 시 지불했던 가격보다 비싸게 되파는 경우가 많다. 중고로 팔아 시세 차익을 보고 새로 신차를 구입하는 식"이라며 "최근 테슬라의 국내 물량이 줄었고, 신차 가격이 크게 뛰어 중고 수요가 탄탄한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 매물로 올라온 테슬라 모델3(롱레인지) 모델을 보면, 판매 시 1년간 1만km 이상 타고도 약 1000만 원의 차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2021년 해당 모델은 서울 기준 1000만 원가량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앞서 테슬라코리아는 2021년 2월 모델3 롱레인지 가격을 5999만 원으로 500만 원가량 낮췄다. 2021년 보조금 정책에 따라 판매가가 6000만 원을 초과하면 보조금이 반 토막이 나기 때문이다. 국산차도 예외는 아니다. 매물로 올라온 2022년식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익스클루시브)의 중고 가격은 구입가보다 300만원 이상 높게 책정됐다. 해당 매물 외에도 6개월~1년가량 실컷 타고도 구입가보다 더 높거나 비슷한 가격으로 되파는 경우는 적지 않게 확인된다. 아이오닉 5를 6개월가량 운행한 A씨(32)는 "선호 옵션을 피해서 계약해 차를 4주 안에 받았다"면서 "구입 가격으로 차를 되팔아 다른 신차를 구매할 예정이다. 그래서 내부 비닐을 다 뜯지 않았다"고도 했다.

업계에선 완성차 공급난이 중고차 시세를 높게 떠받치고 있으며, 결국 '차테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당초 2022년 하반기부터 차 반도체 수급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국내 주요 전기차의 납기는 단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이오닉 5뿐 아니라 기아 EV6 등 주요 전기차는 여전히 출고 대기기간이 12~14개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차테크 현상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따라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차를 사두면 오른다는 심리와 더불어 '카플레이션(차량 가격 급등세)'도 수요 집중을 부채질하는 요소로 꼽힌다. 공급 확대 역시 쉽지 않다. 반도체 수급난이 해소되더라도 완성차 생산 체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원자잿값 상승과 공급망 혼란 등 완성차 생산 확대를 가로막는 요인들이 산적해 있어서다. 차테크 현상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따라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차를 사두면 오른다는 심리와 더불어 '카플레이션(차량 가격 급등세)'도 수요 집중을 부채질하는 요소로 꼽힌다. 공급 확대 역시 쉽지 않다. 반도체 수급난이 해소되더라도 완성차 생산 체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원자잿값 상승과 공급망 혼란 등 완성차 생산 확대를 가로막는 요인들이 산적해 있어서다. 한편 일각에선 '차테크'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은 속이 탄다", "대놓고 프리미엄을 노리면서 여러 군데 계약부터 하고 보자는 식이다", "2년 내 되파는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내놓아야 한다" 등의 불만 의견이 다수 게재돼 있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정시환 기자, 〈신개념 차테크 '엘림모터스' 자동차 전세 서비스, 비용 부담은 줄이고 안전성은 높여〉, 《서울와이어》, 2019-07-05
  2. 2.0 2.1 heydealer, 〈차테크란? 차테크 성공 방법 3가지 정리!〉, 《헤이딜러 블로그》, 2022-11-25
  3. 김명현 기자, 〈반도체 수급 불안에 '차테크' 뜬다〉, 《매일일보》, 2022-09-1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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