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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굿이어
찰스 굿이어(Charles Goodyear, 1800년 12월 29일 ~ 1860년 7월 1일)는 가황 고무를 개발한 미국 독학 화학자이자 제조 엔지니어로 1844년 6월 15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 그는 유연하고 방수되며, 성형 가능한 고무를 만들고 제조하는 화학공정을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황 공정에 대한 그의 발견은 영국에서 고무 산업을 일으킨 토마스 핸콕(Thomas Hancock, 1786 - 1865) 이후 5년 동안 더 안정적인 고무를 찾았으나 여전히 가열 효 과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던 때였다. 그의 발견으로 고무가 신발과 타이어를 포함한 여러 응용 분야에 채택되므로써 이후 수십 년 동안 성공적으로 고무를 제조할 수 있었다. 'Goodyear Tire and Rubber Company'는 그 이름에서 유래됐다.
생애[편집]
찰스 굿이어는 코네티컷주(州) 뉴헤이번 출생. 아버지가 경영하는 철물상에서 일하면서 냉서(冷暑)에 견디는 고무의 가공법에 관심을 가졌다. N.헤이워드와 함께 생고무에 황을 혼합하는 실험을 거듭하다가, 1839년 우연히 뜨거운 난로에 떨어뜨린 가황(加黃) 고무의 조각이 냉서에 견디는 성질을 발견하였다. 1844년 특허를 받았으나 특허권 침해소송에 시달려 1852년에 이르러서야 승소판결을 받아낼 수 있었다.
이어 그는 특허품을 가지고 1851년 제1회 만국박람회의 개최지인 영국으로 건너가 공장을 세우려 했다. 그러나 세울 수가 없었는데, 이는 그의 특허가 프랑스에서는 도리어 고소를 당하여 패소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사업부채를 갚지 못하여 투옥되기도 하였다. 저서에 《고무와 그 변형 Gum Elastic and Its Varieties》(2권)이 있다.
특허 공방전뿐만 아니라 찰스 굿이어는 엄청난 부채와 감옥 수감, 자녀들의 잇단 죽음이 겹치면서 불행한 삶을 살았다. 그런 그는 1860년 7월 19일 무일푼으로 죽었다. 실제로 많은 빚을 남겼다.
- 발명 및 공헌
- 고무 제조에 대해 여러가지 연구·발명. 고무공업에 공헌
- 고무와 유황이 작용하여 굳은 고무를 만드는 가황을 발견
- 헤이워드와 함께 생고무에 황을 혼합하는 실험을 거듭하다 우연히 뜨거운 난로에 떨어뜨린 가황 고무 조각이 냉서에 견디는 성질 발견
- 1836년, 질산에 의한 생고무 표면 처리 방법 발명
- 1852년, 에보나이트 발명
- 기타
- 배우자: 클라리사 비처 굿이어 (1824 ~ 1860년)
- 자녀: 찰스 굿이어 주니어, 윌리엄 헨리 굿이어, 아멜리아 굿이어, 신시아 굿이어, 앤 굿이어 등
- 형제자매: 넬슨 굿이어, 아마사 굿이어 주니어, 헨리 굿이어, 로버트 굿이어 등
고무 제조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와 발명으로 오늘날의 고무 공업에 크게 이바지한 '고무의 아버지'다. 특히 1839년, 고무의 황처리 공법(vulcanization)을 개발한 공로로 위대한 발명가로 불린다.
가황의 완성도 및 특허[편집]
1834년부터 1839년까지 굿이어는 투자자를 찾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일했고, 주로 뉴욕, 매사추세츠, 필라델피아, 코네티컷으로 장소를 옮겼다.1839년 굿이어는 매사추세츠 주 워번에 있는 이글 인디아 고무 회사에서 고온 난로 위에 고무와 유황을 결합하면 고무가 단단해진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 과정을 그는 가황이라고 했다. 굿이어와 N.헤이워드는 같은 해 2월 24일 미국 특허 번호 1,090번을 받았다.
몇 년 전, 굿이어는 메사추세츠 스프링필드에 작은 공장을 시작했고, 1842년에 그의 주요 사업장을 옮겼다. 그 공장은 주로 넬슨과 그의 형제들에 의해 운영되었다.찰스 굿이어의 처남인 부유한 모직 제조업자인 드 포레스트(De Forest)도 참여했다. 그 발명을 실용화하는 작업은 계속되었다. 1844년, 이 프로세스는 충분히 완성되었고 굿이어는는 미국 특허 번호 3633을 받았는데, 이 번호는 스프링필드가 아닌 뉴욕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1844년에 굿이어의 형 Henry는 용매를 사용하는 대신 혼합물을 기계적으로 혼합하는 방법을 도입했다. 굿이어는 1853년 프랑스에서 허친슨 SA를 설립한 히람 허친슨(Hiram Hutchinson)에게 이 특허들 중 일부를 팔았다.
가황 소송사건[편집]
1852년 굿이어는 오랫동안 계획했던 유럽여행을 가게 되었고 당시 찰스 매킨토시 & 컴퍼니(Charles Macintosh & Company)에 고용되어 있던 토마스 핸콕(Thomas Hancock)을 만났다. 핸콕은 독자적으로 가황제를 발명했다고 주장했고, 1843년에 시작되었지만 1844년에 최종적인 영국 특허를 받았다. 특이한 것은 굿이어가 고무가황법 특허를 받기 불과 8주전 핸콕도 영국에서 황을 이용한 고무 가공법 특허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그는 친구 윌리엄 브로크든(William Brockedon)이 1842년 미국에서 가져온 가황 가공을 한 고무 샘플을 보게 됐고, 이를 가지고 고무 가공 실험을 해 특허권을 영국에서 획득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이 고무가공법에 '가황(vulcanization)'이란 단어를 붙인 사람이 바로 브로크든이었다고 한다. 1855년, 동료 영국 고무 선구자 스티븐 몰튼(Stephen Moulton)과 세 번의 특허 분쟁 중 마지막에 핸콕의 특허는 핸콕이 굿이어를 베꼈다는 주장과 함께 이의가 제기되었다. 굿이어는 재판에 참석했다. 핸콕이 패소하면 굿이어는 핸콕과 몰튼 두 사람으로부터 로열티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신의 영국 특허 출원을 승인받았다. 그러나 842년에 굿이어의 가황고무를 조사했지만, 몇몇 화학자들은 그것을 연구함으로써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결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증언했다. 핸콕이 이겼다.
굿이어의 특허로 다른 사람들은 굉장히 돈을 많이 벌었지만 정작 그가 죽을 때 남긴 것은 200,000달러가 넘는 빚이었다.
죽음과 유산[편집]
굿이어는 1860년 7월 1일 죽어가는 딸을 만나러 가던 중 사망했다. 뉴욕에 도착한 후 그는 그녀가 이미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쓰러져 뉴욕의 5번가 호텔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5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뉴헤이븐의 그로브 스트리트 공동묘지에 묻혔다.
그가 죽은 지 거의 40년이 지난 1898년 프랭크 세이벌링(Frank Seiberling)이 굿이어의 이름을 따서 굿이어 타이어 앤 러버 컴퍼니( Goodyear Tire & Rubber Company)를 설립했다.
1976년 2월 8일, 굿이어는 국립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해 선발된 6명의 사람들 중 한 명이 되었다.
매사추세츠 주 워번에는 그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가 있다. 프랑스 정부는 1855년에 그를 슈발리에 드 라 레지옹 도뇌르(Chevalier de la Légion d'honneur)로 임명했다.
ACS 고무 부문은 굿이어의 명예인 찰스 굿이어 메달을 수여한다. 이 상은 고무 산업의 본질에 큰 변화를 가져온 주요 발명가, 혁신가, 그리고 개발자들에게 수여된다.
제화 기술인 굿이어 웰트(Goodyear welt)는 발명가인 찰스의 아들 찰스 굿이어 주니어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여담[편집]
1903년에 굿이어가 고무바퀴에 이름을 붙이려고 고민하던 중에, 자신의 딸이 "자동차에서 가장 피로 (tire)를 느끼는 부품은 아마도 바퀴가 아니겠느냐"고 말한 것을 계기로, 비로소 타이어(Tire)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우스개가 있다. 실제로는 15세기에 이미 수레바퀴의 겉을 둘러친 철판을 tyre라고 부르고 있었으므로 이 이야기는 농이다.
일단 굿이어는 타이어를 만들거나 타이어를 고려한 사람이 전혀 아니다. 그는 고무를 활용할 방법을 만들다가 황을 넣어서 가황법을 만든 것이다. 굿이어라는 회사가 있어서 마치 그가 타이어를 발명한 것으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굿이어 타이어가 등장한 건 그가 죽은 후 40년 넘게 지나서, 그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구두의 제법 중에 '굿이어 웰트'라는 것이 있는데 이 사람과 관련이 있다. 바로 굿이어의 아들인 찰스 굿이어 Jr.가 이 제법을 개발하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타이어를 비롯한 고무 제품에서의 거대 기업 중 하나인 굳이어도 이 사람의 이름을 따와서 지어졌다. 다만 찰스 굿이어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참고자료[편집]
- "Charles Goodyear ", Britannica
- 〈찰스 굿이어〉, 《위키백과》
- 〈찰스 굿이어〉, 《나무위키》
- 최고관리자, 〈찰스 굳이어 Charles Goodyear (1800~1860)〉, 《호스리스바이클》, 2017-09-21
- 〈찰스 굿이어〉, 《두산백과》
- bluefox61, 〈내가 몰랐던 역사2-고무줄부터 우주선 부품까지...고무와 착취의 역사〉, 《티스토리》, 2021-03-02
- 이재우 에디터, 〈타이어 회사 굿이어(Goodyear) 탄생 이야기〉, 《재팬올》, 2019-10-12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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