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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 난이도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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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 난이도(採掘難易度, mining difficulty)란 비트코인암호화폐채굴자(miner)가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 암호를 풀게 되는데, 이 암호의 어려움 또는 쉬움을 나타내는 정도를 말한다. 마이닝 난이도라고도 한다. 채굴 난이도가 높다는 것은 암호를 풀기 어렵다는 뜻이고, 채굴 난이도가 낮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암호를 풀기 쉽다는 뜻이다.

개요[편집]

암호화폐에서의 난이도는 곧 '채굴 난이도'를 의미하는데, 이는 풀이를 요구하는 연산의 쉽고 어려운 정도를 말한다. 채굴자채굴을 통해 암호화폐의 거래내역을 기록한 블록을 생성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받는다. 채굴은 임의의 논스 값을 대입하여 얻은 결과 값이 제시된 타겟보다 작은 결과 값이 나올 때까지 무한 반복 작업이 실행되는데, 이때 풀이하는 수학 문제의 어려운 정도가 바로 채굴 난이도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코인을 채굴하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는 반면 채굴 난이도가 똑같다면 채굴자는 해시파워(hashpower)만 높이는 것으로 빠른 속도로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해당 암호화폐의 희소성이 떨어져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연산의 난이도를 조정하는 것이다. 모든 암호화폐는 네트워크에 동원된 컴퓨팅 파워를 바탕으로 채굴 난이도를 조정한다. 이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일정 수의 블록이 생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며, 채굴 보상을 얻기 위해 풀이에 참여하는 장비가 적으면 난이도가 낮아지고, 참여 장비가 늘어나면 난이도가 높아진다.[1] 각 암호화폐마다 연산의 난이도는 다르며, 만약 암호화폐 하나에 채굴자가 몰리게되면 난이도가 더 높아져 과거와 동일한 수준의 노력만으로는 채굴하기가 어려워진다.[2]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편집]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 방식을 채택한 비트코인은 난이도와 관련하여 가장 거론이 많이 되는 암호화폐이다.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해시캐시가 제안한 작업증명 방식을 채택하여 채굴 알고리즘을 만들었으며, 2009년 1월부터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었다. 비트코인의 채굴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 목표 : 2016개의 블록을 생성하는데에 2주(2016블록*10분=2주=14일)가 소요되어야 한다.
  • 작업방식 : 해싱을 통한 목표값 찾기
  • 난이도 조정 방법 : 만약 2016개의 블록을 생성시간이 1주일이 걸렸다면 난이도를 2배로 증가시켜 조절한다.
  • 난이도 조정 시점 : 매 2016번째 블록마다 이루어진다.[3]

비트코인은 등장 이후부터 현재까지 활발히 채굴되어 왔다. 비트코인 등장 초기와 비교했을 때 채굴기의 해시파워는 만 배나 늘어났는데, 비트코인의 개수는 증가했지만 그 증가폭은 해시파워의 증가폭에 비례하지는 않았다. 그만큼 난이도는 암호화폐의 채굴에 큰 영향을 끼치며 채굴 난이도가 곧 비트코인 채굴 보상을 받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나타내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4]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채굴자들이 몰리고, 채굴기가 발달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는 점점 높아지고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는 2019년 7월02일 7.93TH/s, 초당 약 7조 9300억 해시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는 2018년 10월 7.45TH/s(7조 4500억)보다 1년도 안 된 사이에 7%나 상향 조정이 된 것이다.[5]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내년 5월로 예상되는데, 반감기에는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채굴자 간의 경쟁이 더욱 심해져 채굴 난이도가 다시 한 번 상향 조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문제점[편집]

암호화폐의 채굴의 경쟁이 더 치열해짐에 따라 채굴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그 결과 채굴 난이도는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 채굴 난이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투입되는 해시파워(hash power)의 양도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지금과 동일한 해시파워로는 암호화폐를 채굴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면 이전과 동일한 블록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해시레이트(hashrate)를 필요로 한다. 여기에 더 많은 채굴자들이 채굴 경쟁에 참여하게 된다면, 전체 네트워크는 블록 채굴 권한을 가지기 위해 더 높은 해시레이트를 갖게 되고, 지금과 동일한 수준으로 채굴하기 위해서는 채굴기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결과적으로 개인 채굴자들은 막대한 전기비용, 혹은 채굴기에 상당한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6]

  • 대안방안
일반적으로 비트코인과 같이 많은 채굴자들이 몰려 난이도가 높아진 암호화폐를 채굴하려고 하기보다는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암호화폐를 채굴하기도 하는 것이 소자본 채굴자들에게 좋은 방안이다. 채굴 난이도 자체는 채굴자에게 중요한 정보이고 어느 정도 암호화폐의 가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가치가 높은 암호화폐를 채굴하기 보다는 정보를 수집하고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된다.

각주[편집]

  1. yahweh87, 〈비트코인 블록생성 '시간' 및 '난이도'에 대한 개념정리〉, 《스팀잇》, 2018-02-19
  2. 미스코인 STAFF, 〈비트코인채굴난이도란? 비트코인시세와는 어떤 연관성이?〉, 《네이버 카페》, 2019-04-29
  3. infos, 〈비트코인 블록체인 난이도〉, 《티스토리》, 2018-02-21
  4. 엽옥룡, 〈채굴난이도란 무엇인가 | 지식+〉, 《코인타임》, 2018-04-30
  5. Wolfie Zhao,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역대 최고치 경신〉, 《코인데스크》, 2019-07-02
  6. 박예신 기자,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사상 최고 "채굴 경쟁 불붙을 것"〉, 《블록인프레스》, 2019-07-0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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