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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화물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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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화물운송철도차량을 이용하여 화물운송하는 것을 말한다.

개요[편집]

한국은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추진되자 화물 운송 수요가 증가 되면서 석탄 등 지하자원수송을 위한 산업철도(영암선, 함백선, 문경선)가 건설됐다. 1966년 최초로 화물열차가 운행됐으며 1972년 컨테이너 화물 수송이 시작됐다.

1970년대 초 고속도로 개통과 자동차 수 급증으로 공로운송이 발전해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산업구조 또한 고도화되면서 석탄, 시멘트 등 원자재 수송량이 감소하면서 철도화물 수송량도 점점 감소했다.

1966년 47.3%였던 철도의 화물운송 분담률은 70년대 30% 선으로 떨어졌다. 80, 90년대에는 20~10%대, 2000년대 들어서는 6%대까지 떨어졌다. 2009년에는 5%, 2017년 4.5%를 기록했다. 국내 화물운송은 90% 이상 공로운송으로 이뤄지고 있다.

철도물류 침체의 원인은 실질적인 지원정책 부족과 국토 면적의 한계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0년부터 철도 전환교통 지원 사업을 통해 325억원 규모의 공로운송-철도운송 전환 정부보조금을 지급해왔다. 이를 통해 약 194만 톤의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두었지만, 철도화물 운송분담률 감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철도 전환교통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탄소배출량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해 28억 9천만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정책이 과거의 정책과 마찬가지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다른 원인으로 국토 면적의 한계다. 철도운송은 운송거리가 250~300km는 돼야 경제성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운송거리가 90~100km에 불과해 운임이 도로운송보다 비싸다.

이 때문에 국내 철도화물 물동량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년(2012년~2019년 8월) 동안 코레일의 물류사업 누적 손실은 1조 5235억 원이다. 이는 평균적으로 연간 2,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코레일은 공사로 전환 후 지속적으로 화물취급역과 화물열차를 줄이고 있다. 화물취급역은 2005년 291개역에서 2020년 85개역으로 줄였으며 화물열차 운행 및 보유량 역시 크게 줄었다.

철도운송은 공로운송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10, 에너지소비량이 1/6에 불과하다. 또한,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수송 분담률을 1% 높이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으로 연간 약 6,000억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도로운송으로 인한 극심한 차량 정체에 따른 물류비 증가, 공해 및 소음유발, 교통사고 발생 등과 같은 외부비용을 줄여 국가물류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이행하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탄소중립철도전략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미래정책, 그린뉴딜, ESG 3개 분과로 구성돼 철도 수송분담률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발전방안과 세부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1]

운송방식[편집]

  • 직행운송: 특정 발/착역을 정하고 그 사이를 직행운송한는 방식.
  • 컨테이너운송: 정기급행(컨테이너) 화차인 Freigft Liner 운송.
  • 거점운송: 지역별로 거점역을 정하고 거점역 사이를 직행운송하는 방식.
  • 집결운송: 역두 또는 역 근처 야드에 화물을 집결하여 행선별로 구분 편성되어 화물열차에 의해 도착역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야드까지 운송되는 방식.

장단점[편집]

장점
  • 대량화물 및 장거리 운송에 적합
  • 대량화물을 원거리 수송할 경우 화물자동차 운송보다 운임이 저렴하고 경제적
  • 정시성 확보로 계획수송이 가능
  • 궤도수송이기 때문에 사고율이 낮고 안전도가 높음
  • 기후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음(전천후 운송수단)
  • 환경친화적인 운송수단
  • 전국적인 철도 운송망 보유
단점
  • 서비스 완결성이 낮음
  • 타 운송수단과의 연계가 필요
  • 운임이 비탄력적
  • 하역작업이 곤란
  • 화차확보 시 사전 스케줄 필요
  • 기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음(적기 배차가 쉽지 않음)
  • 초기 대규모 자본 수요

화물열차[편집]

화물열차는 화물을 운반하도록 화차(貨車)만으로 편성된 열차를 말한다. 줄임말로 '화차'라고도 한다. 단, 여객과 그에 수반되는 수화물을 적재하는 경우에는 화물열차가 아닌 여객열차로 분류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자체 동력이 없이 차량만을 가리키기도 한다.

화차는 일반적으로 대차를 사용하며, 이러한 화차를 연접식 화차라고 한다. 이외에 구조상으로 대차가 없는 2축차, 보기 화차, 복식보기 화차 등이 있다. 초창기에는 기계적으로 간단한 2축차가 널리 사용되었으나, 이후 대용량화 및 고속화가 진행됨에 따라서 연접식 화차나 보기 화차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한편, 차축 숫자가 적재량을 좌우하는 철도의 특성으로 인해서, 2축 이상의 보기를 4개 이상 설치한 복식보기 구조를 채택하여 중량 화물을 취급하는데 쓰기도 하나, 이는 매우 특별한 방식이다.

경질유조차
평판차
유개화차
무개화차
종류
  • 조차 : 조차(槽車, Tank)는 밀폐구조로 적재실이 설계되어 액체나 분말류가 넘치거나, 누출되거나, 외부 이물질에 혼입되지 않도록 적재할 수 있는 화차를 말한다. 주로 액상이나 분말상의 화학약품, 각종 유류, 물 등의 액체나, 시멘트와 같은 분말을 별도 포장 없이(벌크) 수송할 때 사용한다. 조차로 수송하는 화물은 혼입될 경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대개 취급하는 화물에 따라 세부적으로 분류가 이루어진다. 다음은 국내에 존재하는 조차의 각 종류이다.
  • 유조차
  • 아스팔트조차
  • 황산조차
  • 염산조차
  • 프로필렌조차
  • 벌크시멘트조차
  • 평판차 : 평판차(平板車, Flatcar) 또는 장물차(長物車)는 바닥판만 있는 화차를 말한다. 필요에 따라서 화물을 고정하기 위한 측면보나 돌기, 마운트, 로프 등의 체결구를 설치할 수 있는 구조가 많다. 목재나 레일, 강관과 같은 긴 화물, 철판 코일, 자동차 등 차량, 컨테이너, 혹은 변압기나 기계류와 같은 크기가 큰 화물(특대화물)을 적재하는데 사용한다. 말 그대로 평평하게 생긴 차량으로, 컨테이너부터 군사장비 수송까지 다양하게 쓰인다.
  • 일반평판차
  • 열연코일차
  • 냉연코일차
  • 침목수송차
  • 자동차 수송차
  • 컨테이너 평판차 : 말 그대로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차량으로 일반 컨테이너차뿐만 아니라 평판차도 컨테이너 수송에 쓰인다. 냉동 컨테이너를 수송하기 위한 냉동 컨테이너차도 존재하며, 이 화차들의 경우 냉동기를 가동하기 위해 객차와 같이 24핀 점퍼선이 장착되어있다.
  • 겸용 평판차
  • 냉동 컨테이너용 평판차
  • 곡형평판차
  • 유개차 : 유개차(有蓋車, Boxcar)는 박스형의 구조로 적재실이 설계되어 있고, 양 측면으로 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상부에 지붕이 있어 비에 젖지 않게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화차를 말한다. 주로 포장되어 있는 시멘트, 종이류, 각종 공산품 등 비에 젖지 않아야 하며, 외부로부터 보호되어야 하는 잡화를 적재할 때 사용한다. 컨테이너 사용을 통해 역할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근래에는 사용의 폭이 비교적 좁아지고 있다.
  • 일반 유개차
  • 전개형 유개차
  • 신형 전개형 유개차
  • 곡물차
  • 무개차 : 무개차(無蓋車, Gondola)는 벽체와 바닥만 있어 위가 트여있는 화차를 말한다. 가장 고전적인 화차로 적재가 비교적 용이하고, 구조가 간단하여 광물이나 금속류, 목재, 고철같은 원자재, 기타 비에 젖어도 상관없는 잡화를 적재하는데 사용한다. 간혹 컨테이너를 적재하기도 한다.
  • 일반 무개차
  • 자갈차
  • 호퍼차(또는 홉퍼차)
  • 차장차  : 차장차(車掌車, Caboose)는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화물을 적재하는 용도가 아니나 화물열차에 편승해야 하는 차장이나 호송인을 태울 수 있게 하기 위해 화물열차에 연결하는 차량을 말한다. 대개 공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소화물이나 유개차 등과 겸용으로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경우도 존재한다.
  • 호퍼차 : 호퍼차는 자갈을 싣는 역할을 한다. 아래에 내용물을 쏟을수있는 배출구가 있어서 내용물을 꺼내기가 쉽다. 내용물을 아래로 쏟을수 있어 철도 공사용 차량에 편성이 되어서 자갈을 새로 까는 역할을 한다.
  • 차장전용차
  • 소화물겸용차

각주[편집]

  1. 김성현, 〈위기의 철도물류, 재도약을 위한 방안은〉, 《물류신문》, 2021-11-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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