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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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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산

청계산(淸溪山)은 서울시 서초구 남쪽에 있는 이며 높이 618 m이다.

개요[편집]

  • 청계산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경기도 과천시, 성남시, 의왕시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으로 대표적인 흙산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고 높이의 좌표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산 73-14번지에서 220m 남서쪽으로 위치해 있다. 모암은 호상 흑운모 편마암과 세립질 편마암이 각각 약 45%씩 차지하여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우백질 편마암, 화강암질 편마암, 산성암맥 및 석회암이 국지적으로 출현하였으며, 저지대의 경작지 인접지역에는 충적층을 볼 수 있다. 모암의 특성상 풍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깊이가 깊고 입자가 고운 갈색 산림 토양이 형성되고 있다. [1]
  • 청계산은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경기도 과천시, 성남시, 의왕시 경계에 걸쳐 있으며 초보자들이 많이 가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전국에 이름이 청계산인 산은 여러 곳이 있으나 서울의 청계산은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 한복판에 우뚝 솟아있어서 전국 청계산들 중에 가장 인지도가 높다. 관악산과 함께 서울의 남쪽 경관을 형성한다. 과거에는 청룡산(靑龍山)이라 불렸다고 하는데, 청룡이 승천했다 하여 청룡산이라 불렀다고도 하고, 풍수지리적으로 한양의 주산을 관악산으로 보았을 때 좌청룡에 해당하여 청룡산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최고봉은 망경대(望景臺)로, 과천시와 성남시의 경계에 있으며, 높이는 618m이다. 서울 근교에 있는 산 치고는 높이가 높다. 백두대간에서 한남정맥(漢南正脈)이 갈라지고 한남정맥에서 관악지맥(冠岳枝脈)이 갈라지는데, 청계산은 관악지맥의 한 봉우리이다.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과 더불어 서울 시민들이 많이 찾는데, 강남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산이라 주말만 되면 청계산입구역부터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사람들의 장비 가격과 맞먹는 등산장비를 착용한 등산객들을 볼 수 있다. 산 북동쪽에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이, 남쪽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청계터널이, 서쪽에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있으며, 산 동쪽에 경부고속도로가 지난다. 성남과 과천을 청계산이 나누기 때문에, 산을 경계로 동쪽 사면은 판교, 서쪽 사면은 과천, 평촌 등의 도시들로 나뉘어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2]
  • 청계산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성남시ㆍ과천시ㆍ의왕시의 경계에 따라 위치해 있으며 과천에서 동남쪽으로 5㎞, 안양에서 동쪽으로 12㎞, 서울에서 18㎞의 거리를 두고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3.7㎢, 평수로 환산하면 112만 평이고 매봉을 중심으로 서쪽의 경기도 청계산지역과 동쪽의 서울특별시 청계산지역으로 구분된다. 산세는 서남쪽으로 의왕시에 소재한 백운산모락산오봉산으로 뻗쳐 있고, 서북쪽으로 과천시 옥녀봉 자락과 이어져 대체로 남북 방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청계산은 국사봉(540m), 망경대(618m), 청계산(583m) 및 옥녀봉(375m)을 이어 남북으로 달리는 능선과 국사봉을 정점으로 하여 동서방향으로 달리는 능선이 만나 T자형 능선을 이루고 있다. 계곡은 이와 같은 T자형 능선을 기점으로 하여 동서방향과 남쪽방향으로 발달해 있다. 청계산의 모암은 호상흑운모편마암과 세립질편마암이 각각 약 45%씩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우백질편마암, 화강암질편마암, 산성암맥 및 석회암이 국지적으로 출현하였으며, 저지대의 경작지 인접지역에는 충적층을 볼 수 있다. 모암의 특성상 풍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깊이가 깊고 입자가 고운 갈색 산림토양이 형성되고 있다.
  • 청계산은 서울을 에워싸고 있는 산들 중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남시와 과천시 그리고 의왕시의 경계를 이룬다. 청계산이라는 이름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청계(淸溪)'라는 이름으로 불렀으며 조선시대에 푸른색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을 두고 청룡산이라고도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청계산은 남북으로 길게 능선이 이어지는데 주봉인 망경대(望景臺: 618m)를 비롯하여 옥녀봉(玉女峰) ·청계봉(582 m)·이수봉(二壽峰) 등의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에 관악산(冠岳山), 남쪽에 국사봉(國思峰: 538m)이 솟아 있으며, 이들 연봉과 더불어 서울의 남쪽 방벽을 이룬다.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는 능선은 비탈면이 비교적 완만하며 산세도 수려하다. 서쪽으로 높이 약 10m의 수종폭포가 있고 그 아래 물웅덩이인 소를 이룬다. 청계산은 서울 근교에 위치한 데다 서쪽 기슭에 국립현대미술관, 테마놀이공원인 서울랜드와, 동물원인 과천서울대공원, 서울경마공원, 국립과천과학관을 안고 있어 많은 휴양객과 등산객이 찾고 있다. 등산로는 강남 서초에서 오르는 청계골, 개나리골, 양재화물터미널과 원지동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는데 원지동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가장 인기가 높다.[3]

청계산의 유래[편집]

  • 청계산은 이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청계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라고 짐작될 뿐 확실한 기록은 없다. '과천읍지'(1899년) 산천조에 청룡산이라고 쓰고 있는데 이는 관악산을 백호산이라고 부른데 대하여 청계산이 좌청룡에 해당된다는 풍수설에 따라 청룡산이라고 부르게 된 것일 수 있다.
  • 청계산이란 이름은 이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우선 '청계'라는 이름이 붙고 그러한 내를 지닌 산이어서 나온 이름이 아닌가 짐작되고 있다. 이 산의 주봉은 망경대(望京臺)에서 흐르는 물줄기 하나가 서쪽 막계동 골짜기를 이루는데 이것이 한자식 표기가 莫溪淸溪인 점으로 미루어 내 이름에 따라 붙여진 산 이름일 것으로 보인다.
  • 청계산 북동쪽 기슭은 신사시대 주민들의 생활근거지로 청동기시대의 유적인 고인돌이 산재해 있으며, 고려 멸망 후 이색, 길재, 조윤 등 고려 유신들이 은거했던 곳으로, 청계산의 주봉을 망경대라 부르는데, 이는 고려가 망한 뒤 고려 유신 조윤이 청계산 정상에서 송도를 바라보며 세월의 허망함을 달랬다는 데서 유래하고 조선 말기에는 노년의 추사 김정희가 긴 유배생활에서 돌아와 부친의 여막을 지키면서 살았던 곳이다.

청계산의 볼거리[편집]

  • 망경대 : 청계산 정상에 있는 석대로 주위의 삼라만상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고려 충신 조견과 관련 있는 이름이다. 망경대 정상에는 그 빛이 금빛 같다고 하여 이름지은 금정수라고 하는 샘도 있다. 또 혈읍재라는 고개가 있는데 이곳은 조견이 망경대 아래 마왕굴에 움막을 짓고 고려의 권토중래를 기원하며 넘나들던 고개로 매봉에서 마왕굴, 망경대, 청계사로 이어지는 유일한 통로이다.
  • 수종폭포 : 과천에서 바라볼 때 해 뜨는 동쪽에 있다고 하여 동폭포라고도 하였다. '과천현신수읍지'에는 수종폭포가 수석이 맑고 깨끗하여 목욕하며 피서할 만한 곳이라고 적혀있는데 높이는 10m, 폭은 8m 정도이고 폭포 아래에는 지름 약 7~8m, 깊이 1.5m 정도의 못이 있다.
  • 청계사 : 청계사는 망경대 남서쪽 절고개 쪽(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산11번지)에 있고, 경내에는 석등과 부도편 일부가 신라 때일 것으로 추정되어 매우 이른 시기에 창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고려 충렬왕 10년(1284년)에 평양부원군 조인규가 크게 중창하고 자신의 원찰로 삼은 후 조선 태종 7년(1407년) 조정에서 자복사로 지정하면서 천태종 소속 사찰로 귀속시켰고, 그 후 이조 시대를 통하여 조인규의 후손들을 중심으로 중창을 거듭하였다. 이 절은 근세의 고승 경허의 입산지이고, 고려말과 조선 초의 문인들이 자주 묵어갔던 절이기도 하다.
  • 천개사 : 천개사는 망경대 북동쪽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가서 서울시 서초구 원지동 441번지에 위치하고, 1969년 5월에 창건하여 1995년 5월에 대웅전을 중건한 부지면적 8,250㎡ 규모의 비 구니 사찰로서 조계종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다.
  • 미륵당 : 원지동에서 청계산 원터골 등산로로 진입하는 고속도로 굴다리 입구 오른편에 있는 2m 정도의 백색 입상인 미륵불이 모셔져있는데 원터마을의 수호신으로 1년에 한 번씩 동제를 지내고 있다.

청계산의 생태환경[편집]

산세의 폭이 넓고 수계가 잘 발달하여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할 것으로 판단되나, 과거에 인간의 간섭이 심하였고 70년대 이후에는 정상부의 군사기지와 포장도로, 산의 가장자리를 절단하는 고속도로의 신설, 서울대공원의 조성 등의 개발로 일부 생태계의 보존상태가 좋지 못하나 그 외는 산자락이 온전히 보존되어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식물생태환경[편집]

  • 산의 하부와 중부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여 거의 평탄지역을 이루어 비교적 적습한 토양수분 상태를 지니고 있어 다양한 낙엽활엽수종이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상수리나무, 쪽동백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산벚나무, 다릅나무, 물푸레나무, 소나무, 은방울꽃, 애기나리, 둥글레, 생강나무, 개암나무, 느릅나무, 대사초, 남산제비꽃, 백선, 붓꽃 등이 이에 해당된다.
  • 산의 중부부터는 사면쪽으로 신갈나무, 굴참나무, 당단풍, 귀룽나무, 복자기나무, 산사나무, 고로쇠나무, 팥배나무, 염주나무, 느릅나무, 다릅나무 등이 특징적이다. 산의 정상부는 신갈나무, 당단풍, 철쭉이 우점하는 가운데, 소나무는 고립되어 있으며, 떡갈나무, 노린재나무, 진달래, 풀솜대, 애기나리, 둥글레, 단풍취, 솔붓꽃, 나도기름새 등이 뒤섞여 있다.
  • 청계산은 해발 200m 부근의 계류주변 평탄지를 중심으로 매우 넓은 면적의 산사나무 군락이 발달해있는 점과 산록부의 양지바르나 약간 그늘이 진 곳을 중심으로 약재로 쓰이는 운향과 백선군락이 출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동물과 곤충 생태[편집]

  • 어류 : 버들치 (전장이 80~150㎜ 정도로 옆으로 납작하며, 옆줄의 비늘 수는 64~80개이다. 입수염은 없고, 아래턱은 위턱보다 약간 짧으며, 아가미갈퀴는 6~9매이고 굵으며 짧다. 옆줄은 완전하고 앞부분은 배 쪽으로 약간 휘어 있다.)
  • 양서류상 : 도롱뇽, 청개구리, 두꺼비(특정야생동물-환경부), 참개구리, 산개구리(특정야생동물-환경부)
  • 파충류상 : 아무르장지뱀, 누룩뱀, 유혈목이, 살모사(특정야생동물-환경부)
  • 나비류 : 청계산에서 볼 수 있는 나비류는 6과 11종으로 나비류의 다양도와 풍부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과별로는 팔랑나비과 1종, 뿔나비과 1종, 부전나비과 3종, 네발나비과 3종, 흰나비과 1종, 뱀눈나비과 2종 등이었으며 종류별로는 대만흰나비가 5개체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 나방류 : 총 16과 125종으로 나방류의 다양성이 높다. 자나방과가 29종으로 가장 많았고 밤나방과가 25종, 잎말이나방과 24종, 명나방과가 12종 등의 순이고 우점종은 감나무잎말이나방이다.
  • 딱정벌레류 : 총 25과 95종으로 이중 줄우단풍뎅이, 털바구미등이 우점종을 형성 청계산의 곤충상은 서울시 남부지역의 산중에서는 다양성과 풍부성이 가장 크다.
  • 개미류 : 고동털개미 등 15종. 곰개미, 고동털개미, 그물등개미 등이 비교적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종. 등산로 주위에서는 곰개미, 고동털개미, 그물등개미, 스미스개미 등이 우세종으로 개미류가 비교적 다양하고 풍부하다.

청계산의 등산[편집]

현재 서초구에서 청계산을 오르는 진입구는 4곳으로 청계골 입구, 원터골 입구, 개나리골 입구, 화물터미널 입구가 있다. 주 등산로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원터골입구에서 원터골 약수터를 거쳐 깔닥고개를 올라 매봉에 오르는 코스는 약 3㎞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청계산의 등산코스  

관련 기사[편집]

  • 북한산, 관악산, 인왕산 등 서울을 대표하는 등산코스 중 요즘은 '청계산'을 등산하는 등산객들이 많이 늘었다는데, 이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비롯해 서초구와 강남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원터골'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청계산의 아름다운 산세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 아닐까. 서초구에서 청계산으로 향하는 '원터길'은 오래전 지명인 '원터골'로 청계산의 대표적인 등산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초심자와 중급자들이 무난하게 등산할 수 있는 옥녀봉과 매봉으로 향하는 등산코스는 청계산의 '국민 등산코스'로 유명하다. 서초구는 2022년 8월 5일, 청계산 연결통로인 '원터골 굴다리'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는데, 주말 성수기에는 일 방문객 6만여 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하는 곳이기에 그동안 환경 개선 요구가 많았다. 또한 등산객들을 상대로 인접해 있는 '원지동'의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해오던 전통이 있는 곳으로, 장터가 원터골 굴다리 환경개선을 통해 하나의 상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었다.[4]
  • 서울 강남 도심에도 이 있다. 작은 숲이지만 공해와 열기에 찌든 도심의 숨통을 틔운다. 숲 아랫마을 사람들에게는 푸른 쉼터다. 그 숲에 옛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 숲을 깊게 한다. 강남구 도곡동의 도곡근린공원(매봉산)과 싸리고개 마을마당 뒷동산이 그렇다.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인 청계산 서울 구간에도 옛이야기가 푸르게 이어지고 있다. 계산 등산로 입구 중 한 곳인 원터골은 산을 오가는 사람들로 왁자지껄했다. 느티나무 고목 그늘은 사람들의 약속 장소다. 몇 무리의 사람이 아직 오지 않은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막 산으로 출발하는 사람들은 미륵불과 삼층석탑 옆을 그냥 스치고 지나간다. 상가단지를 지나 숲으로 들어가기 전에 275년 된 굴참나무를 보았다. 굴참나무 주변에 산신제를 지내던 도당이 있었다고 한다. 도당도 산신제도 사라진 지금, 굴참나무 고목이 청계산 산신 같아 보인다. 오래된 것들은 그 자체로 신령하다. 청계산은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계를 나누고 있다. 그중 원터골, 진달래능선, 옥녀봉을 지나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은 서울시 서초구다. 서초구청 자료에 따르면 청계산에 이색, 길재, 추사 등이 은거했다. 옥녀봉에서 화물터미널 쪽으로 내려가는 길 서쪽 산 아래,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에는 추사박물관이 있다.[5]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청계산 (경기/서울)〉, 《위키백과》
  2. 청계산〉, 《나무위키》
  3. 청계산(淸溪山)〉, 《두산백과》
  4. 임중빈 시민기자, 〈청계산에 볼거리 추가! '원터골 굴다리' 들어보셨나요?〉, 《내 손안에 서울》, 2022-09-22
  5. 장태동 여행작가, 〈500년전 산신제당 품은 ‘비밀의 숲’…도심 숨통 틔워주다〉, 《한겨레신문》, 2022-06-1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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