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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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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샴푸(Car shampoo)는 세차할 때 쓰는 차량 전용 샴푸이다.

개요[편집]

카샴푸는 세차 시 사용하는 차량 전용 세제이다. 일반적으로 물에 희석하여 거품을 내어 문질러 사용하며, 스프레이 형식으로 뿌려서 사용하는 제품도 있다. 보통 물과 카샴푸 비율을 100:1 또는 50:1로 희석하여 사용한다. 희석 비율은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오염물을 제거해 주고, 도장 표면을 매끄럽게 하여 광택이 향상되어 보이도록 한다.[1] 일반 세제와 다른 점은 차량의 도장면을 보호하고, 광택 작업 시 광택을 더욱 잘 나게 하는 역할도 한다. 일반 세제를 사용하면 기존에 있던 도장면 표면의 보호막이 없어지게 되니 반드시 카샴푸를 사용하여 세차해야 한다.[2]

종류[편집]

희석형[편집]

가장 기본 형식은 물에 희석하는 방식의 카샴푸이다. 주로 버킷에 물을 담고 카샴푸를 소량 희석하여 사용한다. 이때 세차 버킷이 따로 있다면 편리하다.

  • 버킷에 물 6L를 붓고, 희석형 카샴푸(뚜컹 1컵)와 잘 희석시킨다.
  • 세차용 스펀지나 워시 미트에 희석된 카샴푸를 묻혀 골고루 닦는다.
  • 고압수로 거품을 깨끗하게 씻어 낸다.
  • 세차타월로 물기를 닦아서 마무리한다.[3]

스프레이형[편집]

스프레이형 카샴푸는 거품 분사로 편리하고 빠르게 사용이 가능한 카샴푸이다. 버킷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여 셀프세차의 수고를 덜어 준다.

  • 제품 사용 전 차에 물을 충분히 뿌린다.
  • 스프레이형 카샴푸를 차에 골고루 뿌린다.
  • 세차용 스펀지나 워시미트를 사용해 꼼꼼하게 닦는다.
  • 고압수로 거품을 깨끗하게 씻어 낸다
  • 세차 타월로 물기를 닦아서 마무리한다.[3]

성능[편집]

카샴푸는 판매처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권장 희석 비율도 다르다. 카샴푸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최대 희석 비율이다. 높은 희석 비율은 카샴푸의 성능이 높다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카샴푸는 세정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카샴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윤활력이다. 버킷세차는 버킷에 카샴푸와 물을 담아 워시미트를 사용해 도장면을 문질러 닦는다. 이렇게 미트질을 할 때 카샴푸의 세정력도 작용해 오염물들이 제거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워시미트의 물리적 접촉을 통해 대부분의 오염물이 제거된다. 이때 단순히 세정력만 뛰어나고 윤활력이 부족한 카샴푸를 사용하게 되면 도장면과 워시미트의 마찰력이 올라간다. 즉, 뽀드득 거리면서 도장면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이렇게 카샴푸는 세정력이나 높은 윤활력을 갖추고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안전하게 세차가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세정력을 위한 제품보다는 높은 희석 비율의 카샴푸 사용을 권장한다. 윤활력이 좋은 카샴푸는 대부분 1:400 이상의 희석 비율을 가지고 있다. 희석비율이 좋은 카샴푸까지 찾았으면 마지막으로 중성인지 확인해보면 된다. 중성인 카샴푸는 기존의 왁스 코팅층을 벗겨내지 않아서 수고스럽게 작업했던 왁스 코팅층은 놔두고 차량 표면의 오염물만 안전하게 제거해 준다.

적정 사용량[편집]

카샴푸를 정확한 양으로 계량하기 위해서는 계량 지거 글라스를 사용하기도 한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카샴푸 캡으로 계량하는 방법도 있다. 1:400을 기준으로 카샴푸 40ml, 물 10L에 희석하면 된다. 1:400보다 희석 비율이 더 높은 카샴푸 사용하게 될 시에는 희석 비율에 대해 알면 쉽게 계량할 수 있다. 카샴푸의 희석 비율은 세정력보다는 윤활력 기준이다. 즉, 1:500 짜리 카샴푸라고 가정했을 때, 물과 1:500으로 희석되었을 때 윤활력이 충분히 생성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카샴푸를 그 이상으로 넣게 되면 오히려 윤활력이 더 올라가기 때문에 차량에는 더 안전하게 되는 것이다. 또, 너무 많은 양이 들어가 기존 왁스층을 없애 버린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버킷용 카샴푸는 원액으로 닦아도 기존의 왁스층을 제거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제조되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4][5]

비교[편집]

카샴푸와 스노우폼은 세차용품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역할이 다르다. 스노우폼은 점착력 있는 거품을 통해 차에 붙은 오염물을 불리고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카샴푸를 통한 본세차 프리워시 과정에서 사용한다. 스노우폼으로 프리워시를 먼저 하면 스크래치가 발생할 위험도 줄어들고, 카샴푸로 본격적으로 미트질을 할 때 남은 오염물을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다.[6] 그리고 간혹 카샴푸 대신 주방세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주방세제와 카샴푸가 다른 점은 첫 번째, 주방세제의 계면활성제는 카샴푸의 계면활성제보다 강하다는 점이다. 주방세제는 기름기가 잔뜩 묻은 그릇도 즉시 닦아낼 만큼 강한 계면활성제를 쓰다 보니 세차 시 사용할 경우 도장 표면의 오염 물질과 왁스 피막을 구분하지 않고 죄다 벗겨내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고무, 플라스틱 부위가 짙게 보이도록 재질 자체가 함유하고 있는 표면 유분까지도 제거함으로써 색감이 열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도장 표면의 매끄러움이 사라져 세차 후 뽀득거리기는 하나 클리어코트의 질적 내구성에는 해가 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런 맥락에서 스월마크나 스크래치가 더 잘 생길 수 있다. 또한 헹굼이 충분치 않을 경우에는 카샴푸라고 할지라도 도장 표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는데, 주방세제의 경우에는 이 문제가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리고 주방세제는 세척력을 강화시카고 세제의 점도 조절제로 소금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세차 후 헹굼이 완벽하게 되지 않을 경우, 워터스팟이 생기거나 도장 표면의 미세한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 과거에는 주방세제의 강한 알칼리성이 도장 표면의 왁스 피막을 제거한다고 했으나, 이제는 웬만한 주방세제들은 중성인 경우가 많다. 또한 인산염이 첨가되어 있어서 자동차 세차로 적합하지 못하다. 간혹 일부 카샴푸에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인산염도 세척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데, 물에 잘 녹지 않고 식물성 플랑크톤의 영양소로 작용하여 하천의 부영양화 현상을 초래한다. 수중 생물이 급속하게 자라고, 이 수중생물이 부패하면 암모니아, 메탄가스 등의 발생으로 생태계 파괴의 원인이 될 수 있다.[7]

논란[편집]

국내 유명 수입 카샴푸 제품에서 음이온계면활성제가 검출되었다. 음이온계면활성제는 법적으로 폐수에서 5ppm 미만이 검출되도록 되어 있으며, 1회 위반시엔 벌금형, 3회 위반시엔 영업정지 등의 처벌 규정이 있는 성분이다. 예를 들어 수입화장품은 수입화장품이라는 이유로 프리미엄이 붙어 가격이 훨씬 더 비싸지만, 현실은 화장품 안에 방부제 함유량이 더 높거나, 효과가 떨어지는 조사 결과를 접한 적이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수입 카샴푸도 프리미엄이 붙어 고가로 판매가 되고 있지만,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음이온계면활성제가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제품의 성능(세정력)을 테스트를 해 보면 오히려 그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들이 대다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을 구입할 때 성분 정보를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8]

각주[편집]

  1. 카샴푸〉, 《네이버 지식백과》
  2. 카샴푸〉, 《네이버 지식백과》
  3. 3.0 3.1 카샴푸, 알고 쓰자! 카샴푸의 종류와 사용법〉, 《불스원 블로그》, 2020-10-06
  4. Teo, 〈카샴푸 추천 : 좋은 카샴푸 선택하는 기준과 사용방법〉,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코리아》, 2019-08-08
  5. Teo, 〈카샴푸 종류와 차이점만 알아도 세차가 안전해집니다〉,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코리아》, 2019-09-13
  6. 불스원, 〈카샴푸, 알고 쓰자! 카샴푸의 종류와 사용법〉, 《네이버 포스트》, 2020-10-09
  7. 샤마, 〈카샴푸와 주방세제, 무엇이 다를까?〉, 《티스토리》, 2011-12-01
  8. 채영석 기자, 〈카샴푸, 셀프세차의 위험성〉, 《글로벌오토뉴스》, 2014-06-1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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