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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센터
카센터는 자동차의 특정 부분(부품) 일부를 교체하거나 규정 값 이내로 조정해 수리하는 업소를 가리킨다.
목차
개요[편집]
- 카센터는 차량 손상 부위가 적고 칠이 벗겨진 곳 없이 살짝 찌그러진 정도의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정비업소이다. 또한 엔진오일 교환 및 브레이크 패드 점검/교체 등과 같은 간단한 소모품 교체 시에도 주변 카센터에서 충분히 가능하며 간단작업인 오일필터, 향균필터 교환 등 소모품 관련 교체, 부분 수리 등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카센터에서는 법적으로 자동차 구조 변경, 판금, 용접 등의 작업이 불가능하다.
- 카센터는 자동차 전문정비업이며 작업장 크기는 15평(50㎡) 이상이어야 한다. 수리 가능 차종으로 승용차, 소형 이하 승합차, 화물차이며 수리 가능 범위는 정비, 부품 교체, 점검, 수리 (판금, 도색, 전조등교환, 엔진 보링, 차동장치 교환을 제외한 작업) 등 부분으로 제한되어 있다.
안심 카센터 찾는 요령[편집]
부분 정비업 등록 업체[편집]
- 상당수의 카센터들은 경정비업체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말 그대로 간단한 정비업무만이 가능한 곳인데, 간혹 불법 작업을 진행하거나 아예 등록 자체가 되어 있지 않은 무등록 업체인 경우도 있다. 따라서 부분 정비업 등록증을 게시하고 정비업무를 진행하는 곳이 비교적 안전하다. 또한, 등록된 업체여야만 사후 문제 발생 시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많은 걸 알려주는 업체[편집]
- 잘하는 정비업체의 경우 어떤 부위가 고장 났으며, 어떤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작업 종료 후에는 어떤 부품이 교환되었는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심지어 고장 난 부품을 보여주고 처리 여부를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이런 업체는 대부분 정비를 잘하며 따라서 신뢰할만한 곳이다.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편집]
- 아주 간단하게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자동차 정비에는 상당히 많은 공구와 부품들이 필요하며, 따라서 작업용 도구가 쉽게 어지럽혀질 수 있다. 또한, 작업장에는 오일부터 각종 흙, 모래 등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현장 역시 쉽게 지저분해진다. 하지만 정말 정비를 잘하고 신뢰성이 높은 업체는 대부분 도구를 정갈히 정리해두는 편이며, 바닥 역시 비교적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다. 잘 치우는 업체가 정비도 잘 한다는 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진리처럼 통하는 사실이다.
정비 비용이 지나치게 저렴하면 의심[편집]
- 저렴하게 정비하고 차후에 큰 문제가 없다면 가장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평균적인 시세는 어떤 업체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지나칠 정도로 정비 견적이 낮게 제시되어 있다면 이 역시 의심을 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특정 부품의 교환 비용이 저렴하다고 홍보한 후 차량을 입고시켰을 때 이것저것 추가로 교체할 것을 강요하는 업체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런 업체는 대부분 정비 전 기본 점검 절차는 물론이고 점검 결과를 통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정비를 하다 보니 문제점이 추가로 발견되었다며 교체를 강요하곤 한다.
차량 사전 점검 장비를 갖춘 업체[편집]
- 오늘날의 자동차들은 과거처럼 감각이나 경험만으로는 수리가 불가능한 부분이 많다. 특히 전자장비들의 경우 전기적 문제나 회로의 오류 등으로 인해 고장이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는 해체를 한다고 해도 도저히 고장의 원인을 알 수 없다. 이때 필요한 것이 진단 장비인데, 이런 장비를 차량에 연결하여 고장 부위를 사전에 진단한 후 두 번째 항목을 이행하는 업체가 믿을 수 있는 업체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 특정 부위의 고장을 정확히 진단하지 못해 고장 부위 부근의 부품을 포괄적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무리한 정비 비용을 청구하기도 한다.
정품 부품을 권장하는 업체[편집]
- 자동차의 부품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제조사에서 공급하는 순정 정품 부품이 있는가 하면 호환 부품도 있으며, 심지어 재생부품도 있다. 물론 소비자가 원할 경우에는 호환 부품이나 재생부품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저렴하다는 이유를 들며 호환부품이나 재생부품을 권장하는 업체가 있는데, 실력 있는 정비사는 나중까지 생각해서 제대로 된 부품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재생부품을 사용할 경우 조금 더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겠지만, 이는 자신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소비자도 충분히 발품을 팔아야 한다[편집]
- 중요한 것은 소비자도 충분히 연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가까운 곳에 있어서라는 이유로 아무 정비업체나 찾아간 후 후회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지인 중에 오래 거래하고 있는 정비업체가 있는지 확인해보거나 혹은 검색을 통해 신뢰할만한 업체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정비업체들 중에서 블로그나 SNS를 통해 정비 작업이나 이력을 공개하고 과정을 소개하는 업체들도 있는데, 이런 업체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비, 교환을 했다면 해당 부위에 대한 기록을 남겨두어야 하며, 정비 내역서 역시 꼼꼼히 챙겨서 차후 문제가 생겼을 때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관련 기사[편집]
- 자동차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130년 내연기관차 역사가 전기차나 수소 전기차 등의 무공해차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중첩 시장이 길면 길수록 사회적, 산업적으로 주는 충격은 크게 않아서 모든 분야가 연착륙할 수 있으나 변환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은 문제다. 기존 내연기관차 시장이 전기차 등으로 변하는 중첩 기간을 40년으로 봤지만 20년으로 줄었는데, 최근에는 약 15년 정도로 볼 정도다. 국내에는 전국적으로 자동차 공장이라 부르는 종합과 소형 자동차 정비업이 약 4,500개 정도가 있고 카센터라고 부르는 적은 업종이 약 4만 여 개에 이른다. 종사인원은 15만여 명이 넘는 대규모 전문 영역이다. 자동차 정비 분야는 내연기관차 내구성이 좋아지고 무상 애프터서비스 기간이 늘며 그 영역이 크게 줄었다. 정비 영역은 이미 레드 오션화 하면서 빠르게 업종을 이어가는 것이 힘든 상황이 됐다. 여기에 전기차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기차는 기존의 정비 영역에서 일거리가 가장 많은 엔진룸이 아예 없고 변속기도 사라져 일감과 수익성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를 대체한 배터리와 모터는 모듈화로 정비사들이 진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업종 전환과 이를 위한 교육도 필요하고 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법도 고민해야 할 때다. 지금 준비하지 않고 변화하지 않으면 동네 카센터는 빠르게 사라질 것이다.[1]
- 카센터로 불리는 비공식 자동차 서비스센터 만족도는 어떨까? 국산차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수입차보다 더 높았고 상대적으로 일본 브랜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이용자가 수입차보다 더 만족하고 있었다. 국산차는 시간·비용 절감과 함께 취급점 수가 많아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지만 수입차와 차이는 크지 않았다. 비공식센터는 거리가 가까울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과 적은 시간, 작업자와의 소통과 융통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지만 시설·장비·수행기능 측면에서는 확실히 제한적이다. 수입차 비공식센터는 이런 측면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만족률에 반영됐다. 비공식센터는 간단한 자동차 AS가 필요할 때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공식센터는 제조사·딜러사의 관리 아래 월등한 인력과 장비로 좀 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성이 있다. 공식센터는 보증기간 내의 무상 서비스가 많아 유상 수리와 점검 위주의 비공식센터보다 유리한 측면도 있다. 공식과 비공식 간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은 비공식 업체들이 이런 차이를 잘 고려한 결과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김필수 교수, 〈동네 카센터 10개 중 7개 사라진다 "업종 전환과 다양성 확장 준비해야 할 때"〉, 《오토헤럴드》, 2022-06-05
- ↑ 오아름 기자, 〈카센터 만족도 이렇게 높았어? 비용↓ 접근성↑〉, 《한경닷컴》, 2021-11-26
참고자료[편집]
- 〈자동차 정비소〉, 《나무위키》
- 김필수 교수, 〈동네 카센터 10개 중 7개 사라진다 "업종 전환과 다양성 확장 준비해야 할 때"〉, 《오토헤럴드》, 2022-06-05
- 오아름 기자, 〈카센터 만족도 이렇게 높았어? 비용↓ 접근성↑〉, 《한경닷컴》, 2021-11-26
- 구본권 기자, 〈“평생기술일 줄 알았는데…” 카센터 사장님의 ‘투잡’〉, 《한겨레신문》, 2021-11-15
- 이진석 경제부장, 〈카센터 3만개가 문을 닫는 날〉, 《조선일보》, 2021-09-23
- 알파행정사, 〈자동차전문정비업(카센터) 등록조건 및 구비서류〉, 《네이버블로그》, 2021-08-23
- 드림메이크 본사, 〈자동차 공업사 VS 카센터 (차이점은 뭘까요?)〉, 《네이버블로그》, 2021-08-03
- 홍승완 기자, 〈아주 돋보기 전기차 확산에 카센터는 웁니다〉, 《아주경제》, 2021-02-19
- 김아롱 기자, 〈멋대로 받는 카센터 정비 요금의 진실〉, 《오토헤럴드》, 2017-04-20
- 카수리, 〈카센터에서 수리비 뻥튀기 대처법〉, 《네이버포스트》, 2017-04-04
- 차비, 〈서비스센터, 공업사(1급,2급,3급), 카센터 뭐가 다를까?〉, 《네이버블로그》, 2016-10-01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