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넷
커넥티드카
커넥티드카(connected car)는 자동차와 IT 기술을 융합하여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이다. 다른 차량이나 교통 및 통신 기반 시설과 무선으로 연결하여 위험 경고,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 차량 제어 및 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전자우편,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까지 제공한다. 향후에는 자율주행이나 자동차의 자동 충전, 그리고 운전자의 건강 상태나 혈중 알코올 농도를 파악하여 운전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진화될 전망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커넥티드카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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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커넥티드 카의 개념은 처음 텔레매틱스(Telematics)에서 시작됐다. 텔레매틱스는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하여 인터넷 연결, 실시간 차량의 위치 파악, 원격 차량 제어 및 진단, 위험경고를 통한 사고방지, 교통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1996년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초기 커넥티드 카는 차량의 내부나 주변의 네트워크 또는 인터넷 연결을 통해 차량의 원격시동 및 진단, 전화·메시지·이메일 송수신, 실시간 교통정보, 긴급구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에 발전하여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의 확산으로 커넥티드 카는 초창기 텔레매틱스의 기능을 넘어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오늘날 커넥티드 카의 궁극적인 목적은 차량에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것이다. 커넥티드 카는 V2X(Vehicle to X)로 대변되는 기술들을 기반으로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사물과 통신한다. 그리고 안전한 자율주행 또는 주행보조 기능을 제공하거나, 차량 자체와 교통 흐름 등에 대한 정보도 주고받는다.
핵심 서비스[편집]
실시간 경로 탐색[편집]
사용자가 설정한 목적지를 서버로 전송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시간대별 예측 상황 등을 분석한 패턴 정보를 토대로 최적의 경로를 탐색해 안내해주는 기능이다. 목적지까지의 경로는 물론 차선 방향별 직진, 좌회전과 우회전에 따른 교통정보까지 세세하게 알려줘 편리하다. 경로탐색 시 내비게이션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리 목적지를 전송하거나, 원하는 도착 시간을 설정하면 교통 상황을 고려해 역으로 출발 시간을 제안해준다는 점도 특징이다. 더불어 내비게이션 메뉴의 ‘내 차 위치공유’ 기능을 이용하면 링크를 통해 상대방에게 실시간 내 차 경로, 목적지까지의 거리 및 시간을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어, 통화나 메신저 없이도 기다리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차량 원격 제어[편집]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통해 차량에 시동을 걸거나 도어, 창문은 물론 공조 기능까지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주차 후 창문 닫는 것을 깜빡하더라도 스마트폰 앱 하나로 여닫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차량의 상태까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일일이 확인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또 야외 주차가 꺼려지는 여름과 겨울에는 미리 시동을 걸어 에어컨이나 히터, 통풍∙열선 시트를 켜둘 수 있어 언제든 쾌적한 상태의 차량에 탑승할 수 있다.
대화형 음석인식 서비스[편집]
음성인식 기능은 주행 중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개발됐다. 기존에 탑재된 음성인식은 전화와 길 안내 등 제한된 기능만을 제공하고 인식률이 낮아서 불편했지만, 실제 운전 중 사용할 수 있는 자연어 기반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는 “내일 날씨는 어때?”처럼 일상에서 사용하는 자연스러운 말로 최신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공조 제어 기능 등을 수행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음성인식 엔진이 사용자의 입에서 나온 소리의 주요 특징 값을 1,000분의 1초(msec) 단위로 계산해,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해도 잘 인식하고, 사용자가 말한 문장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무선 업데이트 기능[편집]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실시간 도로 교통 정보를 내비게이션에 반영하려면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수다. 기존에는 고객이 신규 업데이트 버전을 인지한 후 SD카드나 USB를 가지고 PC에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다시 차량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해야만 해서 무척 번거로웠다. 최근에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통해 내비게이션 무선(OTA : Over-The-Air)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 별도의 PC 다운로드나 설치 시간 없이 언제나 최신의 소프트웨어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카투홈/홈투카[편집]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차 안에서 집 안의 가전을 제어하고, 반대로 집에서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는 궁극의 커넥티드 카 기술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홈 IoT 서비스 계정을 연동한 다음, 차량의 카투홈 메뉴에 들어가 연동된 가전기기들을 등록하면 된다. 특히 운전 중에는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집 안의 조명, 플러그, 에어컨, 보일러, 가스차단기 등을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반대로 홈투카는 가정에 설치된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차량의 시동, 공조, 문잠김, 비상등, 경적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관련 기술[편집]
차량 네트워크 기술[편집]
V2X[편집]
유무선 통신망을 토대로 차량이 주행하면서 주행과 도로 환경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운전자에게 사물과 교통정보와 자동차의 자동제어 및 안전운행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또한 여러 차량-차량 간 통신(V2V), 차량-인프라 간 통신(V2I), 차량-보행자 간 통신(V2P), 차량-네트워크 간 통신(V2N)을 통합한 개념이며 레이더(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법을 이용한다. 특히 이 기술은 지능형 교통체계(ITS)와 연동하여 차량 운행의 편의성, 안전성을 높이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끼리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지능형 자동차 네트워크를 통해 도로위의 각각의 자동차들의 관련된 정보인 차량의 속도, 위치, 가속정보 등을 주변 자동차 및 인프라스트럭처에 전송하여 각각의 운전자들은 전송받은 정보를 보고 사고나 기타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며 교통정체 등의 주변상황 정보를 공유하여 도로 상의 주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며,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완전히 자동화된 교통 인프라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핵심기술 임과 동시에 안전한 통신으로 미래의 자동차를 위한 기술이며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효과까지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의 미비, 해킹 및 정보유출, 주파수 간접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도로의 위의 사정상 인프라 구축이 적어 무선통신 기술이 탑재된 차량이 있다 해도 재기능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무선 통신 간에 악의로 정보를 해킹, 도청 하는 등의 정보를 유출문제로 인한 문제 발생할 수 있다. 또한 V2X와 동일한 주파수를 사용하여 주파수 간섭으로 통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V2V통신은 차량 대 차량 통신으로 무선통신으로 이용하여 차량 간의 정보를 주고 받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V2I통신은 차량 대 인프라망 통신으로 도로위의 설치된 네트워크 인프라망을 이용하여 교통사고로 인한 교통 정체와 목적지로의 신속한 도착이 가능하다. V2N통신은 차량과 스마트폰 통신으로 차량 운행 중 쇼핑과 웹 서핑 등 모바일로 할 수 있는 기능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다. V2P / V2M통신은 차량 대 보행자 및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로써, 현재 활발한 기술 개발 및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V2V[편집]
차량 간 무선통신(Vehicle to Vehicle)의 약자이고, 자동차끼리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을 말한다. 또한 도로, 교차점 등에 배치된 인프라 중계를 통하지 않고 차량끼리 직접 정보를 교환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 사용되는 무선 통신망으로는 와이파이, 근거리전용통신 등에 의해 할당된 전용채널을 활용하고 기존의 레이더 기반 통신기술은 직선상에 위치한 물체만 인지할 수 있었지만 무선망 통신을 활용하면 직선뿐만 아니라 360도 방면에서 탐색이 가능하다. V2V 통신시스템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 운전자가 방향 및 거리에 대한 제약 없이 근처 차량의 위치파악, 속도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주행 중인 차량끼리 상호 주행정보를 주고받으며 위험성을 알려 연쇄 추돌 예방이 가능하다. 교통이 혼잡한 도로에서 갑자기 교통패턴이 변화하는 경우 이러한 통신으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운전자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타[편집]
V2I는 차량과 인프라 간 통신 시스템(Vehicle to Infrastructure)의 약자이며, 차량과 유무선 통신 인프라 망이 접속되어 단말과 서버 간에 통신을 지원할 수 있는 통신망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 IP기반의 교통정보 및 안전 지원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V2ND는 차량과 모바일 간 통신(Vehicle to Nomadic Devices)의 약자이고, 차량 내의 다양한 기기들과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의 모바일 기기를 연결한 기술이다. 현재는 블루투스를 이용한 모바일기기 연결이 주로 적용되고 있다. 또한, V2PM은 차량 대 보행자 또는 라이더 시스템(Vehicle to Pedestrian or Motorcycle)의 약자이며, 주차된 차나, 커브길, 다른 주행 차량 때문에 보행자와 라이더 들을 감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매우 효과적이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의해 임박한 사고 위험이 결정되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고음의 경고와 스마트폰 스크린에 경고 메시지를 반복해 내보내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아직 연구 여러 자동차 업계에서 연구 개발 및 테스트 단계 중으로 정확한 기술은 나오지 않았다. 향후 이 기술들이 연구 및 개발되어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체제 및 플랫폼[편집]
안드로이드 오토[편집]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차량 주행 중 텔레매틱스에 맞게 변형하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계기판과 헤드 유닛에서 사용하도록 제작된 운영체제이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안드로이드의 기능을 자동차에 최적화하여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SB 또는 WIFI를 통해 차량과 연결되거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차량용 인터페이스로 정보를 보여준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자동차 내부에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에 최적화된 UI로 재구성하여 안드로이드의 실행 환경을 재구성하여 미러링하는 플랫폼이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UI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오토 앱을 통해서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UI로 안드로이드 앱이 실행되도록 화면을 재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2014년 6월 25일 구글 I/O에서 발표되었다. 안드로이드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안드로이드가 설치된 라스베리 파이 등)를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자동차에 연결하여 사용한다. 안드로이드 오토 자체는 UI를 자동차 디스플레이 장치에 맞게 출력 화면을 재구성해주는 기능만 수행하며 안드로이드 오토 UI를 지원하는 앱이면 연동 가능하다. 음성 명령과 터치 기반의 조작으로 자동차 디스플레이에서도 안드로이드 앱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 2019년 1월 기준으로 유튜브, 멜론, 지니, 플레이 스토어 뮤직, 카카오 내비, 구글 지도가 현재 안드로이드 오토 UI를 지원한다.
카플레이[편집]
카플레이(CarPlay)는 자동차 라디오나 헤드 유닛이 디스플레이, 아이폰용 컨트롤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플의 표준이다. 최소 iOS 7.1의 모든 아이폰 5 이후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플레이는 자동차용 운영체제로, 기존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를 계승하는 소프트웨어다. iOS 차량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카플레이는 점차 다양한 전자기기가 접목되고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게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과 연결해 작동되며 기존 차량용 내비게이션 및 소프트웨어를 대체한다.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