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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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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태화강(太和江)은 울산광역시를 흘러 울산만으로 흐르는 강으로 그 길이는 46.02km이다.

개요[편집]

  • 태화강은 울산시를 지나 동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 47.54km, 유역면적 643.96㎢이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上北面)의 가지산(迦智山:1,240m)·고헌산(高獻山:1,034m) 등에서 발원하는 남천(南川)을 본류로 하여 동쪽으로 흐른다. 물길은 다시 언양·범서·울산 등지를 지나 울산만(灣)에서 동해로 빠져나간다. 상류로부터 신화천(新華川)·대암천(大岩川)·사연천(泗淵川)·동천(東川) 등의 지류와 만난다. 특히 상류 유역 가지산 일대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밖에도 문화유적이 산재한다. 태화강의 본·지류는 울산시의 농업 용수원과 울산공업지역의 공업 용수원으로서 큰 구실을 한다.[1]
  • 태화강은 울산광역시를 횡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대한민국의 강이다. 울산 서부지역 산지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며, 울산만을 거쳐 동해로 이어진다. 울산의 지역문화는 전통적으로 태화강 유역을 중심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태화강은 울산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중구 다운동과 남구 무거동을 잇는 삼호교에서 하구까지는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태화강의 이름은 신라의 승려인 자장율사가 선덕왕 12년에 세운 태화사(太和寺)라는 사찰의 이름에서부터 유래되었다. 태화사는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 산둥 반도의 태화지(太和池)에서 지룡(池龍)을 만나 국난을 피하기 위하여 경주 황룡사에 구층탑을 세울 것을 계시받는데, 태화사는 지룡에게 이를 보답하기 위하여 창건한 것이라고 한다.[2]
  • 태화강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백운산 탑골샘#에서 발원하여, 울산의 도심 정중앙을 지나 동해로 흘러가는 강이다. 길이 46.02km, 유역면적 643.96㎢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가지산(迦智山:1,241m), 고헌산(高獻山:1,034m) 등에서 발원하는 남천을 본류로 하여 동쪽으로 흐른다. 물길은 다시 울주군 언양읍, 범서읍, 중구, 남구, 북구, 동구를 모두 통과해 울산항에서 동해로 빠져나간다. 과거 1970년대 이후 급격한 공업화를 거쳐 인근 공단에서 폐수를 무단 방류해 수질이 매우 더러운 강으로 악명이 높았다. 지역사회 차원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현재는 1급수 하천에서 서식하는 연어, 은어가 대양으로 떠났다가 산란을 위해 다시 돌아올 정도로 수질이 개선되었다. 그 외에도 백로, 고니, 수달, 너구리 삵 등 700여 종의 다양하고 멸종위기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상류로부터 신화천, 대암천, 사연천, 동천 등의 지류와 만난다. 특히 상류 유역 가지산 일대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밖에도 문화유적이 산재한다. [3]

강의 기준[편집]

  • 강(江)과 내(川)를 합쳐서 하천(河川)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크고 작은 모든 하천을 망라해서 그냥 하천이라 부르지만, 하천 중에서 크고 길게 흐르는 하(河)를 특별히 강이라 부른다. 한강, 낙동강, 대동강, 금강 등과 같이 주요 하천들의 이름 뒤에는 '江'이 붙어 있다. 강(江)은 내륙을 흐르는 하천(河川) 중에 규모가 제법 크고 뚜렷한 물줄기를 말한다. 강의 순우리말은 '가람'이며, 한자어원인 강(江)자는 본래 중국의 장강(양쯔강)을 가리키던 글자였으나 의미가 확대되어 지금의 모든 강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태화강의 발원과 지류[편집]

  • 태화강의 발원지는 전통적으로 가지산 부근의 능동산 배내고개로 보고, 여기서 흘러나오는 남하강(南河江)의 물줄기를 본류(本流)로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곳은 1990년대 후반에 주변 시설의 수원 낭비로 물이 마르면서 발원지로서의 지위를 상실하였다.
  • 현재 태화강의 최장 발원지는 백운산 근처에 있는 탑골샘이며, 여기서 시작되는 대곡천이 태화강의 본류이다. 그러나 탑골샘은 다소 인지도가 낮고 지역주민들의 공감 형성이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2007년에 울산발전연구원에서는 가지산 쌀바위를 또 하나의 상징적인 발원지로 정하여 2원 체제로 관리함이 바람직하다는 결과를 내어놓았다. 이에 따라 역사적·상징적 발원지는 가지산으로, 실제 지리적 발원지는 백운산으로 보는 견해가 정립되었다. 가지산 쌀바위를 발원지로 보았을 때의 강의 길이는 46.17km이며, 백운산을 발원지로 보았을 때의 강의 길이는 47.54km이다. 지류를 포함한 유역면적은 652.40km2이다.
  • 태화강의 지류는 물줄기가 통과하는 지역에 높고 낮은 산지가 많아, 각 에서 발원하여 흘러오는 지류가 많은 편이다. 현재 태화강에는 약 57개의 지류가 있으며, 이 가운데 제1류는 23개소, 제2류가 35개소, 제3류가 19개소, 제4류가 2개소이다. [1] 물줄기의 발원지는 1개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울산광역시에 위치하고 있다.

태화강 십리대숲(太和江十里竹)[편집]

  •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에서 중구 태화동에 걸쳐 태화강을 따라 펼쳐진 대나무숲이다. 대나무숲이 태화강을 따라 십리(약 4km)에 걸쳐 펼쳐져 있다고 해서 '십리대숲'이라고 부르는데, 본격적으로 대숲이 형성된 곳은 무거동 삼호교부터 태화동 동강병원까지이다. 폭은 20∼30m, 전체면적은 약 29만m²이다.
  • 대숲이 언제 형성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으나, 고려 중기의 문장가인 김극기가 《태화루시서(太和樓詩序)》에서 태화루 주변 풍경을 묘사하며 대나무숲을 언급한 것과, 1749년 울산 최초의 읍지인 《학성지》에 대나무밭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고려 시대부터는 이 지역에 대숲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제강점시대에 이곳 주민들이 백사장 위에 대나무를 심어 잦은 홍수 범람을 막고자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한때 주택지로 개발될 뻔하였으나 시민들의 반대로 대숲을 보존할 수 있었다. 그 후 간벌작업과 친환경호안 조성작업, 산책로 조성작업 등을 벌여 현재는 울산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이 되었다.

태화강의 댐[편집]

태화강에는 3개의 댐이 있으며, 이들은 울산공업단지의 공업용수와 인근 주민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건설되었다. 태화강 하류에 위치한 고수부지는 태화교 부근에서 동천과의 합류점까지 약 4km에 걸쳐 있으며, 울산에서 도시화가 시작될 당시부터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었다. 면적이 넓은 태화교 남단 주변의 고수부지에는 도시축제나 박람회 등의 행사가 자주 열린다.

  • 사연댐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사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65년에 생활용수의 공급과 홍수위 조절을 목적으로 대곡천을 가로막아 건설되었다. 생활용수 공급량은 1일에 약 10만m³이다. 사력댐 형식으로 건설되었다.
  • 대암댐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반송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69년에 공업용수의 공급과 홍수위 조절을 목적으로 둔기천을 가로막아 건설되었다. 공업용수 공급량은 1일 공급량은 약 5만m³이다. 유역면적은 77km2, 댐 길이는 318m, 댐 높이는 27m이다. 사력댐 형식으로 건설되었다.
  • 대곡댐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5년에 생활용수의 공급과 함께 사연댐과의 연계운영을 목적으로 사연댐의 상류에 건설되었다. 생활용수 공급량은 1일에 약 22만m³이다. 댐 길이는 192m, 댐 높이는 52m이다. 표면차수벽형 석괴댐(CFRD) 형식으로 건설되었다.

태화강대공원[편집]

  •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태화강변에 있는 공원이다. 울산광역시의 동쪽과 서쪽을 가로질러 도심의 중심을 흐르는 태화강 강변을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태화강은 주변의 산지에서 유입되는 하천으로 덕현천, 언양천, 대곡천, 척과천, 동천 등 57개의 지류가 모여 태화강을 이룬다. 강의 양쪽과 하류에는 넓은 평야 지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오늘날에는 울산시민의 중요한 식수원으로 활용된다.
  • 태화강대공원의 면적은 531천㎡로 대나무, 유채, 청보리를 비롯한 녹음이 함께 어우러진 전국 최대규모의 도심친수공간이다. 특히 태화강대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대나무숲이 유명한데 한때 이 숲은 홍수 소통을 위해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울산시민들의 보존요청으로 대나무 십리대숲은 보존되었고 전국적인 명소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 도시계획상 주거지역으로 개발이 예정되어 있던 186천㎡의 토지를 다시 공원부지로 환원시켜 태화강대공원을 조성하였다. 태화강 대공원은 2004년부터 2010년 5월까지 총사업비 1.196억 원(사유지매입 1.000억 원 공사비 196억 원)을 투입하여 실개천과 대나무 생태원, 야외공연장, 제방산책로 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였다. 공원내 시설로는 만남의 광장, 생태습지, 야외공연장, 나비마당, 물놀이장, 대나무생태원, 오산못, 오산광장, 느티마당이 있으며 십리밭교, 여울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태화강대공원에서는 매년 봄에 '봄꽃대향연축제가 열리며, 십리대나무밭에서는 매년 8월 여름마다 공포체험을 주제로 '태화강 납량축제'가 열린다. 전라남도 순천만에 이어 2019년 7월 국가정원 2호 공원이 되었다.
  • 태화강은 울산의 중심을 가르며 흐르는 강으로, 화룡연을 굽이 돌아 학성을 지나면서 이 수삼산의 이름을 남기고 울산만에서 동해로 들어간다. 동서로 약 36㎢, 남북 28㎢의 유역은 그 대부분이 산악지대를 형성하나 강의 양쪽과 하류에는 기름진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오늘날에는 울산시민의 중요한 식수원이 되어주고 있다. 홍수 소통을 위하여 한때 사라질 위기에 처해졌던 십리대숲은 백만 시민의 단결된 힘으로 보전하게 되었고, 도시계획상 주거지역으로 결정되어 개발이 예정되어 있던 186천㎡의 토지를 다시 환원시켜 오늘의 태화강 국가정원을 조성하였다.

선바위[편집]

  •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에 있는 바위이다. 백룡(白龍)이 살았다는 태화강 상류 백룡담 푸른 물속에 있는 기암괴석이다. 깎아지른 듯 우뚝 서 있는 바위라 하여 선바위(立石)라 부른다. 높이는 33.3m(수면 위 21.2m, 수면 아래 12.1m)이고, 수면 위 둘레는 46.3m, 바위 꼭대기 부분의 폭은 2.9m이다.
  • 울주군 범서읍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예로부터 빼어난 경치에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았다고 한다. 선바위를 마주 보는 벼랑 위에는 학성이씨(鶴城李氏)의 정자인 용암정(龍岩亭)과 선암사(仙岩寺)가 있다. 선바위를 기점으로 태화강 십리대밭이 펼쳐진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태화강(太和江)〉, 《두산백과》
  2. 태화강〉, 《위키백과》
  3. 태화강〉,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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