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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기어셀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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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기어셀렉터

터치스크린 기어셀렉터터치스크린을 활용해 기어 변속을 하는 것이다. 2021년 3월 26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최근 테슬라 오너스 실리콘밸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유된 영상을 소개했다. 11초 분량 해당 영상에는 차량이 정차된 상황에서 촬영된 것으로 센터 디스플레이 좌측면 자동차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위아래로 조작하면 아이콘 앞뒤로 강조된 화살표가 등장한다. 이는 전진과 후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며 일반적 변속기 노브에 탑재된 중립과 주차 기능은 표시되지 않았다.

개요[편집]

테슬라 모델 S, 모델 X터치스크린 기어셀렉터가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현재, 테슬라는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완전자율주행 베타 테스트를 시행 중이다. 테슬라 오너스 실리콘밸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차량이 정차된 상황에서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강조된 화살표가 등장한다. 이는 전진과 후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버튼 및 장치의 개수가 줄어드는 것은 기술이 점점 발전할수록 자연스러운 일이다. 실제로 휴대폰스마트폰 이전의 2G 휴대폰에는 여러 버튼을 눌러야 원하는 일을 수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동차에서 안전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사람에게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은 촉각을 통해 일을 행하는 것은 무의식적인 것 같으면서도 확실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기억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한다. 그중 절차 기억이라는 것은 연습의 결과로 점진적으로 습득하는 기술이다. 자동차 운전을 예시로 이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기어 조작은 운전을 배우면서 자동으로 얻는 기억에 속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급박한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수행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기어를 조작하는 것은 편리성을 보면 기존보다 발전하는 것이겠지만, 안전 문제로 들어가면 현명한 판단이 아닐 수도 있다. 또한, 기존의 기어 조작에는 일정한 힘을 가해야 하지만 스크린 조작에는 기존만큼의 힘이 필요하지 않다. 이러한 특성들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면, 터치스크린으로 기어를 조작하는 것도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부분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지 의식이 흐려진다면 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아질 것이다.[1]

기어 변속 방식[편집]

터치스크린과 기존 테슬라 모델 방식.jpg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기어변속을 하는 것도 흥미로운 컨셉이나 한 가지 우려 사항이 보인다. 일단 이 컨셉은 터치스크린에 나온 스트립(strip)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것인데 손가락으로 윗 방향으로 스와이프하면 D단, 아래 방향으로 스와이프하면 R단이 되는 방식이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직관적인 방식이라고 보일 수 있지만 내가 우려하는 것은 소비자의 적응이다. 전자식 기어 쉬프터(SBW)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주요 안전 부품으로 여기고 있을 정도로 차량의 안전운행에 있어 핵심요소 중 하나이다. 실제로 기어 쉬프터 개발에 참고해야하는 법규도 소비자의 안전한 사용을 도모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설계 품질 문제가 아니더라도 사용자의 오사용으로 잦은 문제가 생길경우 이를 품질 문제로 간주하여 리콜을 하는 사례도 많았다. 그 시작은 2016년 약 110만대의 FCA 차량 리콜이었다. 당시 닷지 차저, 크라이슬러 300 그리고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에 해당한 이 변속레버는 각 단 사이에서 변속할 때 PRND의 위치와 상관없이 무조건 레버가 중앙으로 원복하고 변속이 될 때 촉감 반응도 분명하지 않아 직관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결국 이 변속레버 조작 실수로 인해 많은 사고와 부상자가 발생했고 특히 영화 스타트렉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한 배우 안톤 옐친도 의도치 않은 사고로 인해 사망하게 되었다.

테슬라의 기존에 모델 S, 모델 3, 모델 X, 모델 Y의 기어 쉬프터는 칼럼식 타입으로 칼럼을 아래로 내리면 D단, 위로 올리면 R단으로 바뀌는 형태였다. 기존 다른 테슬라 모델의 기어 쉬프터와 비교해 보면 가장 큰 차이는 조작 방향성이다. 조작의 좌표를 위/아래라는 1차원적 공간으로 정의했을 때 이번 모델 S 신형에서 D단을 놓기 위해서는 위로 조작을 해야하고, 기존 테슬라 모델에서 D단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래로 조작을 해야한다. 방향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 두 쉬프터 각각을 놓고 보면 조작이 직관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이 둘을 모두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 과연 서로 다른 조작 방향성을 지닌 이 쉬프터가 직관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테슬라가 기존의 칼럼식 쉬프터를 만들면서 위와 같이 아래는 D, 위는 R 이라는 방향성을 설정한 이유는 기존에 그와 같은 벤치마킹 모델이 있었기도 했지만(예. 벤츠), PRND 순서가 정확히 정해져 있고 제조사별 설계 차별성이 거의 없었던 SBC 변속기(쉽게 말해 PRND 변속 기계식으로 이동하는) 사용자들에게 가장 익숙할 수 있는 변속 방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SBC 사용자들은 D단은 레버를 아래로, R단을 위로 움직이는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 방식에 대한 순간적인 오해는 도로 위에서 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차장에서 출발할 때 무심코 D단 변속이 아래 방향이라고 생각해서 아래로 스와이프하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가는 뒷차량 또는 별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기존 사고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든 사용자가 제조사가 설계한 의도대로, 능숙하게 차량을 조작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테슬라의 터치스크린 기어셀렉터(Shifting gears using the touchscreen)에서 위험 요소를 하나 찾자면 기존과 달라진 조작 방향성으로 인한 오사용(misuse)일 것으로 보인다.[2]

관련 뉴스[편집]

기어 노브가 사라진 테슬라 내부

2021년 03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게시된 한 테슬라 사용자 영상에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올해 초 모델 S · 모델 X 업데이트 버전을 사전 공개한 테슬라는 물리적 버튼이 모두 사라지고 직사각형 스티어링 휠만 남긴 실내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터치스크린 기어 셀럭터 도입 또한 전망된다. 26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최근 테슬라 오너스 실리콘밸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유된 영상을 소개했다. 11초 분량 해당 영상에는 차량이 정차된 상황에서 촬영된 것으로 센터 디스플레이 좌측면 자동차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위아래로 조작하면 아이콘 앞뒤로 강조된 화살표가 등장한다. 이는 전진과 후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며 일반적 변속기 노브에 탑재된 중립과 주차 기능은 표시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현재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완전자율주행(FSD) 베타 테스트를 시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향후 도입되는 다양한 신기술을 사전 점검하고 있는데 이번 트위터 영상은 4월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하는 모델 S, 모델 X를 통해 선보일 기능을 사전 테스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카스쿱스는 모델 S, 모델 X 업데이트 버전에서 실내 사라진 기어 노브를 대체하는 어떤 장비도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는 테슬라가 이번 영상을 통해 향후 터치스크린 기어 셀렉터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영상의 진위는 테슬라가 언론 소통을 하지 않기에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터치스크린 기어 셀렉터 도입은 어렵지 않은 상상력이나 운전자에게 정확한 피드백을 전달하지 않기에 안전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2016년 6월,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운전하던 당시 스타트렉 출연 영화배우 안톤 엘친은 변속기 조작 오인으로 자신의 차에 치여 사망했다. 또 지난 직사각형 스티어링 휠의 법적 문제가 도마에 오른데 이어 이번 터치스크린 기어 셀렉터 방식 또한 법적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준 기어 노브 구조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현재까지 없어, 법적으로 불법은 아니지만 역시 안전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한편 최근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이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며 기존보다 단순한 버튼형 변속기 등을 탑재하고 있으나 터치스크린을 통한 변속기 조작이 양산차에 적용된 사례는 없었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양민선, 〈테슬라, '터치스크린 기어 셀렉터' 도입...안전할까?〉, 《코딩월드뉴스》, 2021-03-28
  2. 21c형Pilot, 〈(테슬라)오너스 메뉴얼로 본 신형 모델S의 기어 변속 방식〉, 《티스토리》, 2021-06-12
  3. 김훈기 기자, 〈'터치스크린으로 기어 변속?' 테슬라 모델 S · X 향후 업데이트 소식〉, 《다나와 자동차》, 2021-03-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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