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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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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truck)

트럭(truck)은 화물을 운반하기에 적합하게 제작된 자동차이다. 영국식으로는 로리(lorry)라고 한다. 트럭 운전대의 위치와 적재함에 지붕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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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트럭은 짐을 실어 나를 때 사용하는 자동차이다. 과거에는 주로 휘발유가 사용되었으나 요즘은 경유가 많이 사용된다. 또한 무게의 특성상 수동변속기가 많이 사용된다. 일부는 액화석유가스가 쓰이기도 한다. 승합차승용차의 경우에도 트럭의 용도로 사용된다. 승용 밴은 보통 적재량이 280kg을 초과하면 화물자동차로 취급되지만 경형 밴은 적재 용량 제한 한도에 걸리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로 취급된다.[1] 트럭이라는 말은 바퀴를 뜻하는 라틴어 트로쿠스(trochus), 그리스어 트로코스(trochos)에 뿌리를 두고 있다. 또한 같은 영어라도 트럭을 부르는 이름은 나라마다 다르다. 개방된 짐칸이 있는 일반적인 상용차를 부르는 트럭은 미국식 영어이고, 같은 차를 가리키는 영국식 영어는 로리(lorry)다. 유조차를 가리키는 말인 탱크로리의 로리는 영국식 영어가 남아 있는 것이다. 짐칸을 기울여 화물을 쏟을 수 있는 트럭을 말하는 덤프트럭은 영국에서는 티퍼(tipper) 로리라고 한다.[2]

역사[편집]

트럭은 자동차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며 다양하게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 자동차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기차에서 우리말로 대차(臺車)라고 하는 바퀴와 차축, 차체를 연결시키는 부분을 통틀어 트럭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처음 자동차 트럭이 등장했을 때에는 기차의 것과 구분하기 위해 모터 트럭(motor truck)이라고 부르다가 차츰 간단한 트럭이라는 이름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자동차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짐마차나 우마차처럼 짐을 주로 싣는 탈것들이 있었고, 증기기관이 발명된 이후에는 증기기관 트럭이 쓰이기도 했다. 하지만 내연기관을 쓰는 자동차가 발명된 후 곧바로 자동차 형태의 트럭이 등장한 것은 아니었다. 휘발유 엔진 자동차가 처음 등장한 것은 1896년으로, 자동차가 발명된 지 10년이나 흐른 뒤였다. 첫 트럭을 만든 것은 첫 자동차를 발명한 인물 중 하나인 독일고틀리프 다임러(Gottlieb Daimler)였다. 2년 뒤인 1898년에는 미국에서도 윈튼 컴퍼니(Winton Company)라는 회사가 처음으로 트럭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동차가 만들어진 초창기에는 승용차에 비해 트럭의 발전 속도가 무척 더뎠다. 짐을 싣고 움직이기에 충분한 힘을 낼 수 있는 강력한 엔진이 쉽게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승용차와 같은 설계에 차체 뒤쪽을 짐칸으로 꾸민 차들이 있기는 했지만, 승용차용 엔진을 그대로 썼기 때문에 승용차만큼 빠른 속도를 낼 수 없었다. 트럭 발전에 또 하나의 걸림돌이 된 것은 타이어였다. 포장되지 않은 거친 길에서 승차감을 안락하게 해 주는 공기주입식 타이어가 승용차에 쓰이기 시작한 후에도, 짐의 무게를 버틸 수 있는 트럭용 타이어가 개발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흘러야 했다. 그 전까지 대부분의 트럭은 철제 휠에 통 고무를 씌운 바퀴를 썼는데, 이런 바퀴는 승차감도 나빴고 빠른 속도를 내기도 어려웠다. 이 때문에 발전 속도가 느렸던 트럭은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했다. 전장인 유럽에서는 군수물자와 병력을 빠르게 전선으로 보내기 위해 자동차를 활용하면서, 트럭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인정받기 시작했다. 전쟁이 끝난 후 공업화가 빠르게 진행된 미국에서도 철도망을 중심으로 단거리 화물 수송이 본격화되었고, 트럭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트럭을 이용한 장거리 화물 수송도 시작되었다. 특히 1917년에 포드(Ford)가 규격화된 생산으로 품질을 높인 모델 T 1톤 트럭을 내놓자 이에 자극받은 미국의 여러 자동차 메이커들이 잇따라 비슷한 트럭을 내놓으며 트럭이 대중적으로 보급될 수 있었다. 한편 포드 모델 T 1톤 트럭은 픽업트럭의 효시로도 알려져 있다. 픽업트럭이라는 이름은 크고 많은 화물을 싣는 중형 및 대형 트럭에 비해 짐칸 바닥이 낮아 차 옆이나 뒤에 서서 물건을 들어올려(pick-up) 쉽게 싣고 내릴 수 있어 붙은 이름이다. 이후 포드가 1948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F 시리즈는 지금까지도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픽업트럭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트럭 발전은 디젤 엔진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1920년대로 접어들며 한층 가속도가 붙었다. 1924년 독일 (MAN)이 직접연료분사식 디젤 엔진을 얹은 트럭을 개발한 이후 유럽에서부터 디젤 트럭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고, 1930년대에는 미국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연료 소비가 적으면서 큰 힘을 내는 디젤 엔진으로 많은 짐을 싣고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게 되어 트럭의 경제성과 적재 능력을 훨씬 높여 주었다. 또한 1950년대에 규격화된 콘테이너가 쓰이기 시작하면서 흔히 트레일러 트럭이라 불리는 연결식 트럭이 새롭게 등장했다. 연결식 트럭의 등장으로 콘테이너를 이용해 많은 양의 화물을 콘테이너선이 있는 항구까지 장거리 운송하는 형태의 새로운 운송 형태가 등장했고,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한 번에 며칠씩 걸리는 운송 기간 때문에 운전자들이 차 안에서 생활을 하는 독특한 생활양식도 만들어졌다. 이런 운전자들에게 트러커(trucker)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일반화되면서 지금은 트러커들의 생활 양식이 자동차가 만들어 낸 하나의 문화로 인정받고 있다. 트럭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 나라의 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는데, 호주에서는 트레일러 트럭이 한층 진화한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른바 로드트레인(road train)이라는 것으로, 트럭이 한 개의 트레일러만 끄는 것이 아니라 줄줄이 여러 개의 트레일러를 끌고 움직인다. 이름 그대로 길 위를 달리는 열차라고 할 수 있는데, 넓은 사막 안에 있는 도시나 마을 사이의 물자를 수송하는데 쓰인다. 비슷한 자연 조건이 있는 미국에서도 있을 법하지만, 미국은 법규에서 트레일러의 길이에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에 오로지 호주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다.[2]

구분[편집]

대한민국 자동차관리법에서는 화물자동차(貨物自動車)로 구분한다. 화물자동차란 '화물을 운송하기에 적합한 화물 적재 공간을 갖추고 화물 적재 공간의 총 적재량이 운전자를 제외한 승객이 승차 공간에 모두 탑승했을 때의 무게가 승객의 무게보다 무거운 자동차'로 규정하고 있으며, 세분화 기준은 적재량과 총중량을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구분한다.[1]

차종 분류 기준
경형화물자동차 배기량 1,000㏄미만으로서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인 것
소형화물자동차 최대적재량 1톤 이하인 것으로서 총중량 3.5톤 이하인 것
중형화물자동차 최대적재량 1톤 초과, 5톤 미만이거나 총중량 3.5톤 초과 10톤 미만인 것
대형화물자동차 최대적재량 5톤 이상이거나 총중량 10톤 이상인 것

분류[편집]

수송[편집]

트랙터[편집]

트랙터(Tractor)는 '추레라'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화물을 견인할 수 있는 견인 트럭이다. 트랙터의 가장 큰 장점은 후방에 연결되는 섀시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것이다. 주로 콤바인 섀시 등에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트랙터를 쉽게 볼 수 있고, 벌크 화물을 운송하는 벌크 트레일러, 중량물 운송이 가능한 로우베드 등 다양한 섀시와 조합을 이룬다.[3]

  • 세미트레일러용 트랙터 : 고속용 후 1축 트랙터와 중량용 후 2축 트랙터가 있다.
  • 풀트레일터용 트랙터 : 세미트레일러용 트랙터와 구조가 전혀 다르다.
  • BCT 트랙터 : 벌크시멘트트레일러(Bulk Cement Trailer)를 견인하기 위한 트랙터이다. 세미트레일러용 트랙터에 벌크시멘트 배출을 위한 동력 인출 장치(PTO) 콤프레샤가 장착되어 있다.
  • 탱크 트랙터 : 일반 트랙터에 동력 인출 장치, 펌프 등을 장착하여 유류, LPG등의 탱크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트랙터이다.
  • 덤프 트랙터 : 일반 트랙터 동력 인출 장치, 펌프 등을 장착하여 덤프용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트랙터이다.

트레일러[편집]

트레일러(Trailer)는 견인되는 부분과 견인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진 자동차이다. 연결차라고도 하며, 화물 운반용을 트레일러 트럭, 승객 운반용을 트레일러 버스라고 한다. 연결 방식에 따라 풀트레일러와 세미트레일러 나뉘며, 풀트레일러는 트레일러만으로 화물의 무게를 지탱한다. 차체 뒤쪽에 훅만 장치하면 되므로 구조가 간단하고 브레이크가 없어 경량화물 운반에 알맞다. 세미트레일러는 트레일러와 적하중량의 일부가 트랙터에 직접 실린다. 따라서 트랙터는 지지력과 견인력을 지녀야 하므로 뒷바퀴를 보통 2배로 하고 연결기를 설치하여 트레일러와의 상대운동, 연결, 분리가 쉽도록 되어 있다.[4]

카고트럭[편집]

카고트럭은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트럭 형태로 적재함 상단이 개방된 형태의 트럭이다. 적재함 상단이 개방되어 있어 화물의 높이, 길이 등에 비교적 자유로운 적재가 가능하다. 하지만 화물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으면 화물 낙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늘 신경 써야 하고, 눈비 등에 의해 화물이 젖을 수 있어 날씨에 따라 방수 커버를 씌워야 하는 게 단점이다.[3]

탱크로리[편집]

탱크로리(Tank Lorry)는 액체상 화물의 운반에 쓰이는 자동차이다. 탱크의 모양은 타원형 단면으로 하여 무게 중심을 낮게하는 것이 보통이며, LPG 등 고압용 탱크는 원형 단면을 사용하여 강도를 확보하고 있다. 가솔린, 경유, 중유 등의 석유 제품류와 일부 약품류를 운반하 는 것은 소방법으로, LPG 등의 운반용은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으로 규제된다. 이러한 것은 구조상 여러 가지 규정이 설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최대 적재량도 정해져 있다. 이밖에 살수 및 급수용 물과 도로 포장공사용 아스팔트를 전문으로 운반하는 것도 있다. 로리(Lorry)는 영국에서는 주로 화물자동차로 일컬으며, 미국에서는 트럭으로 불린다. 소방법에서 위험물로 지정된 석유류 등을 수송하는 탱크로리는 법으로 정해진 구조로 되어 있으며 최대 4KL로 나뉘어진 격실로 구성되어 있다. 주유소에서는 지하탱크의 주입구와 탱크로리의 토출구를 호스로 연결해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을 정해진 탱크에 넣는다. 이 때 중력에 의한 자연 낙하 방식과 기어 펌프에 의한 강제 낙하 방식이 있다.[4]

사료운반차[편집]

사료운반차는 바로 양계, 양돈 등의 축산업에 필요한 배합 사료를 탱크 상부의 맨홀을 통하여 투입하고 배출은 붐오거(Boom Auger) 내의 스크류 콘베어(Screw conveyer)를 회전시켜 사일로에 배출하는 사료 운반 전용 차량이다. 국민 생활 수준 향상에 따른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매년 육류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양축 농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수산물 개방 등에 따른 자구책의 일환으로 기업화되는 경향을 보여 '대량 생산, 대량 소비' 체제의 벌크사료 위주로 사료 소비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 탱크의 하부에도 콘베어가 있어 배출시 콘베어가 회전하면서 붐오거 내의 스크류 콘베이어와 연계 동작으로 배합 사료를 배출하게 된다. 특히 붐오거는 자유로운 배출 작업을 위해 선회, 굴절 각도가 커야 한다.[4]

건설[편집]

덤프트럭[편집]

덤프트럭(Dump truck) 은 적재함 상단이 개방되어 있는 방식은 카고 트럭과 유사하지만 인력, 지게차 등 다른 동력 없이 적재함을 기울여 적재물을 내릴 수 있는 트럭이다. 건설 기계로 분류되는 덤프 트럭은 주로 흙, 자갈, 건설 폐기물 등 다양한 자재를 운반한다. 또한 용도에 따라 곡물을 운송하는 일반 덤프 트럭도 있고, 광산에서 대형 광물을 운반하는 광산용 특수 덤프 트럭도 존재한다.[3] 덤프 트럭의 적재함을 밀어 올려 짐을 부리기 위해서는 유압실린더를 사용한다. 엔진의 동력으로 기어펌프(Gear Pump)를 돌리고, 고압으로 된 작동유(유압이라 한다)를 실린더로 보내, 실린더 내부의 피스톤 로드를 신장시켜 적재함을 들어 올린다. 실린더의 부착방법에는 실린더를 짧게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대부분 링크병용식이 채용되고 있다. 링크 병용식은 링크 장치의 구조에 따라 고안자의 이름을 따서 가우드 타입, 마렐 타입, 헤일타입 등으로 분류된다.[4]

믹서트럭[편집]

믹서트럭(Mixer Truck)은 흔히 레미콘으로 많이 불리고 있으며 시멘트, 모래, 쇄석, 물을 혼합한 콘크리트를 현장까지 운반하는 트럭이다. 적재함은 기울어진 거대한 항아리 형태로 제작되어 내부에 콘크리트를 적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적재함은 콘크리트가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회전하고, 현장에 도착 후 뒤쪽 슈트를 통해 콘크리트를 쏟아낸다.[3] 믹서 트럭에는 2개의 나선형 블레이드가 내장된 드럼이 있는데, 이것이 계속 회전하면서 레미콘이 굳지 않도록 섞어 주고, 거꾸로 회전하면서 레미콘을 밖으로 배출시킨다. 이러한 트럭은 포장되지 않은 분말 상태의 시멘트를 완제품인 레미콘으로 만들어 놓으면 굳지 않도록 하면서 먼 거리에 있는 현장까지 효과적으로 운반하는 시스템 차량 중 하나이다.[4]

환경[편집]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편집]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Waste Food Collector)는 투입구에 이송판이 부착되어 전후 이송 교반하면서 액상의 쓰레기를 적재할 수 있는 상용차이다. 사각 밀폐식으로 음식물과 재활용 쓰레기의 수거, 수송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청소차로 음식물쓰레기 성상에 맞게 설계 제작된다. 오수 및 악취를 막도록 설계되기도 한다.[4]

쓰레기압축진개차[편집]

쓰레기압축진개차(Garbage Compactor Truck)는 적재함 후문에 일반 쓰레기를 투입하고 적재함 후문에 장착된 회전판 및 적재함 내부 압축장치에 의거 쓰레기를 고밀도 압축 적재하 여 많은 양의 쓰레기를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된 쓰레기 수거 운송용 환경 청소 차량이다.[4]

암롤트럭[편집]

암롤트럭(Arm Roll Truck)은 쓰레기 운반용 차량으로 적재함 장착 및 탈거가 용이하며 여러 대의 적재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된 상용차이다. 강력한 덤핑 시스템(Dumping System) 적용으로 짧은 시간에 다량의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며 많은 양의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된 환경청소 차량이다.[4]

진개덤프트럭[편집]

진개덤프트럭(Garbage Dump Truck)은 쓰레기 운반용 차량으로 강력한 덤핑 시스템에 의해 적재함의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쓰레기를 덤핑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된 환경청소 차량이다. 좁은 회전 반경으로 주택가의 골목길이나 도심의 이면 도로에서 효과적인 쓰레기 처리 작업 및 1회 운송량이 탁월한 대용량 적재함 적용으로 작업 효율이 탁월하다.[4]

버큠로리[편집]

버큠로리(Vacuum Lorry)는 오수, 폐수, 분뇨와 같은 액상 폐기물 흡입 및 운반용 차량이다. 고강도 탱크, 강력한 흡배출 능력의 진공 펌프 적용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효과적으로 액상 폐기물을 흡입 및 운반,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되었다. 좁은 회전 반경으로 주택가의 골목길이나 도심의 이면 도로에서 효과적인 액상 폐기물의 수송 작업에 탁월하다. 탱크 내부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폐기물을 빨아올리기 위해서는 진공 펌프가 필요하다. 대부분 로터리(Rotary)식을 사용하며 흡입, 배출 성능 향상을 위하여 펌프 2개를 장착하는 더블 타입을 사용하기도 한다. 탱크의 후방에는 페기물의 흡입, 배출을 위한 밸브가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슨 액면게이지가 설치되어 있어 육안으로 흡배출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폐기물 처리장비인 버큠로리의 위생적인 관리를 위하여 탱크 측면과 후방 곳곳에 배출 작업후 구석구석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청소구가 분포되어 있다.[4]

살수차[편집]

살수차(Water Spray Truck)는 도로 청소 및 도로 침적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청소하기 위하여 설계 제작된 특수 목적 차량이다. 카고트럭 샤시캡(Chassis-Cab)에 물탱크 및 고성능의 방수 펌프를 설치하고 차량 전반 하단에 고압으로 방수되는 스프레이 노즐 및 세척 노즐을 설치하여 효과적인 도로 청소가 가능하다.[4]

도로청소차량[편집]

도로청소차량(Road Sweeper)은 고속도로, 도시의 주요 도로, 넓은 주차장, 대단위 공업단지, 공항 활주로, 대운동장 등의 노면 청소에 효과적인 진공 흡입식 청소 차량이다. 차량에 장착된 진공흡입장치, 청소 장치 전문 밴 분야(Sweeping System), 살수 장치(Water Spray System), 진공 노즐(Suction Nozzles) 및 유압, 공기압, 전기 장치로 구성되었으며 차량 이동을 하면서 일괄 청소가 이루어지는 환경 차량이다.[4]

버켓로더[편집]

버켓로더(Bucket Loader)는 일반적으로 산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각종 산업폐기물 처리를 위한 전용 수송 트럭이다. 버켓을 지면 또는 지면보다 낮은 곳에 내려 놓은 상태에서 1대의 차량에 2개 이상의 버켓을 비치하여 적재한 뒤 앞의 암롤트럭과 같은 방식으로 상차하고 덤프트럭과 같이 덤핑 작업할 수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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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탑차[편집]

냉동탑차는 냉동 및 냉장식품 수송을 위한 차량으로 냉동차(Refrigerated Van)와 보냉차(Insulated Van Truck)가 있다. 냉동차는 장시간 차량에 적재된 냉동. 냉장 식품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면서 수송해야 하기 때문에 외부의 급격한 외부의 급격한 온도변화를 차단할 수 있는 단열 벽과 냉동기가 장착되어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냉동기가 붙어 있기 때문에 차의 적재실 내부에서 식품을 냉동시킬 수 있을 것처럼 보이나 그렇지는 않다. 냉동차는 기능적으로 보냉차와 같이 식품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면서 목적지까지 수송하는 구조이고 단지 냉동기에 의해 장거리 수송할 경우 일정 온도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4]

냉동탑차와 보냉탑차의 차이
차종 기능 수송 물품
보냉탑차 외부의 온도 변화를 차단할 수 있는 높은 단열 능력을 지니고 있어
급격한 온도 변화로 변질될 우려가 있는 냉동 식품 운송에 이용
  • 과자류
  • 우유, 유산균
  • 과일, 야채류
  • 햄, 생선
  • 기타 냉장 식품
냉동탑차 밴 구조는 보냉차와 같으며, 단 밴 내부로 냉기를 공급할 수 있는
냉동기가 장착되어 냉동 식품 운송이 가능
  • 아이스크림, 빙과, 육류
  • 냉동어류
  • 버터, 냉동기름
  • 기타 냉동 및 냉장 식품

내장탑차[편집]

내장탑차는 보온 기능은 거의 없고 내부에 적재된 상품을 우천이나 직사광선, 외부 충격, 도난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만 있을 뿐, 보냉차와 같은 보온 효과나 냉동차와 같은 냉동 상태를 유지하는 효과는 전혀 없는 차량이다. 보냉차와 냉동차는 벽면이 모두 보온을 위한 단열재를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수송의 효율성'이다. 보온이 필요하지 않은 상품까지 단열재가 들어간 차량으로 수송해 수송 원가를 높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발된 차량이 내장탑차이다. 주로 의류, 화장품, 공구류, 의약품, 전자 제품, 출판물, 과자류 등을 수송하며 가격이 저렴하다.[4]

탑차[편집]

탑차(Box truck)는 적재함이 사각형의 박스 형태로 제작된 트럭으로 흔히 택배용 차량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측면이 열리는 방식은 윙바디 트럭(Wing Body Truck)으로 불린다. 밀폐형 적재 공간 특성을 활용해 냉동, 냉장 등 다양한 특장차로 활용되고, 카고 트럭과 달리 적재함이 막혀있어 날씨에 영향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반면 적재 공간이 제한적이라 화물 형태에 따라 적재가 불가능한 짐도 있고, 공차 상태에서도 늘 차량 높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3] 윙바디 트럭은 밴형 트럭이면서도 적재함 측면부터 지붕까지 누름식 버튼 1개로 원터치 개폐가 가능한 측면 개방형 트럭의 결정판이다. 커다란 새가 날개를 펼치듯 측면을 활짝 열어젖히는 윙바디트럭은 적재하역 작업에서 간과할 수 없는 측면에서의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1인 배송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운송 싸이클을 한층 빠르게 해 수송코스트를 절감시킨 선진형 화물 수송 트럭이다. 전동 유압 구동 방식의 측면 개폐 장치는 버튼 하나로 간단히 개폐가 가능해 측면에서의 신속한 적재 하역작업은 물론 포장 및 로프 작업에서 소요되는 인력 및 시간을 대폭 간소화시킨다. 특히 조작 보턴이 차량의 양측면에 하나씩 부착되어 있어 독립적으로 개페되기 때문에 좁은 장소에서의 적재 하역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4]

콘버터블트럭[편집]

콘버터블트럭(Convertible Truck)은 운전기사 혼자서도 간편하게 펴고 접을 수 있는 슬라이딩식 텐트 장치인 콘버터블 탑을 적용한 다용도 차량이다. 탑을 폈을 경우 우천, 직사광선으로부터 적재 상품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가구등 높이가 높은 상품은 탑을 접은 상태로 적재 및 운송할 수 있다.[4]

시티밴[편집]

시티밴(City Van)은 운전석과 적재함을 일체형으로 하여 차 밖으로 나오는 일 없이 적재실을 왕래할 수 있는 소형화물 택배업 전용 차량이다. 승강시의 노력과 시간을 대폭 단축시킴은 물론 상품의 도난 방지 등 보호 능력이 뛰어나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운송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개발되었다.[4]

보틀캐리어[편집]

보틀캐리어(Bottle Carrier)는 카고 트럭으로 수송되던 병 제품을 수송할 때 제기되던 위험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병 제품 수송 전용 트럭이다. 다양한 음료 제품의 보다 편리하고 보다 안전한 수송이 가능하다.[4]

셔터밴[편집]

셔터밴(Shutter Van)은 밴형 트럭의 적재함 측면 하단부터 지붕까지 셔터식 도어를 장착한 독특한 방식의 측면 개방형 트럭이다. 천정이 낮은 창고, 좁은 골목길, 교통이 혼잡한 도로변 등에서도 간편하게 적재함을 개폐할 수 있어 적재 하역 시간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감소시킨다. 지게차 등과의 연계 작업에 의해 일반 카고 트럭에서 일반화되어 있는 위험성과 가혹한 적재하역 작업 대신 신속하고 간편한 적하 작업에 의해 수송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고수익, 고부가 가치 차량이다. 그 결과 안전하고 능률적인 적재하역의 실현이 가능해져 1인 배송을 현실화 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운송 싸이클을 한층 빠르게 해 수송 코스트를 대폭 절감시킨 선진형 측면 개폐식 화물 수송 트럭이다.[4]

이동업무차[편집]

이동업무차(Office Van)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소득 증가에 따라 여행, 오락 등 문화 생활에 대한 욕구가 점차 증가하는 현대 사회의 교구에 따라 각종 여행 및 업무에 필요힌 싱크대, 침실, 냉장고, 화장실 등의 설비를 구비한 차량이다.[4]

크레인 및 작업[편집]

렉커트럭[편집]

렉커트럭(Wrecker Truck)은 차량 사고나 주정차 위반시 차량 견인을 주업으로 하는 트럭이다. 견인삼각대 및 렉커 바(Bar)는 차량 견인을 위한 필수 장비로 차량의 안전한 견인 및 범퍼 파손등에 의한 피견인 차량의 손상등을 방지해 준다. 또한 렉커트럭은 차량 견인뿐만 아니라 사고를 당하나 차량의 구난 작업도 훌륭히 해낸다. 사고차가 멀리 떨어져 있어 크레인(Crane)을 이용한 구난작업이 어려울 때는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윈치(Winch)를 이용해 간단히 구난할 수도 있다.[4]

세이프티로더[편집]

세이프티로더(Safety Loader)는 적재물을 신속, 안전하게 상하차 및 운반할 수 있는 차량이다. 적재함을 뒤로 이동시켜 경사지게 할 수 있는 유압 시스템을 장치하여 적재함 후단이 지면에 닫도록 한 후 운반할 차량이 자력으로 경사면을 올라가게 하거나 고장이나 산업기계 등 자력으로 올라갈 수 없는 경우 적재함 앞쪽에 설치된 윈치를 이용해 끌어올린다. 상하차 순서는 먼저 적재함을 후방으로 슬라이딩, 경사시켜 후단이 지면에 닫게한 후 리어 게이트를 연다. 차량이나 소형 중기 등 자력 이동이 가능한 장비일 경우 자력으로 적재함을 위로 상차시킨다. 공작기계, 발전기, 콤프레샤 등 자력 이동이 불가능한 장비는 적재함 전방의 윈치를 사용하여 적재함 위로 끌어 올린다. 그리고 적재함을 전방으로 슬라이딩(Sliding)시켜 차대위로 올려 놓는다. 적재함 플로어(Floor)에 설치된 후크(Hook)를 이용하여 적재 장비를 고정하고 이동한다. 그 후 상기 순서와 반대로 적재 장비를 하차한다.[4]

파워게이트[편집]

파워게이트(Power Gate)는 카고 트럭의 적재함 리어게이트에 상하로 움직이는 파워유니트시스템(Power Unit System)을 장착하여 게이트에 의한 자동적재와 하역으로 보다 편리하고 더 뛰어난 작업 효율을 이룩한 성력화 화물 수송트럭이다. 리프트게이트(Lift Gate)라고도 한다. 파워게이트의 리프트 방식에는 스윙(Swing)식과 수직 승강식의 2종류가 있다. 파워게이트는 카고 트럭 적재함의 리어게이트를 파워로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밴 트럭, 장애우차, 소방차 등 다양한 차종에 적용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4]

고가사다리차[편집]

고가사다리차(Elevator Car)는 연립 주택, 빌라, 업무용 건물, 저층 아파트 등에서 물건 이송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차량이다. 산업 발전의 가속화와 경제 광역화에 따라 빈번한 주거 이동이나 사무실 이전이 필요해지고 있다. 고가사다리차는 선회 각도 360도로 사용이 편리한 회전판을 장착하여 좁은 공간이나 차량 회전이 불가능한 장소에서도 회전판을 회전시켜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그리고 고층까지 이삿짐이 도달할 수 있도록 텔레스코픽(Telescopic)사다리를 장착하여 필요한 높이까지 신장시킬 수 있다. 텔레스코픽이란 '망원'이라는 뜻으로 크레인이나 고가사다리차처럼 내측 붐이 수평신축하여 작업반경이 조절되는 형식을 말한다. 이삿짐을 실을 수 있는 적재함은 3방향으로 펼칠 수 있어 중량짐은 물론 부피짐도 간단히 올려 놓을 수 있으며 유압식 케이블 윈치가 장착되어 자유자재로 상하 이동한다.[4]

특수 차량[편집]

구급차[편집]

구급차 또는 앰뷸런스(Ambulance)는 병원이나 119 구급대에서 사용하는 차량이다. 이동식 스트레처, 산소통 의약품 보관함, 수혈 장치대 등 환자의 응급 처치를 위한 각종 의료 장비와 긴급 환자 수송을 알릴 수 있는 경광 등 및 경보기를 장착하여 신속,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는 환자 수송용 긴급구난차이다.[4]

전망[편집]

노령화된 노동력, 여성 운전자와 밀레니얼 세대 운전자들의 부족, 배기가스에 대한 우려가 자율주행차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다. 미국 등 여러 국가가 인구 고령화와 물류 수요 증가 속에서도 트럭 운전사 부족을 겪으면서 특히 자율주행 트럭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트럭협회(ATA)에 따르면 2019년 미국에서는 거의 6만 명의 트럭 운전사가 부족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스웨덴아인라이드(Einride)가 최초로 원격으로 자율주행 트럭을 운영할 운전자를 채용했다. 아인라이드는 전기 자율주행 트럭인 '팟(pods)'을 설계하고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5] 또한 중국의 무인 자율주행 트럭이 동남아, 미국, 유럽 등지에서 연이어 상용화되고 있다. 상하이 인공지능(AI) 기업 웨스트웰(WESTWELL)이 만든 무인 자율주행 트럭 Q-트럭(Q-Truck)이 태국과 스웨덴에서 운영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투자를 받은 중국 자율주행 무인 트럭 기업 투심플(tusimple)은 2024년까지 미국 48개 주를 연결하는 자율주행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 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고속도로 물류뿐 아니라 이미 항구 무인화용 트럭 시장에도 진출했다. 중국 무인 자율주행 기업 트렁크(TRUNK)는 중국을 중심으로 항구의 무인 자율주행 트럭 공급을 늘리고 있다. 트렁크는 2020년 초 자사가 세계 처음으로 무인 자율주행 트럭을 상업 운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속도로 물류 트럭도 개발하고 있으며 톈진 항구에서 25대의 트럭의 군집 운행을 가능케했다. 화웨이비야디도 주로 공장 내 물류를 위한 무인 물류 트럭을 개발하고 있다.[6]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017년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전기트럭 세미를 발표했다. 운송용 컨테이너 트럭은 물건을 가득 싣고 주로 도시와 도시를 오가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주로 달린다. 고속도로는 복잡한 시내 도로와 달리 신호등이 별로 없고, 구불구불한 도로나 교차로도 많지 않다. 또 차를 멈추지 않고 한 방향으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쭉 달릴 수 있기 때문에 시내 주행보다 고도의 자율주행 기술이 필요 없는 편이다. 사람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트럭이 등장한다면 장거리 운전 사고가 많이 줄어들면서 물류 서비스 혁신이 일어날 전망이다. 만약 자율주행 트럭이 상용화되면 장거리 화물 운임이 현재보다 약 30~50% 저렴해지고, 정해진 시간대에 정확한 운송도 가능해지는 만큼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다.[7]

각주[편집]

  1. 1.0 1.1 트럭〉, 《위키백과》
  2. 2.0 2.1 트럭의 역사와 변천사〉, 《제이슨류쩜넷》, 2010-09-01
  3. 3.0 3.1 3.2 3.3 3.4 기노현 기자, 〈화물부터 사람까지 운송, 다양한 상용차 종류는?〉, 《오토트리뷴》, 2019-06-25
  4. 4.00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금융 컨설턴트, 〈상용차(트럭,특장차)관련 용어의 이해.〉, 《㈜상용차정보》, 2012-04-10
  5. 이성원 기자, 〈이젠 자율주행 트럭시대...원격관리 운전자가 운용〉, 《로봇신문》, 2020-03-04
  6. 유효정 기자, 〈中 '무인 자율주행 트럭' 세계 각지서 상용화〉, 《지디넷코리아》, 2021-04-01
  7. 이기문 기자, 〈(Tech & BIZ) "이제는 자율주행 트럭"… 美 운송 혁신 다가온다〉, 《조선비즈》, 2019-04-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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