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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르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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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르고원
파미르고원의 항공 사진
파미르고원

파미르고원(Pamir Mountains, 帕米爾高原, pà mǐ ěr gāo yuán)은 유라시아 대륙 중앙부인 중앙아시아에 있는 고원이다. '세계의 지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평균 높이 6,100m 이상인 히말라야산맥, 톈산산맥, 카라코람산맥, 힌두쿠시산맥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고산지대가 모여서 이루어져 있다. 이 산맥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들 중의 하나이다. 흔히 이들을 묶어 '광역 히말라야'라고 칭하기도 한다.[1]

개요[편집]

파미르고원은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중국에 걸쳐 있다. 좁은 의미로 칭할 때는 이 5개국 중 국토 대부분이 포함된 타지키스탄 쪽을 말한다. 키르기스스탄 동부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를 파미르 하이웨이라고 부른다. 사실 하이웨이(고속도로)라고는 하지만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지방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원래 포장되어 있지 않고, 차량의 교행이 매우 불편한 도로였으나, 2015년부터 UN경제사회이사회의 재정 지원과 중국의 기술지원으로 도로의 개량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은 이미 티베트 고원을 관통하는 포장도로와 철도를 지은 기술과 경험이 있다. 티베트 고원도 바로 옆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해발고도는 무시무시하게 높다. 세계에서 가장 격해도가 높은 내륙 지역인 만큼 극도의 대륙성 기후를 띤다. 평균 고도가 5,000m를 넘어 인류가 살기에는 별로 좋지 못한 환경으로 인구밀도도 낮은 편이다. 파키르고원의 최고봉은 이스모일 소모니 봉이며 그 외의 높은 산으로 레닌 봉, 코르체네프스키 봉 등이 있다. 고원 동쪽에 위치한 쿤구르 산을 파미르 고원 최고봉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2]

파미르고원은 중국 영토인 동 파미르, 중부 파미르, 서 파미르 3개 그룹으로 구성된다. 파미르는 옛 페르시아말로 '미트라(태양)신의 자리'를 뜻하는 'Pa-imihr'가 어원이라고 하나 이설(異說)도 있다. 해발고도 5,000m가 넘는 10여 갈래의 복잡한 주행(走行)을 보이는 산맥들로 구성되어 있는 파미르 지방의 대부분은 타지키스탄 고르노바다흐샨주에 속하며, 동쪽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 남·서쪽은 아프가니스탄에 속한다. 파미르 산계는 여러 줄기의 향사축(向斜軸), 배사축(背斜軸)을 가지고 있는데 배사부는 편마암 , 고생층(古生層:헤르시니아계가 많다), 이에 관입(貫入)한 심성암류(深成岩流)로 이루어져 있으며, 향사부에는 중생층을 중심으로 하는 퇴적암이 나타나고 있다. 융기운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파미르 주변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지진대(地震帶)이다.

지리[편집]

파미르고원 지리.jpg

파미르고원의 북동쪽에 톈산산맥(지도에서 "Tien Shan")이, 동쪽에 타클라마칸 사막(지도에서 "Taklamakan")이, 남동쪽에 쿤룬산맥(지도에서 "Kunlun Shan")과 티베트고원(쿤룬산맥은 티베트고원의 북쪽 경계를 이룬다.)과 카라코람산맥(아래 지도에서 "Karakorum")이, 남쪽에 힌두쿠시산맥(아래 지도에서 "Hindukusch")이 있다. 이들 중 카라코람산맥과 힌두쿠시산맥은 히말라야산맥의 일부이다. 가장 높은 산은 타지키스탄 이스모일소모니봉으로 높이는 7,495m이다. 이 봉우리는 1932년부터 1962년까지는 스탈린봉으로, 1962년부터 1998년까지는 콤무니즘봉으로 불렸다. 그 외 레닌봉(7,165m)과 코르제넵스카야봉(7,105m)이 있다. 파미르고원에는 많은 빙하가 있는데, 그중 72km의 페드첸코 빙하가 가장 길다.

파미르고원은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지는데, 동(東)파미르는 카슈가르파미르(중국 영토)를 가리키며, 최고봉은 쿵구르봉(7,719m)이다. 북서에서 남동방향으로 호(孤)를 그리며 남쪽의 타시쿠르간 산계로 이어진다. 심한 개석이 진행되고 있으나 이 고원은 기후가 한랭한 데다 건조하기 때문에 식생이 빈약하고 관목상(灌木狀)의 텔레스켄이 주민의 유일한 식물질 연료이다. 중부 파미르(지질학자 무르자에프는 이곳을 좁은 뜻의 파미르라고 부른다)는 파미르 가운데에서도 가장 새로운 지질시대에 융기하였기 때문에 산 꼭대기 부근이나 하곡(河谷)의 중간 등에서도 평탄한 면이 잘 남아 있다. 그리고 서(西)파미르는 자알라이 산맥(트랜스알라이라고도 하며 이곳에 7,134m의 레닌봉이 있다), 표트르1세 산맥, 아카데미아 산맥(교차점에 7,495m의 코뮤니즘봉이 있다), 그 밖에 여러 산맥으로 구성되며 심한 개석으로 웅대한 모습을 보인다.

기후[편집]

파미르 지방의 기후는 심한 대륙기후를 나타낸다. 서파미르의 해발고도 4,000m 부근에서는 연평균 강수량이 1,000mm나 되지만 골짜기는 건조하다. 식생의 수직적인 변화가 분명하며 서쪽으로 열려 있는 하곡에서는 쑥 등이 식생하는 반사막(半砂漠), 하천 연안이나 선상지(扇狀地)에서는 규모는 작지만 버드나무, 자작나무 숲을 볼 수 있다. 2,600m에서는 스텝, 3,800m에서는 고산식물의 꽃밭, 4,000m에서는 설선(雪線)이 나타난다. 동파미르에서는 5,200m에서 설선이 나타나고, 빙하는 타지키스탄 영토에만 해도 1,085줄기가 있다. 파미르에서 사는 동물은 양, 늑대, 설치류(齧齒類), 산까마귀, 독수리 등이고 서파미르에는 불곰, 표범류도 있다.[3]

관련 뉴스[편집]

  • 2022년 11월 18일 한다㈜(대표 고은영)가 타지키스탄 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심재복)과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감축사업 계약(H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다 주식회사와 타지키스탄 경제자유구역청이 타지키스탄의 수소경제를 기획할 예정이다.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수소를 바탕으로 겨울철 난방을 준비하고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싱싱한 야채를 사시사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17일 개최된 체결식에는 고은영 대표이사를 위시한 한다㈜ 관계자와 심재복 타지키스탄 경제자유구역청장, 참관협회 자격으로 이은철 세계모빌리티협회 사무총장, 자동차튜닝연구소 신원섭 이사장이 참석했다. 타지키스탄은 한국과 비슷한 면적(14만3,000㎢)에 819만여 명이 살아가는 중앙아시아 국가로 1991년 구소련 해체 이후 독립했다. 동부에 파미르고원을 끼고 있고 전 국토가 해발 300m 이상의 고원이다. 덕분에 고산지대의 만년설이 여름이면 녹아 큰 강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타지키스탄은 전기를 생산하고 인근 국가에 수출까지 한다. 대신 겨울에는 녹지 않아 수력발전이 어려워 석탄발전으로 에너지 수급을 대신하고 있다. 한다㈜는 타지키스탄의 에너지 문제를 수소가 해결할 것으로 파악했다. 여름에 풍부한 수력전기로 수소를 생산하고 일부는 수출하고 일부는 겨울까지 저장했다가 연료전지 발전에 이용하면 외화도 벌고 석탄발전에서 오는 CO2 발생도 줄이는 일석삼조 효과가 있다고 봤다. 여름에 생산해 저장한 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 구동 스마트팜을 운용해 그간 혹한으로 불가능했던 겨울철 싱싱한 채소 공급사업도 시작할 수 있다. 요컨대 수소가 타지키스탄의 새로운 효자 에너지로 기획된 셈이다. 타지키스탄에서 차관급인 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활동하며 타지키스탄 사정에 정통한 심재복 청장은 한다의 제안에 주목하고 이를 타지키스탄 산업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식(HOA)은 타지키스탄 수소개발과 응용산업 유치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다. 힌다㈜는 2022년 설립 1년을 맞는 신재생에너지 스타트업으로 설립부터 ESG경영을 표방하며 식량, 에너지, 광물, 환경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형연료전지 발전사업 및 분산형 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기획해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파미르고원〉, 《위키백과》
  2. 파미르 고원〉, 《나무위키》
  3. 파미르고원〉, 《네이버 지식백과》
  4. 김재련 기자, 〈한다㈜, 타지키스탄 경제자유구역청과 그린수소개발 맞손〉, 《머니투데이》, 2022-11-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중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중앙아시아 국가
중앙아시아 도시
중앙아시아 지리
중앙아시아 문화
중앙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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