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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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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제도

페로제도(페로어: Føroyar, 덴마크어: Færøerne, 영어: Faroe Islands)는 영국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사이에 있는 대서양의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제도이다. 1948년에 덴마크 왕국의 구성국이자 자치령이 되었으며, 2005년부터는 외교권에 대한 자치권도 가지게 되었다. 페로인이 91.7%로 가장 많으며 덴마크인 5.8%, 아이슬란드인 0.4%, 노르웨이인폴란드인이 각각 0.2%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수도는 토르스하운(페로어: Tórshavn)이다. 토르스하운은 페로 제도의 제일 큰 섬인 스트레이모이섬(페로어: Streymoy, 덴마크어: Strømø)에 있다. 페로 제도에 사는 주민의 91.7%는 페로 제도 태생이며 5.8%는 덴마크 본토 태생이다.

페로 제도의 여러 섬 사이에는 해저 터널이 연결되어 있는데, 섬의 80% 정도가 연결되어 있다. 스트레이모이섬은 2002년 12월 10일에 스트레이모이섬 서쪽의 공항이 있는 보가르섬(페로어: Vágar, 덴마크어: Vågø)과 터널로 연결되었다. 지금도 새 터널이 계속 계획되고 있는데, 가장 야심찬 계획은 스트레이모이섬을 남쪽의 산도이섬(Sandoy)과 연결하는 것이다. 이 'Sandoyartunnilin'은 12km로 지으면 세계에서 제일 긴 해저 자동차 터널이 되겠지만, 실제 건설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이제 그 준비를 위한 예산만 마련된 상황이다.

덴마크 왕국의 덴마크 본토와는 달리 페로 제도는 유럽 연합 회원국이 아니어서 페로 제도에 사는 덴마크 왕국의 국민은 유럽 연합 회원국의 국민이 아니다.

개요[편집]

  • 수도: 토르스하운
  • 면적: 1,399km²
  • 인구: 53,664명(2022년)
  • 공용어: 페로어, 덴마크어
  • 정치체제: 덴마크 왕국 자치령
  • 국가 원수: 마르그레테 2세

역사[편집]

7세기 초에 페로 제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825년경부터 바이킹이 페로 제도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1035년에 노르웨이 세습왕국의 관할에 속하게 되었다. 하지만 칼마르 동맹 시기와 덴마크-노르웨이 왕국 시기를 거치면서 사실상 덴마크의 지배를 받는 땅이 되었다.

나폴레옹 전쟁 이후인 1814년에 체결된 킬 조약에 그 동안 노르웨이의 일부였던 페로 제도를 따로 떼어내 덴마크의 영토로 넘긴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이에 따라 페로 제도는 이때부터 정식으로 덴마크 소속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0년 4월 9일 나치 독일군이 덴마크 본토를 점령하자 영국군은 여기에 맞서 4월 12일에 페로 제도를 점령했다. 페로 제도의 유일한 공항도 이 시기 영국군이 지은 것이다. 2차 대전이 끝나자 영국은 1945년 9월에 철군하면서 페로 제도를 덴마크에 반환하였다.

  • 1948년 4월 1일에 덴마크 왕국자치령으로 외교를 제외한 다른 분야의 자치권을 가졌다.
  • 1972년에 덴마크와 달리 유럽 연합에 가입하지 않았다.
  • 2004년 2월 4일에 현직 아이디스거드 로그마뒤르(페로 제도 사회 민주당)이 공직을 가졌다.
  • 2005년부터 페로 제도는 입법권에 대해서도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 2005년 3월 29일에 팡진슬러드 자치 계약을 체결하였다.
  • 2005년 6월 29일에 이버토크로드 계약으로 덴마크의 본토와 동급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
  • 2005년 7월 말에 아이디스거드 로그마뒤르가 유럽 자유 무역 연합(EFTA)에 다시 가입할 계획을 공포했다.
  • 2005년 8월 31일에 페로·아이슬란드 경제지역이 정해졌다. (2005년 9월 2일에 실행)
  • 2006년에 사뇌섬(페로어로: Sandoy [ˈsand(ɔ)i], 덴마크어: Sandø)에서 스코틀랜드와 페로 제도 회사 간의 시웨이브란 합작 회사가 파력 발전소를 건설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 낭떠러지에 터빈이 들어 있는 터널을 짓는다.

자연[편집]

18개 큰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중 가장 큰 곳은 스트레이모이(Streymoy)섬 이다.

북위 62도 고위도에 있지만 바다의 영향으로 날씨는 동위도에 비해 온화한 편이다. 토르스하운의 최한월(2월) 평균기온은 3.6℃이며 다만 최난월(8월) 평균기온도 11.0℃에 불과해 여름에도 쌀쌀하기는 하다. 아극 해양성 기후(Cfc)의 특징인 일년내내 늦가을 수준의 날씨가 지속된다. 연 강수량은 토르스하운의 경우 1437 mm로 비는 많이 오는 편이다.

다만 날씨는 연평균습도 89.2%로 습도가 매우 높고 변덕스럽고 바람이 잦아 체감온도는 그보다 더욱 낮다. 1년에 260일 이상 비가 온다고 한다.

일조시간이 적으며 토르스하운의 연간 일조시간은 868시간에 불과한데 이 정도면 하루에 평균 2시간 23분 수준이다. 마찬가지로 일조시간 적은 영국 런던의 53% 정도에 불과하다.

그리고 토양이 매우 척박하여, 초원은 있지만 나무는 한 그루도 없다. 그럼에도 아이슬란드와 달리 덴마크나 노르웨이 등 인접 지역으로부터 목재를 수입하는 것이 쉬웠기 때문에 목조로 된 집들은 흔하게 볼 수 있다.

기타[편집]

다른 북유럽 국가처럼 루터교회가 대부분이다. 1990년대까지는 교회 출석률이 높았지만 2000년대 이후로는 다른 노르딕 국가들처럼 빠르게 감소 중이다. 문화적 차원에서도 아이슬란드와 비교했을 때 루터교 경건주의에 기반한 요소들은 상당수 존중되지만 2010년대에 들어 동성결혼을 호의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문화로서의 루터교적 정체성 역시 날이 갈수록 약화되어간다.

고등교육기관은 페로제도 대학교가 유일하다. 교원 76명, 직원 24명, 대학생 850명 정도의 작은 학교. 대부분 교육은 페로어로 하지만, 서부 북유럽학 (West Nordic studies) 석사에 한해 영어로 수업한다.

텔레비전 방송은 1985년에야 이루어졌다. 또한 1907년부터 1992년까지 무려 85년 동안 금주법이 실시된 바 있다. 금주법 폐지 이후 다른 북유럽 국가들처럼 술 전매제도로 대체되었다. 페로 제도에서 술을 사려면 '루산'(Rúsan)이란 곳을 찾아야 한다.

2016년에 페로 제도에서도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었다. 이미 2013년에 있던 페로 제도 내 여론조사에서도 68%가 동성결혼에 찬성한다고 밝혀졌었다. 이로서 모든 노르드+스칸디나비아국가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국가
북유럽 도시
북유럽 지리
북유럽 섬
북유럽 문화
북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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