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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멘테라섬(Formentera)은 스페인 발레아레스제도에 위치한 섬이다. 면적은 83.24km²이며, 인구는 2019년 기준으로 10,582명이다. 섬의 이름은 일반적으로 "곡물 창고"를 의미하는 라틴어 frumentarium에서 유래했다.[1]
포르멘테라섬은 지중해에 있는 스페인의 섬이다. 동서의 두 섬이 지협(地峽)으로 연결되어 있고, 북서부에는 염전과 과수원, 밭이 많으며 동부에는 삼림도 볼 수 있다. 북쪽의 이비사섬과의 사이에는 항로가 열려 있다. 포르멘테라섬은 이비사섬과 배로 25-40분에 위치한 섬으로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에 위치한 섬 중 가장 작지만 가장 아름다운 섬이다. 포르멘테라섬은 여름은 덥고 매우 건조하며 겨울은 따뜻하고 건조한 반건조 기후이며 대부분의 해안가에서는 누드 일광욕을 즐길 수도 있다. 포르멘테라섬을 오기 위해 이비자섬을 오는 사람들도 꽤 있으며 아예 이곳에서 숙소를 구해 며칠을 지내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 백사장과 맑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를 뿐더러 아름다운 노을도 감상할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그 외에도 스노클링 및 다이빙도 즐길 수 있다.[2][3]
포르멘테라섬은 기원전 2,000년에서 1,6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선사 시대에 사람들이 거주했다. 카나 코스타, 카프 데 바르바리아 및 코바 데 푸미에 그 시대의 고고학적 유적지가 남아 있다. 섬은 고대 로마인들에게 넘어가기 전에 카르타고인들에게 점령당했다. 이후 몇 세기 동안, 그것은 서고트족, 비잔틴족, 반달족, 그리고 아랍인들에 의해 점령당했다. 1109년 노르웨이 왕 시구르드 1세가 "노르웨이 십자군"의 선두로 공격한 곳이기도 하다. 섬은 정복자 제임스 1세에 의해 정복되었고 아라곤 왕국에 추가되었고 나중에 중세 마요르카 왕국의 일부가 되었다. 1403년부터 18세기 초까지, 바바리 해적의 공격으로 인해 이 섬은 사람이 살 수 없게 되었다. 1651년 6월 17일, 프랑스-스페인 전쟁 (1635-1659) 중, 오스트리아의 존이 이끄는 스페인 갤리선 함대가 이 섬에서 프랑스 갤리온 선인 라이온 쿠레느(Lion Courné)를 나포했다. 1977년 이후 섬은 독립된 섬나라 평의회가 되었다. 그 이전에는 이비자와 포르멘테라의 옛 섬 평의회(피티우스 제도 전체 포함)에서 행해졌지만, 이미 포르멘테라의 시(市)에서 행해지고 있는 별개의 코마르카(comarca)에서 행해졌다. 이 개혁으로 이비자는 5개 자치구로 구성된 혼수 지역을 더 이상 포르멘테라를 통치하지 않는 새로운 섬 평의회와 통합할 수 있었다.
포르멘테라섬은 길이가 19km이고 지중해의 이비사섬에서 남쪽으로 약 6km 떨어진 곳에 있다. 주요 마을은 산프란체스크 사비에르(Sant Francesc Xavier), 산페란데세스 로케스(Sant Ferran de ses Roques), 엘필라데라몰라(El Pilar de la Mola) 및 라 사비나(La Savina)이다. 포르멘테라섬은 포르멘테라라고도 하는 하나의 지자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는 9,962명이다(2010년 1월 1일 기준). 면적은 83.24km², 여러 시민 교구로 세분되며 그 자체는 벤다(vendas)로 세분된다. 포르멘테라섬의 북쪽에는 이비사섬이 있는데, 이 섬은 이비사섬의 중심 도시이자 항구인 이비사에 고딕식 교회와 고성(古城) 등 지난 역사의 유적들이 남아 있다. 굴곡이 심한 해안에는 휴양지 산안토니오가 있는데, 이 섬의 집들은 흰색으로 단장되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며, ‘흰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은 올리브유, 옥수수, 과일 등이며, 삼도 재배된다. 이비사섬은 외국인으로 이루어진 세계적인 관광 휴양지이다.[4]
포르멘테라섬은 공항이 없었기 때문에 이전에는 이비자섬에서만 배를 타고 갈 수 있었기 때문에 두 섬 중 가장 조용했지만, 최근에는 스페인 본토로부터의 정기 여객 서비스가 관광을 증가시켰다. 이비자 공항이나 항구에서 포르멘테라 숙소로 직접 환승하는 경우, 이비자발 페리 티켓은 미리 구입할 수 있다. 포르멘테라행 페리는 이비자항에 있는 자체 터미널에서 운항되며, 성수기에는 대형(200명 이상의 승객) 고속 쌍동선을 타고 30분마다 출발한다. 여정은 이비자를 출발해 10분, 바다를 건너 10분, 지협을 지나 에스팔마도르까지 포르멘테라에 도착하는 10분 등 약 30분이 걸린다. 일부 앵커리지는 이상적인 상황보다 낮은 조건의 범선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5]
포르멘테라는 이비사 남쪽으로 불과 몇 킬로미터 거리밖에 되지 않지만, 가장 가까운 마을로부터도 지구 한 바퀴는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다. 이비사가 떠들썩한 나이트클럽, 사람들로 북적이는 바, 흥청거리는 인파로 가득한 스페인의 "파티 아일랜드"라면, 포르멘테라는 말 그대로 "쉬는 곳"이다. 스페인 동부 해안에 떠 있는 이 섬은 이비사에서 페리(1시간)나 수중익선(25분)으로만 갈 수 있으며 아직까지는 대규모 관광객의 습격에 굴복하지 않고 그 호젓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여기까지 찾아오는 몇 안 되는 이들은 대부분 당일치기 여행객으로, 발레아레스 제도의 유인도 중에서는 가장 작은 이 섬(면적 83평방킬로미터)에서 환상적인 전원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올리브 나무로 덮인 구릉지대와 작은 돌집이 모여 있는 마을이 해변을 따라 늘어서 있다. 포르멘테라의 해변은 스페인 전역에서 가장 깨끗하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해변 중 하나이다. 깨끗한 흰 모래와 맑고 푸른 물이 마치 카리브해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이곳에서는 윈드서핑이 인기가 높으며, 해안의 물 속에 사는 색색깔의 물고기를 구경하고 싶다면 스노클링과 다이빙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그물처럼 뻗어 있는 자전거 트랙 덕분에 어렵지 않게 섬을 돌아볼 수 있다―해변을 지나, 섬 한가운데의 바람이 휩쓸고 간 야생전원까지 말이다. 밤에도 이곳은 부드럽게 철썩이는 지중해의 파도처럼 느긋하다. 포르멘테라에는 작고 아늑한 괜찮은 레스토랑이 꽤 많으며, 대부분 해변가의 전원적인 입지를 뽐낸다. 이비사를 마주보는 북쪽 해안의 레스토랑에서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석양도 감상할 수 있다.[6]
발레아레스제도[편집]
발레아레스제도(카탈루냐어: Illes Balears, 스페인어: Islas Baleares, 영어: Balearic Islands)는 지중해 서부의 제도이다. 스페인의 자치 지방 중 하나로 중심도시는 팔마데마요르카이다. 면적은 4,992km²이고, 인구는 2020년 기준으로 1,215,174명이다. 발레아레스제도는 주요하게 마요르카섬, 메노르카섬, 이비사섬, 포르멘테라섬 등 4개 섬으로 구성되며 그 외 카브레라섬 같은 소규모 부속 섬들이 존재한다. 이 제도는 지중해성 기후를 띠며, 문화와 요리가 카탈루냐 지방과 매우 유사하다. 발레아레스제도 자치주에서는 카탈루냐어와 카스티야어의 두 언어가 공용어이며 발레아레스 방언을 사용하기도 한다. 가끔 카탈루냐 독립운동 극우 극단주의자들이 발렌시아와 함께 이 지역까지 포함시켜서 분리독립을 주장하고는 하는데, 카탈루냐 독립운동을 지칭하면 거의 대부분은 스페인 본토의 카탈루냐 지역만을 일컫는 말이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지, 피서 휴양지로 유명하다. 스페인에서 마요르카는 남다른 위상을 가지고 있고 휴가철이 되면 햇빛이 부족한 북유럽 관광객들이 지중해의 뜨거운 태양을 즐기기 위해 많이 찾아온다. 특히 이비사는 유흥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독일의 경우 매년 3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마요르카섬을 찾아서 오죽하면 '마요르카는 독일의 17번째 주'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이 지역의 투석병들이 고대 서지중해에서 아주 이름 높았다. 인구밀도가 높은 이 제도는 아름다운 풍경과 온난한 기후 때문에 휴양지,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주요산업은 어업과 농업인데 올리브, 포도 등이 생산되는 외에 염소, 돼지 등의 사육도 성하다. 공업은 마요르카섬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통적인 공예품이 많다. 선사(先史)시대, 로마시대 등 고대문화의 유적도 많다.[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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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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