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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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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수

폭포수(瀑布水)는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이다.

개요[편집]

  • 폭포수는 폭포를 이루는 물이다. 절벽에서 곧장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를 가리키기도 한다. 또한 이나 호수에서 단차(段差)로 인하여 수직 또는 몹시 가파른 경사면으로 낙하하는 물줄기이며 그 떨어지는 물을 의미하기도 한다. 폭포수는 평평한 빙산이나 빙붕의 가장자리 용융물이 떨어지는 곳에서도 볼 수 있다.

폭포수의 형성[편집]

폭포수의 형성
  • 강바닥에서 가파른 경사를 볼 수 있고, 물은 더 이상 침착하게 흘러내리지 않고 급격히 떨어지는데 이곳을 폭포수가 떨어진다고 한다. 폭포의 형성은 갑작스러운 산 폭포 나 화산 폭발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의 길을 막는 바위가 폭포수의 시작이 된다. 지진과 지각 층의 변위는 폭포 형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강이 흐르는 곳에서는 깊은 균열이나 틈이 형성되어 물이 폭포를 형성할 수 있다. 빙하는 일부 폭포수의 형성에 기여했다.
  • 폭포수는 하상의 암석이 석회암층(石灰岩層)과 사암층(砂岩層)과 같이 경도(硬度)에 차이가 있는 지층이 호층(互層)을 이루고 있을 경우 굳은 지층은 침식에 견뎌내는 반면 아래층의 연한 지층은 침식을 쉬 받아서 급사면이나 절벽을 이루어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수가 가장 많다. 미국캐나다의 국경을 이룬 이리호와 온타리오호 사이에 있는 나이애가라 폭포수가 그 대표적인 것이다. 이 폭포는 연평균 0.2m 가량 후퇴하고 있다. 지금까지 12㎞ 가량 후퇴하였으므로 후퇴율만을 고려한다면 이 폭포가 생성된 것은 적어도 1만 2천년 전이라 계산되고 있다.
  •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의 경우,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표층암석과 비교적 연질인 하층의 사암 위에 흐르는 잠베지강이 흐르면서 침식곡을 형성하고 후퇴하면서 세계적인 규모의 폭포수를 이루고 있다. 이와 반대로 단단한 암석이 점차로 연한 암석으로 변하면 폭포가 생기지 않고 급류나 급단이 나타나며, 높이와 경사를 줄여서 상류로 퇴각하여 결국은 소멸되고 만다. 또, 본류와 지류의 합류점에는 현곡폭포(懸谷瀑布)가 생기기 쉽다. 현곡폭포는 특히 빙하지형이 발달한 곳에 많이 발달하는데, 빙하 본류의 침식력과 지류의 침식력 사이의 차이가 너무 커서 계곡의 높이가 차이가 나면서 발생한 폭포수이다.
  • 단층과 같은 지질구조가 하천을 횡단하는 경우에도 지각의 수직운동에 의해 발생한 고도의 차이 때문에 형성된 폭포도 많다. 폭포 중에는 화산지대의 화구호나 칼데라호처럼 화산의 높은 곳에 생긴 호수의 물이 화구뢰(火口瀨)를 통하여 떨어지는 백두산의 천지폭포 같은 것도 있고, 화산 분출이나 또는 산 사면이 붕괴하여 하곡을 매워 생긴 언색호(堰塞湖)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도 있다.

청나일폭포수[편집]

청나일폭포수
  • 에티오피아 청나일강(Blue Nile R.)에 있는 폭포수이다. 폭포수의 80% 이상이 수력발전에 이용되며, 에티오피아 최고의 관광명소이다. 에티오피아의 공용어인 암하라어(語)로는 '불의 연기(smoke of fire)' 또는 '연기가 나는 물'이라는 뜻의 티스 이사트(Tis Issat)라고 부른다. 나일강의 지류인 청나일강 상류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바히르다르(Bahir Dar)시와 에티오피아의 고원에 있는 이 나라 최대의 호수 타나호(湖:해발고도 1,860m) 사이에 있다.
  • 4개의 폭포 줄기로 이루어지며 높이는 37m에서 최고 45m까지이다. 원래는 건기에 조금씩 흩어져 흐르다가 우기가 되면 너비가 400m 이상으로 넓어졌는데, 2003년부터 타나호의 수력발전시설에서 유수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건기와 우기의 유수량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폭포수의 80% 이상이 수력발전에 이용되며, 북아프리카에서 최고의 장관을 자랑하는 폭포이자 에티오피아 최고의 관광명소이다.

나이아가라 폭포수[편집]

아이아가라 폭포수
  •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의 온타리오 주와 미국의 뉴욕 주를 아우르며 두 나라의 경계를 흐르는 세 개의 거대한 폭포로 이루어져 있다. 세 개의 폭포는 각각 호스슈 폭포(Horseshoe Falls: 거의 51m 높이), 아메리칸 폭포(American Falls:53.6m 높이) 및 브라이들 베일 폭포(Bridal Veil Falls 53.6m 높이)이다. 1초에 3,160톤의 물이 나이아가라 폭포로 흘러내리는데 이때 400만 킬로와트가 넘는 전력이 생산되어 미국과 캐나다에 공급된다.
  •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1885년 나이아가라 폭포 주립공원(Niagara Falls State Park)이 조성되었으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공원으로 남아있다. 공원에는 산책로와 전망대가 있지만 천지를 진동하며 쏟아져 내리는 폭포를 제대로 경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1846년부터 운영 중인 보트 서비스, 안개 아가씨호(Maid of the Mist)에 승선하는 것이다. 안개 아가씨호는 폭포에 아주 가까운 곳까지 접근하기 때문에 투어를 하는 동안 승객들은 방수 외투를 착용해야 한다.
  • 꽁꽁 언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 겨울에도 깜깜한 밤에도 이곳에서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일 년 내내 밤이면 밤마다 총천연색 조명이 나이아가라 폭포에 수를 놓는다.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과 캐나다 데이(7월 1일) 등 특별한 국경일을 비롯해 여름 시즌 동안 폭포 위 상공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의 유명한 폭포수 관광지[편집]

  • 제주엉또폭포 : 제주도 서귀포 70경 중 하나로 기암절벽을 따라 떨어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폭포이다.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보이며, 나무데크를 따라 걸으면서 볼 수 있어 비가 많이 내려도 안전하다.
  • 가평용소폭포 : 명지계곡 지류로 합류되는 폭포로 가평팔경의 제 5경으로 꼽히는 곳이다. 폭포 밑으로 펼쳐지는 옥색의 물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 삼척이끼폭포 : 한국 3대 이끼계곡으로 손꼽히는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이끼폭포이다. 폭포와 주변의 바위들, 폭포 상류의 협곡에 집중 분포하는 돌이끼들은 원시 생태계를 보여주며 동시에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 연천재인폭포 :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아름다운 곳이다. 군사작전 지역에 속해 토, 일요일에만 개방되지만, 5~9월에는 평일에도 검문 없이 통과할 수 있다.
  • 수옥폭포 : 충청북도 괴산군에 숨어있는 비경, 수옥폭포이다. '다모', '선덕여왕'등 TV 드라마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며 폭포 상류에 저수지가 있어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다.[1]

관련 기사[편집]

  • 그린란드의 만년설이 녹아내려 호수를 이룬 덕에 수력발전이 가능했다면, 그 만년설이 녹는 현장은 관광자원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누크 올드타운에서는 이 도시를 상징하는 산을 볼 수 있다. 해발 1210m 세르미치아크가 그 주인공이다. 뾰족한 삼각뿔 봉우리가 8000년이 됐다는 만년설을 머리에 얹고 있는 모습이 늠름하고 아름답다. 하지만 이 설산의 뒷모습은 설경이 아닌 폭포였다. 꼭대기 사면은 여전히 두꺼운 만년설에 덮여 있었지만, 산허리에서 녹기 시작한 눈은 얼음물로 변해 100m가 넘는 절벽을 타고 모이면서 폭포로 탈바꿈했다. '눈'이 '물'로 변하는 현장이다. 폭포 아래는 마치 나이애가라 폭포처럼 물보라 장관을 연출한다.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린 때문인지 물보라는 마치 얼음장 같이 차가웠고 털모자와 장갑으로 무장을 했지만 금세 오한이 들 정도였다. 폭포 아래쪽엔 만년설 폭포의 장관을 경험하려는 관광객들을 태운 배가 여러 척이었다. 현장 가이드를 맡아준 리야양은 '날이 따뜻해지면서 지난 10년 사이에 세르미치아크산 만년설이 크게 줄어든 반면, 폭포 크기는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자신의 일도 바빠진다고 했다.[2]
  • 세계 3대 폭포라면? 남미의 이과수, 북미의 나이아가라,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 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 그러면 대한민국 3대 폭포는? 쉽게 떠오르지가 않을 것이다. 좀처럼 그럴듯한 폭포 이름을 생각해 내기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에도 여기저기 폭포는 많겠지만, 특별히 크거나 유명하게 여겨지는 곳은 없다는 뜻이겠다. 그러나 제주도 3대 폭포라면 다르다. 제주사람이 아니어도 한두 개 폭포 이름은 댈 수 있지 않을까? 정방폭포와 천지연 또는 천제연 이름들이 좀 헷갈리긴 하지만 어렵지 않게 떠오를 것이다. 해외여행이 보편화되지 못했던 옛 시절엔 신혼부부 등 제주 여행에서는 폭포 방문이 기본 0순위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세상에 이름을 알린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최근 십여 년 동안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 폭포도 있다. 평소에는 존재감 없이 얌전하다가 큰 비가 한바탕 쏟아질 때에만 '나 여기 있소' 하며 굉음과 함께 엄청난 물량을 쏟아낸다. 서귀포시 강정동의 엉또폭포가 그렇다. ‘엉또’라는 지명은 ‘작은 굴로 들어가는 입구’ 정도의 뜻을 가진 제주어다. 폭포가 위치한 곳이 마치 굴처럼 숨어 있는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이제는 정방(正房)폭포, 천지연(天地淵)폭포, 천제연(天帝淵)폭포만 염두에 두고 제주 3대 폭포 운운 할 것이 아니라. 엉또폭포까지 포함하여 4대 폭포로 묶어야 하겠다. 중산간서로(中山間西路)인 1136번 도로를 건너고부터 월산마을 월산로가 이어지는데 10분도 안 되어 악근천을 만나고, 500m 전방에 폭포 절벽이 보인다. 멀쩡한 날에는 폭포가 아니다. 거대하지만 그저 단순한 절벽일 뿐이다. 폭우가 쏟아져야만 폭포 구실을 하면서 평상시에는 바싹 말라 있던 악근천에 폭포수가 콸콸 쏟아져 내린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한국관광공단, 〈국내 폭포 관광지 BEST 5〉, 《네이버포스트》, 2019-08-21
  2. 최준호 기자, 〈(김종덕의 북극비사) '얼음땅'에 수력발전·폭포…온난화가 바꿔놓는 그린란드〉, 《중앙일보》, 2020-03-01
  3. 이영철, 〈(이영철의 제주여행 폭풍우 몰아칠 때 웅장한 모습 드러내는 폭포]〉, 《제주일보》, 2022-05-1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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