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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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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Font)란 전체적으로 같은 느낌을 주는 활자의 집합을 말한다. 글꼴, 서체, 글자체라고도 한다. 각 폰트는 구성하는 문자, 숫자, 기호 등의 날 활자 모두 통일된 모양, 굵기, 장평, 장식, 기울기를 유지한다.[1]

개요[편집]

폰트는 모든 글자가 다른 글자에 대해 관계를 맺을 때 구조적인 통일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가로획과 세로획의 무게와 두께는 통일되어야 하고 활자끼리의 시각적인 배열도 잘 조화되어야만 한다. 동일한 폰트라면 일정한 색조를 이룰 수 있도록 글자의 속과 글자 사이의 밝기 영향에 대해 주의 깊게 다루어져야 한다.[2]

측정 단위[편집]

활자의 측정 단위에는 유니트, 미터법, 포인트 그리고 엠크기가 있다.

  • 유니트(unit) : 글자 사이, 백분율
  • 미터법(mm) : 글줄 길이
  • 포인트(point) : 글줄 사이(leading), 글자 크기
  • 엠크기(em quad) : 낱말 사이, 전각, 반 각(1/2각) 등 1pt = 0.35mm이며 1inch는 72pt, 컴퓨터에서 Q라는 단위도 적용할 수 있는데 이는 사진 식자의 크기를 측정하던 방법으로 급이라고 한다. 1급은 0.25mm로서 사진 식자의 크기는 7급에서 100급까지 있다. 영문 위주로 만들어진 컴퓨터의 체계는 인치 단위를 베이스로 하였기 때문에 1인치의 1/10인 7pt부터 1인치 크기인 72pt 크기가 기본으로 선택될 수 있는 크기다.[2]

분류[편집]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서체는 매우 다양하지만, 이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려는 많은 시도는 서체가 지닌 시각적 특징이 중복되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 때문에 완벽한 서체 분류 체계는 없고 다만 역사적 발달 과정에 근거한 일반적 분류 체계가 흔히 사용되고 있다. 즉 이 체계에서는 모든 서체를 여섯 가지 범주로 분류한다.

  • 올드 스타일(Old Style) : 획 굵기의 대비가 적고, 비스듬한 스트레스와 경사진 까치발 세리프에 굴기는 표준적이다.
  • 트렌지셔널(Transitional) : 획 굵기의 대비가 큰 편으로, 거의 수직에 가까운 스트레스와 날카롭고 조금 경사진 까치발 세리프다.
  • 모던(Morden) : 굵기의 대비가 매우 크고, 수직 스트레스에 매우 가느다란 세리프다.
  • 이집션(Egyptian) : 획 굵기의 대비가 극히 적다. 스트레스가 거의 없고, 두껍고 사각진 세리프다. 그리고 x-높이가 높디.
  • 산세리프(Sans Serif) : 획 굵기의 대비가 약간 있고, 거의 수직에 가까운 스트레스다. 수직과 수평으로 끝이 잘린 곡선 획으로, 소문자 g의 꼬리가 열려있다.
  • 디스플레이(Display) : 일률적으로 평가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2]

종류[편집]

폰트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포스트스크립트 폰트[편집]

포스트스크립트 폰트어도비(Adobe)사에서 만든 포스트스크립트 서체 포맷으로 ATM, Type1, 2, 3, 4 등의 종류 가 있다. 고품질의 출력을 할 수 있는 Type1, Type3 등의 포맷으로 프린터의 내장형 또는 외장형 폰트 박스에 설치된 출력 전용 서체를 말한다.[2]

비트맵 폰트[편집]

비트맵 폰트는 스크린 폰트(Screen font)라고도 말하며, 네모난 점들로 이루어진 폰트를 말한다. 포스트스크립트 폰트의 화면 디스플레이에 필요하고, 보통은 12포인트, 24포인트 등의 정해진 글자 크기를 제작하고, 나머지 크기의 서체들은 깨진 상태로 나타나게 되지만 화면에 빠르게 나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이져 프린터 같은 포스트스크립트 지원용 프린터에서 출력용 폰트에 정보 전달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2]

트루타입 폰트[편집]

트루타입 폰트애플(Apple)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협력하여 만든 폰트 기술로 화면과 프린터 출력상의 구현이 거의 비슷하게 이뤄진다. 일반 잉크젯 프린터에서도 사용될 수 있으며, 포스트스크립트 폰트처럼 꽤 양질의 출력물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다른 서체와 달리 화면상에서도 깨끗한 외곽선을 보여주므로, 일러스트레이터포토샵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레이저 등의 포스트스크립트 지원 프린터에선 용량이 커 출력이 빠르지 못하며, 화면 디스플레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2]

조합형 폰트[편집]

조합형 폰트는 한글. 초성, 중성, 종성을 각각 따로 디자인하고 조합하여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즉, 초성 'ㄱ'은 딱 한 가지 모양뿐이며, 중성과 종성도 마찬가지다. 이런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완성형에 비해 상당히 제작 기간이 단축되고, 모든 문자를 모두 구현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완성형에 비해 들쭉날쭉한 빨래줄 현상이 생기므로 가독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본문체로는 적합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그래서 주로 제목용 서체나 짧은 본문에 사용하고 있다.[2]

완성형 폰트[편집]

완성형 폰트는 조합형 폰트보다 가독성이 상당히 좋다. 예를 들어, 완성형 한글, ('한','글','사','랑') 등 완성된 글자 하나하나를 제작하였다. '글' 과 '랑' 의 'ㄹ' 의 모양을 살펴보면 글자의 크기, 모양이 조금씩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2,350자를 한 자 한 자 만들다 보니 자연히 제작 기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섬세하게 제작되어 조합형보다 가독성이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완성형 폰트는 조합형에 비해 용량이 훨씬 크고 화일의 구조가 복잡하여 컴퓨터의 처리 속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2]

폰트 프로그램[편집]

폰트 프로그램은 폰트 그라퍼, 폰트 매니아, 폰 트랩이 있다.

  • 폰트 그라퍼(Fontographer) :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서체 제작 프로그램으로 사용법이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와 유사하다.
  • 폰트 매니아(Fontmania) : 휴먼컴퓨터에서 개발한 국내 유일의 상용 프로그램인데 매킨토시 버전은 없고 윈도용만 있다.
  • 폰 트랩(Fontlab) : 서체 개발 프로그램으로 유니코드가 지원된다.[2]

조정[편집]

테마나 정해진 위치나 넓이에 따라 글자의 자간, 행간, 크기를 조정해야 할 경우가 많다.[3]

자간[편집]

자간(Inter-Letter Spacing)은 글자와 글자 사이의 간격을 말한다. 서체의 크기가 클수록 자간도 어느 정도 확보해야 좋지만, 본문용으로 적용할 경우 넓은 자간은 오히려 가독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적당한 자간을 유지하는 게 좋다. 자간을 고르게 하면 본문의 색감이 고르게 되는데, 여기서 색감이란 본문에 형성되는 전체적인 명암을 말한다. 이렇게 일관성 있고 고른 색채는 가독성이 좋다.[2]

행간[편집]

행간(Leading)은 글의 행과 행 사이의 공간을 말하며, 적절 행간은 가독성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예를 들어, 좁은 행간은 글과 줄 사이가 빽빽해 본문을 어두워 보이게 하고, 읽는 독자에게 상당한 피로를 주게 된다. 반대로, 간격이 지나치게 넓을 때는 독자가 읽으면서 이 행에서 다음 행으로 시선이 옮겨가는 동안 글을 읽는 흐름이 끊어질 수 있어 적당한 행간의 조정이 필요하다.[2]

포인트[편집]

포인트(Point)는 타이포그래피를 위한 활자 계산법이다. 크게 알파벳을 위해 만들어진 포인트(point)와 파이카(pica),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그리고 한자를 위해 사용되었던 호수, 세 가지로 나뉘어 진다. 한글은 사진식 자기계 자판이 일본에서 제작, 한국에 보급된 것으로 인해 한자와 함께 급수 체계를 사용하게 되었지만, 전자출판 시스템이 보편화하면서 자연스럽게 포인트를 사용하게 되었다. 포인트의 단위는 'P' 또는 'Pt'라고 쓰이며, 1point는 0.3514mm, 1mm는 2.847point이다.[2]

관련 용어[편집]

폰트에 있어서 활자에 관련된 여러 가지 용어들이 있다.

글리프[편집]

글리프(Glyph)는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는 추상적인 그래픽 심볼이며, 이것은 어떤 특정의 글자 디자인에 독립적인 심볼을 의미한다. 글리프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최종 표현 형태를 뜻한다. 폰트는 여러 글자가 모여 활자 한 벌을 이룬 것을 나타내지만 글리프는 글자 한 자를 가리킬 때 사용된다. 낱자 글자꼴과는 관계없이 표현된 보통 글자 외의 기호, 로고 타입, 아이콘, 글자의 구성 요소 등의 패턴도 글리프라고 할 수 있다.[2]

글자 너비[편집]

글자 너비(Character Width, Set Width)는 활자 너비, 또는 자폭이라 부르기도 한다. 글자 한 자가 인쇄 판짜기 될 때 차지하는 너비를 말하며, 이는 표기 방향선 상의 길이에 따른다. 글자 너비에는 좌우 여백을 포함하고, 글자가 가지고 있는 기본 여백은 글자가 서로 만날 때 글자 사이 공간을 이루며, 이는 왼쪽 여백과 오른쪽 여백이 있다.

  • 글자 여백(Side Bearing) : 글자 여백은 까맣게 디자인된 글자꼴 주변에 일정한 여백을 가지는데, 이 때문에 글자 너비는 물리적으로 칠해진 글자꼴 상하좌우에 이 약간의 여백을 더한 것을 말한다. 영문의 경우 글자 여백의 수치가 음수로 되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글자꼴의 일부가 글자 너비의 범위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뜻한다.
  • 고정 너비(Mono Space) : 고정 너비 한 폰트에서 글자 너비를 모두 동일하게 적용 하는 것을 말한다. 네모 틀 한글 꼴의 경우가 이것이며, 영문 타자기 글자도 이에 속한다.
  • 비례 너비(Proportional Space) : 비례 너비는 가변 폭이라고도 부르며, 어떤 폰트의 경우 글자 너비가 일정하지 않고, 그 디자인에 따라 글자마다 따로따로 글자 너비가 다르게 디자인 된 것을 말한다. 타자기 글자를 제외한 영문 폰트는 일반적으로 비례 너비 글자로 되어 있으며, 한글에서 탈 네모 틀의 글자는 모두 비례 너비 글자로 되어 있다.[2]

커닝[편집]

커닝(Kerning)은 어느 특정 글자의 조합만을 표준 너비보다 글자 보내기를 작게 하여 글자 사이를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표준 글자 너비로 할 때 영문 대문자 'L' 다음에 'T'자가 오는 경우, 다른 글자들의 조합에 비해 글자 사이가 더 넓게 보인다. 이때 이것을 시각적으로 고르게 보이게 하기 위해 'L'과 'T'의 사이를 좁힐 필요가 있다. 이것은 기술적으로 'L'이 가지는 글자 너비를 작게 하면 된다. 소프트웨어상에서 글자 사이 보정을 하려면, 미리 보정해야 하는 글자들의 조합과 보정치 데이터가 미리 주어져 있어야 한다.[2]

세리프·산세리프[편집]

세리프(Serif)는 문자 가로획의 시작이나 끝부분에 붙어있는 장식, 세로 기둥과 줄기의 끝부분에 맵시를 내 거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붙인 획을 말한다. 산세리프(Sans Serif)의 'sans'는 프랑스어로 '없다'는 의미로, 산세리프는 세리프가 없는 문자를 말한다. 한글의 경우 고딕체가 이에 해당된다.[2]

이음자·자면[편집]

이음자(Ligature)는 두 글자 또는 세 글자를 합하여 하나의 글자로 만든 것을 말하며, 영문자의 경우 'ff', 'fi'등을 이어서 만든 것이나, 한글의 경우 세로 줄기 하나를 생략한 쌍비읍 자가 이에 속한다. 자면은 글자꼴에서 여백을 포함하지 않는 실제 인지되거나 표시되는 영역을 말하는데, 곧 이것은 활자 꼴을 결정하는 것이 된다. 납 활자에는 실제로 인쇄 잉크가 묻어 종이와 접촉하는 을 말한다.[2]

속 공간·바깥 공간[편집]

속 공간은 글자 속의 공간을 말하는데, 글자 줄기에 둘러싸인 비교적 넓은 공백 영역으로 열린 속 공간과 닫힌 속 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글자 속 공간이 크고 작음으로써 글자꼴의 시각적 크기를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며, 글자꼴이 주는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글의 경우, '이응'이나 '히읗'의 속 공간이 보통보다 크면 글자의 느낌이 시원스러워지는 경향이 있다. 바깥 공간은 글자 속공 간에 상대되는 뜻으로 글자 바깥에 이루어지는 공간을 말한다. 곧 글자 바깥 공간이 넓으면 글자는 작아 보이고, 글자 바깥 공간을 작게 하면 글자는 커 보이기 마련이다.[2]

본문 활자·제목 활자[편집]

본문 활자(Text Types)는 주로 문장 본문에 쓰이는 가독성이 높고 줄기가 가는 활자 꼴을 말하는데, 오랜 시간에 의해 대개 가독성이 높고, 아름다우며, 독자의 기호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제목 활자(Display Types) 주로 제목이나 돋보임 용으로 쓰이는 줄기의 표현이 강하거나 굵은 활자 꼴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문장에서 독자의 주의를 금방 끌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 모양이 강하고 새로운 것이 많으며, 줄기의 굵기는 본문용 활자에 비해 굵은 것이 특징이다. 대개 영문 활자에서 제목 활자 크기는 18포인트 이상을 사용한다.[2]

각주[편집]

  1. 글꼴〉, 《위키백과》
  2.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cepiloth, 〈폰트 정의〉, 《티스토리》, 2017-04-29
  3. 독산동개발자, 〈파워포인트 글자 간격 조절 방법(장평, 자간, 행간)〉, 《티스토리》, 2020-04-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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