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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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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위치

프랑크푸르트(독일어: Frankfurt) 또는 프랑크푸르트암마인(Frankfurt am Main)은 독일 중서부 헤센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프랑크푸르트 인구는 약 76만 명으로 헤센주 최대 도시이며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쾰른 다음으로 독일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독일 행정 수도는 베를린이지만 경제 수도는 프랑크푸르트라고 할 만큼 독일의 경제 중심지이다. 유럽 중앙은행이 있으며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도 있어서 영국런던과 함께 유럽금융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1]

개요[편집]

  • 행정 단위: 독일 도시
  • 면적: 248.31 km²
  • 지역어: 독일어
  • 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s://frankfurt.de/

프랑크푸르트는 라인 지구대 북부 라인강의 지류인 마인강 연변에 있는 상공업도시이다. 도시 이름은 게르만족의 하나인 프랑크족과 강을 건넌다는 포르트(ford)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마인강을 가장 쉽게 건널 수 있는 지역에 건설된 도시라는 의미다. 인접 도시 오펜바흐 암 마인(Offenbach am Main) 등과 함께 속한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광역도시권은 550만 명이 넘어 독일에서 라인루르 광역도시권에 이어 2번째로 크다. 프랑크푸르트암마인은 독일 경제의 중심지로 번창하는 현대적인 대도시이지만, 상당히 유서깊은 도시로도 유명하다. 12세기에 이미 도시가 건설되어 있었으며, 18세기에는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되던 곳이었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도 이 시기에 이 도시에서 태어나서 활동하여, 이 도시는 괴테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이후 마인강과 라인강의 수상 교통의 중심지, 또 철도의 중심지로 상공업이 크게 발달하게 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시가지가 크게 파괴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독일 경제 기적의 중심지로 크게 번영하게 되었고, 시가지도 말끔하게 정비되어 유럽에서는 보기 드물게 고층 건물이 시 중심가에 밀집되어 있다. 비록 구 서독의 수도가 되지는 못하였지만,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보유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교를 비롯한 문화·교육 시설도 많으며, 매년 10월 세계 최대의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이 메세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다. 1968년 사회문화혁명당시에는 독일 내 진보적 민주개혁세력의 수도로서, 간혹 폭력사태와 시위가 발생하기도 하면서, 유럽의 각종 사회적 변화를 주도했다. 유럽 중앙부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하여 중요한 교통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도시 남서부에 2005년 기준으로 세계 제2위 규모인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공항(독일어: Flughafen Frankfurt-Main)이 있다. 5번(독일 최초의 고속도로)과 3번 아우토반(독일 고속도로)이 만나는 도로 교통의 요충지로서 자동차 및 화물수송 차량이 많이 오간다. 또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Frankfurt Hauptbahnhof)은 쾰른의 중앙역과 함께 유럽 철도 교통의 대중심지이다. 박물관과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은 예술과 문화의 도시이며 유럽 연합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2]

프랑크푸르트는 국제 중심 도시로 수많은 다국적 기업과 유럽 기업의 본부가 위치하고 있다. 유럽 중앙은행, 도이체 분데스방크(Deutsche Bundesbank),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도이체은행(Deuthsche Bank), DZ은행, KfW 금융그룹, 코메르츠방크(Kommerzbank), 클라우드 및 핀테크 기업 등이 있는 유럽의 금융 중심지이다. 자동차 등 제조업과 컨설팅, 미디어 등 서비스산업이 금융경제를 보완하고 있다. 메세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역박람회 중 하나로 세계 최대 모터쇼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음악박람회,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박람회 등이 열린다. 프랑크푸르트에는 괴테대학, 프랑크푸르트 금융경영대학원과 같은 명문 교육기관이 자리 잡고 있다. 유명한 문화 명소로는 콘서트홀인 알테 오페르(Alte Oper)와 유럽 최대의 영어 극장을 비롯해 젱켄베르크(Senkenberg) 자연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과 괴테하우스 등이 꼽힌다. 또한 중앙 발란라겐(Wallenlagen) 공원, 식물원 등 많은 공원과 녹색지대를 갖추고 있다.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Eintracht Frankfurt) 구단의 홈이기도 하다.

지리 및 기후[편집]

프랑크푸르트는 타우누스(Taunus) 산맥의 남동쪽인 마인강 양측에 위치해 있다. 이 도시의 남부는 독일의 가장 큰 도심 숲인 슈타트발트(Stadt Wald : city forest)가 있다. 도시의 중심지는 마인강 북쪽의 알트슈타트(Altstadt)와 이를 둘러싼 이넨슈타트(Innenstadt)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인접한 헤센주의 수도인 비스바덴(Wiesbaden), 마인츠(Meinz), 다름슈타트(Darmstadt), 오펜바흐 암 마인(Offenbach am Main), 하나우(Hanau), 아샤펜부르크(Aschaffenburg), 바트 함부르크 포어 데어 회헤(Bad Hamburg vor der Höhe), 뤼셀하임(Rüsselsheim), 베츨라르(Wetzlar), 마르부르크(Marburg) 등과 함께 라인마인 광역도시권을 이뤄 중심 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46개의 구로 나뉘는데 작센하우젠(Sachsenhausen) 구가 가장 인구가 많고 알트슈타트구가 가장 적다. 방켄피어텔(Bankenviertel)이라 불리는 프랑크푸르트 금융가는 서부의 이넨슈타트구 등 3개 구에 걸쳐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에 속한다. 연간 평균 온도는 10.6°C, 가장 추운 1월의 평균 온도는 1.6°C, 가장 더운 7월의 평균 온도는 20.0°C이다.[3]

역사[편집]

기원전 3000년부터 사람들이 이곳에 정착했다는 증거가 남아있으며 794년 샤를마뉴 대제가 황실회의와 교회 집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프랑코노푸르트(Franconofurd)라는 지역 이름이 처음 언급되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신성로마제국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였다. 독일의 왕과 황제들은 855년부터 아헨에서 선출되어 대관식을 치렀는데 이런 행사가 1562년 막시밀리안 2세를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치러졌다. 이 같은 전통은 프란츠 2세(Franz II)가 선출된 1792년에 끝났다.

프랑크푸르트 메세(Frankfurt Trade Fair: 프랑크푸르트 무역박람회)는 1150년경 첫 선을 보였고 1220년에는 자유제국도시(a free imperial city)가 되었으며 1240년 프리드리히 2세 황제 때 국가적인 지원을 받기 시작해 1380년경에는 경쟁자인 프랑스의 박람회들을 제쳤다. 프랑크푸르트 메세의 도서박람회는 1478년에 시작됐다.

1372년 지방 귀족의 간섭에서 벗어나 오로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의 통치만을 받는 제국의 자유도시가 되었다. 신성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프랑크푸르트는 라인동맹에 합류했다가 1815년 빈조약으로 자유도시(a free city)가 되었고 1816년에는 독일연방 의회의 개최시가 되었다. 1848년에는 3월 혁명이 발발하며 프랑크푸르트 국민의회가 열렸으며 1871년에는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의 화평조약이 이곳에서 체결되었다.

프랑스혁명 기간 중 프랑스군에 의해 점령됐다가 연합군에 의해 해방된 후 공화정 형태의 독립국이 됐다. 1866년 독일-오스트리아 전쟁으로 프로이센에 합병되어 독립국의 지위를 잃었다. 1914년 시민들이 프랑크푸르트대학을 설립했는데 그 후 이름을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으로 바꿨다. 제1차 세계대전 패전 후 1920년 베르사이유조약 위반으로 프랑스군에 의해 점령되기도 했다. 18세기 말~19세기 초 시기에 증권거래소 건물(1879), 구 오페라극장(Alte Oper, 1880), 프랑크푸르트 중앙역(1888), 프랑크푸르트 대학교(1914), 프랑크푸르트 최초의 공항인 렙스톡 비행선 기지(1912) 등 도시의 주요 기관과 사회시설이 들어섰다.

제2차 세계대전(1939~1945년) 때 심한 폭격을 당해 약 5,500명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도심이 거의 대부분 파괴됐다. 전후 재건이 이뤄지면서 성 바울(Paul: 파울) 교회나 괴테하우스 등 일부 건물이 역사적으로 복원되기도 했지만 현대식 건물이 많이 들어서면서 도시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

전후 베를린이 연합국의 분할통치로 넘어가면서 프랑크푸르트는 경쟁자 없이 금융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었다. 중앙은행인 도이체 분데스방크와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가 있고 1998년 유럽연합의 중앙은행이 들어섰고, 2011년 유럽보험 및 직업연금공단과 유럽체계적 위험위원회가 그 뒤를 이었다.[4]

교통[편집]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은 시내에 위치하며 함부르크-슈투트가르트, 뒤스부르크-뮌헨 철도 축이 가로지르는 교통의 요지이다. 1880년에 완공되고 1924년에 확장된 중앙역 건물도 그 형태가 그대로 보존되어있다. 다른 주요 역으로는 프랑크푸르트 동역과 프랑크푸르트 남역,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역이 있다.

남서쪽에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국제공항이 있어 유럽의 허브 역할을 한다. 사실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을 방문하게 되는 한국인들은 대부분 이 공항 때문에 방문하게 된다. 루프트한자의 허브중 하나로서 기능하고 있고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에어프레미아의 직항도 있다.

지하철은 9개 노선이 운행 중. 노면전차 차량을 지하 구간으로 운행하는 걸 지하철이라고 부르는 식이라(Stadtbahn) 지하철이 외곽에선 도로로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도심구간은 2~3개 노선이 터널을 공유하는 방식이라 수도권 지하철과는 형태가 상당히 다르다. 프랑크푸르트는 S반도 운행한다. 라인-마인 S반(S-Bahn Rhein-Main)이라고 하며, 9개 노선이 운행한다.

경제[편집]

프랑크푸르트는 유럽 중앙은행(ECB)과 독일 중앙은행(도이체분데스방크) 등 2개의 중앙은행이 있는 독일의 금융 수도이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금융 중심지 중 하나이다. 2014년 새로 완공된 185m 높이의 마천루 ECB 본부에는 2,200명이 일하고 있다. 시 당국도 공식적으로 프랑크푸르트를 '유로화의 도시'라고 호칭하고 있다.

쿠시맨 앤드 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 부동산회사의 연례조사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런던과 파리에 이어 3번째 국제 도시로 조사됐다. 상업은행으로는 독일에서 가장 큰 도이체방크와 4번째인 코메르츠방크 등 많은 금융 회사가 위치하고 있다. 독일 내 증권거래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는 런던증권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의 유럽지사인 유로넥스트(Euronext)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의 전시장을 갖고 있는데 각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 프랑크푸르트 소비재박람회, 프랑크푸르트 플랜트 엔지니어링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228개 호텔이 있는데 13개는 특급 호텔이고 46개는 일급 호텔이다.

관광[편집]

프랑크푸르트는 30개가 넘는 박물관이 있어 유럽에서도 가장 다양한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특히 20개의 박물관은 힐마르 호프만(Hilmar Hoffman)의 제의로 마인 강둑을 따라 설립되었다. 건축박물관, 영화박물관, 조각박물관, 응용미술박물관, 세계문화박물관, 성경 경험 박물관 등 10개의 박물관이 아이제르너 슈테크 다리와 프리덴스브뤼케(Friedensbrücke) 다리 사이에 들어서 있다. 남쪽 강둑을 따라 놓인 샤우마인카이(Schaumainkai) 거리는 매주 토요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벼룩시장이 열린다. 북쪽 강둑에는 유대인 박물관과 역사박물관 등이 있다. 그밖에 현대 미술박물관, 괴테하우스 등이 있다.

20세기 이전의 건축물로는 뢰머(Römer) 시청, 프랑크푸르트성당, 성 바울교회, 로마 유적지가 포함된 아르헬로기서 가르텐(Archäologischer Garten Frankfurt: 프랑크푸르트 고고학 정원), 목조건물인 하우스 베르트하임(Haus Wertheim) 등이 랜드마크를 이루고 있다. 뢰머 시청은 로마의 것이라는 의미인 뢰머에서 유래됐는데 9개의 건물로 이뤄져있다. 시청 앞 광장은 그 이름을 따라 뢰머베르크(Römerberg)로 불린다. 프랑크푸르트성당은 1356년부터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들이 선출되었고 1562년부터 1792년까지 황제대관식이 치러진 곳이다. 성 바울교회는 개신교 교회로 지어졌는데 1848년 처음으로 민주적으로 선출된 의회의 의사당으로 사용된 국가적인 기념건물이다.

프랑크푸르트는 넓은 숲, 수많은 공원, 마인 강둑공원, 2개의 식물원 등이 있어 '녹색 도시'로 불린다. 도심 구역의 50% 이상이 녹색 구역으로 보호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그린벨트 지역 그륀귀르텔(Frankfurter Grüngürtel)은 도시주변을 둘러싼 링 모양의 녹지(8,000ha)로 행정 구역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마인강둑공원( Mainuferpark)은 강둑을 따라 조성된 녹지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장소이다.

축제로는 8월 말 3일 동안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무제움주페르페스트(Museumsuferfest: 강둑 박물관 축제), 디페메스(Dippemess: 사기그릇축제), 벨체스타크(Wäldchestag: 숲의 날) 등을 꼽을 수 있다. 클럽은 도시 중심의 오슈텐트(Ostend) 구, 식당이나 바는 작센하우젠(Sacnsenhausen), 노르덴트(Nordend), 보른하임(Bornheim), 보켄하임(Bockenheim) 구에 위치해 있다.[5]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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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위키백과》
  2.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프랑크푸르트(유럽지명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4. 프랑크푸르트〉, 《요다위키》
  5. 프랑크푸르트〉,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국가
서유럽 도시
서유럽 지리
지중해
서유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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