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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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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구성

피부(皮膚)란 척추동물의 몸을 싸고 있는 조직으로 신체 보호, 체온 조절, 배설, 피부 호흡 따위의 기능을 한다.[1]

내용[편집]

피부 또는 살갗은 동물해부학과 피부병학의 정의에 의하면, 체내의 근육들과 기관을 보호하는 다수의 상피(epithelial) 조직으로 이뤄진, 외피 체계(integumentary system)에서 가장 큰 조직이다. 피부 색소 형성은 개체군(인종)에 따라 다양하고, 피부 타입은 건성 피부에서 지성 피부까지 분포해 있다.

외부 환경을 접할 때에, 피부는 병원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피부의 다른 주요 기능들은 단열(insulation)과 체온 조절 기능, 감각 기능, 그리고 비타민 D의 합성과 비타민 B 엽산염(folates)의 보호 기능 등이다.

심하게 손상된 피부는 반흔 조직(scar tissue)를 만듦으로써 치료를 시도하는데, 이는 종종 피부의 변색과 탈색을 일으킨다.

얼굴 외양을 개선하기 위한 자연 혹은 합성 화장품의 사용(모공 관리와 블랙 헤드 세정)은 많은 문명에서 흔하다. 지성 피부는 몸 안의 호르몬 변동에 의해 DHT 민감성이 야기되면서 생긴다. 이 민감성으로 인해 피부는 수분과 필수 지방산 (특히 리놀레산)을 잃기 시작하고, 수천개의 피부 세포가 죽도록 만들어, 피부가 더 많은 양의 피지를 만들어 이러한 수분 부족을 대신 메우게 된다. 지성 피부는 순수한 목욕 비누에 실패했을 때는, 약한 세제를 사용함으로써 신속하게 씻을 수 있다. 그 후에, 바디 로션을 사용하여 씻겨진 피부의 컨디션을 재조정할 수 있고, 이는 건성 피부를 치료하기 위해서도 사용될 수 있는 방법이다.

피부는 멜라닌 세포가 활동하면서 색소 형성, 혹은 멜라닌이 생긴다. 이 멜라닌 세포는 햇볕 안의 위험할 수 있는 자외선 중 일부를 흡수한다. 이는 또한 DNA 수리 효소들을 가지고 있어 UV 피해를 회복하도록 돕고, 이러한 효소들을 만드는 유전자가 결핍된 사람들은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UV 광선으로 인해 생성되는 두드러진 생성물인, 해로운 흑색종은 특별히 위험하여, 매우 빠르게 퍼지고, 종종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사람 피부의 색소 형성은 개체군(인종)에 따라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이는 사람들을 피부색에 따라 분류하도록 만들었다.

포유류의 피부는 주로 체모를 담고 있고, 체모가 충분한 밀도로 나 있을 경우 털이라고 부른다. 체모는 주로 피부의 단열 기능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또한 제2차 성징이나 위장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몇몇 동물은, 피부가 매우 단단하고 두꺼워서 가죽을 만들 수도 있다. 파충류와 어류는 단단한 보호용 비늘을, 그리고 조류는 단단한 깃털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질긴 베타-케라틴(β-keratin)으로 만들어져 있다. 양서류의 피부는 화학 물질들의 통과를 크게 막지 못하고, 삼투 현상에 취약하다. 이로 인해, 마취 용액 위에 앉아 있는 개구리는 금방 잠이 드는 것을 볼 수 있다.

피부는 인체의 가장 큰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표면에서는, 피부는 몸을 덮음으로써, 모든 기관 중 가장 큰 표면을 차지한다. 더욱이, 중량에서도, 피부는 체내의 어떤 기관 하나보다도 더 많은 무게를 차지하는데, 이는 전체 체중의 15%가량이 된다. 평균적인 성인 인간에게는, 피부의 표면적은 1.5-2.0 제곱미터고, 대부분 두께가 2-3mm 정도이다. 평균적으로 6.5cm²(1제곱 인치)의 피부는 650개의 땀샘과, 20개의 혈관과, 60,000개의 멜라닌 세포와, 1000개가 넘는 신경 말단을 가지고 있다.

구조[편집]

피부는 바깥쪽의 표피와 안쪽의 진피와 피하조직의 3 층으로 구분되며, 표피와 진피 사이에 기저막이 존재한다.

바깥층은 표피(epidermis)라고 하고 중층편평상피로 구성되며 혈관이 없다. 표피의 두께는 신체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저층(stratum basale), 가시층(stratum spinosum), 과립층(stratum granulosum), 각질층(stratum corneum)의 네 가지의 층으로 나누어진다. 투명층(stratum lucidum)은 손바닥이나 발바닥과 같은 두꺼운 피부에서 추가로 존재하며, 표피가 얇은 신체부위에서는 관찰되지 않는다.

표피의 가장 깊은 층인 기저층 또는 배아층은 혈관이 있는 진피와 접해있어 진피의 혈관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이 층의 세포들이 분열하고 성장함에 따라 오래된 표피세포들은 피부의 표면 쪽으로 이동하는데, 양분공급이 어렵게 되면서 곧 죽는다.

오래된 표피세포의 세포질은 질긴 섬유성 방수물질인 케라틴(keratin)이라는 단백질로 채워지는 각질화(keratinization)를 거쳐 단단해지며, 데스모솜(desmosome)을 통해 서로 강하게 결합함에 따라 강력하고 서로 밀착된 죽은 세포들로 구성된 각질층이 형성된다. 이 죽은 세포들은 결국 떨어져 나가지만, 계속적으로 내부에 위치한 상피세포층을 구성하는 세포의 분열로 대체된다. 또한, 표피의 특이 접힘으로 땀샘, 피지샘, 모낭이 만들어져 진피의 영역으로 뻗어서 분포한다.

기저막(basement membrane)은 표피를 진피에 단단히 연결시키며 두 층을 구획화 한다. 표피와 기저막 아래의 깊은 층의 세포를 진피(dermis)라고 하며 표피보다 두껍고 혈관이 풍부하게 발달된 결합조직이다. 또한, 진피에는 아교섬유와 탄력섬유로 구성된 결합조직, 평활근조직, 및 신경조직 등이 존재한다.

진피의 결합조직섬유는 그물형태를 이루어 피부를 질기고 탄력 있게 한다. 진피의 혈관은 모든 피부세포에 양분을 공급하며 체온조절의 기능도 수행한다. 또한 진피 내로 표피가 특이하게 주름져 들어와 피부의 외분비샘을 형성하는데 몇몇 동물에서는 땀샘, 피지샘 또한 머리털 또는 깃털 털주머니를 형성한다. 진피 전역에 산재되어 있는 신경섬유 중 운동성 신경섬유는 뇌와 척수로부터의 신경자극을 진피의 근육과 분비샘으로 전달하며, 감각성 신경섬유는 진피의 감각수용기로부터의 신경자극을 뇌와 척수로 전달한다.

진피 아래에는 지방조직이 풍부한 성긴 결합조직인 피하조직이 존재하며 피하조직은 밑 부분의 근육 또는 뼈에 피부를 연결한다. 피하조직의 아교섬유와 탄력섬유는 진피의 결합조직 섬유와 연결되며, 진피와 피하조직의 경계는 분명하지 않다. 체온이 빠져나가거나 외부의 열이 침입하는 것을 억제하는 단열기능도 하는 지방조직이 있고, 이에 혈액공급을 위한 혈관이 분포한다.

기능[편집]

피부는 항상성(homeostasis) 유지에 필수적이며 보호기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 예로 체온조절, 수분손실 억제, 감각수용기 함유, 다양한 생화학물질 합성 및 소량의 노폐물 배출 기능을 한다.

피부의 세포는 뼈와 치아 발달에 필수적인 비타민 D를 생산한다. 비타민 D는 음식물에서 섭취할 수도 있고 소화계의 세포에 의해 합성된 디히드로콜레스테롤(dehydrocholesterol)로부터 생성될 수도 있다. 디히드로콜레스테롤은 혈액을 통해 피부에 도달한 후 자외선에 노출되면 비타민 D로 전환된다.

피부는 장벽조직으로 작용하여 침입자들이 들어올 수 없는 경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1차 방어선이다. 피부로 신체의 바깥 면을 감싸는 것으로 중요한 방어 기능을 한다. 표피는 과도한 수분손실이나 물리적 손상 그리고 해로운 화학물질로부터 깊은 쪽에 위치하는 조직을 보호한다. 상처가 없는 피부는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pathogen, 병원체)의 침투를 차단한다. 추가적으로, 이들은 방어 수행을 돕는 샘(선)과 활성성분들을 가지고 있다. 어떤 피부세포는 호르몬 유사물질을 생산하여 백혈구의 생성을 자극함으로써 면역계에 기여하기도 한다. 이 세포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방어기능을 한다.

또한 표피의 깊은 곳에 위치하는 특수하게 분화된 멜라닌세포(melanocyte)는 피부색을 결정짓는 검은 색소인 멜라닌(melanin)을 생성하고 주위의 다른 표피세포로 멜라닌과립을 전달하여 분포하게 한다. 멜라닌은 자외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해 생길 수 있는 피부세포의 DNA 변형 및 다른 유해한 영향을 막아준다. 유전적, 환경적, 생리적인 요인에 의해 생성되는 멜라닌의 양이나 멜라닌과립의 분포와 과립의 크기 차이에 따라 피부색이 달라진다.

피부 건강[편집]

피부 자외선 투과

피부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이나 여러 병원체와 직접 접촉하는 기회가 많고, 체내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다른 장기에 비해 피부질환의 종류가 많다.

피부질환을 크게 나누면, 세균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가 원인인 경우, 위장장애, 간장병, 신장병, 대사장애, 혈액질환, 종양 등의 질병과 연관된 경우, 뇌하수체, 갑상샘, 부신, 생식샘, 등의 내분비장애 등이 여러 피부병의 원인인 경우가 있으며, 또한, 유전성 피부질환과 알레르기성 피부병이 있으며 거의 모든 비타민의 결핍이 피부질환의 발생과 진전에 관여한다.

청결하지 못한 피부는 병원성 생물의 발달을 돕는다. 죽은 세포들이 표피에 계속적으로 쌓여 땀과 피지선 분비액과 먼지와 혼합되어 피부 위의 비위생적인 표면 층을 만드는 것이다. 이 혼합물이 씻겨나가지 않으면, 박테리아성 식물에 의해 분해되고, 역한 냄새를 낸다. 피부가 과하게 더러우면 그 본래의 기능들이 방해를 받는다; 더 쉽게 상처받게 되고, 항균성 혼합물의 방출이 줄어들고, 그리고 지저분한 피부는 감염에도 더 취약해진다.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화장품은 신중하게 쓰여야한다. 땀의 증말을 촉진하기 위해 매 계절마다 그에 적합한 의복이 필요하다. 햇빛, 물, 공기는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가 늙어감에 따라, 피부는 점점 얇고 쉽게 상처받도록 변한다. 이 효과가 커짐으로 인해 사람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피부의 자가치유력이 감퇴하는 것이다.

피부 노화는 탄력의 감퇴에서 비롯된다. 노화하는 피부는 적은 혈류를 공급받고 분비선의 기능이 떨어진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뉘는데, 여기서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UVA, UVB이다. 그 중 UVA는 자외선 중에 파장이 가장 길며 진피까지 닿아 피부를 검게 만들어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 UVB는 UVA보다는 파장의 길이는 짧으나 피부 발진을 유발하거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외출 시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SPF와 PA 지수가 모두 표기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 건강에 나쁜 습관[편집]

피부는 외모의 아름다움을 결정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체 기관이다. 미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고 있지만, 건강하고 탄력적인 피부는 불변의 법칙처럼 미인이 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없는 경우 피부가 건강에는 별 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피부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신체를 건강하게 지키고 싶다면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피부는 동물의 체표를 덮는 피막으로 가장 바깥쪽에서 내부 장기들을 보호하며 생명유지에 핵심적인 기능을 하기 때문인데, 이에 인도 매체인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는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습관에 5가지에 대해서 보도했다.

씻지 않고 잠드는 습관

각종 업무로 인해 지친 상태에서 퇴근하게 되면 물 먹은 솜처럼 축 늘어지게 된다. 피곤한 나머지 세안, 샤워 등을 잊은 채 바로 잠자리에 드는 이들이 많은데, 이 경우 외출하는 동안 피부에 침투한 각종 미세먼지와 유해물질들이 모공을 막으면서 트러블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피곤하더라도 잠들기 전에 꼭 세안, 샤워를 통해 피부에 붙은 물질들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외출 전 오일 성분으로 된 스킨케어 제품 사용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보습이 필수인데, 이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외출 전 오일 성분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려는 이들이 많다. 물론 피부 유형이 극건성이거나 습도가 낮아지는 겨울이라면 오일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건성 피부가 아닌 경우이거나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여름에 무리하게 오일 제품을 바르면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무너질 뿐 아니라 모공이 열리고 피부에 먼지가 더 많이 붙어서 트러블이 심화될 수 있다.

건조한 피부 방치하기

피부가 사막처럼 건조할 경우 피부 손상 및 조기 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피부가 푸석푸석해지지 않도록 본인의 피부 유형에 맞는 보습 제품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피부에 너무 많은 제품 사용

그러나 피부 관리를 위한다는 이유로 너무 많은 제품을 바르는 것도 위험하다. 특히 피부 유형에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피부에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제품 수보다는 본인의 피부 유형에 맞는 제품인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휴대폰 위생 관리 소홀히 하기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폰은 현대인에게는 절대 떼어놓을 수 없는 필수품으로, 하루 종일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이들이 많다. 우리의 손에는 무수히 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고, 간혹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휴대폰을 만지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휴대폰에는 각종 세균들이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전화를 받기 위해 얼굴과 접촉한다면 휴대폰 표면에 있던 세균과 유해물질들이 피부에 침투하면서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피부 건강을 위한다면 휴대폰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피부〉, 《네이버국어사전》
  2. 하수지 기자, 〈피부 건강을 악화시키는 습관 5가지〉, 《헬스인뉴스》, 2021-07-0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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