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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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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카돈(harman kardon)
하만카돈(harman kardon)

하만카돈(harman kardon)은 가정 및 자동차용 오디오 장비를 제조하는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 Industries)의 자회사이다. 1953년 시드니 하만(Sidney Harman)과 버나드 카돈(Bernard Kardon)에 의해 설립되었다.

개요[편집]

하만카돈은 공연장의 전문 음향 장비부터 가정용 홈씨어터 및 자동차용 오디오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전자㈜하만 인터내셔널 그룹 산하에 있으며, 연 매출 약 70억 달러, 영업 이익은 7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적인 오디오 및 자동차 전장 기업이다.[1] 하만카돈은 하이엔드 오디오 마니아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오디오 브랜드이다. 하만카돈은 본래 하만 그룹이 보유한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중 하나였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하면서, 하만카돈 또한 삼성전자의 하만 인터내셔널 그룹 산하로 포함되게 되었다.[2]

역사[편집]

하만은 1953년, 미국에서 시드니 하만 박사가 동업자 버나드 카돈과 협력해 설립한 음향 전문기업이다. 하만카돈은 1953년 페스티발 D1000이라는 라디오 수신기를 생산하면서부터 널리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그 시절엔 라디오를 들으려면 신호를 잡는 튜너와 이를 증폭하고 변조하는 앰프, 증폭한 신호를 소리로 바꿔주는 스피커가 필요했다. 하지만 하만카돈은 이를 하나로 통합시킨 뒤 멋진 케이스를 입혀 하나의 통합된 수신기를 만들어낸다. 1960년대에 들어 하만카돈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생겼다. 당시 하만카돈을 이끌었던 하만은 제이비엘(JBL)와 같은 다른 오디오 기업들을 잇따라 인수하며 음향기기와 관련한 기술을 보유하는 데 힘을 썼다. 전체 회사의 명칭도 하만 인터내셔널 그룹으로 교체했다. 하만은 신기술을 계속 찾았고, 이후 돌비 음향 연구소와 협력하면서 오디오의 잡음을 잡는 등 제품의 성능을 이끌어내기 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1970년대 하만은 북미 제일의 음향 브랜드로 거듭나는 데 성공한다. 1990년대 들어서자 음향기기와 관련된 변화의 물결은 거세게 펼쳐졌다. 더 이상 리시버와 스피커의 품질에 따라 음질이 결정되는 아날로그 오디오의 시대로 볼 수 없었다. 특히 카오디오 시스템과 PC 오디오 시스템 등 디지털 제품의 인기가 거셌다.

이러한 이유로 하만은 여러 차량 회사와 협력해 카오디오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한다. 제품의 가격도 당시 경쟁사였던 일본 음향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췄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른 브랜드도 인수하기 시작한다. 지난 1994년, 헤드셋과 마이크 기술을 보완하기 위해 하만카돈이 인수한 브랜드가 바로 흔히 알고 있는 음향 브랜드 AKG이다. PC 오디오 시스템 개발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1999년 하만은 하만카돈 브랜드로 세계 최초의 4배속 오디오 레코더인 CDR2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음악 팬들은 음손실 없이 음악을 담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같은 해 사운드 스틱이라는 PC스피커도 출시했다. 해당 PC스피커는 오늘날까지 아름다운 스피커로 꼽히는 제품 중 하나로, 뉴욕 박물관의 현대예술관에 등재될 정도로 음향뿐만 아니라 디자인 부분에서도 찬사를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하만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협력해 이지셋(Ezset)이라는 음향 입력/변조(Mic/EQ) 기술을 개발했다. 2000년대에 들어 하만카돈에는 두 가지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첫 번째는 IT 제조사들과 협력한 것으로, 노트북에 자사의 음향 기술을 적용하거나, 스피커를 대신 설계하는 방식을 취했다. 2010년에 들어 그 영역은 더욱 확장됐는데, 이로 인해 사람들은 삼성전자㈜, HP, 엘지전자㈜ 등 다양한 노트북에서 하만카돈의 음향기술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어 하만은 스마트폰, 스마트TV, 보급형 헤드폰에도 하만카돈 기술을 제공하며 시세를 확장하는 데 힘을 쏟았다. 또한, 카오디오 시스템을 전장 부품의 영역으로 확대했다. 이전에 카오디오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만든 파트너십을 활용한 셈이다. 이러한 하만의 전략은 오늘날 성공적이라고 평가된다. 2016년 당시 하만의 매출의 65%는 전장(커넥티드카)에서, 나머지 35%는 오디오(소비자용 음향 시스템과 극장용 음향&조명 시스템)에서 나왔다. 음향 기업에서 출발한 커넥티드카 부품 기업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하만의 전략 덕분이었다.[2]

제품[편집]

스피커[편집]

사운드스틱[편집]

사운드스틱(Soundsticks)

사운드스틱(Soundsticks)은 하만카돈의 블루투스 스피커이다. 2000년 첫 출시된 이래 사운드스틱 1부터 4까지 시리즈를 공개했다. 그 중 사운드스틱 4는 2020년에 CES 2020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사운드스틱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다.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이 제품은 획기적인 투명 돔 디자인과 내부에 적용한 화이트 LED가 특징이다. 또 깊고 풍부한 고품질의 베이스를 전달하는 하향식 투명 돔 형태의 서브우퍼와 각 4개의 풀레인지 트랜스듀서를 탑재해 선명하고 또렷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3.5mm AUX 케이블로 PC 등과 연결해 고품질 사운드의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3] 사운드스틱 4의 디자인은 여타 다른 스피커는 물론이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오디오엔진 A2와 비교해도 매우 뛰어나다. 곡선형의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뒤덮인 우퍼는 애플의 파워맥 G4 큐브와 닮았다. 이는 사실 사운드스틱이 본래 애플의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Jonathan Ive)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2000년 하만카돈과 애플이 합작해 만든 사운드스틱 1이 발매된 이후 총 세 번의 업데이트를 거쳐 사운드스틱 4가 나왔지만, 특유의 유려한 디자인은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오고 있다. 제품에 콘센트에 꽂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우퍼에서 은은한 불빛이 뿜어져 나오는 동시에 강력한 저음을 동반한 시작음이 들린다. 스피커를 스마트폰 등 다른 기기와 연결하는 과정도 쉽다. 제품 뒷면에 있는 블루투스 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면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기 목록에 'Soundsticks 4'가 나오고, 이를 선택하면 띠링링 하는 소리와 함께 연결이 완료됐다고 나온다. 이후 유튜브스포티파이 등 노래를 재생하면 스피커에서 노래가 흘러나온다.

가격을 생각하면 사람에 따라서는 약간의 부족함을 느낄 수 있다. 저음의 소리는 충분히 크지만, 단단하다기보다는 쿵쿵 울리는 느낌에 가깝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전반적인 세팅이 저음 위주로 맞춰져 있기 때문에 고음 영역에서 약간의 먹먹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별도의 음향 증폭기인 앰프가 분리된 제품이라면 앰프의 이퀄라이저로 이를 조절해줄 수도 있겠지만, 사운드스틱 4는 앰프 내장형인 데에다 별도의 이퀄라이저도 지원하지 않는다. 전문가용 오디오 시스템인 하이파이(Hi-Fi) 구축을 위한 음향 부분의 지원도 미비하다. 스피커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고음질의 음악을 감상하려 유선 연결을 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운드스틱 4가 지원하는 유선 연결 단자는 아날로그 3.5mm 단자 1개가 유일하다. 고음질 음원을 왜곡 없이 전달하기 위한 디지털 USB 연결이나 광케이블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사운드스틱 스피커는 본래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 제품은 특유의 디테일에 대한 집착으로 유명하지만, 어째서인지 사운드스틱 4는 몇 가지 디테일한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먼저 제품을 조종할 수 없는 리모컨이 없다. 사운드스틱 4는 커다란 크기 때문에 손이 잘 닿지 않는 먼 곳에 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별도의 리모컨이 없기 때문에 전원을 켜고 끄거나 블루투스 연결을 하려면 우퍼 뒷면의 버튼을 일일이 클릭해야 한다. 리모컨을 대신해 줄 스마트폰 앱도 존재하지 않는다. 제품 불빛을 끌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우퍼의 불빛은 사운드스틱 4의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임이 분명하지만, 어두운 환경 등 특정 상황에서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우퍼의 불빛을 끄기 위해서는 직접 본체 뒷면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누르거나, 혹은 음악을 끈 채로 10분 정도가 지나 스스로 불빛이 꺼지기를 기다려야만 한다. 사운드스틱 4의 블루투스 연결 방법은 매우 편리하지만, 최대 2개 기기까지만 연결을 지원한다. 3개 이상의 기기를 연결할 경우 가장 먼저 연결했던 기기의 정보는 삭제되기 때문에, 다시 블루투스 메뉴에 들어가 새로 연결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는 상기한 리모컨의 부재와 합쳐져 불편함을 가중시킨다. 사운드스틱 4는 뛰어난 디자인과 적절한 성능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스피커다. 다만 하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적은 단자, 고급 기능의 부재 등으로 약간의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4]

오닉스 스튜디오[편집]

오닉스 스튜디오(Onyx Studio)

오닉스 스튜디오(Onyx Studio)는 하만카돈의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사운드가 특징인 블루투스 스피커이다. 풍부한 사운드와 우아하고 예술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5] 오닉스 스튜디오 시리즈는 강력한 베이스와 집안 전체를 울리고도 남을 만한 출력으로 디자인과 성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닉스 스튜디오 5는 멀리서 보면 도자기처럼 보이다가도 가까이 다가가면 명품백 혹은 고급 장바구니를 연상시킨다. 타원형에 커다란 금속 소재 손잡이가 달려 있는 형태이다. 바디를 감싼 부드러운 느낌의 직물 소재 안쪽에는 커다란 우퍼와 트위터, 저음진동판이 자리했다. 120mm 우퍼는 10m 밖에서도 울림이 직접 몸을 때릴 만큼 강한 사운드를 뿜어낸다. 공식 출력은 50W로 전작에 비해 낮아졌지만, 작은 거실이나 카페 정도는 채우고도 남을만한 볼륨이 나온다. 하지만 출력을 일정 수준 이상 높이면 고음부에서 트위터가 날카로운 소리를 낸다. 오닉스 스튜디오 5는 듀얼 사운드 기능을 지원한다. 오닉스 스피커 두 대를 연결해 듀얼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같은 음악을 더 풍성한 사운드로 듣고 싶거나 큰 공간을 사운드로 채워야 할 때 요긴하다.[6]

오닉스 스튜디오 7은 우선 조형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토성을 연상시키는 패브릭 재질로 제작된 타원의 구에 매끄럽고 견고한 알루미늄 띠를 두른 형태와 까칠한 감촉의 고급 패브릭 소재가 따뜻한 느낌을 주면서도, 구에 두른 실버 색상의 알루미늄 핸들로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을 완성했다. 궤도를 형상화한 원형 실루엣으로 거실, 부엌 등 집 안 곳곳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며 감각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크기도 크지 않아 서랍장, 선반, 책상 등 원하는 곳에 쉽게 배치할 수 있다. 오닉스 스튜디오 7은 기존 오닉스 스튜디오 라인업에 적용됐던 오리지널 디자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되, 전작보다 진보한 외관 디자인을 보인다. 블루투스 연결로 무선 이용이 가능한 오닉스 스튜디오 7의 무게는 약 3.3kg로 다소 묵직한 편이나, 휴대하기는 어렵지만 들고 이동하기 무리 없는 무게다. 실내에서 옮겨 가며 이용하긴 충분한 활용도를 보여, 경우에 따라 때론 거실이나 부엌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하단에도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적용돼 소파 위나 경사 진 바닥면 위에서도 잘 고정돼 있는 편이다. 50W 출력을 갖춰 스피커 하나로도 약 30평 정도의 공간에서 충분히 사용하기 좋다. 강력한 소리 출력은 볼륨을 올려도 소리가 찢어지거나 왜곡되는 현상 없이 더욱 또렷한 음질을 전달하며 다른 공간에서 재생해도 전체 공간을 풍성하게 소리를 채운다. 오닉스 스튜디오 7은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장착된 120mm의 대형 우퍼와 25mm의 고해상도 듀얼 트위터를 내장해 보다 풍부한 소리를 들려준다. 저음을 보강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풍성한 베이스 사운드를 들려주며, 양쪽에 듀얼 트위터가 탑재돼 고음과의 조화가 훌륭하다. 블루투스 페어링은 한 번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면 이후에 다시 설정할 필요 없이 손쉽다. 스피커 하나에 모바일 기기 2대와 멀티 페어링이 가능해 동시에 연결해 놓고 기기를 전환하며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닉스 스튜디오 7 두 대로 무선 듀얼 사운드를 구성한 상태에선 멀티 페어링을 이용할 수 없으며, 1대의 기기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스테레오 모드는 기기 전환이나 전원 온오프 시 다시 설정해야 한다.[7]

오라 스튜디오(Aura Studio)

오라 스튜디오[편집]

오라 스튜디오(Aura Studio)는 하만카돈의 독특한 디자인을 지닌 블루투스 스피커이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상단 밀폐형 돔 디자인으로 앰비언트 물결 라이팅과 공간을 가득 채우는 360도 사운드가 특징이다.[8] 우퍼와 360도로 둘러싼 6개의 트위터가 저음부터 고음까지 최대 60W의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스피커 가운데에서 회전하며 은은하게 빛나는 무드등은 조명 장식으로도 손색이 없다.[9] 방 안의 불을 끄면 내부의 LED가 켜지면서 은은한 빛을 낸다. 블루투스 스피커이기 때문에 디지털 앰프는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어 선을 연결할 필요 없이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 및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동시에 2개의 재생용 기기를 연결해서 번갈아 가면서 재생할 수 있는 점이 오라 스튜디오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높이 363mm인 오라 스튜디오는 내장형 스피커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옵티컬과 AUX 및 USB 연결이 가능하며, 애플의 에어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어폰 연결도 가능하다.[10]

홈시네마[편집]

사이테이션[편집]

사이테이션(Citation)

사이테이션(Citation)은 하만카돈의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시스템이다. 하만카돈 사이테이션은 단순 홈 시어터 스피커 시스템이 아닌 홈 오디오 시스템을 강조한다.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하는 5.1채널 스피커 시스템과 각 방에 놓고 쓸 수 있는 스마트 스피커 제품군이 조화되어 거실뿐 아니라 온 집안에서 일관적이고 스마트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모토이다. 메인은 사이테이션 바(BAR) 사운드바와 사이테이션 서브(SUB) 서브 우퍼, 사이테이션 타워(TOWER) 스테레오 스피커 및 사이테이션 서라운드 위성 스피커로 구성된 5.1채널 홈 시네마 시스템이다. 전통 오디오 명가의 제품답게 일반 가정에서도 극장 못지않은 웅장하고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한 대당 200W 출력을 자랑하는 사이테이션 타워가 정면 좌우에 전개되어 전체적인 사운드의 틀을 잡고, 마찬가지로 200W 출력을 갖춘 사이테이션 서브가 양감을 보충해 몸으로 느끼는 사운드를 만든다. 뒤쪽 좌우에 배치된 사이테이션 서라운드는 선명한 공간 사운드를 제공, 마치 영상 속에 직접 들어가 있는 듯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화면 바로 아래 설치된 사이테이션 바는 명확한 대사 전달로 영화 감상의 맥이 끊어지지 않게 한다. 사이테이션 홈 시네마 시스템은 기존 멀티채널 스피커의 최대 약점인 케이블이 없다. 자체 전송 기능을 갖춘 사이테이션 바를 중심으로 5.1채널을 구성하는 스피커들이 무선으로 연결된다. 덕분에 복잡한 케이블 공사가 필요 없어 설치가 간편하고, 전원 단자만 있으면 스피커 위치를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다. 무선으로 오디오 신호를 전송하면 음질 저하, 화면과 사운드가 맞지 않은 딜레이(지연), 다른 무선 장치와의 혼선과 그로 인한 소리 끊김 및 노이즈 등이 걱정된다. 사이테이션 홈 시네마 시스템은 최신 무선 오디오 표준 기술인 WiSA(Wireless Speaker&Audio)를 적용해 그러한 문제를 방지했다. 이 기술은 5.2㎓~5.8㎓의 전용 고대역폭 주파수로 CD를 뛰어넘는 48㎑/96㎑ 24비트(bit) 품질의 오디오 신호를 전송한다. 응답속도도 일반 블루투스 방식의 1/10에 불과하고, 각각의 스피커가 100만 분의 1초 만에 동기화되어 지연이나 소리의 어긋남 등이 없다. 실제로 체험존에서 5.1채널 영화 콘텐츠를 감상해 보니, 유선으로 연결한 것과 거의 차이 없는 음질과 반응성을 들려줬다. 물론 반드시 5.1채널 구성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사이테이션 바를 중심으로 집의 구조나 주변 환경, 사용 패턴에 따라 2채널, 2.1채널, 4채널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구성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이테이션 홈 시네마 시스템이 거실 전체를 담당하면 사이테이션 원(One), 사이테이션 100, 사이테이션 300, 사이테이션 500 등 스마트 스피커 제품군은 집안 곳곳에서 멀티 룸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들은 요즘 한창 인기인 인공지능(AI) 스피커 제품들처럼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탑재했다.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재생하는 것은 물론, 음성을 통한 각종 정보 검색, 일정 확인 등의 간단한 작업도 가능하다. 특히, 복수의 사이테이션 스마트 스피커를 동시에 사용하면 하나의 스피커에 명령하는 것으로 집안 내 다른 스피커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안방에서 음성 명령으로 음악을 재생하면 작은방, 거실, 부엌 등에 있는 다른 사이테이션 제품에서도 동일한 음악을 동시에 재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해 스피커 간 연동 기능 등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 스피커 제품군도 하만카돈다운 준수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가장 크기와 출력이 작은 사이테이션 원 제품도 중저음과 고음을 따로 출력하는 2웨이(way) 구조를 채택했다. 인공지능 기능에 치중한 제품들과 달리, 오디오 장치로서의 기본기를 갖춘 선명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11]

래디언스 2400(Radiance 2400)

래디언스 2400[편집]

래디언스 2400(Radiance 2400)은 TV나 모바일 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무선 홈오디오 시스템이다. 정격 출력 125W, 24-32mm 트랜스듀서를 내장한 타워 스피커 두 대와 정격 출력 200W, 250mm 트랜스듀서를 내장한 서브 우퍼로 구성되었다. 샴페인 플루트에서 영감을 얻은 우아한 실루엣의 타워 스피커는 무광택의 메탈릭 마감을 적용한 프리미엄 소재, 세련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 자체의 무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하나의 오브제로 공간의 품격을 높인다. 또한 서브우퍼는 디지털 허브와 무선으로 연결되어 깔끔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래디언스 2400은 하만 음향 기술인 CBT가 적용되어 설치된 모든 공간에서 균일한 음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하만카돈의 혁신적인 디지털 루프 증폭기 기술을 통해 디지털 증폭에서 발생하는 자연 오류 및 왜곡 이상을 수정하여 오디오 품질을 원래의 소리로 복원해 모든 음을 아티스트가 의도한 방식대로 들려준다. 타워 스피커, 서브 우퍼를 무선으로 제어하는 디지털 허브를 이용해 TV, 콘솔 게임과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각종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동일한 제품을 두 대 이상 설치하면 무선 멀티룸 기능을 이용해 집안 전체 공간에서 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구글 크롬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를 지원하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이용해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다.[12][13]

각주[편집]

  1. 하만카돈〉, 《나무위키》
  2. 2.0 2.1 조은혜 기자, 〈(브랜드스토리)시대를 이끌어온 오디오 명가, 하만카돈〉, 《스마트피시사랑》, 2019-02-11
  3.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스틱 4' 출시〉, 《한국경제》, 2020-12-01
  4. 김대은 기자, 〈(리뷰) 아름다운 인테리어 소품, 하만카돈 사운드스틱 4〉, 《아이티동아》, 2021-04-20
  5. 정연호 기자, 〈(리뷰)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하만카돈의 블루투스 스피커 '오닉스 스튜디오7'〉, 《아이티동아》, 2021-09-23
  6. 안병수 기자, 〈이것은 명품 가방인가 인테리어 소품인가?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 5〉, 《디지틀조선일보》, 2019-04-03
  7. 최한슬 기자, 〈나만의 우주를 위한 스테레오 사운드, 하만카돈 ONYX STUDIO 7〉, 《스마트피시사랑》, 2021-09-02
  8. 심화영 기자, 〈에누리 최저가 비교, 휴대성 좋은 고프로 액션캠 등 소형 IT기기 인기〉, 《e대한경제》, 2022-08-05
  9. 김수진 기자, 〈제대로 된 겨울 홈캉스 위한 전자제품 BEST 5〉, 《이코노믹리뷰》, 2018-12-25
  10. 안병도 기자, 〈보는 순간 구입하고 싶어진다, 디자인 끝판왕 스피커 3종〉, 《베타뉴스》, 2016-01-08
  11. 최용석 기자, 〈(리뷰) 삼성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프리미엄 홈 오디오 들어보니〉, 《IT조선》, 2019-10-11
  12. 권봉석 기자, 〈하만카돈, 무선 홈 오디오 시스템 '래디언스 2400' 출시〉, 《지디넷코리아》, 2021-09-30
  13. Harman Kardon, 〈하만카돈 RADIANCE 2400으로 만나는 더 넓은 세상〉, 《하입비스트》, 2021-12-1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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