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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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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하이퍼스크린(Hyperscreen)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차세대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EQS에 첫 탑재되었다.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으며 좌우 길이 141cm, 면적은 2,431㎠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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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하이퍼스크린은 전체 크기 56인치의 혁신적인 유저 인터페이스이다. 터치 방식과 음성제어를 통해 조작할 수 있는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최신 기술이 녹아들어 있다. 제품은 하나로 연결돼 있지만 곡선 형태 커버유리 안에 세 개의 디스플레이로 구분된다. 스티어링 휠 뒤의 계기판과 중앙의 인포테인먼트 화면, 그리고 동승석 앞의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구성된다. 디스플레이는 엘지디스플레이㈜가 제작했다. 하이퍼스크린의 디스플레이는 17.7인치와 12.3인치 OLED, 12.3인치 LCD 스크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급 차량 디스플레이에 LCD 대신 OLED 탑재 사례가 늘면서 ㈜제이앤티씨의 곡면 커버유리가 적용됐다. OLED는 LCD보다 얇은 제품을 만들 수 있고 휘어져 제품 설계가 자유롭다.[1] 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운전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할 수도 있지만, 하이퍼스크린의 제로레이어 기능이 운전자의 주의 산만을 줄여 줄 전망이다. 하이퍼스크린의 목표는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복잡한 움직임이 필요없도록 하는 것이다. 더 커진 화면으로 화려한 실내를 만드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크기와 기능의 비율을 조율했다.[2]

특징[편집]

하드웨어[편집]

하이퍼스크린은 여러 디스플레이들을 매끄럽게 연결하면서 인상적인 커브드 스크린 밴드를 창조한다. 또 비중은 미미하지만, 여기에 아날로그 에어벤트가 가세해 거대한 디지털 표면에 통합되면서 첨단의 이미지를 더한다. 하이퍼스크린은 플라스틱으로 된 전면 프레임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는 실버 섀도우라는 3중 코팅 공정을 거쳐 완성되는데, 매우 얇게 여러 번 코팅하는 방법이 고품질의 표면 질감을 구현한다. 대형 글래스 커버 디스플레이는 약 650°C의 몰딩 공정을 통해 3차원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완성된다. 이 프로세스를 통해 디스플레이의 커버 반경에 관계 없이 사용자는 차량 전체 폭에 걸쳐 왜곡 없는 화면을 볼 수 있다. 이중 코팅 커버 플레이트는 반사율을 감소시키고 클리닝을 쉽게 한다. 커브드 글래스 자체 또한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규산염 알루미늄으로 이뤄진다. 하이퍼스크린 하단에 장착된 엠비언트 조명은 디스플레이 유닛을 인스트루먼트 위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1개의 다기능 카메라와 1개의 조명 센서의 측정 데이터를 통해 화면 밝기는 주변 조건에 맞게 자동 조정된다. 대형 터치스크린 아래에는 촉각 피드백을 위해 총 12개의 액추에이터가 있어 사용자의 손가락이 특정 지점에 닿으면 커버 플레이트에서 가시적인 진동을 발생시킨다. 승객은 자신만의 디스플레이 및 조작 공간을 가질 수 있는데, 최대 7개의 프로파일을 저장해 맞춤화할 수 있다. 패신저 디스플레이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국가별 법규제에 따라 이용할 수 있거나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조수석에 아무도 탑승하지 않은 경우,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데코레이션이 되어 별빛과 유사한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을 표시한다. 뛰어난 이미지를 위해 채택된 엘지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은 센터 디스플레이와 패신저 디스플레이에 적용됐다. 여기서 개별 이미지 포인트들이 자체 발광해, 제어되지 않는 영상 픽셀은 꺼진 상태로 유지된다. 즉, 짙은 검은색으로 보인다. 반면 활성 OLED 픽셀은 높은 광채를 띠며 방사돼 시야각 및 조명 조건에 관계 없이 고대비 값을 산출한다. 모든 그래픽은 전반적으로 새로운 파란색·주황색 컬러로 스타일링된다. 앵커 포인트들의 명확한 스크린 디자인 덕분에 하이퍼스크린은 직관적이고 조작이 용이하다. 예를 들어, 디스플레이 스타일 EV 모드(display style EV mode)에서 부스트 또는 회생제동과 같은 전기 드라이브의 주요 기능은 공간적으로 움직이는 걸쇠(clasp)로 시각화돼 있으며 렌즈 모양의 물체가 이 클램프 사이를 이동하면서 중력을 따르고 관성을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8개의 CPU 코어, 24GB RAM, 초당 46.4GB RAM 대역폭은 주요 기술사양 중 하나다. 이밖에도 안전 조치로 하이퍼스크린은 사이드 아웃렛 개구부를 따라 미리 결정된 파괴 지점뿐 아니라 벌집 구조를 통해 충돌 시 목표한 방식으로 붕괴될 수 있는 5개의 홀더를 포함한다.[3] 표면을 덮고 있는 곡선 형태의 유리 패널은 2번의 코팅이 더해져 빛의 반사가 줄어들고, 지문등이 덜 묻어나게 설계되었다. 곡면 유리 자체는 스크래치에 강한 규산 알루미늄으로 구성된다. 화면 좌우의 아날로그 통풍구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흥미로운 조화를 보여준다.[2]

소프트웨어[편집]

하이퍼스크린에는 제로 레이어라는 불리는 새로운 메뉴 구성이 특징이다. 기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우 자주 사용하는 일부 메뉴를 제외하고는 하위 메뉴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MBUX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메르세데스-벤츠는 네비게이션, 전화, 미디어 등 사용이 많은 메뉴를 첫 화면에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구성했다. 또한, 자주 사용한 메뉴의 패턴을 분석해 운전자에게 사용을 제안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화요일 저녁 집으로 가는 길에 항상 특정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왔다면, 해당 요일과 특정 시간에 해당 전화를 걸 것인지 화면에 표시가 된다. 연락처 정보와 함께 저장해 놓은 프로필 정보가 표시되며, 사진이 저장된 경우 함께 나타난다. MBUX의 모든 제안은 사용자의 프로필에 연결된다. 다른 운전자가 화요일 저녁에 EQS를 운전하는 경우 다른 운전자임을 인식하고, 다른 제안을 하게 되는 점이 특징이다. 하이퍼스크린에는 햅틱 피드백도 적용되어 원하는 메뉴를 정확히 선택했는지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화면 하단에는 총 12개의 액추에이터가 위치해 사용자에게 흡사 물리버튼을 작동시키는 느낌을 전달한다.[2] 한글화가 완벽히 진행된 상태이며, 큰 화면 덕분에 3D 내비게이션이나 동영상을 시청할 때 유리하다. 조수석 탑승자는 정면에 위치한 별도 화면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다룰 수 있다. 최대 7개의 프로필 등록과 전용 무선 해드폰으로 개별 콘텐츠를 이용이 가능하다. 또 터치 패널을 드래그하면 운전자와 기능을 공유할 수도 있다. 만약 조수석 탑승자가 없을 경우에는 스크린이 디지털 트림의 한 부분으로 전환되며 벤츠 로고의 애니메이션이 재생된다.[4]

적용[편집]

EQS[편집]

메르세데스-벤츠 EQS의 하이퍼스크린은 좌우로 길게 뻗은 56인치의 와이드 커브드 디스플레이 형태이다.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석 A필러에서 동승석 A필러까지 길게 뻗어져 있는 거대한 사이즈로 전기차의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사용되던 12.3인치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가로로 배치됐던 듀얼 디스플레이 방식과 비교하면 고급감과 하이테크한 느낌이 강조됐다. 특히 최근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단일 대형 디스플레이, 듀얼 디스플레이 방식 대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럭셔리 전기차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QS의 하이퍼스크린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만약 하이퍼스크린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플로팅 타입의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벤츠 신형 S 클래스와 동일한 레이아웃으로 기존 하이퍼스크린이 적용되는 부분은 우드와 같은 다양한 트림으로 대체된다.[5]

각주[편집]

  1. 이기종 기자, 〈제이앤티씨, 벤츠 전기차 하이퍼스크린 곡면유리 단독 공급〉, 《디일렉》, 2021-04-13
  2. 2.0 2.1 2.2 원선웅 기자, 〈벤츠 하이퍼스크린 최초 공개, 최신기술과 디자인의 조화〉, 《글로벌오토뉴스》, 2021-01-07
  3. 한상민 기자, 〈EQ 위한 하이퍼드라이브 ‘MBUX 하이퍼스크린’〉, 《AEM 》, 2021-03
  4. 김성환 기자, 〈길이만 141㎝, 입이 떡 벌어지는 벤츠 하이퍼스크린〉, 《한국경제》, 2021-06-15
  5. '56인치 하이퍼스크린 적용' 벤츠 EQS, 실내 완전 공개〉, 《오토버프》, 2021-03-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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