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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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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한계령(寒溪嶺)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과 인제군 북면·기린면 경계에 있는 1,004m 높이의 고개다.

개요[편집]

  • 한계령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양양군 서면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옛날에는 소동라령(所東羅嶺)이라고도 불렸으며, 해안과 내륙을 잇는 험한 고개였다. 오늘날 한계령은 동해안의 낙산사와 의상대를 거쳐 외설악을 연결하는 관광도로의 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한계령 부근에는 한계고성(寒溪古城)터가 있는데 지금은 그 문자리만 남아 있다. 이 지역은 몽골 침입 시 조휘(趙暉)의 모반으로 원나라에 투속되었다가 공민왕 때 탈환되었다.[1]
  • 한계령은 강원 인제군 북면(北面) ·기린면(麒麟面)과 양양군 서면(西面)과의 경계에 있는 고개이며 그 높이 1,004m이다. 인제~양양 간 국도가 통한다. 설악산국립공원에 속하는 고개로, 영동·영서 지역의 분수령을 이룬다. 옛날에는 소동라령(所東羅嶺)이라고 불렸으며 동해안 지역과 내륙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가 되어왔다. 1981년 12월에 한계령 도로 확장 포장공사가 완공되어 양양과 인제를 연결하는 고개 위로 통행이 가능해졌으며, 내설악(內雪嶽) 및 외설악의 천연관광자원 개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2]
  • 한계령은 내설악과 남설악의 경계에 있는 고개이다. 양양에서는 오색령, 인제에서는 한계령으로 불린다.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강원도의 이름난 여섯 고개를 꼽았는데, 그중 오색령을 최고라 칭했다. 오색령은 예로부터 양양(영동)에서 인제(영서)로 생필품을 운반하던 고갯길이자 양양 사람들이 서울로 갈 때 넘어야 했던 험한 산길이었다. 오색령을 소재로 한 대중가요 <한계령>에 길을 오갔던 사람들의 애환이 녹아 있다. 1981년에 도로 확장 공사를 해 양양과 인제를 잇는 한계령 도로가 개통되었다. 현재 44번 국도 오색령 고갯길은 강원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자 설악산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통한다.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까지 오르는 최단 코스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며, 점봉산 정상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도 이곳에서 시작된다.
  • 한계령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양양군 서면 사이에 있는 고개로, 인제군과 양양군의 경계이기도 하다. '한계'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한계(限界)'가 아니라 한자로 '차가운 시내'라는 뜻이다. 태백산맥을 넘는 고개로, 왕복 2차로로 잘 포장된 44번 국도가 지나간다. 설악산 국립공원을 지나가기 때문에 경치는 아름답다. 특히 단풍구경을 하면서 지나가기에 좋다. 해발고도는 1,004 m이나, 일반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한계령휴게소 일대의 고도는 920m이다. 이곳 정상에는 한계령휴게소와 설악산 등산로 입구가 있다. 한계령이라는 지명은 예전부터 있었으나 소동라령(所冬羅嶺)과 혼용되어 쓰이다가 1970년대에 제3군단이 당시 군단장이었던 김재규의 주도로 확장 공사를 하면서 '한계령'이라는 이름이 정착되었다. 고갯마루에 공사 당시 죽은 장병들을 추모하는 위령비를 세웠는데 당연히 김재규 본인의 이름도 있었으나 10.26 사건 이후 누군가가 이름을 지웠다고 한다.[3]

한계령 지명의 변경 논란[편집]

  • 양양군에서는 오색령으로 이름을 바꿀 것을 주장한다. 근거는 조선시대에 이 고개가 오색령으로 불렸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5년 한계령휴게소 양양군 측 지역에 옛 오색령이라고 적힌 표지석을 설치했고, 2010년 범군민운동을 여는 등 공론화를 했다. 당연히 인제군에서는 반발하였는데 '한계'는 인제군 북면 한계리, '오색'은 양양군 서면 오색리의 지명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 조선조에 제작·편찬된 「해동지도」, 「광여도」, 「동여도」, 「대동지지」 등에서는 한계령과 오색령을 다르게 표기하였다. 양양군의 주장이 타당도가 떨어지는 까닭이다. 오히려 고지명을 근거로 한다면 한계령을 그대로 쓰거나 소동라령(所冬羅嶺)으로 바꾸자는 주장이 더욱 타당할 것이다. 결정적으로 동여도에서 한계령과 오색령 사이에 이름 없는 고갯길이 하나 더 있는데, 주변 능선 분포가 설악산 오색지구의 주전골-십이폭포 방면으로 넘어가는 길일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오색지구 등산로 중 하나로 이용되고 있다. 즉, 오색령은 한계령보다 훨씬 남쪽에 위치해야 하고, 조침령(필노령)보다는 북쪽에 있어야 하는데 이 위치에 맞는 고개는 단목령과 곰배령 뿐이다.
  • 「해동지도」에서도 보면, 백담계곡 -> 심원사 -> 봉정암을 지나, 설악산을 넘어간 이후 오색령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오히려 대승암(현재 대승폭포 인근) 앞을 지나 한계산을 넘은 경로는 해동지도 제작 당시(1700년대)에는 없던 길로 보인다. 가리산촌을 지나 넘어가는 길은 소동라령으로, 현재 알고 있는 길과는 다른 길로 보인다. 동여도에 3갈래 길로 그린 건 1800년대 넘어오면서, 현재의 한계령 고갯길을 넘나들면서 작성된 것으로 보이며, 해동지도에서 표기하는 옛 오색령길, 가운데는 이름 없는 고갯길(현재의 한계령길), 남쪽길은 해동지도의 소동라령길로 표기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구글어스의 해당 지역과 해동지도를 비교해 볼 경우 어느 정도 일치한다. 시대가 지나면서 부르는 고갯길의 이름이 달라질 수는 있겠으나, 양양군에서 말하는 오색령이라고 말했던 최초 고갯길은 현재의 한계령과는 위치가 다르다.

한계령의 지형[편집]

  • 한계령(寒溪嶺)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과 인제군 북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다른 말로는 오색령(五色嶺)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에는 한계령 휴게소와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을 오를 수 있는 코스 전체 4개 중 1개인 설악산 한계령 코스 입구(한계령 탐방 지원 센터)가 있다. 한계령 탐방 지원 센터(북동쪽)의 정반대 방향(남서쪽)을 볼 때 바로 보이는 봉우리가 한계령의 진짜 정상인데 이 봉우리의 높이는 1004m이다.
  • 한계령 남서쪽에는 필례 약수가 있고 남동쪽에는 오색 약수와 오색 온천, 북쪽에는 설악산 국립공원 서북 능선이 있다. 일명 재내·와천이라고도 한다. 태백산맥의 설악산(1,708m)과 점봉산(點鳳山, 1,424m) 사이에 있는 안부(鞍部 :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우묵한 곳)이다. 고개 동쪽은 태백산맥의 동해 사면으로 경사가 급하고, 오색과 양양을 지나 동해로 흘러드는 남대천 계곡으로 이어진다.
  • 서쪽은 북한강 지류인 소양강 상류에서 동쪽으로 분기하는 북천 계곡과 연결된다. 도로는 이들 계곡을 따라 뻗어 있다. 1971년 12월에 도로가 확장되고 양양에서 인제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설악산국립공원의 관광자원 개발에도 크게 기여를 하였다. 고개의 서쪽 계곡에는 대승폭포와 장수대가 있고, 고개를 넘어 남대천 상류인 오색천에 이르면 암반에서 물이 솟는 오색약수가 있다. 오색약수에서 온정골 쪽으로 약 2㎞를 올라가면 오색온천이 나온다.

설악산(雪嶽山)[편집]

  •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인제군·고성군에 걸쳐 있는 이다.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설산(雪山)·설봉산(雪峰山)·설화산(雪華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고, 금강산(1,638m)을 서리뫼(霜嶽)라고 한 것과 관련해 우리말로 설뫼(雪嶽)라고도 하였다.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으며, 북쪽으로는 향로봉(1,293m)·금강산, 남쪽으로는 점봉산(點鳳山:1,424m)·오대산(1,563m)과 마주한다. 최고봉은 대청봉(1708.1m)이다. 대청봉 남쪽에 한계령, 북쪽에 마등령·미시령 등의 고개가 있다.

한계령풀[편집]

  •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 모단초(牡丹草)·메감자라고도 한다. 깊은 산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는 땅속 깊이 곧게 들어가며 높이 30∼40cm이고 털이 없다. 턱잎은 잎처럼 생기고 반원형 또는 원형이며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잎은 1개이며 1cm 정도의 잎자루 끝에서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3개씩 갈라진다. 작은 잎자루는 길이 4∼5cm이다. 갈래조각은 중앙의 것은 타원형이며 길이 6∼7cm, 나비 2∼3cm로 끝이 둥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 꽃은 5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작은 꽃자루는 길이 3cm 정도로 자라지만 위로 갈수록 점차 짧아진다. 포는 잎같이 생기고 길이와 나비가 1cm 정도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고 7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설악산 오색계곡의 한계령 능선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므로 한계령풀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중북부 지방에 분포한다.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코스[편집]

  •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코스는 총길이 19.3km로 가장 아름다운 대청봉 코스에 해당한다. 난이도는 가파른 길이 많아 상에 해당하며 소요시간은 총 12시간이다. 1박 2일로 이용할 수 있는 코스로 일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코스는 짧지만 험하고 아름답지만 거친 설악산의 대표 코스이다. 단시간에 대청봉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이지만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초행길인 경우 쉽지 않은 코스이다. 그러나 영동과 영서, 내설악과 남설악의 분기점의 위치에서 공룡능선, 중청, 대청을 조망할 수 있어 경치만큼은 끝내주는 코스이기도 하다. 한계령 공식 코스는 한계령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대청봉-희운각대피소-비선대-소공원으로 빠져나가는 코스이다. 총 길이 19.3km이다. 중간에 중청대피소, 희운각 대피소가 있어 1박 2일 코스로 이용하기에도 좋습니다. 1박 2일로 이용하면 대청봉에서 일몰,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시작점인 한계령 탐방지원센터부터 대청봉까지 약 8.3km구간 동안 계속 가파른 길로 형성되어 있다.
  • 대청봉에서 희운각 대피소로 이동하는 길도 가파른 내리막으로 안전을 위해서 항상 조심해야 하는 코스이다. 희운각을 지나면 비교적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한계령 코스 소요시간은 총 12시간이다. 대청봉에 오르기 전 대피소를 이용한다면 중청대피소, 대청봉을 지나고 대피소를 이용한다면 희운각 대피소를 이용해야 한다. 대청봉에서 일출을 감상할 예정이고 한계령에서 출발한다면 중청대피소를 이용해야 한다. 한계령탐방지원센터에서 대청봉까지 총 5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약 2시간 정도 계속 가파른 산길을 따라 이동하면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한다. 거기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끝청을 지나 대청에 오를 수 있다.
  • 대청봉에서 희운각 대피소까지 소요시간은 2시간 10분이다. 대청봉에서 희운각 대피소에서 중청을 지나 소청까지는 평탄한 내리막길로 아름다운 설악산의 경치를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다. 소청을 지나 희운각 대피소까지 어렵고 위험한 코스는 없으나 가파른 내리막길이라 천천히 내려가야 한다. 희운각 대피소에서 비선대 구간은 계곡 주변으로 계단과 데크가 형성되어 있다. 다만 절벽 사이 계곡변을 이동하기 때문에 항상 낙석의 위험이 있다. 비선대에서 소공원 구간은 완만한 길로 비교적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한계령〉,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 한계령(寒溪嶺)〉, 《두산백과》
  3. 한계령〉,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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