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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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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의 수 많은 비행기들이 지나다니는 항로 (노란색 형광표시)
KADIZ의 항공로

항공노선(航空路線, air route)은 비행기가 일정한 두 지역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교통선을 말한다. 항로 또는 항공로라고도 한다. 비행기가 출발 공항에서 도착 공항까지 일직선으로 운항하지는 않으며 자동차철도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루트로 운항하게 된다.

항로를 구성하는 항법 시설의 경우 무지향성(無指向性) 중, 장파 무선표지(NDB), 초단파 전방향식 무선표지(VOR), 지상국 및 이동국에서 운항 중인 비행기에 거리 및 방향을 알려주는 항법 원조 시스템(TACAN), 거리측정전파장치(VOR, DME), VOR 및 TACAN(VORTAC)가 있다. 한편 유럽과 미국의 경우 VOR를 이용하는 항로를 빅터 항로(victor airway)라 부른다. 또한 항공로의 경우 유효 범위가 정해져 있다. 국제 항공로의 경우 코스 번호를 알파벳의 G, A, R, B의 한 글자에 숫자 중에서 한자를 덧붙여 표시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항로 체계는 국내선의 경우 흰색 항로로 표기된 반면 국제선의 경우 항로의 배치 방면에 따라 빨강색, 청색, 녹색, 등색 항로로 표기가 되도록 하여 있다. 또한 대한민국 전역 및 일본과 연결되는 G85 항로를 비롯해 G 항로, R항로, A항로, B항로, W항로 12개를 포함해 총 20개의 항로를 가지고 있다.

개요[편집]

항공노선은 항공사가 정기, 부정기 항공수송을 행하는 공중의 길이다. 항로는 무선 항행 원조 시설을 설비하여 회랑상으로 설치된 관제구 또는 그 일부이다. 항로의 너비는 육상에서는 18㎞, 해상에서는 90㎞이며, 그 높이는 지상 200m에서 무한의 상공까지로 연결된 공간이다.

항공 노선은 사업 형태에 따라 정기 항로와 부정기 항로로 나누어지며, 수송 객체에 의해서는 여객 수송 항로와 우편물을 포함한 화물 수송 항로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수송 지역에 의한 구분으로는 국내선국제선으로 나누어진다.

세계 최초의 정기 항로 개설은 우편물 수송을 위하여 1918년 뉴욕시카고 사이에서 이루어졌으며, 여객 수송을 위해서는 1919년 런던파리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우리 나라에서 최초의 정기 항공 노선은 1929년 4월 일본 항공회사에 의하여 이루어진 우편물 수송으로 서울·평양·대구·신의주와 도쿄와의 노선이다.

우리 나라 사람이 최초로 설립한 항공회사에 의하여 개설된 노선은 서울∼이리∼광주 간의 노선이다. 그리고 광복 후에는 1948년 대한국민항공(KNA)이 설립되어서 서울∼부산, 서울∼광주∼제주, 서울∼강릉, 서울∼옹진 사이의 정기 운항이 시작되었으며, 최초의 국제선은 1954년 서울∼타이베이∼홍콩을 연결하는 노선이었다.

항로상에서는 밤이나 날씨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항로 중요지점에 각종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특이한 항공노선[편집]

지구에서 가장 바쁜 항공노선

영국의 항공교통시장 조사 기업인 OAG에 따르면 세계에서 비행기가 가장 많이 오가는 노선은 우리 나라의 서울(김포)-제주 구간으로 집계됐다. OAG가 지난 2018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1년 동안 연간 500편 이상이 오가는 모든 항공 노선을 대상으로 운항 횟수를 조사한 결과 서울-제주 노선이 7만 9,460회를 기록해 전 세계 국제선과 국내선을 통틀어 가장 바쁜 하늘길로 조사됐다. 1년 동안 운항 회수 8만 편은 하루 219편의 비행기가 이 구간을 오갔다는 얘기다. 항공기가 운항을 하지 않은 심야 시간과 새벽을 제외하면 거의 5~10분 마다 비행기들이 서울과 제주 공항에서 이착륙을 하는 셈이다. OAG는 제주도는 한국의 하와이로 알려져 있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있기가 있는 관광 명소일 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는 휴양지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선 가운데 가장 운항 횟수가 많은 구간도 역시 아시아 국가들 사이 항공 노선으로 밝혀졌다.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노선이 연간 3만 187편의 비행기가 오가 국제선 가운데 가장 운항수가 많은 노선 1위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 사이의 거리는 296 킬로미터로 서울-제주 구간 451 킬로미터의 2/3 정도에 불과하다.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노선에는 8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고 하루 항공기 운항수는 82편이다. 이같은 운항 횟수는 서울- 제주 노선의 219편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되지만 국제 노선 가운데 운항편이 가장 많다.[1]

세계에서 가장 오래 걸리는 편도 직항 항공노선

편도 직항 소요시간이 19시간에 달하는 싱가포르-뉴욕 항공노선이다. 싱가포르항공이 싱가포르에서 미국 뉴욕까지 약 9500마일(약 15,289km)을 논스톱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을 2018년 10월부터 운행했다.

세계에서 가장 짧은 정기 항공노선

스코틀랜드 항공사의 로건에어(Loganair)는 약 2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정기 항공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심지어 이 비행시간은 가장 오래 걸리는 시간을 고려한 것으로 기류와 날씨의 상태에 따라 47초까지 단축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노선은 스코틀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오크니 섬(Orkney Islands)의 웨스트레이 공항에서 파파웨스트레이 공항을 오가는 약 1.6Km의 구간으로 요금은 21파운드(약 32달러)이다.[2]

각주[편집]

  1. 고영태 기자, 〈서울-제주, 지구촌 1위 항공 노선…얼마나 뜨고 내릴까?〉, 《KBS뉴스》, 2019-05-07
  2.  〈세계에서 가장 짧은 항공노선〉, 《티스토리》, 2013-03-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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