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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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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랑
럭셔리한 기차 객실 내부. 통유리로 내다 보이는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해랑의 식당칸에 앉으면 통유리로 내다보이는 자연이 덤이다.
레일크루즈 해랑에서는 와인과 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돼 럭셔리한 여행을 도와준다.

해랑은 바다위의 고급스런 유람선을 철도와 접목한 레일크루즈(Rail+Cruise)로 새롭고 유일한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급의 관광열차이다. '해랑'이라는 말은 순우리말로 해와 더불어 고객과 함께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유람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해랑은 최고급열차답게 침대시설과 레스토랑,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식사, 주류, 음료제공 뿐만 아니라 승무원들의 마술, 아가펠라공연 등을 보여준다.

2003년 로템에서 제작한 무궁화호 후기 리미트 객차 및 식당차 및 침대차를 개조하여 새마을호 특실 등급으로 운행하고 있다.

개요[편집]

해랑은 한국철도공사 산하 코레일관광개발에서 2008년부터 운영하는 관광용 침대열차이다. 정확한 명칭은 레일크루즈 해랑이다.

원래는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서 2008년에 만들어진 열차로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현재의 목적인 초호화 여행 전용열차로 바뀌었다.

한국은 관광 또는 여객 열차의 불모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물론 대다수 국민들은 철도는 여행의 수단이라고 하는 인식은 있지만 철도 여행을 할 만한 기반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 이는 국토 면적이 상당히 좁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느긋하게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려고 해도 5시간이면 끝에서 끝까지 가는 길이의 땅이기 때문에 통일이 되거나 작정하고 뱅뱅 돌지 않는 한 여행이라기에는 뭔가 아쉽기 그지없는 동선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사회풍토가 점차 정착하면서 여행에 관한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덩달아 철도여행에 대한 수요도 어느 정도 생겨났다. 이에 코레일은 레이디버드나 와인시네마트레인 및 정동진 열차 등 다양한 상품을 계획하여 철도 여행에 대한 수요에 대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징[편집]

해랑은 한국철도공사의 관광열차 중에서도 특별히 초호화 여행상품을 위해 만들어진 열차로, 한국의 오리엔트 급행 열차라고 흔히 소개되는 것처럼 침대가 있는 객실 및 전망칸과 식당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박 2일에서 2박 3일 동안 전국을 누비며 관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객실은 2인 1실 및 3인 1실 기준이며 1인당 비용은 1박 2일 코스 기준으로 약 "80만 원"부터 2박 3일 코스로는 "120만 원" 정도. (3박4일 연휴 특별운행은 40만 원 가량의 금액이 더 든다.) 철도로 생각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다.

하지만 가격대가 있어도 패키지 여행으로는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 일단 요금을 지불한 후에 철도 여행 중에 발생되는 추가경비는 일절 없다. 여행코스는 분기마다 구성되는데, 사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선정된 관광명소를 들르게 되며 해랑승객 전용의 특전이 있는 경우가 있다. 열차와 관광지 사이는 전용 셔틀버스로 이동하며 전담 가이드가 해설과 케어를 제공한다. 식사의 경우, 그 지역에서 평가가 높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산지 제철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카페객차에서는 양주 및 와인이 (적당히) 제공되고 커피나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들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이처럼 식음료를 바깥 경치를 즐기면서 먹는 것은 딱히 철덕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당히 호사스러운 일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객실은 샤워시설 완비에 품격 높은 침실이 준비되어 있다. 이처럼 여행코스, 음식, 안락함의 세 박자가 잘 맞아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고, 이는 4인 패키지의 효도관광 성격에도 잘 어울리는 장점이기도 하다.

객실 승무원은 KTX 승무원들 중 엄중한 심사와 면접과정을 거쳐 선발된 고급인력들이라 코레일 객실 승무원들 중 원탑이라고 보면 되며 한 번 선발된 승무원들은 웬만하면 바뀌지 않는 편이다. 친절이 아주 그냥 몸에 베였으며 손님들을 정말 극진히 모신다. 그야말로 감정노동의 끝판왕. 2개 편성을 운행하는 관계로 해랑을 가끔 타다 보면 못 보던 승무원이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대체로 예전 승차시 친해졌던 승무원이 한두 사람은 있기 마련. 승무원들도 가급적 예전에 탑승했던 승객들을 기억하고 있으며 예전 승객이 다시 탑승한다면 반기며 챙겨주는 편이다. 물론 이 승객들은 일정 주기로 이용하는 단골이며 승객들 또한 한 번 이용하고 맛 들려서 다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운행 구간[편집]

본 열차는 전국(=대한민국 전국)일주 2박3일, 동부권 1박2일, 서부권 1박2일 및 스페셜코스(비정기)로 나뉘며, 각 코스는 2~3개월 간격으로 일정이 조금씩 변경된다.

모든 코스는 서울역 2층 소재의 Beans & Berries에서 집결하였지만, 이제는 모든 코스에서 집결하는 장소는 3층 Beans & Berries 라고한다. 서울역에서 탑승하기 힘든 승객들은 해랑측에게 연락하여 수원역,청량리등에서 탑승이 가능하다.

전국일주 2박 3일[편집]

  • 1일 - 서울역 ~ 순천역(하차) ~ (중식, 순천만 습지, 낙안읍성 관광 후 석식) ~ 광양역(탑승) ~ (부산으로 이동, 차내 숙박)
  • 2일 - 신해운대역(하차) ~ (조식, 누리마루 • 아쿠아리움 관람 후 중식) ~ 부전역(승차) ~ 경주역(하차) ~ (대릉원 관람, 석식 후 경주동궁 관광) ~ 경주역(승차) ~ (정동진으로 이동, 차내 숙박)
  • 3일 - 정동진역(하차) ~ (조식 후 두타산 무릉계곡 산책) ~ 동해역(승차) ~ 태백역(하차) ~ (중식) ~ 태백역(승차) ~ 서울역(하차 및 해산)

동부권 1박 2일[편집]

  • 1일 - 서울역 ~ 제천역(하차) ~ (다누리 아쿠아리움 관람, 중식 후 청령포 산책, 석식) ~ 영월역(승차) ~ (경주로 이동, 차내 숙박)
  • 2일 - 경주역(하차) ~ (조식, 불국사 및 대릉원 관람 후 중식) ~ 경주역(승차) ~ 서울역(하차 및 해산)

서부권 1박 2일[편집]

  • 1일 - 서울역 ~ 정읍역(하차) ~ (중식, 고창읍성 및 고인돌박물관, 선운사 관광 후 석식) ~ 정읍역(승차) ~ (보성으로 이동, 차내 숙박)
  • 2일 - 보성역(하차) ~ (조식 후 보성 녹차밭 산책) ~ (전용버스로 순천만습지로 이동) ~ (순천만습지 관광 후 중식) ~ 순천역(승차) ~ 서울역(하차 및 해산)

전국일주 2박 3일[편집]

  • 1일 - 서울역 ~ 장항역(하차) ~ (중식 후 스카이워크, 해양생물자원관 등 관람 후 석식) ~ 군산역(승차) ~ (울산으로 이동, 차내 숙박)
  • 2일 - 태화강역(하차) ~ (조식 후 대왕암공원, 십리대숲 산책 후 중식) ~ 태화강역(승차) ~ 경주역(하차) ~ (경주 시티 투어 후 석식) ~ 경주역(승차) ~ (정동진으로 이동, 차내 숙박)
  • 3일 - 정동진역(하차) ~ (조식 후 두타산 무릉계곡 산책) ~ 동해역(승차) ~ 태백역(하차) ~ (중식) ~ 태백역(승차) ~ 서울역(하차 및 해산)

동부권 1박 3일[편집]

1일 - 서울역 ~ 제천역(하차) ~ (도담삼봉, 다누리아쿠아리움 관람 후 중식 후 청령포 산책 후 석식) ~ 영월역(승차) ~ (울산으로 이동, 차내 숙박) 2일 - 태화강역(하차) ~ (조식 후 대왕암공원, 십리대숲 산책 후 중식) ~ 태화강역(승차) ~ 서울역(하차 및 해산)

서부권 1박 2일[편집]

1일 - 서울역 ~ 장항역(하차) ~ (중식 후 스카이워크, 해양생물자원관 등 관람 후 석식) ~ 군산역(승차) ~ (보성으로 이동, 차내 숙박) 2일 - 보성역 (하차) ~ (조식 후 보성 녹차밭 산책) ~ 보성역(승차) ~ 순천역(하차) ~ (순천만습지 관광 후 중식) ~ 순천역(승차) ~ 서울역(하차 및 해산)

운행 현황[편집]

  • 2020년 2월 26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다른 관광열차들과 함께 운행이 무기한 중단되었다.
  • 2020년 8월 1일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운행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평소의 좌석정원의 60%만 받는다. 그래도 매진되는 플랜이 있는 것을 보면 이용자가 꽤 있는 듯.
  • 2020년 12월 23일 다시 관광열차들의 운행이 중단되었다.
  • 2021년 7월부로 다시 운행을 재개한다는 공지가 공식 홈페이지에 나왔다. 그러나 9월까지 다시 운행 중지를 공지했고, 10월 예약을 받는 중이다. 그러나 2021년 말까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줄곧 취소되어 2022년 1월 및 설날 특별열차 운행까지 무산되었다. 2월부터는 아직 예약을 받고 있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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