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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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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평(黃金坪)

황금평(黃金坪)은 압록강 하구에 위치한 북한의 이다. 섬의 위치만 보면, 압록강의 북쪽 지역의 단둥시 옆에 있지만, 실제로는 북한 땅에 속한다.

개요[편집]

  • 황금평은 경제특구로 지정되었고 북한 평안북도 압록강 하류에 위치해 있다. 서북으로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신성구와 인접해 있으며 연변, 연강, 연해의 독특한 위치적 이점이 있다. 북중 양 국가 간의 해당 법률 문서엔, '중조(中朝) 황금평-위화도 경제구'라 명칭 하고 있다. 이 명칭은 북한 국방위원장이였던 고 김정일이 2010년 5월 중국 방문 시 중국의 주석 후진타오와 확립한 중, 북 경제구 공식 합의에 따라 비롯된 명칭이다.
  • 황금평은 압록강 하구에 있는 북한의 하중도이다. 면적은 11.45km²이다. 비단섬과 그 외 하중도들과 함께 신도군을 이룬다. 원래 이름은 황초평으로서, 1946년 북한이 황초평의 간석지를 개간해 농토로 만들었고 김일성이 '황금평'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원래는 압록강에 떠있는 하중도였다가 퇴적이 점차 진행되면서 원래 섬이었다고는 인식을 못 할 정도로 대륙과 너무 붙어버리게 되었다. 중국과 황금평 사이에는 매우 좁은 냇물이 흐르고 있다. 중국과 북한의 경계선은 압록강을 따라서 가다가 황금평에 이르러서 갑자기 지그재그로 꺾이면서 비단섬 방향으로 나간다. 북한과 중국은 2012년 8월 14일 베이징에서 장성택과 천더밍 상무부장의 합의하에 황금평과 위화도, 나선지구를 신흥 경제지구로 육성한다고 합의했다. 그러나 장성택이 처형당한 뒤 북중관계가 악화되면서 사업이 좌초되었으나, 2018년 북중관계 개선에 따라 다시 주목받는 지역이 되었다.[1]
  • 황금평의 본래 이름은 황초평(黃草坪)이다. 면적은 11.45km2이다. 이 섬은 부근의 비단섬, 서호섬압록강 하구의 하중도(河中島)들과 함께 행정구역상 평안북도 신도군에 속한다. 황금평은 김일성이 작명한 이름이다. 해방 당시에도 신도면 동주동에 속해 행정적으로 신도의 부속도서였다. 황금평은 압록강의 오랜 퇴적으로 인해 중국 영토에 맞닿아 있으며, 중국 측 영토와의 경계에는 철조망이 설치되어 왕래가 통제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은 2012년 8월 14일 베이징에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 주재로 황금평과 위화도, 나선지구 공동개발을 위한 제3차 개발합작연합지도위원회 회의를 열어 '정부 인도, 기업 위주, 시장 원리, 상호 이익'의 개발협력 원칙을 바탕으로 이 지역을 신흥 경제지구로 육성하기로 합의하였으나, 중국 측의 비협조와 장성택 처형의 여파로 외자(外資) 유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이 개시되지 못했다.[2]

섬의 분류[편집]

  • 섬은 바다로 완전히 둘러싸인 땅이다. 섬은 대륙보다 작고 암초보다는 큰 것을 말한다. 특히 사람이 살 수 없거나 살지 않는 섬은 무인도라고 한다. 적당히 큰 섬은 도(島, island)라 하고 작은 섬은 서(嶼, islet)라 하여 이 둘을 통칭 도서(島嶼)라 한다.
  • 섬은 지각운동에 의하여 해저의 일부가 융기하거나, 해안산맥의 일부가 침수되어 높은 땅의 일부가 해면 위에 남아 있거나, 또는 육지의 일부가 침강하여 그곳에 해수가 들어와서 형성된다. 해저화산이 분출하여 만들어진 화산도(火山島)나 해안 지역의 일부가 파도와 빙하의 침식을 받아 육지와 분리되어 만들어진 섬도 있다. 바다에 있는 섬은 육도(陸島)와 양도(洋島)로 나누어진다. 육도는 지질적으로 대륙과 같은 구성 물질로 되었으며, 육지의 일부가 대륙이나 또는 대륙에 가까운 큰 섬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섬이다. 양도는 육지와 관계없이 생성된 것으로서 화산섬과 산호섬이 여기에 속한다.

하중도[편집]

  • 하중도(河中島)는 강 한 가운데 있는 섬을 말한다. 하천이 구불구불 흐르다가 흐르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유로가 바뀌면 퇴적물을 하천에 쌓아 놓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계속 일어나면 하천 바닥에 퇴적물이 쌓이고 하천 한가운데 섬으로 남게 된다. 보통 큰 하천하류에 잘 생기는데, 낙동강 하류에 있는 삼각주는 대부분 하중도로 이루어진다.
  • 침식으로도 하중도가 생길 수 있다. 자유곡류하천에서 측방침식이 계속되면서 커브 2개가 붙어버리면 하중도가 생긴다. 대충 이러이러해서 생긴단 소리. 이후 물이 더 짧은 유로로 흐르는 힘이 커지고 예전 유로로 연결되는 부분에 퇴적작용이 계속되어 갈래난 부분이 막히면 따로 떨어진 부분은 우각호가 된다.
  • 하중도는 하천의 유량과 유속에 따라 쉽게 없어지거나 생겨나며, 비교적 규모가 큰 곳은 농경지가 되거나 취락이 들어선다. 하중도가 도시에 인접해 있으면 경우에 따라서 번화가가 되기도 한다. 일단 강 중간에 넓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하중도를 징검다리 삼아서 다리를 건설하기도 쉽고, 도시가 건너 지역으로 확대될 때 이음매 역할을 담당하므로 덩달아서 같이 발전하기도 쉽다. 이런 경우가 뉴욕의 맨해튼 섬, 서울여의도다.
  • 하중도라고 하면 보통 작은 느낌을 받기 쉬운데,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크다. 가장 큰 섬은 브라질 아마존 강 하구의 마라호섬으로 한국 면적의 40%에 달하고, 바다와 접하지 않은 가장 큰 섬은 바나날 섬으로서 경상북도만한 면적이며, 캐나다 제2의 대도시인 몬트리올시는 도시 자체가 통째로 커다란 하중도이다.

황금평의 지형[편집]

  • 평안북도 신도군 북쪽 압록강 하구에 있는 섬이다. 비단섬 북쪽에 위치해 있다. 갈대와 잡초만 무성한 곳이라 하여 황초령이라고 하였다. 북부는 작은 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단동시와 접해 있다. 둘레는 20km, 해발은 5m이다.
  • 황금평은 압록강과 바다의 퇴적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섬으로 대부분 지역이 평야로 형성되어 있으며 토양은 충적토이다. 섬의 변두리에 16km의 제방을 쌓음으로써 황무지가 옥답으로 바뀌었으며 이름난 농업지대로 변모되었다.

황금평의 개발[편집]

  • 북한과 중국 단둥(丹東)시가 2023년부터 자유무역지구로 본격 개발할 것으로 알려진 위화도와 황금평은 압록강 하류에 위치한 섬들이다. 단둥시는 황금평과 위화도 개발을 위해 북한에 수억 위안의 임대료를 주고 50년 임대권을 이미 확보했으며 임대 기간을 10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협의한 적이 있다. 두 섬은 북한이 위기에 처한 경제난 타개를 위해 2021년 말부터 자유무역지구 개발을 추진하면서 주목받았다.
  • 압록강 철교 상류지역인 신의주시 상단리와 하단리에 속한 위화도(면적 12.2㎢)는 압록강의 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황금평은 단둥 신도시가 건설되는 랑터우(浪頭)와 철조망 하나를 두고 맞붙어 있는 11.45㎢ 크기의 섬이다. 위화도 다음으로 규모가 크고 토지가 비옥해 신의주의 대표적 곡창지대로 꼽힌다. 북한은 위화도와 황금평을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 헤이허(黑河) 자유무역지대처럼 개발해 폐쇄적인 북한 경제의 숨통을 트게 하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2022년 초에는 북한이 중국의 기업들과 자유무역지구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고 북한은 특히 위화도와 황금평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를 전담하는 '룡악산 지도총국'을 2022년 3월께 설립해 중국 기업들과 활발한 물밑 접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단둥(丹東)시 정부도 신압록강대교(2023년 건설 예정)와 위화도. 황금평 2개의 섬 개발을 염두에 둔 '1교(橋)2도(島)' 개발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위화도와 황금평 개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2022년 8월 하순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하면서 위화도가 불어난 강물에 깊숙이 잠겼으며, 황금평의 농경지도 상당 부분 침수되기도 했다. 이 홍수를 계기로 이들 섬이 수해에 취약한 지리적 한계가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개발 계획이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다.

황금평ㆍ위화도 경제지대법[편집]

  • 법안에 따르면 외국의 법인과 개인도 황금평과 위화도에 회사와 지사를 세워 투자하는 등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선언하고 있으며, 첨단산업이나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투자하면 혜택을 주고, 결산이윤의 14%인 기업소득세율을 특별장려기업에 한해 10%로 낮춰 적용한다고 명시하였다.
  • 10년 이상 투자를 계획한 기업은 소득세를 면제해 주고, 자본금을 늘리거나 새로운 기업을 세워 5년 이상 운영하면 재투자 부분 기업 소득세의 50% 돌려주기로 하였다. 아울러 북한은 투자자 재산과 합법 소득을 법에 따라 보장하고 국유화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고, 사회공공의 이익을 위해 불가피하게 몰수해야 할 경우 미리 통보하고 충분히 보상하겠다고 적시하였다.

평안북도 신도군[편집]

  • 신도군은 북한의 대화학섬유원료기지로 전변된 비단섬과 황금평 그 주변의 작은 섬 그리고 서호지구의 조룡섬, 서호앞섬, 서호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황금평(黃金坪)은 압록강의 물길변화와 퇴적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충적섬으로서 구릉 하나 없는 무연한 벌로 되어 있으며 그 면적은 1,203정보이다. 황금평은 지난날 갈대와 잡초만 무성하여 황초평(黃草坪)으로 불려왔다. 조룡섬, 서호앞섬, 서호섬으로 불리는 서호지구의 섬들은 압록강과 바다의 퇴적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 간석지섬이다.
  • 신도군의 기본 생산물은 갈이다. 이 밖에 벼 · 옥수수를 비롯한 곡물과 과일, 축산물과 수산물이 생산된다. 갈은 비단섬과 서호지구의 섬에서 많이 난다. 생산된 갈은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의 섬유원료로 이용된다. 벼생산량의 87%는 논벼고장으로 알려진 황금평에서, 13%는 신도 일대에서 생산된다. 옥수수의 73%는 신도 일대에서, 26%는 황금평에서, 과일은 신도와 서호지구에서 생산된다. 축산업에서는 지대적 특성을 고려하여 주로 돼지와 오리를 사육하고 있다. 수산업에서는 근해어업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주요 수산물은 전어, 멸치, 까나리, 농어, 새우, 굴, 조개류 등이다. 굴은 예로부터 신도 일대의 명산물로 널리 알려졌다. 지방산업으로는 신도에 식료공장, 옷공장, 텍스판공장 등이 있다.
  • 교통은 해상운수와 강하천운수가 기본으로 되어 있다. 비단섬에는 비단항, 붉은항을 비롯한 여러 개의 부두가 있고 이밖에 황금평에도 2개의 부두가 있다. 이 부두를 통하여 신의주, 용암포 등 지역과 이어지는 수상통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신도~황금평~신의주 사이에서는 주로 여객수송이, 비단섬의 8구 및 11구 부두와 용암포 사이에서는 갈을 비롯한 화물수송이 진행된다. 뱃길로 신도에서 신의주까지는 48km, 용암포까지는 6km, 비단항에서 황금평과 서호까지는 각각 18km이다. 이밖에 신도읍과 비단섬노동자구 사이의 16km 구간에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황금평〉, 《나무위키》
  2. 황금평〉,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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