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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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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시트
자율주행 자동차 시트

회전시트(turning seat) 혹은 회전대좌시트는 원박스 왜건 등의 RV(레저용 자동차)에 붙어 있는 좌석으로, 좌석이 회전하여 살롱 같은 무드를 만들어준다. 좌석은 달릴 때는 앞을 향하지만 쉴 때는 180˚ 돌려 마주 앉게 하고 있다. 일반 승용차와는 달리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진 차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스위블링시트(swivelling seat)라고도 한다.[1]

개요[편집]

회전시트는 2열 시트의 시트 백을 반전시킴으로써 3열 시트와 서로 마주 보도록 한 시트를 말한다. 캠핑카는 공간이 한정적이다 보니 승차 좌석을 이용해서 눕혀서 침상으로 사용하거나 회전해서 식탁으로 이용하는 등 좌석을 다양하게 사용한다. 2020년 8월 기아차 신형 카니발이 북미 시장에 공개됐다. 신형 카니발 북미형에는 2열 회전 시트가 적용돼 실내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후석 승객 모니터링 시스템이 추가됐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2열 회전시트 옵션 역시 북미용에만 적용되었다. 회전시트는 북미용에만 적용되고 국내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는 교통법규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시트를 역방향으로 설계하면 불법이기 때문이다. 역방향으로 시트를 바꾸고 사고를 났을 경우 마주 보고 있던 승객끼리 부딪혀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와 같이 법으로 정하게 되었다.[2][3]

자율주행 시대가 오면 우리는 자동차 속에서 운전하지 않는 시간이 늘어난다. 즉, 미래 자동차는 이동과 거주의 개념이 복합적으로 결합한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대를 직접 잡을 필요가 없는 만큼 탑승자는 이동 중에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하고 여가 생활을 즐기는 등 기존의 자동차에서는 할 수 없던 활동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와 같은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시트다. 이동이라는 단순한 목적보다 실내 거주 공간의 활용이라는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의 시트 구조로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거주 형태를 구현하기 어렵다. 그러나 시트의 자유로운 이동을 전제로 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는 현재와 같이 앞뒤로의 슬라이딩만이 아닌, 스위블(180도 회전)이나 곡선 형태의 슬라이딩처럼 다양한 이동이 가능할 것이다. 4단계 이상의 자율주행이 구현되면 시트를 포함한 차량의 실내 공간이 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다. 운전에서 해방된 탑승객이 차량 내에서 문서 작성, 대면 회의 또는 영화 감상 등 기존에 불가능했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져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이미 주요 완성차 업체 및 글로벌 시트 업체들은 4단계 이상의 자율주행차를 대상으로 차세대 시트 및 인테리어 콘셉트에 대한 제안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휴식, 취침, 업무, 화물 적재 등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에 따라 적절히 변경이 가능한 차세대 시트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4][5]

관련 뉴스[편집]

  • 2020년 8월 기아차 신형 카니발이 북미 시장에 공개됐다. 신형 카니발 북미형에는 2열 회전 시트가 적용돼 실내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후석 승객 모니터링 시스템이 추가됐다. 또한 최고출력 272마력의 V6 MPi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북미 출시는 2021년이다. 신형 카니발 북미형 7인승에는 2열 회전 시트가 적용됐다. 2열 회전 시트를 활용해 3열과 마주 보는 형태로 주행할 수 있다. 3열에 어린이용 카시트를 장착 후 2열 시트를 회전해 자녀를 돌보는 등 실내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2열 무중력 시트 사양은 국내와 같다. 후석 대화모드에는 후석 승객 모니터링 시스템이 추가됐다. 1열 탑승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된 소형 카메라로 후석 탑승자를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직접 확인하며 대화할 수 있다. 국내 사양에는 후석 대화모드만 제공된다. 신형 카니발 북미형의 파워트레인은 2개의 3.5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2.2리터 디젤 엔진으로 운영된다. 수출형 전용 파워트레인인 3.5리터 V6 MPi 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3.9kgm의 성능을 낸다. GDi 엔진과 같은 통합형 열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국내에는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과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의 스마트스트림 D2.2 디젤 엔진으로 출시됐다. 8단 자동변속기 사양은 국내와 북미형 모두 같다. 한편, 신형 카니발은 3세대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전장 40mm, 휠베이스는 30mm 길어져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1열만 사용하는 카니발의 최대 적재 공간은 2905ℓ다. 3열 뒷좌석까지는 627ℓ다. 기아차 최신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6]
  • 국내 최대 캠핑카 제조사 중 하나인 다온티앤티(대표, 고필권)가 최근 캠핑카 제작을 위한 1열 회전시트 안전강성시험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1열 회전시트 안전강성시험 인증 완료는 캠핑카 업계에서는 두 번째 사례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일반 승합차나 1톤 트럭을 기반으로 캠핑카를 제작한다. 해외처럼 버스로 캠핑카를 제작하는 사례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유저들은 기동성이나 유지비 등을 이유로 소형을 선호하는 편이다. 기동성이 좋은 캠핑카들은 반대로 실내에서 공간에 대한 제약이 크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1열 회전시트를 적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까웠다. 그러나 지금까지 캠핑카 업계에서 스타렉스 세미 캠핑카에 회전시트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긴 했으나 확장형 모델에서 회전시트를 장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이유는 회전시트는 까다로운 안전 규격으로 인해 연구 개발 비용과 검사 비용이 많이 들어 쉽사리 엄두를 낼 수 없기 때문이었다. 특히 인증 시험에 불합격할 경우, 새로운 차량을 투입하면서 비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소규모 제작사들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포기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이런 어려움으로 많은 업체들이 회전시트 인증을 꺼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다온티앤티는 한국 교통 안전공단의 스타렉스 시트 안전강성시험의 최고 등급인 화물 등급으로 통과해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한 회전시트를 인증받았다. 새롭게 인증받은 회전시트는 윙스타 플러스를 시작으로 세미캠핑카 라인업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 시트가 회전되면서 경쟁모델 대비 실용적이면서도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회전 대좌 시트〉, 《네이버 지식백과》
  2. 대좌 시트〉, 《네이버 지식백과》
  3. 두리뭉실 오몽실, 〈신형 카니발 내수와 북미형 차별. 차이점은? - 스마트 시대의 개막〉, 《티스토리》, 2020-09-02
  4.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현대차그룹 특허 시리즈)자율주행 시대를 향한 핵심 기술, 히든 와이어링 배터리 내장형 시트〉, 《현대자동차그룹》
  5. 노재웅 기자, 〈(미래車이야기)앉는 자리도 똑똑하게…자율주행 시트 신기술〉, 《이테일리》, 2018-07-14
  6. 김한솔 기자, 〈신형 카니발 북미형, 2열 회전 시트 적용〉, 《탑라이더》, 2020-08-21
  7. 오토트리뷴, 〈다온티앤티, 회전시트 안전 인증으로 캠핑카 구조 개선〉, 《네이버 포스트》, 2019-10-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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