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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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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기어(reverse gear)는 자동차 등에서 후진할 때 사용하는 기어이다. 약식 기호는 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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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후진기어는 자동차가 뒤로 움직이게 하여 주차할 때 자주 이용하는 기어이다. 기어비는 로기어와 거의 같은 3∼4:1로서, 구동력이 가장 좋다. 따라서 경사가 가파른 곳에 주차하게 되는 상황에서는 전진이 아닌 후진으로 올라가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하다.[1] 싱크로메시로 되어 있지 않으므로, 전진하고 있을 때에는 일단 차를 완전히 정지시킨 후 기어를 넣어야 한다.[2]

구조[편집]

후진기어에는 싱크로나이저 링(synchronizer ring, 동기화 기어)이 없어서 후진기어를 넣을 때 드으윽 하는 기어 변속음이 난다. 싱크로나이저 링이라는 기어는 용어 그대로 회전하고 있는 두 개의 기어를 끼울 때 두 기어의 회전수를 동기화시켜 주는 기어이다. 황금색 기어로서 2단∼5단 기어에만 설치되어 있으며, 후진기어와 1단 기어에는 없다. 운전자가 변속 조작을 하면 물려 있던 기어가 빠지고 새로운 기어의 치합(齒合)이 이루어지는데, 이때 기어의 회전수가 일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두 기어를 끼우면 기어가 깨져 버릴 것이다. 따라서 회전수가 다른 두 개의 기어를 동기화시켜 줄 필요가 있으며, 이 역할을 하는 기어가 싱크로나이저 링이다. 즉, 두 개의 기어 사이에 있는 싱크로나이저 링의 안쪽 테이퍼 면과 끼워질 기어 사이에 접촉 마찰이 발생하도록 하여 두 기어의 회전 속도를 일치시키며, 회전수를 일치시킨 후에 비로소 두 기어의 치합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싱크로나이저 링의 동기화 과정은 2단∼5단의 기어 변속을 할 때마다 항상(매우 짧은 시간동안) 일어나며, 운전자의 변속 조작력의 크기는 싱크로나이저 링의 접촉 마찰의 크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결론적으로, 1단 기어와 후진기어에는 싱크로나이져 링이 없으므로 반드시 정지한 상태(설계 기준으로는 시속 5km 이하)에서 변속 조작을 해야 기어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특히, 차가 완전히 정지하기 전에 후진기어를 넣어서 끼리릭 하는 기어음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심한 경우 기어가 손상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3]

오토바이에 없는 이유[편집]

오토바이에 후진기어가 없는 이유는 먼저 안전성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네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에 비해 두 바퀴로 달리는 오토바이는 후진시 안전성이 크게 떨어진다. 뒤쪽의 상황을 살펴보기 어려울 뿐더러 무게 중심을 잡기도 힘들어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자동차는 후방 카메라룸미러사이드미러로 주변 사물을 파악하며 후진할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무게 때문이다. 후진기어를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무게가 증가해 속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아울러 오토바이의 뛰어난 조향성이 후진기어의 필요성을 줄였다. 물론 후진기어가 장착된 오토바이도 있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프리미엄 오토바이의 경우 오토바이에 후진기어를 넣었다. 운전자가 발로 직접 후진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삼륜오토바이 등에도 후진기어가 장착된 경우를 찾을 수 있다.[4]

주의사항[편집]

후진하기 전에는 반드시 후진기어로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고 전진기어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으면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후진하기 전 기어를 바꾸지 않고 가속페달을 밟았다가 맞은편 건물로 차가 돌진하는 사고도 있었다. 차는 맞은편에 주차되어 있던 차를 치고 그 뒤에 있던 상점 유리까지 뚫고 들어갔다.[5] 또 다른 사고로는 SUV 운전자가 후진기어를 넣고 차에서 내렸다가 움직이는 본인 차에 깔려 숨지는 참사도 발생했다. 후진기어를 넣은 상태로 차에서 내렸다가 움직이는 차량에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이다.[6]

각주[편집]

  1. 신차연구소 카랩, 〈기초 상식! 기어 변속기 P, R, N, D의 의미!〉, 《네이버 포스트》, 2017-11-23
  2. 리버스 기어〉, 《네이버 지식백과》
  3. 후진 기어를 넣을 때 소리가 나는 이유는〉, 《동아일보》, 2001-09-19
  4. 송주오 기자, 〈(이게뭐꼬)오토바이에는 후진기어가 없는 이유〉, 《이데일리》, 2020-07-04
  5. 김경수 기자, 〈후진기어 깜빡해 건물로 돌진 '쾅'〉, 《일요시사》, 2021-02-26
  6. 윤성훈 기자, 〈후진 기어 넣고 내린 40대 여성, 본인 차량에 깔려 숨져〉, 《YTN》, 2022-10-2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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