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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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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痕迹, trace)은 어떤 현상이나 실체가 없어졌거나 지나간 뒤에 남은 자국이나 자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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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흔적[편집]

종종 주차장이나 도로에서 자동차가 지나갔다는 것을 알려 주는 흔적들이 있다.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거나 미끄러져 생기는 자국도 있지만 액체류가 흘러나온 듯한 흔적이 보이기도 한다. 주로 자동차 내부에 사용하는 오일의 흔적이다. 자동차가 지나간 바닥에 생기는 여러 흔적의 색깔에 따라 어떤 증상인지 알 수 있다.

  • 미션오일 : 자동차가 지나간 자리를 따라 붉은색이나 갈색의 흔적이 남아 있다면 이는 미션오일의 흔적이다. 미션오일 누유 현상이 발생하는 위치는 트랜스미션 케이스 아래쪽이거나 엔진에서 약간 뒤쪽에서 주로 발생한다. 미션은 엔진의 출력을 바퀴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많은 열이 발생한다. 미션오일의 상태나 남은 양을 확인하는 방법은 스틱을 이용하면 된다.
  • 엔진오일 : 바닥에 갈색이나 검은색 흔적이 남아 있다면 엔진오일이 밖으로 나오고 있는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엔진오일의 본래 색상은 노란색인데, 시간이 지나면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한다. 엔진오일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더군다나 엔진오일은 엔진 곳곳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특정 부위에서 발생하는 누유를 찾기 어렵다. 대부분 엔진 블록, 실린더 헤드, 오일팬 등의 부품에서 엔진오일 누유가 발생한다. 엔진오일이 새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딥스틱을 이용해 오일의 양을 알 수 있다. 갑자기 엔진오일의 양이 줄었다면 누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점검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양이 새고 있는 것이 아닐 경우엔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이때는 신문지를 차량 아래에 깔아 두고 어느 부위에서 어느 정도의 오일이 새어 나오는지 알 수 있다.
  • 브레이크오일 : 브레이크오일이 새어나온 경우에는 투명하거나 노란 액체가 새어 나온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또 미끌거리는 감촉이 있으며 주행 시간에 따라 점점 붉은색으로 변하게 된다. 대체로 안쪽 혹은 타이어 안쪽에서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의 경우 케이블이나 호스가 노화되어 브레이크 오일이 새는 경우가 많다. 브레이크 오일 누유 현상은 자주 일어나진 않지만 누유 현상이 발생되면 자동차 제동력에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으니 꼭 점검하는 것이 좋다.
  • 냉각수 : 평소와 다른 색깔의 흔적을 발견했다면 냉각수 누수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냉각수는 연두색이나 분홍색과 같이 화려한 색상들이 있는 등 제조 업체마다 차이가 있어 색깔로 구별하기 어렵다. 냉각수 누수는 라디에이터 바로 아래쪽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라디에이터 아래쪽이 아니라면 엔진 안쪽의 워터펌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냉각수가 부족할 경우 엔진의 열을 식히지 못해 고장의 우려가 있다. 냉각수는 리저브 탱크 안의 남은 양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갑자기 냉각수 부족 경고가 발생할 땐 긴급하게 수돗물을 사용해 보충하고, 냉각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1]

흔적기관[편집]

  • 사이드브레이크 : 시간이 지나면서 필요에 따라 사라지거나 퇴화하는 기관인 흔적기관 중 하나인 사이드브레이크는 손으로 레버를 당겨 조작하는 브레이크로, 핸드브레이크라고도 불린다. 정차주차를 하고 난 후 차량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고정시키는 장치이다. 이 사이드브레이크는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의 도입으로 차 내에서 퇴화하게 되었다.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는 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주차 브레이크를 걸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정차 중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있지 않아도 차량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주차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 시가잭 : 이제는 이름과 전혀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흔적기관이다. 시가잭의 원래 용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담배에 불을 지피는 라이터의 역할이었다. 흡연에 대한 규제가 크지 않던 시절, 운전자가 운전 중 라이터를 사용해 담배를 피우는 것은 화상이나 기타 위험을 초래하기 쉬웠으므로 편리하게 담배에 불을 붙일 수 있도록 해 준 것이 시가 라이터였다. 흡연 인구가 줄어들고 흡연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변함에 따라, 2013년 현대자동차㈜에서는 시가 라이터 대신 USB 충전기를 제공했고, 이를 필두로 시가 라이터는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현재는 내비게이션이나 충전 단자를 연결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 자동차 키 : 자동차에 타지 않아도 스마트키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까지 켤 수 있는 시대가 됨에 따라, 과거에 시동을 걸 때 사용하던 금속 재질의 열쇠는 사라지게 되었다. 자동차 키는 1949년 열쇠를 돌려 시동을 켜는 턴키 스타터 기술이 개발된 이후로 두루 사용되었다. 그러나 열쇠 복제를 통한 차량 도난 사건도 빈번하게 발생하자 이를 대비하기 위해 이모빌라이저라는 기술로 각 키마다 고유의 암호를 부여하고 확인한 후 시동을 거는 방식이 도입되었다. 1980년대부터는 리모컨 키가 등장하여 최근에는 오토락 기능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키로 대체되고 있다. 이후 스마트폰 혹은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내 앱 형태로 전환되어 디지털 자동차 키가 보편화될 전망이다.
  • 오너먼트 : 트로피처럼 화려한 장식으로 고급차 본넷 위를 장식하는 엠블럼인 오너먼트도 흔적기관이 되었다. 오너먼트는 라디에이터 캡의 과열 여부를 판단한 온도 측정기에서 시작되었다. 운전자가 보기 쉽도록 라디에이터 뚜껑을 위로 솟아오르게 제작하고 부가적인 장식을 더하며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보행자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아 2012년부터 보행자 안전 규정을 이유로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는 라디에이터그릴 중앙의 원형 엠블럼으로 대체되었다고 볼 수 있다.[2]

각주[편집]

  1. 금호타이어, 〈자동차가 지나간 자리에 남아 있는 흔적! 색깔에 따라 원인도 다르다!〉, 《네이버 포스트》, 2019-04-01
  2. 이게 무슨 흔적이지? 자동차 흔적 기관!〉, 《불스원 공식 블로그》, 2021-10-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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