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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R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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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HTRAC는 "Hyundai Traction"의 약자로서, 현대자동차㈜가 만든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말한다. 'H'는 '현대'의 약자이고, 'TRAC'은 'traction', 즉 '구동'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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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편집]

HTRAC는 현대자동차㈜의 영문 이니셜 에이치(H)와 사륜구동 시스템의 기술적 특징을 상징하는 트랙션(traction)의 합성어다. 전륜후륜의 구동력 변화가 제한적인 일반 기계식 사륜구동 시스템과 달리, 노면의 상태와 주행 속도 등을 감안해 앞뒤 동력을 가변 제어하며, 이를 통해 최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미끄러운 도로나 겨울철 눈길과 같은 곳에서는 접지력을 최대한 확보해 안전한 주행에 일조하며, 급격한 코너 주행 등의 상황에서는 안정적이면서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1]

적용[편집]

HTRAC는 2013년에 처음 선보여 제네시스 DH에 최초로 적용되었고, 이후 출시된 G70, G80, G90제네시스(Genesis) 전 라인업에 적용이 되었다. 현대자동차㈜도 마찬가지이다. 2017년 싼타페를 시작으로, 이후 투싼팰리세이드 등에 HTRAC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코나베뉴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륜구동 시스템에 HTRAC를 운영한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K9, 스팅어, 텔루라이드 등에 전자식 사륜구동을 채용했으며, AWD로 표기하고 있다.[2] 한편 현대자동차㈜의 HTRAC처럼,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에서는 포매틱(4 MATIC), 비엠더블유(BMW)에서는 엑스드라이브(X-Drive), 아우디(Audi)에서는 콰트로(Quattro)라는 이름으로 자사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부르고 있다.[3]

접목[편집]

HTRAC는 다양한 상황에 안정적인 주행이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엔진 RPM, 토크, 속력, ABS/VDC 작동 여부, 조향각, 기어 포지션 등 수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한다. 신차운전하며 클러스터 정보창을 살펴보면 전륜후륜 구동력 분배를 안내하는 메뉴가 있는데, 평소 전륜구동으로 주행하다 가속도로 상황에 따라 후륜으로도 동력이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엔진 동력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HTRAC을 선택할 시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DBC)가 함께 적용되기도 한다. 이 기능은 가파른 경사길을 내려올 때 사용되는 편의 기능이다. 기능 작동 시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일정 속도를 유지하며 내려올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곡선 구간, 경사로, 눈길 등 차량 제어가 필요한 상황에 도움이된다.

험로주행모드[편집]

HTRAC에 SUV 차량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로 환경에 대응하는 험로주행모드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험로주행모드는 HTRAC(전자식 사륜구동)과 TCS(트랙션 컨트롤 시스템)를 활용한 첨단 기능이다. 최적의 구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 눈길, 진흙, 모래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하는 주행 모드를 제공하여, 운전이 어려운 곳을 빠져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험로주행모드 이전에는 TCS로 네 바퀴의 회전수를 감지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타이어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바퀴의 회전수 차이가 클 경우 엔진 출력을 낮추고, 헛도는 바퀴는 제동장치를 작동시켜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나 TCS만으로는 눈길, 모래길, 진흙탕처럼 도로 재질이나 습도에 따라 타이어 접지력이 달라지는 것까지 대응하기 힘들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험로주행모드가 개발되었다. 주행 안정성을 위해 동력, 제동장치, 변속기 등 차량 제어에 필요한 모든 것을 활용한다. 즉, 험로주행모드는 HTRAC의 동력 배분 로직과 TCS를 통한 타이어 접지력 조절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기능으로 요약해볼 수 있다. 덕분에 컴포트·에코·스포츠·스마트와 같은 통합주행모드와 스노우·머드·샌드 등 험로주행모드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험로에서의 제어로직이 특이해, 좀 더 상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스노우 : 눈길에서 활용할 수 있다. 눈길은 노면 마찰력이 낮아 타이어 접지력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토크 조절이 중요하다. 낮은 변속단수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할 경우 빠져나가기 쉬울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접지력이 낮아 오히려 헛돌기만 할 뿐이다. 반면 스노우 모드에 둘 경우 변속 단수를 1단이 아닌 2단 이상으로 설정되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출력이 부드럽게 올라가게 된다. 동시에 HTRAC이 작동하여 후륜에 동력을 분배해 바퀴 전체의 접지력을 끌어올린다.
  • 샌드 : 모래가 많아 주행이 어려운 곳에서 유용한 기능이다. 갑자기 많은 힘이 들어가 헛돌지 않도록 스노우 모드처럼 부드러운 출력 상승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출발 후 다시 파묻히지 않도록 최대한 낮은 단수로 변속되며, 전륜·후륜 동력이 각각 50 대 50으로 거의 동일하게 나뉘는 등 제어 로직이 변경된다.
  • 머드 : 진흙탕에 빠졌을 때 사용해 볼 만한 기능이다. 기본적으로 샌드 모드와 비슷하지만 차량을 앞으로 밀어내는 후륜 좌우 바퀴의 회전수를 더 민감하게 감지한다. 또, 제동력을 활용하는 TCS가 강하게 개입해, 최대한 접지력을 잃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HTRAC〉, 《HMG PEDIA》
  2. 박홍준 기자, 〈제네시스의 고민…GV80에 ‘HTRAC’ 아닌 ‘AWD’ 붙일까?〉, 《모토그래프》, 2019-12-07
  3. 도찌, 〈HTRAC 뜻 아직도 모르시나요?〉, 《네이버 포스트》, 2021-03-01
  4. 현대자동차, 〈실제로 써보면 효과 만점! HTRAC와 험로주행모드〉, 《네이버 포스트》, 2020-12-0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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