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JB 스트라우벨

해시넷
이동: 둘러보기, 검색
JB 스트라우벨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 CEO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

JB 스트라우벨(JB Straubel)은 미국 신생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의 설립자이자 CEO이다. 풀네임은 제프리 브라이언 스트라우벨(Jeffrey Brian Straubel)이다. 2003년 테슬라 설립 이후 약 17년 동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으며 2017년에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를 설립했다.

학력[편집]

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에서 에너지 시스템 공학 학사 및 에너지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물 약력[편집]

제프리 스트라우벨 또는 JB 스트라우벨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공동 창업한 다섯 명 중 한 명이다. 15년간 테슬라 최고기술책임자(CTO)로도 일했다. 테슬라가 지금의 위치로 올라서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로 꼽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그가 없었으면 테슬라도 없었을 것"이라고 평할 정도다. 2019년 그는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친환경적으로 만들겠다"며 테슬라를 박차고 나왔다.

스트라우벨은 '천생 엔지니어'다. 그의 증조부는 독일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보트 엔진을 생산하는 회사를 세웠다. 그 자신도 무언가를 만드는 걸 즐겼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10대 때부터 시작됐다. 망가진 전기 골프 카트를 발견한 스트라우벨은 카트가 다시 작동할 수 있게 고쳤다. 스탠퍼드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관심은 이어졌다. 포르쉐를 폐차장에서 구입해 전기차로 개조했다.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뒤 하이브리드 차량 제작 회사 로젠모터스와 우주항공회사 볼라컴을 거쳤다. 엔지니어로서 경력을 쌓아가던 그는 2003년 머스크와 점심을 먹게 된다. 당시 머스크는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을 매각해 큰 수익을 올린 실리콘밸리의 백만장자였다.

스트라우벨은 전기항공기를 만들고 싶어 했지만 머스크는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었다. '배터리'다. 스트라우벨은 노트북과 가전제품에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 기술이 충분히 발전했다고 봤다. 스트라우벨은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식사가 끝날 때쯤 나는 그에게 1000마일을 갈 수 있는 리튬이온배터리 팩을 사용하는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은 나를 미쳤다고 생각했겠지만 머스크는 내 아이디어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다."

열정을 공유하던 두 사람은 그때부터 연을 맺게 된다. 테슬라에 투자한 머스크는 2004년 그를 회사의 CTO로 영입했다. 테슬라가 2016년 미국 네바다주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때까지 스트라우벨은 트레일러에서 살다시피 하며 기틀을 닦았다.

2008년 출시된 테슬라의 전기차 로드스터에 들어간 배터리 팩과 전기모터 디자인부터 모델S, X, 3, Y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을 거쳤다. 전기차를 향한 스트라우벨의 지식과 열정은 머스크의 장점과 맞물려 숱한 위기에서도 테슬라를 지켜냈다.

하지만 그는 2019년 테슬라를 떠났다. 그는 "내 삶을 살아야 한다. 나는 발명하고 창조하는 것을 좋아하고, 삶을 바꿔내고 싶은 사람"이라고 했다. 스트라우벨은 2017년 설립한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주요 사업[편집]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설립과 함께 전 세계가 주목한 '거물급 신인'으로 불렸다. JB 스트라우벨(JB Straubel)은 테슬라 설립 당시 전기차의 미래를 확신했 듯 전기차 대중화 이후엔 폐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리라 전망했다. 실제 이 회사는 설립과 함께 아마존, 그리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이 후원하는 기금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7월에도 7억달러(약 8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레드우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37억달러(약 4조3800억원)로 추산된다. 북미에서 가장 가치 있는 배터리 재활용 업체가 됐다.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회수한 전기차 배터리팩을 네바다 공장에서 재활용해 이를 다시 배터리 생산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레드우드에 따르면, 연간 규모로 6G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레드우드를 통해 회수되고 있다. 이는 전기차 6만대 분량이다. 레드우드는 2025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에 납품할 수 있는 100GWh 양극소재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수명이 다한 리튬이온배터리를 분해해 원재료를 회수한다. 공정을 거치면 폐배터리에서 기존에 사용된 리튬 80%, 니켈, 구리, 코발트 95~98% 이상을 회수할 수 있다. FT에 따르면 레드우드는 이미 4만5000개분의 배터리를 새로 만들 수 있는 규모의 자재를 회수했다.

스트라우벨은 2025년까지 연간 10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네바다주에 3개의 가동시설을 갖추고 있는 레드우드는 동부 쪽 부지를 물색 중이다. 2023년까지 유럽에도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 등과도 제휴를 맺었다.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전기 폐기물을 분말 형태로 분해해 다시 공급하고 있다.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특히 순환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자 노력하는 사업자로, 배터리 셀 생산에서 발생하는 스크랩(scrap)을 재활용할 뿐 아니라 휴대폰 배터리, 노트북, 전동 공구, 스쿠터, 전기 자전거 등의 소비자 가전제품을 재활용하고자 하는 B2B 전략을 운영 중이다. 예를 들어 파나소닉과 같은 배터리셀 제조사 및 가전제품 회사로부터 스크랩을 수집한 다음, 폐기된 상품을 처리하고, 채굴로 얻어지는 코발트, 니켈, 리튬과 같은 물질을 추출한 다음에 다시 파나소닉과 기타 고객에게 공급해주는 것이다.

이를 통한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배터리 비용을 줄이고, 채굴의 필요성을 아예 상쇄할 수 있는 폐쇄된 루프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있다고 한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JB 스트라우벨 문서는 배터리 회사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