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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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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그룹(LG Group)
엘지그룹(LG Group)

엘지그룹 또는 LG그룹(LG Group)은 엘지화학을 모기업으로 하는 한국의 대규모 기업집단이다. 가전제품, 웨어러블, 전지재료, 유무선통신, IT컨버전스,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회장은 구광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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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엘지그룹의 모태는 1947년 1월 세워진 락희화학공업(현, 엘지화학)이다. 창업자는 고 구인회 회장. 구 회장은 사돈이자 진주의 만석꾼 거부였던 허만정과 동업을 시작했다. 허만정이 창업 자금을 대고 그의 아들 허준구가 영업이사로 참여하면서 락희화학공업이 출범했다. 이때부터 구씨와 허씨 두 가문은 2005년 1월 엘지그룹이 엘지그룹과 지에스그룹(GS group)으로 분리되던 57년간 분쟁 없이 동업관계를 이끌어왔고, 그룹을 법적 분리 후, 구씨 가문은 엘지그룹을, 허씨 가문은 지에스그룹을 각각 맡아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1]

엘지그룹이 출범한 것은 1995년이며, 지주회사 ㈜엘지는 2003년에 설립됐다. 엘지그룹은 락희화학공업을 통해 크림류 화장품(1947년), 플라스틱 빗과 비누갑(1952년), 칫솔 및 플라스틱 식기류(1953년), 럭키치약(1954년), 비누(1960년) 등의 생활용품을 주력으로 생산했다. 또 이 시기에 엘지전자의 전신인 금성사(1958년)를 세우고 선풍기(1960년), 자동전화기(1961년), 냉장고(1965년), 흑백TV(1966년), 가스레인지 및 세탁기(1969년) 제품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며 전기 및 전자산업의 기틀을 갖췄다.[1] 엘지그룹은 경영투명성과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3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체제를 구축하였다. 이로 인해 지주회사가 출자를 전담하고, 자회사는 고유사업에 전념하는 선진형 기업지배구조를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엘지그룹은 전국에 약 40개의 사업장(공장), 전 세계 120여 개국에 147여 개의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2]

역사[편집]

1947~1960년대[편집]

엘지그룹의 기틀은 1947년 락희화학 설립에서 비롯되지만, 이보다 앞선 1931년 7월 구인회·구철회 형제가 경상남도 진주에서 자본금 3,800원으로 구인상회를 세운 것이 효시이다. 따라서 그룹의 성장사는 1931년부터 현재까지 7개 시기로 구분하여 기록되고 있다.

1931년부터 1946년까지는 구인상회의 상업활동이 전개된 시기, 1947년부터 1950년까지는 락희화학에서 크림을 생산하던 시기, 1951년부터 1960년까지는 락희산업 설립으로 무역업을 시작하고 주식회사 금성사 설립으로 전자공업을 시작한 시기이다. 특히 이 시기에 국내 최초로 치약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1961년부터 1966년까지는 화학 및 전자산업의 확립기인데, 전선·케이블·전화교환기·텔레비전세트·라디오 등이 이 시기에 생산되었다.

1970~1980년대[편집]

주력 사업인 전자와 화학 사업을 기반으로 석유화학, 정밀화학,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와 건설, 증권, 유통, 보험, 금융 등 서비스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갔다. 이 시기에 엘지는 10개의 회사를 인수 및 설립했고, 1983년에는 그룹 명칭을 럭키그룹에서 럭키금성그룹으로 변경했다.[1] 1967년부터 1973년까지의 6년간은 산업구조의 다변화가 이루어진 시기로 호남정유주식회사·금성통신주식회사·럭키개발주식회사 등이 설립되었다. 이 기간에 창업주인 구인회가 별세하여 장남 구자경이 그룹을 승계하였으며, 석유·통신기기·보험·증권업에 진출하였다. 1974년부터 1979년까지는 이 그룹의 고도성장기였다.

금성정밀·럭키석유화학·럭키엔지니어링·금성반도체·금성기전 등의 회사를 설립, 그룹의 주력업종인 화학·전기·전자·통신 부문의 고도성장을 이룩하였다. 마지막으로 1980년 이후 현재까지의 시기는 그룹의 국제화가 추진되고 있는 기간이다. 즉, 유전자공학·생화학·반도체·컴퓨터·광통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투자를 확충하고, 그룹의 2대 주력업종인 화학 부문과 전기전자·통신 부문에 투자를 집중하였다. 1988년 당시 그룹에는 34개의 국내자매회사와 29개의 현지 법인, 82개의 해외사무소가 있으며, 11만여 명에 이르는 종업원이 있었다.[2]

1990년대[편집]

그룹은 국가 수출면에서도 기여가 클 뿐 아니라 국제적 기업으로도 그 성가를 높여나갔다. 향후 컴퓨터·로봇·반도체·광통신·전자의료기기·유전공학·정밀화학·엔지니어링 등의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확대와 현지생산체제 확립, 국제금융시장 진출이 그룹의 청사진으로 제시되었다. 이에 따라 엘지그룹은 '세계화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유럽과 중국, 이집트 등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 잇달아 현지공장을 세워 전자 품목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했으며 석유화학산업 일관체제를 구축했다. 1995년 1월 구본무 회장이 3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그룹 명칭을 ‘엘지그룹(LG Group)’으로 바꾸고 자매회사 상호도 모두 변경했다. 당시 엘지그룹은 화학/에너지, 전자/정보, 통신, 금융/서비스 등 4대 사업을 중심으로 초우량 기업을 지향했다.[1]

1998년 당시 엘지그룹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독립기업협력체로 각각의 계열사들이 책임경영을 추진하는 전략을 구사하였다. 독립기업협력체는 종전의 상호의존적 결합형태에서 엘지의 브랜드와 경영이념만을 공유하는 형태이다. 이를 위해 엘지는 화학, 전자, 금융 및 서비스 등 3∼4개 주력업종 중심으로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는 구조재편을 추진하였다. 엘지는 특히 비주력 사업은 강력히 도태시키고 주력이라도 수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퇴출시킨다는 방침을 수립하였다.[2]

2000년대[편집]

지주회사로 ㈜엘지를 세우고, 엘지전선(현, LS전선), 엘지니꼬동제련(현, LS니꼬동제련), 엘지칼텍스가스(현 E1), 극동도시가스(현, 예스코), 엘지산전(현, LS산전) 등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했다. 분리된 기업들은 2005년 공식 출범한 LS그룹 소속이 됐다.[1] 엘지그룹은 엘지전자와 엘지반도체의 초박막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사업을 분리, 별도 법인으로 분리키로 했다. 또 분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엘지산전은 주유기와 세차기 차량정비기기 자동창고 물류설비 등 4개 사업 부문을 임직원에 의한 매수(EBO)방식으로 분사했다. 또한 엘지패션도 코트사업 부문을 분리 독립시켰으며, 엘지전자는 국내 서비스 부문을 엘지전자서비스로, 총무 부문의 일부를 휴먼 풀이라는 회사로 분리키로 했다.[2]

주요 사업[편집]

전자계열[편집]

  • 엘지전자 : 가전, TV, 모바일 등의 B2C 사업과 상업용 에어컨 및 자동차 부품 등의 B2B 사업을 통해 IT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사업장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 엘지디스플레이 : OLED, IPS 등의 차별화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이다. TV, 모바일, IT 및 오토, 커머셜 디스플레이 제품뿐 아니라 OLED 조명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을 창출해 나가고 있으며, 한발 앞선 기술, 안정적인 생산 능력과 시장에 대한 통찰력으로 세계 1위의 디스플레이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엘지이노텍 :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소재부품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을 비전으로 차량,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디스플레이, 반도체, LED 분야에서 최첨단 소재부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1위 제품들인 카메라모듈과 포토마스크,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 차별화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차량 전장부품 및 UV LED, 열전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을 개발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 실리콘웍스 : 1999년 설립되어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한국 팹리스(fabless) 대표 업체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전장반도체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영역 분야에 연구인력 확보 및 기술 개발 투자를 확대하여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3]

화학계열[편집]

  • 엘지화학 : 1974년 창립 이후 70년 넘게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학기업이다. 석유화학산업인 기초소재를 중심으로 전지, 정보전자소재, 재료 사업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생명과학분야로 사업을 확대하여 미래 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물/바이오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 엘지생활건강 : 1947년 창립 이래 고객의 생활 속에서 함께하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의 실현을 추구해 온 생활문화 기업이다. 한국 최초의 화장품과 치약을 시작으로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일상 속에서 매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건강하고, 아름답고, 활기찬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엘지하우시스 :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장식자재 기업이자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용 필름 기업이다.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세이빙 제품에서부터 머무는 공간을 장식하는 인테리어 자재, 자동차 원단 및 경량화 부품 등 움직이는 공간까지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 공간을 제공한다.
  • 엘지MMA : 각종 산업용 소재로 사용되는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를 국산화하고자 1991년 ㈜엘지와 일본 유수의 종합화학업체인 스미토코화학, 일본촉매의 합작으로 설립되었다.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소재와 솔루션으로 한국 1위 공급업체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지며 세계적인 MMA업체로 발전하고 있다.[3]

통신·서비스계열[편집]

  • 엘지유플러스 : 1996년 설립 이래 고객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통신서비스 기업이다. 모바일과 홈, 사물인터넷, 기업으로 사업부문을 구분하고 있으며, 각 사업부문은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유무선 결합 서비스를 상품화하고, 고객의 생활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지투알(GⅡR) : 1984년 설립된 종합광고회사 엘지애드(LG AD)가 2004년 광고지주회사인 지투알과 사업 자회사인 엘지애드로 분리되면서 탄생한 한국의 광고마케팅 전문 지주회사이다. 종합 광고회사인 HS애드, LBEST 및 해외 주요 거점 지역에 다수의 광고마케팅 사업 자회사를 두고, 각 사업 자회사들이 광고 비즈니스에서 지속적으로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엘지상사 : 1953년 회사 설립 이후 수출입을 통해 한국 경제의 무역 기반을 구축했으며, 이후 성장 잠재력을 가진 국가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원·인프라 두 가지 사업 축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 엘지씨엔에스(LG CNS) : 스마트 기술 및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기대 그 이상의 가치를 주는 글로벌 IT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전문 인력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형 시스템 개발, 전략 컨설팅, IT 토탈 아웃소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산업분야 및 공공분야의 고객들에게 최적의 IT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S&I코퍼레이션 : 건설, FM, 레저 등 고객에게 더 나은 미래 공간을 제공하는 토탈 스페이스 솔루션 기업이다. 공간에 대한 최고의 전문성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하고 개인 고객에게는 새롭고 품격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 엘지경영개발원 : 경영컨설팅 및 연구조사를 주업으로 하는 엘지경제연구원과 ㈜엘지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 육성 기관인 엘지 인하원을 운영하고 있다. 엘지경제연구원은 한국 경제 발전과 더불어 경제 분석과 대응방안, 산업 연구 및 기업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온 민간 씽크탱크이다. 엘지 인하원은 엘지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 육성 기관으로서, ㈜엘지의 시장선도와 미래준비를 위해 조직 리더, 임원, 사원 및 각 분야 직무 역량 개발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엘지스포츠 : 1983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스포츠 전문회사로 프로야구단 엘지트윈스(LG Twins)와 프로농구단 엘지세이커스(LG Sakers)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스포츠 발전과 건강한 국민여가 생활에 기여하고 있다.[3]

지주회사[편집]

  • ㈜엘지(LG) : 2003년 3월 국내 최초로 출범한 지주회사로 전사적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인재 육성, 브랜드 관리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3]

현황[편집]

2018년 4월 엘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가치를 융복합 기술 창출로 보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들이 협업하여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가는 복합 연구단지를 구성했다. 엘지사이언스파크는 전자, 화학, 바이오, 소프트웨어,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R&D 인재가 한곳에 모여 엘지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을 창출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엘지사이언스파크는 최고의 연구시설 및 복지시설을 제공하고, 해외유수기업, 중소벤처기업, 학교 등과의 공동연구 등을 지원함으로써 최고의 융복합 기술과 연구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2019년 상반기 ㈜카카오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운영 파트너로 엘지그룹의 계열사인 엘지전자와 엘지상사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엘지그룹은 이미 IT계열사인 엘지씨엔에스와 엘지유플러스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엘지전자와 엘지상사까지 블록체인 시장에 합류, 산업 전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에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도입하면서 엘지전자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필요가 있었다"고 전했다.[4]

각주[편집]

  1. 1.0 1.1 1.2 1.3 1.4 LG그룹〉,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2. 2.0 2.1 2.2 2.3 엘지그룹〉, 《한국민족문화대백과》
  3. 3.0 3.1 3.2 3.3 ㈜엘지 공식 홈페이지 - http://www.lg.co.kr/
  4. 코인니스, 〈LG그룹 계열사, 카카오 클레이튼 합류...대기업 블록체인 러시〉, 《토큰포스트》, 2019-06-2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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