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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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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Volkswagen Group)

MLB 플랫폼(Modularer LängsBaukasten Platform)은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그룹(Volkswagen Group)에서 2007년부터 활용하고 있는 자동차 플랫폼이다. 전륜구동 및 전륜구동 기반 4WD 중형차대형차 급에 탑재되는 플랫폼으로, 아우디(Audi)의 4세대 A4에 최초로 탑재되었다. 자회사인 아우디가 모기업인 폭스바겐(Volkswagen)에 비해 이 플랫폼을 많이 사용하며 2013년에는 포르쉐(Porsche), 2016년에는 벤틀리(Bentley), 2018년에는 람보르기니(Lamborghini)도 MLB 플랫폼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MLB 플랫폼이 개발된 이후부터 본래 없었던 폭스바겐그룹 자회사들의 중대형SUV 라인업이 탄생하였다. 2015년에 E 플랫폼 대체와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해서 MLB evo 플랫폼으로 개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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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MLB 플랫폼은 세로배치 엔진전륜구동4륜구동 구동계가 얹히는 중대형차 전용 플랫폼이다. 대부분의 아우디 모델은 물론 폭스바겐의 중국 전략 럭셔리 세단, 피데온에도 MLB 플랫폼이 사용된 바 있다. MLB 플랫폼은 폭스바겐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의 A4~A8에 이르는 세단 모델과 Q5, Q7SUV 모델들이 공유하는 모듈러 플랫폼이라는 특징이 있다.[1] 세로엔진과 전륜 및 사륜구동 방식을 위한 플랫폼인 MLB는 핵심적 구조인 변속기앞바퀴 구동축 중심으로부터 실내 격벽까지의 거리가 변하지 않는다. 즉 MLB 플랫폼으로 만드는 가장 작은 모델인 A4와 A5부터 A8과 Q7에 이르기까지 이 부분의 거리는 똑같다. 하지만 다른 부분들은 자유롭게 크기나 특성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모델들이 같은 플랫폼에서 나왔다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공통점을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다.[2]

발전[편집]

2007년에 A5로 첫 선을 보인 MLB 플랫폼은 2015년 Q7과 함께 MLB evo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MLB evo 플랫폼은 MLB가 갖고 있던 모듈의 유연성은 물론 소재의 유연성까지 포용하는 진정한 플렉시블 모듈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Q7은 차체의 41%가 다양한 공법으로 제작된 알루미늄 부품일 정도로 이질적인 소재들을 하나로 결합시킬 정도의 유연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MLB evo의 모듈들은 그룹 내의 다른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후륜구동 기반 모듈형 플랫폼인 MSB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호환 유연성을 갖는다. 아우디가 개발한 MLB 모듈형 플랫폼은 아우디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폭발적으로 발전시켰을 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 전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그룹 내에서도 다양한 포지셔닝을 차지하고 있는 여러 브랜드들이 공유하는 주요 플랫폼으로서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아우디의 슬로건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MLB 플랫폼은 MQB, MSB, MEB 등 그룹 내의 다양한 모듈형 플랫폼이 태어나는 출발점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2]

활용 차량[편집]

MLB 플랫폼이 장착된 차량[3]
아우디
(Audi)
포르쉐
(Porsche)
폭스바겐
(Volkswagen)
람보르기니
(Lamborghini)
홍치
(Hongqi)

A4, A5, A6,
A7, A8, Q5

마칸(Macan)

우루스(Urus)

피데온(Phideon)

H9

각주[편집]

  1. 이재욱 기자, 〈다음 세대 아우디는 후륜구동? 아우디, MLB 플랫폼 포기한다〉, 《모토리안》
  2. 2.0 2.1 나윤석 자동차 칼럼니스트, 〈A4와 A8을 같은 플랫폼에서, 이러니 당해낼 재간이 있나〉, 《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3. Modularer Längsbaukasten〉, 《Wikipedia》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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