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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
SCM(Supply Chain Management)는 부품 제공업자로부터 생산자, 배포자, 사용자에 이르는 물류의 흐름을 하나의 가치사슬 관점에서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가 원활히 흐르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기업 내에 부문별 최적화나 개별 기업 단위의 최적화에서 탈피하여 공급망의 구성요소 간에 이루어지는 전체 프로세스 최적화를 달성하고자 하는 경영혁신기법이다. 공급망관리 또는 공급사슬 관리라고도 불린다.
개요[편집]
SCM은 사용자 및 이해 관계자들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초의 공급업체로부터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상품, 서비스 및 정보의 흐름이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전략이다. 기업에서 생산·유통 등 모든 공급망 단계를 최적화해 수요자가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제공하는 '공급망 관리'를 뜻한다. 공급업체와 생산업체 그리고, 사용자에 이르기까지 거래 관계에 있는 기업 간 정보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시장이나 수요자들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토록 지원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선도적 위치에 있는 제조업체, 물류 업체, 유통업체들은 SCM을 통해 거래처들과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그 이익을 훨씬 더 극대화하고 있다.[1]
역사[편집]
SCM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공급사슬의 운영을 계획, 실행, 제어하는 프로세스이다. 공급사슬 관리는 원자재, 재공·재고, 완제품의 원산지에서 소비지로 이르는 모든 운송과정과 중간과정으로서의 저장 활동을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다." 1982년 6월 4일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케이트 올리버'를 인터뷰한 내용으로 최초의 SCM 정의라고 알려져 있다. IT기술이 대중화되던 1990년대부터 2010년 중반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어 다양한 솔루션과 IT 기술이 SCM 전략/프로세스와 결합하며, 기업의 핵심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각종 컨설팅회사가 SCM 전문 컨설팅 조직을 만들어 여러 기업의 SCM 구축을 지원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SCM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다. SCM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0~2011년에 12.3% 성장하였으나, 2014~2015년은 2.8% 성장에 그쳤고, 여러 컨설팅 회사에서 SCM 컨설팅 전문조직을 해체하기 시작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SCM이 다시 높은 성장세를 보여준다. 2014~2015년 성장이 주춤했던 SCM 사업은 2010년대 후반에 성장성이 회복되고 점점 가속하였고, 2017~2018년에는 14.8%가 성장했다.[2]
특징[편집]
공급망 구성 요소들간에 이루어지는 전체 프로세스를 대상으로 최적화하여 공급망 내에 존재하는 불확실성과 낭비요소를 제거한다. 최저의 비용으로 사용자가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의 가치를 극대화하며, 사용자를 만족시켜 이윤을 극대화 시키는것이 SCM의 목적이다.[3]
구성요소[편집]
- 공급망 계획
공급망 계획(Supply Chain Planning, SCP)은 시스템은 기업이 제품에 대한 수요를 예측할 수 있고, 그 제품에 대한 조달계획 및 생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스템은 기업이 주어진 기간 안에 얼마나 많은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고, 원재료에 대한 재고 수준을 설정하며, 완성된 제품을 어디에 저장할지 결정하고, 제품 전달을 위해 사용할 운송 수단을 판단하는 등 더 나은 운영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급망 계획에는 다음과 같은 계획이 있다.[3]
- 수요계획: 여러 종류의 예측기법을 이용하여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분석을 통하여 계획을 수립한다.
- 제조계획: 사용자에게 공급될 상품 또는 서비스 내용에 대해서는 제조 관계된 모든 일정을 세부적으로 관리 및 조정한다.
- 유통계획: 일정 관리 부분, 운송계획 부분, 수요계획 부분과 통합하여 물류 상의 운영계획 수립한다.
- 운송계획: 최소비용으로 원재료가 공장에 배달되고 완성된 제품 또는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자원 배분 계획한다.
- 재고계획 : 재고를 보관하는 거점인 공장, 물류센터, 판매점 등에서 향후 수요에 대비하여 최적의 재고를 유지하기 위한 제품별 재고계획 수립한다.
- 공급망 실행
공급망 실행(Supply Chain Execution, SCE)은 시스템은 제품이 올바른 장소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유통센터 및 유통창고를 거치는 제품의 흐름을 관리한다. 이 시스템은 제품의 물리적 상태, 원재료에 대한 관리, 창고 및 수송에 대한 운영, 모든 이해당사자에 관한 재무 정보를 파악한다. 공급망 실행에는 다음과 같은 관리가 있다.[3]
- 주문관리 : 주문이행, 주문 확인, 주문처리로 구성되어 있다.
- 생산관리 : 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과정에 대한 전체적인 관리이다.
- 유통관리 : 완성된 상품 또는 서비스가 최소비용으로 최단 거리에 사용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관리이다.
- 역 물류 관리 : 제품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제품이 보상 판매 될 경우 사용자로부터 상품 또는 서비스를 돌려받는 부분의 관리이다.
SCM 최적화[편집]
소비자의 관점으로 볼 때 소비자는 필요한 제품을 적정 가격으로 편리하게 구매하기를 원하며, 기업은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Supply Chain 상 업체 간의 전략적 통합을 이루어 효율적으로 기업 운영을 추구한다. SCM의 다양한 관점에는 총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흐름 관점으로 각 부문들 사이의 재화, 정보, 자금의 흐름을 총체적으로 관리하여 공급사슬의 효율을 증가시키는 전략이고 두 번째는 가치사슬 관점으로 고객과 공급자의 전 프로세스에 걸친 가치사슬의 최적화 및 이를 통한 가상 기업의 구현이다. 가치의 흐름을 통합하고 연계하여 전체적인 시스템을 이해하고 분석하려는 경영 패러다임이다. 세 번째는 프로세스의 관점으로, SCM은 속도와 확실성을 보장하며 관련된 프로세스를 통해 추가로 발생하는 가치를 극대화하여 조직의 이익과 효율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마지막은 정보기술 관점으로 IT 기술과 SCM을 접목한다. [4]
SCM 고객[편집]
- 민첩성의 필요성
공급망은 광범위하고 깊이가 있으며 지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효과적이려면 민첩해야 한다. 과거에 공급망은 변화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모델을 통해 기업과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였다. 현재의 소비자는 매장, 온라인 등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선택권을 갖게 되었으며, 사용자 지정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첩한 공급망은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다. 공급망의 과제는 효율성 및 비용 관리 문제를 넘어 확장하며, 변화하는 상황은 규정 준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CM 시스템은 변화하는 다양한 규제 요구 사항을 포함하여 공급망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영향을 완화할 수 있을 만큼 유연해야 한다. 지능적인 SCM 시스템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법적 명령을 준수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5]
디지털[편집]
국내 대기업은 글로벌 성장이 답보 상태이고, 기업의 인터넷과 PC, 서버 등 전통적인 정보기술 인프라의 대중화가 되어버린 시대를 살고 있다. 대중화되고 있는 인공지능, 빅 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은 새로운 SCM의 모습을 예견하고 있다. 삼성SDS㈜(Samsung SDS)는 디지털 SCM을 ‘전통적인 혁신 도구인 SCM에 디지털 신기술을 결합하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자동화, 지능화, 실시간화, 통합 SCM 운영을 실현하는 것(최병대 삼성SDS 프로 발표 발췌)’이라 정의한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 채널이 결합하고, 새로운 공정과 제품이 등장하고, 제품 생애주기는 줄어들고, 공급망이 포함하는 범위가 로컬에서 글로벌로 확산하면서, 공급망은 종전보다 더 복잡하게 얽히게 되었고 그 결과 SCM에 복잡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6]
디지털 SCM의 핵심역량[편집]
- 인텔리전트 센싱
- 인텔리전트 센싱은 과학적인 분석에 근거하여 SCM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다. 단순히 영업, 마케팅 과정에서 취합되는 내부 데이터뿐만 아니라, 판매 채널과 고객 등 외부 데이터까지 하나로 통합하여, 시장 전망과 마케팅 투자를 최적화할 수 있는 분석모델이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적용해 SKU(Stock Keeping Units)별, 고객별 수요예측을 자동화하였고, 이를 통해 기존 수요 데이터를 취합하여 리포트를 만드는 불필요한 분석 업무를 크게 줄이고,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6]
- 리얼타임 플래닝
- 리얼타임 플래닝은 실시간 공급망 계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실시간 공급망 계획 수립이 어려웠다, 엔진에 따라 7시간 이상 소요되기도 했던 공급망 계획 속도를 40분까지 단축했고, 월간 계획의 경우 기존 10일 이상 소요되던 계획수립 시간을 하루 만에 할 수 있도록 감축하여 SCM 계획에 특화된 자원탐색 하이브리드 알고리즘과 병렬처리를 통해 이런 속도를 만들었다.[6]
- 오토노머스 풀필먼트
- 오토노머스 풀필먼트는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납기를 제시하고, 현시점 주문 처리 상황을 확인하고, 긴급 주문이나 변경에 빠른 응대가 가능하도록 한다. 기존 주 1회의 계획을 기반으로 고객 문의에 대응했다면, 이제는 매일 아침 고객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오토노머스 풀필먼트는 기술적으로 리얼타임 플래닝의 발전과 연결된다.[6]
- 엔드투엔드 컨트롤타워
- 기존 획일화됐던 공급망 프로세스 모니터링 시스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을 사용자의 업무와 다루는 정보의 특성에 맞춰 개인화, 시각화하는 방식의 개선이 진행됐다. 사용자의 접근성에 따라서 모바일 환경에서도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6]
각주[편집]
- ↑ 세포아소프트,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이란 무엇인가?〉, 《네이버 블로그》, 2012-09-05
- ↑ 김종호 프로, 〈디지털 핵심기술에 의한 SCM 르네상스〉, 《삼성SDS㈜》, 2020-05-08
- ↑ 3.0 3.1 3.2 복사기김부장,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opierrental&logNo=220694164026&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SCM 이란? - 공급망관리 ]〉, 《네이버 블로그》, 2016-04-26
- ↑ 동글박사 동글박사, 〈01. SCM(Supply Chain Management)이란 무엇인가〉, 《티스토리》, 2019-11-20
- ↑ 〈SCM(Supply Chain Management System)이란?〉, 《오라클》
- ↑ 6.0 6.1 6.2 6.3 6.4 엄지용, 〈삼성SDS의 디지털 SCM이란 무엇인가〉, 《바이라인 네트워크》, 2019-05-11
참고자료[편집]
- 김종호 프로, 〈디지털 핵심기술에 의한 SCM 르네상스〉, 《삼성SDS㈜》, 2020-05-08
- 세포아소프트,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이란 무엇인가?〉, 《네이버 블로그》, 2012-09-05
- 복사기김부장, 〈SCM 이란? - 공급망관리〉, 《네이버 블로그》, 2016-04-26
- 동글박사 동글박사, 〈01. SCM(Supply Chain Management)이란 무엇인가〉, 《티스토리》, 2019-11-20
- 〈SCM(Supply Chain Management System)이란?〉, 《오라클》
- 엄지용, 〈삼성SDS의 디지털 SCM이란 무엇인가〉, 《바이라인 네트워크》, 2019-05-11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