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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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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플랫폼
지리자동차(吉利汽车)

SEA 플랫폼(SEA Platform)은 볼보(Volvo)의 모기업인 중국 지리자동차(Geely Auto)가 다양한 신차를 효율적으로 출시하기 위해 선보인 첫 번째 전기자동차 플랫폼이다.[1]

개요[편집]

SEA 플랫폼은 지속 가능한 경험을 담은 아키텍처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에 대한 지리자동차의 의지가 담겨 있는 전기자동차 플랫폼이다.[2] SEA 플랫폼은 지리자동차가 180억 위안, 원화로 3조 원을 투입해서 개발하였는데, 이렇게 개발된 SEA 플랫폼은 더 많은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차량을 한층 가볍게 만들고 안정된 주행을 위해 전률 조향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지리자동차는 SEA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커넥티드 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차량을 보다 능동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고, 향후 출시될 전기자동차에 해당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러한 SEA 플랫폼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은 물론이고, 밴이나 픽업트럭을 포함한 대형차량까지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1] SEA 플랫폼은 이와 같이 다양한 세그먼트에 대응하는 확장성을 보장하며 전기자동차의 문제점으로 지적 받고 있는 안정성에도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2]

특징[편집]

확장성[편집]

SEA 플랫폼은 SEA 플랫폼을 베이스로 A세그먼트에서 E세그먼트, 심지어 경상용 차량까지 생산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SEA1은 D세그먼트에서 F세그먼트를, SEA2는 B세그먼트, SEA-E는 A세그먼트 엔트리 모델을 위한 것이다. SEA-S(SEA-Sport)는 날렵한 모델용, SEA-C(SEA Commercial)는 미니밴픽업트럭을 포함한 3.5톤에서 5.5톤 규모의 차량을 위한 것이다.[3] 용도가 다른 만큼 각 플랫폼의 스펙도 제각각인데, SEA-E 차량은 58kWh에서 6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며 100km당 12.5kWh의 준수한 전력 소비량을 보인다. SEA2의 경우 주행거리가 약 460km에 달하고, SEA1의 경우 최대 700km 주행거리를 실현할 수도 있다. 실제로 SEA 1 기반의 지커 001에는 86kWh에서 10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며, 제원 상 주행거리가 700km이다. 항속거리세그먼트에 따라 460km에서 700km 사이로 예상된다.[3][4] SEA 플랫폼은 다양한 세그먼트에 대응하는 확장성을 반영하기 위해 여러 기술을 탑재했다. SEA 플랫폼은 앞바퀴 굴림 방식, 뒷바퀴 굴림 방식, 네 바퀴 굴림 방식 모두 지원하기 위해 또는 싱글 타입부터 트라이 타입의 전기 모터 배치와 같은 다중 모터의 유연한 포지셔닝을 지원한다. 링크앤코에서 SEA가 사륜구동 버전 4개, 후륜구동 버전 2개와 같이 차축 당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제공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고 지커 001 또한 같은 사륜구동 구성을 하고 있다. 이러한 멀티 모터 시스템의 탑재 덕분에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은 정지 상태에서 3초 이내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민첩성, 혹은 1회 충전 시 700km에 이르는 넉넉한 주행 거리 등의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3][2]

배터리[편집]

SEA 플랫폼용 배터리는 중국의 CATL가 공급하는데, 20만km를 보장한다고 하며, 배터리 용량이 80%로 떨어지기 전에 최대 200만km까지 가능하다. 충전 전원에 대한 구체적인 kW 정보는 없지만 모두 직류 고속충전을 지원하며, 400볼트 시스템과 함께 10%에서 80%를 충전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800V로 업그레이드하면 소요 시간이 약 2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든 모델은 배터리 팩 자체가 구조를 강화하는 데 사용되는 언더바디에 설치되어 있어 일부를 중앙에 분산하면서 차고가 낮은 날렵한 모델도 효과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3][4]

안정성[편집]

SEA 플랫폼은 중국차의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안정성에 대해서도 볼보의 경험으로 대응하며, 실제 지리자동차에서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은 전세계 다양한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자신하고 있다.[2]

적용 모델[편집]

지커 001[편집]

지커001(Zeekr 001)은 SEA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 스포츠형 세단으로, 장시간 주행 쌍 전기모터 WE, 최장시간 주행 단일 전기모터 WE, 최장시간 주행 쌍 전기모터 YOU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전장은 497cm. 전폭은 199.9cm, 전고는 156cm이며, 유럽 연비 측정 방식 기준으로 지커001의 최대 주행거리는 712km이다. 또한 전기자동차의 확산으로 인해 지커는 2021년 중국 본토에서 충전대 2800개, 충전소 290개를 신규 건설하고, 2023년까지 충전대와 충전소를 각각 2만 개와 2200개를 설립할 계획이다.[5]

XC20[편집]

XC20은 2020년 초 본격적인 예약 판매에 돌입한 XC40 리차지라는 순수 전기자동차를 선보인 볼보가 이보다 작은 신형 크로스오버의 라인업 추가를 두고 고심 중인 모델이다. 또한 볼보가 순수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새로운 순수 전기 SUV의 추가를 검토 중인데, XC20은 앞서 선보인 XC40 리차지와는 다른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으로 볼보의 모회사인 지리자동차의 SEA 플랫폼을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볼보의 하칸 사무엘손(Hakan Samuelsson)는 소형차도 프리미엄이 될 수 있고, 작은 수트라고 폴리에스테르일 필요는 없다며, 볼보가 앞서 CMA 플랫폼을 개발해 혁신을 이뤄냈지만 중국 지리자동차에서 개발된 SEA 플랫폼은 매우 좋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6]

링크앤코 제로 콘셉트[편집]

링크앤코 제로 콘셉트(Lynk & Co Zero Concept)는 지리자동차가 2020년 9월에 개최되었던 북경모터쇼에서 공개한 SEA 플랫폼이 적용된 첫번째 차량이다. 2021년 중반에 공식 생산 및 판매가 시작된다. 링크앤코 제로 콘셉트는 정지 상태에서 단 4초 내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수한 주행 거리와 지상고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 등을 탑재해 브랜드 최고 사양의 차량으로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2]

각주[편집]

  1. 1.0 1.1 차진재 기자, 〈볼보, 中 지리차 플랫폼 활용해 가격경쟁력 높인다〉, 《엠오토데일리》, 2020-10-07
  2. 2.0 2.1 2.2 2.3 2.4 김하은 기자, 〈지리, 확장성과 안전을 더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SEA’ 공개〉, 《한국일보》, 2021-01-01
  3. 3.0 3.1 3.2 3.3 채영석 기자, 〈중 길리자동차 SEA 플랫폼, 5가지 세부 버전/두 가지 배터리 용량 탑재〉, 《글로벌 오토 뉴스》, 2021-06-19
  4. 4.0 4.1 차연준 기자, 〈지리, 스포츠카부터 픽업 커버하는 SEA 플랫폼 공개〉, 《전기차닷컴》, 2021-06-18
  5. 양지혜 기자, 〈中 지리자동차, 고급 전기차 첫 모델 '지커 001' 공개…지리 주가 9% 급등〉, 《글로벌이코노믹》, 2021-04-16
  6. 김훈기 기자, 〈(EV 트렌드) 볼보, 소형 순수전기 SUV 'XC20' 검토… 지리 플랫폼 활용〉, 《오토헤럴드》, 2020-10-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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