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얽힘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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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고실험에 의한 양자 얽힘 상태를 의미 있는 정보 전달로 보지 않는다. 양자얽힘은 태초에 양자들이 서로 얽혀 있던 상태로, 한쪽이 결정되면 다른 쪽은 곧바로 상태를 알 수 있다. 따라서 물리학의 국소성 원리가 통하지 않는 비국소성이 적용된다는 주장이다. 성능이 좋은 손전등으로 물체를 비추면 멀리서도 그림자가 생기기 마련이다. 투사 거리를 더 멀게 해서 수억 광년 떨어진 곳에 그림자를 투사시킨다고 할 때, 성능이 정말 좋은 손전등이 약간 움직인다고 해도 수억 광년 떨어진 위치의 그림자는 엄청나게 크며, 움직이는 거리는 상당하다. 투사 거리가 멀수록 그림자는 광속만큼 빠른 움직임을 보이거나 심지어 광속보다 더 빠르게 그림자가 이동한다고 상상할 수도 있다. 투사된 그림자도 빛보다 빨리 정보를 전달하는 것처럼 보이나, 원자 자체를 이동시킨 것은 아니다. 빛보다 빠르게 상호작용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빛보다 빠른 것은 없기 때문이다. | :그러나 사고실험에 의한 양자 얽힘 상태를 의미 있는 정보 전달로 보지 않는다. 양자얽힘은 태초에 양자들이 서로 얽혀 있던 상태로, 한쪽이 결정되면 다른 쪽은 곧바로 상태를 알 수 있다. 따라서 물리학의 국소성 원리가 통하지 않는 비국소성이 적용된다는 주장이다. 성능이 좋은 손전등으로 물체를 비추면 멀리서도 그림자가 생기기 마련이다. 투사 거리를 더 멀게 해서 수억 광년 떨어진 곳에 그림자를 투사시킨다고 할 때, 성능이 정말 좋은 손전등이 약간 움직인다고 해도 수억 광년 떨어진 위치의 그림자는 엄청나게 크며, 움직이는 거리는 상당하다. 투사 거리가 멀수록 그림자는 광속만큼 빠른 움직임을 보이거나 심지어 광속보다 더 빠르게 그림자가 이동한다고 상상할 수도 있다. 투사된 그림자도 빛보다 빨리 정보를 전달하는 것처럼 보이나, 원자 자체를 이동시킨 것은 아니다. 빛보다 빠르게 상호작용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빛보다 빠른 것은 없기 때문이다. | ||
:그런데도 양자얽힘을 활용한 에너지와 정보 교환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은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다. 양자 열역학에서는 뒤집힌 열교환의 사계를 찾을 수 있다. 양자 상태의 두 핵스핀이 처음에 서로 연결된 양자얽힘 상태였다면, 차가운 스핀은 더 차갑게 되고 뜨거운 스핀은 더 뜨겁게 되는 국부적인 열교환이 일어난다.<ref> 김영훈, 〈[http://news.samsungdisplay.com/21153 알아두면 쓸모있는 양자역학 이야기 – 코펜하겐 해석과 EPR 역설]〉, 《삼성디스플레이뉴스룸》, 2019-11-05 </ref> | :그런데도 양자얽힘을 활용한 에너지와 정보 교환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은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다. 양자 열역학에서는 뒤집힌 열교환의 사계를 찾을 수 있다. 양자 상태의 두 핵스핀이 처음에 서로 연결된 양자얽힘 상태였다면, 차가운 스핀은 더 차갑게 되고 뜨거운 스핀은 더 뜨겁게 되는 국부적인 열교환이 일어난다.<ref> 김영훈, 〈[http://news.samsungdisplay.com/21153 알아두면 쓸모있는 양자역학 이야기 – 코펜하겐 해석과 EPR 역설]〉, 《삼성디스플레이뉴스룸》, 2019-11-05 </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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