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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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사회 ==
 
== 인문사회 ==
=== 인구 ===
 
이스라엘의 총인구는 9,396,820명(2021)으로, 유대인 6,894,000명(74%), 아랍인 1,966,000명(21%), 그리고 '기타'로 분류되는 467,000명(5%)으로 구성된다. 전 세계 유대인 810만여 명 중 47%가 이스라엘에 거주하고 있다. 유대계 이스라엘은 58%가 세속파, 18%가 시온주의 정통유대교, 12%가 하레디(Haredi Judaism, 초정통파 유대교), 7%가 개혁유대교, 6%가 보수파이다.
 
 
이스라엘의 인구성장률은 OECD 평균인 0.6%보다 세 배 이상 빠른 2%(2015)이다. 그 배경으로는 건국 이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해외 유대인의 이민과 적극적인 출산 장려정책에 따른 높은 출산율을 들 수 있다. 2020년 기준 이스라엘의 출산율은 3.01%로 OECD 평균인 1.6%보다 3배 이상 높다. 아랍계 이스라엘인의 출산율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유대계의 출산율 증가는 초정통파 유대인의 다산 문화에서 비롯된다. 초정통파 유대인의 가족당 평균 자녀 수는 7명으로 이스라엘 전체 인구 중 차지하는 비율이 12%이다. 2020년 기준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 82세, 여성 84.9세로, 평균 83.5세이다.
 
 
2019년 기준 전체 인구의 93%가 도시 거주자이다. 도시화 비율은 연간 1.64%(2015-2020 추정)로 높은 편에 속한다. 2019년 기준 주요 도시 인구는 예루살렘 94만 명, 텔아비브 46만 명, 하이파 29만 명, 리숀레지온 25만 명 정도이다. 2017년 기준 평균 인구밀도는 ㎢당 387.4명이며, 텔아비브 지역(Tel Aviv District)이 8,167.8명으로 가장 높다.
 
 
=== 종족 ===
 
이스라엘의 인구는 [[유대인]], [[아랍인]], [[드루즈인]], [[베두인족]]으로 구성된다. 건국 후 이스라엘 영토에 남은 약 15만 명의 아랍인이 이스라엘 국적을 취득했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대인이 거주하는 나라다. 주류 집단인 유대인은 민족적, 종교적, 문화적 집단으로 셈족 계통에 속한다. 기원전 10세기에서 기원전 6세기까지 존속했던 유다왕국의 히브리인(Hebrews)에서 기원한 이스라엘 12지파 중 유다 지파의 후손으로, 북이스라엘 왕국의 사마리아인과 구별된다. 기원전 8세기부터 디아스포라로 존재해 온 유대인은 독일과 네덜란드에 정착한 뒤 동유럽으로 이주한 아슈케나짐(Ashkenazim), 스페인과 포루투갈에 살다 16세기에 이베리아반도로 추방된 스파라딤(Sparadim),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정착한 미즈라힘(Mizrahim)으로 구분된다. 이민 국가의 특성상 유대인 사이에서도 출신지와 문화적, 언어적 배경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민족 정체성과 문화적 정체성이 혼재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1990년대에는 러시아와 에티오피아 출신 이민자의 유입이 대규모로 이루어져 인구구성이 더욱 다양해졌다.
 
 
=== 이민과 귀화 ===
 
이스라엘은 1948년 건국 이래 해외 유대인의 이민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유대인은 유대혈통인 모의 자녀이거나 유대교로 개종한 자로 규정되며 귀환법(Law of Return 1950)에 따라 모든 유대인은 이스라엘 국적을 취득할 권리를 가진다. 1970년 개정법은 유대인의 자녀와 손자녀, 그 배우자로 국적취득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귀화의 경우를 제외하고 다중국적 보유가 인정되나, 아랍계 국적자는 해외에 7년간 거주 시 국적을 상실하게 된다. 정부는 이민통합부를 설치하여 유대인 이민을 촉진하고 통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언어 ===
 
[[파일:히브리 문자.png|썸네일|300픽셀|히브리 문자]]
 
공용어는 [[히브리어]]와 [[아랍어]]이다. 미국의 이주민들과 영국의 신탁통치 영향으로 [[영어]]도 주요 외국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주민 대부분은 영어로 어느 정도 이상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구소련에서 이주한 러시아계 이스라엘인 등을 중심으로 러시아어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러시아계 유대인의 경우 영어 구사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다. 그리고 정통파 유대인을 중심으로 이디시어도 많이 사용한다. 각 지역에서 이주한 유대인들에 따라 아랍어, 이란어, 루마니아어, 부하라어 포르투갈어가 쓰이기도 한다. 이스라엘의 국립학교는 지역에 따라 히브리어 학교 또는 아랍어 학교로 나뉘어지며 히브리어 학교는 아랍어를 제2외국어로, 아랍어 학교는 히브리어를 제2외국어로 지정해서 가르치고 있다.
 
 
히브리어는 4세기가 되면 아람어 등에 밀려 이미 죽어버린 언어여서 예배에서나 쓰일 뿐이었지만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유대인들이 의사소통하자니 그나마 예배 언어였던 히브리어밖에 마땅한 게 없었다. 그래서 사어였던 히브리어를 부활시켜 공용어로 지정했다. 19세기부터 다시 시온주의자들의 일상 언어로 쓰이기 시작한 히브리어는 한때 죽어버린 언어가 다시 되살아나 한 나라의 공용어가 되고 수백만 명의 모어가 된 유일한 언어이다.
 
 
그러나 이런 이유로 이스라엘의 유대인 비율은 74%이지만 막상 히브리어를 모어로 하는 이스라엘인 비율은 60%밖에 안 된다. 20세 이상으로 한정하면 50%도 안 된다. 나머지 유대인들도 히브리어를 할 줄은 알지만 어디까지나 제2언어로 쓴다.
 
 
이스라엘에는 아직 많은 아랍인들이 살고 있고 이들 중에서는 히브리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기에 예전에는 아랍어도 히브리어와 함께 이스라엘의 공용어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는 히브리어 연구소와 함께 아랍어 연구소가 세워지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 5월 7일에 이스라엘 정부가 히브리어만 유일한 공용어로 지정하고 아랍어를 공용어에서 제외하는 유대민족국가법을 제정하려고 하자 반발이 심해졌다. 그러다가 2018년 7월 19일에 유대민족법이 통과되면서 아랍어는 특수지위의 언어로 격하되었다. 2018년 8월 8일 아랍계 의원이 아랍어로 사퇴서를 쓰자 의회에서 거부당하고 히브리어로 사용하라고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 종교 ===
 
[[파일:바위 돔과 통곡의 벽, 예루살렘..jpg|썸네일|300픽셀|바위 돔과 통곡의 벽, 예루살렘.]]
 
이스라엘은 1948년 《이스라엘건국선언문》을 바탕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 이스라엘에는 유대교, 이슬람교, 로마가톨릭교회, 루터교, 개신교 등 다양한 종교가 있다. 각각의 종교 공동체는 안식일, 신앙생활, 내부 문제 운영에 있어 자유롭다. 종교법원은 결혼, 이혼 같은 개인의 신상 문제에 국한해 관할권을 가진다.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 전까지인 안식일에 종교 의례를 행하며, 개신교와 가톨릭은 토요일이나 일요일 오전에 예배를 드린다.
 
 
유대교 회당인 시나고그(Synagogue)에서는 안식일과 유대교 명절에 랍비와 선창자(cantor)의 주도로 의례가 치러진다. 라비는 히브리어로 '나의 선생님', '나의 주인님'을 의미하며, 토라를 바탕으로 유대교 율법을 가르칠 뿐 아니라 각종 의례의 주재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기도는 성인 남자 10명이 모이는 '미냔(minyan)'이 형성되어야 가능하며 매일 세 번의 기도를 드린다. 기도할 때 남성은 어깨를 덮는 쇼울인 '탈릿(tallit)'과 성구함인 테필린(Tefillin)을 두르고 키파를 쓴다. 보통, 시나고그 안에서는 성별이 분리되는데, 예루살렘 성전 '서안 벽(Western Wall)'과 같은 성소에서 남성은 키파를 반드시 써야 하며, 성별이나 종교와 상관없이 종아리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성소 입구에는 관광객들을 위해 종이 키파와 파란 천이 준비되어 있다.
 
 
이스라엘 이슬람교도의 대부분이 수니파에 속한다. 모스크에 들어가기 전에 의식적인 세정식이 거행되며 성별이 철저하게 분리된다. 이슬람교 회당인 모스크에서 예배인들은 하루에 다섯 번 예배를 드리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를 향해 기도한다. 금요일은 전통적으로 무슬림의 안식일로 대중설교가 있다. 설교와 종교 의례는 이맘이 주도한다. 이슬람교의 주요 성지로는 예루살렘 바위 사원과 알아크사 모스크가 있다.
 
 
기독교 예배의 형식과 횟수는 종파에 따라 다르지만,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예배를 드린다. 예배는 신부나 목사에 의해 거행되고 남녀가 함께 예배를 드린다. 기독교 신자는 주로 아랍인이나 외국인이며, 극소수의 유대인 신자가 있다. 아랍인은 주로 나사렛과 하이파같은 도시에 거주하며, 그리스 가톨릭, 로마 가톨릭, 그리스 정교에 속한다. 기독교 성지로는 예루살렘 십자가의 길(Via Dolorosa),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 나사렛 수태고지교회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하이파에는 19세기 중반 이란에서 창시된 독립종교인 바하이교 사원이 있다.
 
[[파일: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마운트 스코푸스 캠퍼스.jpg|썸네일|300픽셀|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마운트 스코푸스 캠퍼스]]
 
=== 사회복지 ===
 
이스라엘의 사회복지제도는 1954년에 설립된 국가보험청(National Insurance Institute)을 통해 국가연금보험법, 장애보험법, 산재법, 소득지원법 등 보편주의적 사회보험 정책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점차 자산 조사에 기초한 선별적 복지와 범주적 급여방식으로 바뀌어 갔다. 노령연금, 장애연금, 장애인 돌봄수당, 장애아동수당, 이동수당, 상이군인 장애수당 외에도 실업보험과 소득부조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아동수당, 한부모가족지원 등 가족 지원 프로그램과 더불어 출산 장려를 목적으로 출산급여와 모성 수당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보장 프로그램은 수혜 범주를 확대하여 이민 장려와 이민자 통합 정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교육 ===
 
이스라엘의 교육체계는 초등학교 6년(1~6학년), 중학교 3년(7~9학년), 고등학교 3년(10~12학년)으로 구성되며, 의무교육법(1949)과 교육법(1953)에 따라 5세부터 18세까지 무상 의무교육 대상이다. 2-4세 유아는 대부분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유치원이나 보육시설에 다닐 수 있다. 대부분 일반 국공립학교에서 수학하지만, 국립종교학교, 사립학교, 정통유대계 학교, 아랍계 학교, 드루즈계 학교 등이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입학시험인 사이코메트리(ha-Psikhometri, Psychometric Entrance Test)를 치룬다. 이스라엘에는 9개의 종합대학과 52개의 단과대학이 있으며, 종합대학은 대부분 세계대학 상위권에 올라가 있다. 대표적으로 [[테크니온-이스라엘 공과대학]](Technion-Israel Institute of Technology)(1912), [[예루살렘 히브루대학교]](The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1918), [[바르일란 대학교]](1955), [[텔아비브 대학교]](1956), [[하이파대학교]](1963), [[네게브 벤구리온대학교]](1969) 등이 있으며, 자연과학 석박사 프로그램인 [[와이즈만 과학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1934)가 있다.
 
  
 
== 문화 ==
 
== 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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