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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는 1970년대 국가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철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에 이어 광양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제철소이다. 광양제철소가 들어서기 전 이곳은 어업과 김양식을 주로 하던 조용한 바다였었는데 1982년부터 15,074,448m²의 바다를 매립해 불과 10년 만에 여의도 5배 크기의 세계에서 가장 큰 제철소로 발돋움하는 대역사가 이루어진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한 전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광양제철소가 들어선 광양만은 우리나라 최남단 중앙에 위치한 해양 경영의 요충지로 하동, 순천, 여수, 구례와 접한 광양만의 중심지이다. 본래 크고 작은 13개의 섬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그중 11개의 섬이 폭파되어 공사에 사용되었다. 1987년 4월 28일 광양제철소가 철강을 생산한지 24년 3개월 만인 2011년 8월 누적 조강 생산량 3억 톤에 달성하였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부가 누적 조강 생산량 1억 톤을 달성한 시기는 1998년 3월 5일로 87년 이후 11년이 걸렸고 꾸준한 증산실적을 쌓으며 2억 톤을 달성한 시기는 2005년 4월 29일로 초기 1억 톤 달성 기간보다 대폭 단축된 7년이 걸렸다. 광양제철소 제강부는 제강공장에서 연주공장으로 이어지는 전로→정련→연주를 1:1:1로 최적의 생산 프로세스를 구축함에 따라 양적 성장은 품질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인식을 송두리째 깨부수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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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는 1970년대 국가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철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에 이어 광양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제철소이다. 광양제철소가 들어서기 전 이곳은 어업과 김양식을 주로 하던 조용한 바다였었는데 1982년부터 15,074,448m²의 바다를 매립해 불과 10년 만에 여의도 5배 크기의 세계에서 가장 큰 제철소로 발돋움하는 대역사가 이루어진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한 전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광양제철소가 들어선 광양만은 우리나라 최남단 중앙에 위치한 해양 경영의 요충지로 하동, 순천, 여수, 구례와 접한 광양만의 중심지이다. 본래 크고 작은 13개의 섬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그중 11개의 섬이 폭파되어 공사에 사용되었다. 1987년 4월 28일 광양제철소가 철강을 생산한지 24년 3개월 만인 2011년 8월 누적 조강 생산량 3억 톤에 달성하였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부가 누적 조강 생산량 1억 톤을 달성한 시기는 1998년 3월 5일로 87년 이후 11년이 걸렸고 꾸준한 증산실적을 쌓으며 2억 톤을 달성한 시기는 2005년 4월 29일로 초기 1억 톤 달성 기간보다 대폭 단축된 7년이 걸렸다. 광양제철소 제강부는 제강공장에서 연주공장으로 이어지는 전로→정련→연주를 1:1:1로 최적의 생산 프로세스를 구축함에 따라 양적 성장은 품질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인식을 송두리째 깨부수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광양제철소는 도금제품 총생산량 5000만 t을 2012년 3월 달성했다. 광양제철소는 1988년 첫 도금제품을 생산해 23년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도금제품은 강철의 일종인 냉연코일에 아연을 코팅한 것이다. 도금제품은 녹이 잘 슬지 않고 표면이 매끄러워 자동차 뼈대나 외형 자재 등 차체 강판으로 주로 쓰인다. 그만큼 다른 강철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중국 등 후발주자들은 자동차 외형 자재는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도금제품 총생산량 5000만 t을 달성해 기록을 세운 단일 제철소는 일본 제철소 3곳에 불과하다. 특히 일본 제철소 3곳은 33∼46년 만에 5000만 t을 생산한 것을 감안하면 광양제철소는 10년이나 기록을 단축한 것이다.<ref>〈[https://ko.wikipedia.org/wiki/%ED%8F%AC%EC%8A%A4%EC%BD%94 포스코]〉, 《위키백과》</ref>
 
광양제철소는 도금제품 총생산량 5000만 t을 2012년 3월 달성했다. 광양제철소는 1988년 첫 도금제품을 생산해 23년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도금제품은 강철의 일종인 냉연코일에 아연을 코팅한 것이다. 도금제품은 녹이 잘 슬지 않고 표면이 매끄러워 자동차 뼈대나 외형 자재 등 차체 강판으로 주로 쓰인다. 그만큼 다른 강철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중국 등 후발주자들은 자동차 외형 자재는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도금제품 총생산량 5000만 t을 달성해 기록을 세운 단일 제철소는 일본 제철소 3곳에 불과하다. 특히 일본 제철소 3곳은 33∼46년 만에 5000만 t을 생산한 것을 감안하면 광양제철소는 10년이나 기록을 단축한 것이다.<ref>〈[https://ko.wikipedia.org/wiki/%ED%8F%AC%EC%8A%A4%EC%BD%94 포스코]〉, 《위키백과》</ref>
 
===당진제철소===
 
===당진제철소===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체 사업 전략에서 매우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른바 '쇳물에서 자동차까지'라는 현대차그룹의 오랜 숙원이 당진제철소 준공으로 마침내 풀렸기 때문이다. 특히 당진제철소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톱5 완성차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비옥한 밑거름이 됐다. 현대제철은 2010년 당진제철소를 준공하며 쇳물부터 철강재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보유한 제철소의 꿈을 현실로 옮길 수 있었다. 당진제철소의 부지 면적은 882만㎡(267만 평)에 달할 만큼 방대하다. 이는 서울 여의도의 3배에 해당하는 넓이다. 당진제철소는 지난 2006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2010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금도 설비 투자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말까지 당진제철소에 투입된 투자비용은 약 12조 원이다. 2017년 1만 7,000여명(협력사 및 외주사 포함)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조강(가공되지 않은 철강) 생산량은 연평균 1,600만톤에 달한다. 현대제철의 전체 조강 생산량(연평균 2,400만 톤)은 국내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는 열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당진제철소를 높이 평가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친환경이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설계 당시부터 친환경 제철소라는 모토를 설정했다. 특히 당시만 해도 철강업계에서 생소했던 밀폐형 원료처리 설비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당진제철소는 고로(高爐·용광로), 제강공장 등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도 갖춰놓고 있다. 발전량은 연간 550만Mwh로 제철소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의 약 65%를 차지한다.<ref>김병주 기자, 〈[https://m.sedaily.com/NewsView/1OAS0LWQ7M#cb '철강의 미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가다]〉, 《서울경제》, 2017-01-11</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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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체 사업 전략에서 매우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른바 '쇳물에서 자동차까지'라는 현대차그룹의 오랜 숙원이 당진제철소 준공으로 마침내 풀렸기 때문이다. 특히 당진제철소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톱5 완성차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비옥한 밑거름이 됐다. 현대제철은 2010년 당진제철소를 준공하며 쇳물부터 철강재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보유한 제철소의 꿈을 현실로 옮길 수 있었다. 당진제철소의 부지 면적은 882만㎡(267만 평)에 달할 만큼 방대하다. 이는 서울 여의도의 3배에 해당하는 넓이다. 당진제철소는 지난 2006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2010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금도 설비 투자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말까지 당진제철소에 투입된 투자비용은 약 12조 원이다. 2017년 1만 7,000여명(협력사 및 외주사 포함)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조강(가공되지 않은 철강) 생산량은 연평균 1,600만톤에 달한다. 현대제철의 전체 조강 생산량(연평균 2,400만 톤)은 국내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는 열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당진제철소를 높이 평가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친환경이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설계 당시부터 친환경 제철소라는 모토를 설정했다. 특히 당시만 해도 철강업계에서 생소했던 밀폐형 원료처리 설비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당진제철소는 고로(高爐·용광로), 제강공장 등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도 갖춰놓고 있다. 발전량은 연간 550만Mwh로 제철소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의 약 65%를 차지한다.<ref>김병주 기자, 〈[https://m.sedaily.com/NewsView/1OAS0LWQ7M#cb '철강의 미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가다]〉, 《서울경제》, 2017-01-11</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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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amu.wiki/w/%EC%A0%9C%EC%B2%A0%EC%86%8C 제철소]〉,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A0%9C%EC%B2%A0%EC%86%8C 제철소]〉, 《나무위키》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41418&cid=40942&categoryId=31887 제철소]〉,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41418&cid=40942&categoryId=31887 제철소]〉, 《네이버 지식백과》
* 스틸프라이스, 〈[http://www.steelpric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70 2021년 전세계 조강 생산량 19억만톤 “역대 최고 경신”]〉, 《스틸프라이스》,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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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틸프라이스, 〈[http://www.steelpric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70 2021년 전세계 조강 생산량 19억만톤 “역대 최고 경신”〉, 《스틸프라이스》, 2022-01-26
* 김세움, 〈[https://www.ferro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452 (해외토픽) 세계 조강량 6.8%↓ 인도 '홀로 증산'…'러우사태' CIS 20% 급감]〉, 《페로타임즈》,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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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움, 〈[https://www.ferro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452 [해외토픽] 세계 조강량 6.8%↓ 인도 '홀로 증산'…'러우사태' CIS 20% 급감]〉, 《페로타임즈》, 2022-04-25
 
* 김병주 기자, 〈[https://m.sedaily.com/NewsView/1OAS0LWQ7M#cb '철강의 미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가다]〉, 《서울경제》, 2017-01-11
 
* 김병주 기자, 〈[https://m.sedaily.com/NewsView/1OAS0LWQ7M#cb '철강의 미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가다]〉, 《서울경제》,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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