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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
 
1960년대까지 버스교통이 공공 교통의 중심 기능을 이루어 왔으나, 70년대 이후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승용차의 증가와 도시규모 확대에 따른 타 대중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해 그 역할은 점차 감소되었다. 그러나 승용차의 급속한 증가는 대도시 교통 혼잡 문제를 야기 시키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출현한 교통체계 관리기법 중 버스전용차로제는 버스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하였다. 70년대 초부터 시도된 교통체계관리법은 기존의 방법이 교통공급시설증대 위주의 장기적 고투자 식인데 반하여, 교통수요를 억제하고 기존교통시설의 이용을 최적화 하려는 단기적 저투자 방식이었다. 버스전용차로제는 이러한 교통체계관리기법의 하나로서, 특히 교통의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버스, 서비스의 향상을 통하여 승용차의 버스로의 전환수요를 기대하는 방안이다. 이러한 버스전용차로제는 지하철보다 심히 적은 투자비용으로 경전철 정도의 수송능력을 가능하게 하며, 운영중 쉽게 개선 또는 복구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교통수요를 유발하는 것이 아닌 승용차 수요의 버스 수요로의 전환을 유도한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었다. 1986년 왕산로에 가로변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함으로써 처음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 이래 1999년에는 버스전용차로의 총길이가 224.5km에 이르게 되었다. 1996년에는 도로의 중앙차로를 버스전용차선으로 지정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천호대로에 최초로 실시된 후 2004년 서울 대중교통 개편 시 본격적으로 설치되었다. 2004년 7월 도봉·미아로, 수색·성산로, 강남대로에 도입한 이후 운행노선이 많고 교통혼잡이 심한 도로 위주로 매년 평균 15km씩 확대하여 2014년 말까지 12개 주요 간선도로에 117.5km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간선도로를 막힘없이 연결하여 빠르고 안전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6년 왕산로에 가로변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함으로써 처음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 이래 현재까지 총 59개 구간 218.5km를 설치하였다.<ref name='이신'>이신, 〈버스전용차로 네트워크〉, 《서울시 교통정책 패키지》</ref>
 
1960년대까지 버스교통이 공공 교통의 중심 기능을 이루어 왔으나, 70년대 이후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승용차의 증가와 도시규모 확대에 따른 타 대중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해 그 역할은 점차 감소되었다. 그러나 승용차의 급속한 증가는 대도시 교통 혼잡 문제를 야기 시키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출현한 교통체계 관리기법 중 버스전용차로제는 버스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하였다. 70년대 초부터 시도된 교통체계관리법은 기존의 방법이 교통공급시설증대 위주의 장기적 고투자 식인데 반하여, 교통수요를 억제하고 기존교통시설의 이용을 최적화 하려는 단기적 저투자 방식이었다. 버스전용차로제는 이러한 교통체계관리기법의 하나로서, 특히 교통의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버스, 서비스의 향상을 통하여 승용차의 버스로의 전환수요를 기대하는 방안이다. 이러한 버스전용차로제는 지하철보다 심히 적은 투자비용으로 경전철 정도의 수송능력을 가능하게 하며, 운영중 쉽게 개선 또는 복구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교통수요를 유발하는 것이 아닌 승용차 수요의 버스 수요로의 전환을 유도한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었다. 1986년 왕산로에 가로변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함으로써 처음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 이래 1999년에는 버스전용차로의 총길이가 224.5km에 이르게 되었다. 1996년에는 도로의 중앙차로를 버스전용차선으로 지정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천호대로에 최초로 실시된 후 2004년 서울 대중교통 개편 시 본격적으로 설치되었다. 2004년 7월 도봉·미아로, 수색·성산로, 강남대로에 도입한 이후 운행노선이 많고 교통혼잡이 심한 도로 위주로 매년 평균 15km씩 확대하여 2014년 말까지 12개 주요 간선도로에 117.5km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간선도로를 막힘없이 연결하여 빠르고 안전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6년 왕산로에 가로변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함으로써 처음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 이래 현재까지 총 59개 구간 218.5km를 설치하였다.<ref name='이신'>이신, 〈버스전용차로 네트워크〉, 《서울시 교통정책 패키지》</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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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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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2021년 6월 18일 (금) 17:17 판

버스전용차로란 승용차의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함으로써 전 고속도로의 수용 효율을 증대하여 소통원할을 도모코자 정부정책으로 1995년 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개요

서울시 대중교통 개편 당시 실시된 중앙버스차로에서 버스 통행시간 뿐 아니라 일반차로의 통행속도도 향상되는 결과가 관찰되었다. 즉, 버스전용차로는 이론적으로 입증된 대중교통 속도향상의 효과를 현실화한 모범적인 정책실행의 일례로 자동차사용이 증가일로에 있던 당시 시점에서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었던 교통수단간 이동을 가능하게 해준 주요 차로 중의 하나로 평가된다. 버스전용차로는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도로의 차로 중 버스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차로를 말한다. 버스전용차선제는 교통운영체계관리의 한 기법으로 버스를 다른 교통과 분리하여 통행 우위를 보장함으로써 상호간의 마찰 방지 및 버스 이용성을 높이는 방안이다. [1][2]

역사

1960년대까지 버스교통이 공공 교통의 중심 기능을 이루어 왔으나, 70년대 이후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승용차의 증가와 도시규모 확대에 따른 타 대중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해 그 역할은 점차 감소되었다. 그러나 승용차의 급속한 증가는 대도시 교통 혼잡 문제를 야기 시키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출현한 교통체계 관리기법 중 버스전용차로제는 버스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하였다. 70년대 초부터 시도된 교통체계관리법은 기존의 방법이 교통공급시설증대 위주의 장기적 고투자 식인데 반하여, 교통수요를 억제하고 기존교통시설의 이용을 최적화 하려는 단기적 저투자 방식이었다. 버스전용차로제는 이러한 교통체계관리기법의 하나로서, 특히 교통의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버스, 서비스의 향상을 통하여 승용차의 버스로의 전환수요를 기대하는 방안이다. 이러한 버스전용차로제는 지하철보다 심히 적은 투자비용으로 경전철 정도의 수송능력을 가능하게 하며, 운영중 쉽게 개선 또는 복구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교통수요를 유발하는 것이 아닌 승용차 수요의 버스 수요로의 전환을 유도한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었다. 1986년 왕산로에 가로변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함으로써 처음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 이래 1999년에는 버스전용차로의 총길이가 224.5km에 이르게 되었다. 1996년에는 도로의 중앙차로를 버스전용차선으로 지정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천호대로에 최초로 실시된 후 2004년 서울 대중교통 개편 시 본격적으로 설치되었다. 2004년 7월 도봉·미아로, 수색·성산로, 강남대로에 도입한 이후 운행노선이 많고 교통혼잡이 심한 도로 위주로 매년 평균 15km씩 확대하여 2014년 말까지 12개 주요 간선도로에 117.5km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간선도로를 막힘없이 연결하여 빠르고 안전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6년 왕산로에 가로변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함으로써 처음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 이래 현재까지 총 59개 구간 218.5km를 설치하였다.[1]

각주

  1. 1.0 1.1 이신, 〈버스전용차로 네트워크〉, 《서울시 교통정책 패키지》
  2. 버스전용차로〉,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