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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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周王山)은 경상북도 청송군, [[영덕군]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해발 721m.]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백악기의 주왕산 일대는 거대한 호수였다고 한다. 이후 호수 바닥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육화되었는데 약 7천만년전 이 퇴적암층을 뚫고 엄청난 규모의 화산 분화가 있으면서 뜨거운 화산재가 대량으로 쌓이고 이 화산재 주변에 용암이 응집하면서 거대한 암벽이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화산폭발은 최소 9차례 이상 있었다고 하며 이후 침식과 풍화를 거쳐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주왕산에 폭포가 많은 이유는 주왕산의 하천 기반을 이루는 암석이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이 매우 강한 안산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대로 침식이 되지 않아 주행이 복잡해지고 협곡은 깊어지면서 결국 폭포를 많이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지질학적 특성은 주왕산의 바위, 폭포, 계곡, 산세를 우리나라 어느 산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로 바꾸어 놓았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8곳의 국가지질공원 중 하나로 등록된 것은 물론, 2017년 초 이 산을 비롯한 청송군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었다. 2010년 제주도가 등록된 이후로 2번째이다.

개요

주왕산은 우리나라 중앙부에 해당하는 태백산맥의 지맥에 위치하고 경북의 청송군과 영덕군 지역에 걸쳐져 있으며 1976년 3월 30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고 지정 면적은 총 105.595㎢에 달한다.

주왕산국립공원 및 주변은 백악기 회류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한반도 화산폭발활동(운동)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지질학습장으로 지질 특성을 관찰 할 수 있는 지질명소는 기암단애, 연화굴, 용추협곡, 급수대 주상절리, 용연폭포, 절골협곡, 주방천 페퍼라이트, 노루용추 계곡, 주산지 등이 있다.

이 지역 지형은 크게 북서부에 태행산(933.1m), 대둔산(905m)이 솟아 있고 중앙부에 주봉격인 가메봉(882.8m)등 평정봉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을 흐르는 주왕 계곡에는 기암이 병풍처럼 펼쳐져 절경을 이루어 특색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뛰어난 자연경관 요소가 많은데 청학과 백학이 살았다는 학소대, 앞으로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 주왕과 마장군이 격전을 가졌던 기암, 주왕의 아들과 딸이 달구경을 하였다는 망월대, 멀리 동해가 보이는 험준한 지형의 왕거암, 주왕이 숨었다가 숨진 전설의 주왕굴, 그리고 폭포, 약수 등 탐방객을 매료 시키는 곳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문화재는 약 1,300년전 신라 문무왕 12년(672년)에 창건한 대전사, 주왕의 딸 백련공주의 이름을 딴 백련암 등을 들 수 있다. 주왕산의 식생으로서는 신갈나무, 소나무 군락이 아름다운 경관을 더욱 빛나게 해 주고 있으며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알려진 망개나무, 노랑무늬붓꽃, 둥근잎꿩의비름 등이 자생하고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대표적인 자연경관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주왕계곡의 코스가 대다수의 탐방객이 찾고 있으며 가메봉과 주봉, 장군봉을 등산하는 코스와 월외계곡, 절골계곡으로 횡단하는 코스도 많이 찾고 있다.

연혁

  • 1976.03.30. 국립공원 지정(건설부 고시 제25호)
  • 1977.10.04. 공원계획 결정(건설부 고시 제112호)
  • 1979.05.01. 공원관리사무소 개소(경상북도)
  • 1987.07.01. 국립공원공단 설립(자연공원법 제49조의 2)
  • 1987.08.05.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관리사무소 개소
  • 1991.04.23. 국립공원관리청 변경(건설부->내무부)
  • 1998.02.28. 국립공원관리청 변경(내무부->환경부)
  • 2011.06.02. 영덕분소 개소
  • 2012.07.02. 절골분소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