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경포호

해시넷
이동: 둘러보기, 검색
경포호

경포호(鏡浦湖)는 강원도 강릉시 저동, 운정동, 초당동, 강문동에 걸쳐 있는 석호이다. 경포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개요[편집]

  • 경포호는 강원 강릉시 저동(苧洞)에 있는 호수인데 경호(鏡湖)라고도 한다. 시의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약 6km 지점에 있으며, 서쪽으로는 유천(楡川) 등의 작은 하천들이 흘러든다. 본래 주위가 12km에 달하는 큰 호수였다고 하나, 현재는 흘러드는 토사의 퇴적으로 주위가 4km로 축소되고, 수심도 1∼2m 정도로 얕아졌다. 호반 서쪽의 작은 언덕 위에 세워진 경포대는 예로부터 경포호를 배경으로 한 관동8경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다. 경포호는 호수 주위의 오래된 소나무 숲과 벚나무가 유명하며, 경포호를 동해로부터 분리시키고 있는 해안사주(海岸沙洲)는 경포해수욕장을 이루고 있다.[1]
  • 경포호는 수면이 거울같이 청정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바다와 이어지는 자연 석호이다. 가장 자리의 평균 수심이 2~3m 정도이고, 중심부는 1m 내외의 수심을 이루고 있다. 조선 중기의 문인이었던 정철은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경포호에 뜨는 달에 반하여 관동팔경 중 이곳을 으뜸으로 쳤다고 한다. 호수 한가운데에는 월파정과 새 바위가 있으며, 새 바위엔 우암 송시열이 쓴 '조암'이란 글씨가 남아 있다. 2004년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바닷물을 막던 보를 터면서, 바닷물이 대거 유입되었다. 인근 지역의 수질은 개선됐지만 민물 유입이 줄어들어 경포호는 사실상 바다로 변했다. 홍합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전복이 자라고 있으며, 일반적 기수호에서는 살 수 없는 파래와 같은 홍조류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경포호 주변의 관광명소로는 경포해변, 강릉선교장, 경포대누각 등이 있다.[2]
  • 경포호는 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위치한 석호이다. 시가지로부터 북동쪽 약 6㎞ 지점에 있으며, 면적은 1.064㎢, 호수둘레 5.21㎞, 준설 후의 평균 수심은 약 0.96m이다. 호숫물이 거울과 같이 맑다고 하여 경호(鏡湖)라고도 불린다. 경포천 하구 일대가 사빈의 발달로 폐쇄되면서 형성된 석호로, 본래 경포호는 경포천과 안현천을 유역으로 하였으나 유역에서 배출된 토사의 유입과 인위적인 매립으로 호수의 면적이 지속적으로 축소되어 왔다. 1966년에 실시된 경포천 및 안현천의 유로 변경과 호안공사로 현재와 같은 호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3]

한국의 호수[편집]

  • 호수(湖水)는 못이나 늪보다 넓고 깊게 육지가 오목하게 패여 물이 괴어 있는 자연지형을 말한다. 대부분 북반구의 고위도 지방에 분포하며, 대개 염도가 낮은 민물이다. 댐이나 저수지를 만들면서 이루어진 인공호수도 많다. 호수는 생성 원인에 따라 자연호수와 사람의 힘으로 만든 인공호수가 있다. 자연호수로는 석호(潟湖)가 있다. 과거에는 만(灣), 바다가 육지 속으로 쑥 들어온 곳이었다가 퇴적 작용 때문에 바다와 연결이 끊겨 호수가 된 곳을 말한다. 인공호수는 특정 목적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호수를 말한다. 댐이나 방조제 등으로 물길을 막거나 가두어 만든다. 오래전에는 농업용수 조달을 위해 만들었지만, 오늘날에는 수력 발전과 홍수조절을 위해 만들기도 한다.
  • 한국은 지각 운동 및 화산 활동이 적고 또한 대륙붕에 덮인 일이 없으므로 자연호수의 발달이 적다. 주요 자연호수로는 광포백두산 천지를 비롯하여 요교호, 소동정호, 천아포, 강동호, 화진포, 경포 등이 있다. 한국은 자연호수보다 인공호수가 더 넓은 내수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것이 발전용 및 다목적댐으로 수풍호(345㎢), 장진호(54㎢), 부전호(22 ㎢), 황수원호(24㎢), 소양호(70㎢), 대청호(73㎢), 안동호(52㎢), 충주호(96㎢), 파로호 (38㎢), 갈담호(26.5㎢) 등이 있으며 관개용으로 건설된 고삼저수지, 남양호, 아산호 등이 있다.

경포호 지형과 환경[편집]

  • 주변 지역의 주요 지질은 대보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포호로 유입되는 수로는 경포천 복류수 유입구, 경포호 주변 농경지 배수로, 경포천과 호수의 연결을 위한 3개의 수로, 안현천으로부터 취수한 물의 도수로 등이 있다. 경포호의 출구는 경호교 지점을 통하여 경포천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지점에 경포호 수위조절용 보가 설치되어 있다. 동해의 조위변동에 따라 경포천에서 경포호로 해수와 하천 유출수가 역류하여 들어오기도 한다.
  • 호반 서쪽의 경포대는 예로부터 경호를 배경으로 한 관동팔경 중의 하나로 유명하고, 201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호수 가운데에는 홍장암(紅粧巖)과 조암(鳥巖)이라는 바위섬이 있는데, 조암에는 송시열(宋時烈)이 쓴 ‘鳥巖(조암)’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 주변에는 1967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선교장을 비롯하여 해운정·방해정·경호정·금란정 등의 옛날 건축물이 많이 있다.
  • 호수를 동해로부터 분리시키고 있는 해안사주는 이른바 경포해수욕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해안과 호수주위는 소나무숲과 벚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조성하고 있다.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경포대는 1326년(충숙왕 13)에 창건되었는데, 1508년(중종 3) 강릉부사 한급(韓汲)이 지금의 자리로 옮겨지었다.

경포호의 생태[편집]

  • 경포호는 강릉지방뿐 아니라 국민적 사랑과 동경을 받아온 명승지이다.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뿐만 아니라, 선사시대 문화유적을 비롯해서 화랑의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고 역대 명사의 숨결과 발자취가 담겨져 있는 곳이다. 게다가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경포호에 비친 달은 빼어나게 아름답다. 경포호는 바다와 이어지는 넓이 1,256,204m²(38만 평)의 자연호수로, 바다와 맞닿은 도로가 있으며, 특히, 겨울 철새도래지 (청둥오리, 원앙 등)로도 유명해서 자연과 전통문화가 함께 있는 이상적인 휴양지이다. 또한, 경포호는 붕어, 잉어, 숭어, 가물치, 뱀장어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자연보호지구로, 낚시는 금지되어 있다.
  • 주요 식생은 약한 물의 흐름이 있는 경포천에는 줄군락이 많이 분포하고, 물의 흐름이 거의 없는 경포호 내에는 갈대군락이 주로 관찰된다. 호소 내에는 침수성인 가시파래, 구멍갈파래가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새로 조성한 습지에는 물냉이, 미나리, 수련군락이 발달하고 있다. 경포호 주변 휴경하고 있는 논에는 물옥잠, 애기부들, 물피, 연, 줄 등 정수성 수생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경포호 일대는 경포도립공원 권역에 해당하며, 주변 지역은 대부분 관광지 및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경포호의 볼거리[편집]

  • 경포호는 경호(鏡湖)라고도 한다. 호반 서쪽의 작은 언덕 위에 세워진 경포대는 예로부터 경포호를 배경으로 한 관동8경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다. 경포호는 호수 주위의 오래된 소나무 숲과 벚나무가 유명하며, 경포호를 동해로부터 분리시키고 있는 해안사주는 경포해수욕장을 이루고 있다. 경포호 옆에 경포해변은 동해안 최대 해변으로, 경포호, 경포대와 함께 1982년 6월 26일 해안관광지로 지정되었다. 휴가지 1순위로 동해안을 대표하는 경포해변은 시내에서 북으로 6km, 경포대에서 1km 되는 곳에 동해의 창파를 가득 담고 펼쳐진 명사오리이다. 신나게 너울질 하는 푸른 파도와 이를 넉넉하게 쓸어안은 하얀 모래사장, 그리고 시끄러운 일상을 조용히 차단하는 울창한 송림병풍의 조화가 해변 특유의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 경포호는 수면이 거울과 같이 청정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경포대와 함께 2013년 12월 30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108호로 지정되었다. 경포호와 인접한 경포대를 포함한 많은 누각과 정자가 있으며, 관동별곡의 정철은 관동팔경 중 이곳을 으뜸으로 쳤다고 한다. 경포호수는 사계절이 아름답지만 특히 연이 올라오는 초여름에 가면 넋을 놓고 바라볼 만큼 아릅답다. 경포호 주변은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어 있어 자전거나 4륜차를 대여해 한 바퀴 도는 것도 좋다.
  • 봄에 열리는 경포호 벚꽃 축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가보게 되면 호수바다에 흩날리는 벚꽃들이 진해의 군항제만큼이나 아름답고 운치 있다. 경포호를 실컷 바라본 다음에는 경포해변을 들려보아야 한다. 경포해변은 강릉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성수기 때는 그 인파가 상당하다. 경포해변에서는 커피축제, 음악축제 등 계절에 따라 여러 가지 축제를 함께 진행하고 있고 주변에 먹거리도 풍성하니 경포호수를 들렸다면 당연히 경포해변도 구경해야 한다.
  • 강릉에서는 초여름 6~7월경에 연꽃 축제를 마을에서 열고 있으니 연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방문해 볼 만하고, 바다를 조금 더 즐기고 싶다면 경포해변 바로 아래쪽에 있는 강문해변에 들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문해변은 사람이 많지 않지만 제주도 만큼이나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하고 주변에는 유명한 수제버거집도 있다.
  • 호수 주변으로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산책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호수를 따라 조각 작품과 아름다운 조형물도 감상할 수 있다. 경포호 주변의 관광명소로는 경포해변, 경포대, 참소리축음기박물관, 아쿠아리움, 강릉 3.1독립만세운동 기념탑 등이 있다.

경포천(鏡浦川)[편집]

  • 강원도 강릉시 경포호 일대를 흐르는 하천. 강릉시 경포호로 흐르는 가장 큰 하천으로 총 길이는 6.5km이다. 죽헌천(竹軒川), 정동천(丁洞川)이라고도 한다. 강릉시 서산면 위촌리의 사실이재와 멍애재에서 발원하여 옥천폭포, 방학교, 죽헌 저수지, 지변동 못올, 죽헌동을 지나 개실저수지, 죽일저수지, 운정천 등의 과 만나 경포호로 빠져나간다. 주요 유적으로는 율곡(栗谷) 이이(李珥)와 신사임당(申師任堂)이 태어난 오죽헌(烏竹軒)이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경포호(鏡浦湖)〉, 《두산백과》
  2. 경포호〉, 《위키백과》
  3. 경포호 (鏡浦湖)〉,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경포호 문서는 한국지리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