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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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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장안성의 구조와 복원도

고대도시는 고대 교통의 요지나 상업의 중심지, 또는 권력이 집중되는 곳에 발달한 도시를 말한다.

고대 오리엔트에서는 이미 고대도시가 성립되어 성곽도시(城郭都市)와 주변의 전원으로 형성되었다. 또한 그리스·로마의 각 시대에는 아테네·로마 같은 유럽 고대의 전형적인 도시가 형성되었다.

동양에서는 고대 중국에서 일찍이 대규모의 수도가 건설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당나라 장안의 도성제(都城制)는 당시 국제도시의 성격을 지닌 것이어서,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의 금성(金城:경주)에 영향을 끼쳤다.

신라의 수도인 금성은 정치·문화의 중심지로서 궁궐·관서·사찰 등이 즐비하게 서고 인구가 집중되어, 전성기에는 민가만 17만 호가 넘었으나, 초가는 하나도 없이 모두 기와집이었고, 밥을 짓는 데도 장작을 쓰지 않고 숯을 사용할 정도로 융성하였다. 그리하여 국내적으로 교역이 성했을 뿐만 아니라, 당나라와 일본과의 공사(公私) 무역도 성행하여 수도 금성은 더욱 번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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