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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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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수프리워시 단계에서 고압세척기로 분사하는 수압이 높은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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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고압수는 수압이 강해서 고압수만으로도 어느 정도 굵은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압세척기의 압력이 100bar 이상이면 자동차 세차를 하기에 충분한 압력이다. 가정용으로 나오는 고압세척기나 셀프세차장에서 사용하는 압력이 보통 100~110bar 정도이다. 간단히 고압세척기에 대해서 설명하면, 사용하는 모터의 전기소모량에 따라서 단상(가정에서 사용하는 V220)과 삼상(산업용으로 사용하는 V380 이상)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단상은 물의 토출량이 5~7l/min 정도 되며 삼상은 15l/min 정도 된다. 같은 압력이라고 해도 삼상 고압세척기가 더 많은 물을 쏴주기 때문에,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프리워시 단계에서는 더 뛰어난 성능과 결과를 보인다. 간혹 셀프세차장에서 고압수를 뿌릴 때 랜스를 너무 흔들며 뿌리는 사용자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이런 방식으로 고압수를 쏘게 되면 고압수의 수압은 전혀 사용하지 못한 채 오염물질을 도장면에서 떨어뜨린다기보다 차량에 그냥 물기만 묻히게 되는 것에 그친다. 고압세척기를 사용할 때는 고압수의 수압으로 도장면을 쓸어내려 주듯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압세척기를 도장면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쏘는 것이 강력한 고압수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너무 가까이 가져가면 고압세척기 노즐로 도장면을 긁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압수만 잘 뿌리고, 충분히 쏴준다면 70~80% 이상의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다.[1]

세정력[편집]

고압수의 세정력은 수압과 물의 토출량에 비례한다. 다시 말해서 수압이 높더라도 토출량이 적으면 세정력은 떨어지며, 수압이 낮더라도 토출량이 많으면 세정력은 올라간다는 것이다. 세정력이 올라간다는 것은 그만큼 세정 시간이 빨라짐을 의미한다. 세정력은 수압(psi)에 분당 토출량(gallons / minute)을 곱해서 산출할 수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세정력의 단위를 CU(Cleaning Units)으로 표기하고 있다.

고압수 세정력(CU) = 수압(psi) x 분당 토출량(GPM : gallons per minute)

셀프세차장의 고압수 사양은 다음과 같다. 모 업체의 말에 따르면 분사압력은 평균 1,405 psi(100 bar), 토출량은 분당 약 4.5 갤런(16~18리터)이며, 대부분의 셀프세차장의 고압수 사양이 이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이를 근거로 셀프세차장의 고압수 세정력을 계산해 보면 다음과 같다.

1,405 psi x 4.5 GPM = 약 6,323 CU

해외의 프로들과 오너 디테일러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처(Karcher)사의 가정용 고압세척기 사양을 참고로 하여 세정력을 산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사양 모델의 수압은 셀프세차장 고압수의 수압과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분당 토출량이 셀프세차장의 1/3 수준이어서 전체적인 고압수 세정력이 셀프세차장의 33% 수준이다. 고사양 모델의 경우 수압이 140 bar로 셀프세차장(100 bar)보다 훨씬 높으나 토출량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전체적인 세정력은 셀프세차장 고압수의 62% 수준이다. 바꿔 말하면, 셀프세차장의 고압수의 세정력은 해외 디테일러들이 사용하는 고압세차기보다 1.5배~3배가량 뛰어나다는 것이다.[2]

뿌리는 방법[편집]

고압수는 100 bar 이상의 수압이면 차 표면의 오염물을 걷어내기에 충분하다. 일반 가정용 고압수를 구매할 경우 100 bar 이상을 구매해야 한다. 고압수 건과 차량 간 이격거리를 어느 정도 좁혀주어야 제대로 오염물을 걷어낼 수 있다. 이격거리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수치로 제시하기는 어렵다. 고압수의 압력이 차량에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단,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고 하더라도 15cm 미만으로 가까이 위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고압수의 압력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15cm 미만의 거리에서 차에 뿌렸다간 도장면에 손상이 갈 수 있다. 또 고압수에 오염물이 튕겨져 나가면서 근처의 사람이 맞을 수 있는 위험성도 있다. 고압수를 차 표면에 직각으로 분사하는 것보다 비스듬하게 눕혀서 분사하는 것이 차 표면의 대미지를 최소화하면서 오염물질을 가장 잘 제거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고압수를 뿌리는 순서는 위에서 아래로, 뒤에서 앞으로 고압수를 뿌리는 기본적인 순서를 차량의 위에서 아래로, 뒤에서 앞으로이다. 위에서 아래로 뿌리는 이유는 중력 때문이다. 샤워를 할 때 머리부터 감는 것처럼 자동차도 위에서부터 세척해주는 것이다. 그래야 오염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져 나가 두세 번 세척할 필요가 없어진다. 뒤에서 앞으로 뿌리는 이유는 세차장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차의 열을 식혀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세차장까지 달려오면서 차 내부에는 많은 열이 발생한 상태이다. 브레이크, 엔진 등에 아직 열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바로 차가운 고압수를 뿌리게 되면 차량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급격하게 벌어지면서 차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세차장에 도착하면 우선 차를 10~20분 식혀 주는 것이 좋다. 이때 고압수를 차량 뒷면에서 앞면으로 분사하면 열기를 식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보통 차의 열기가 방출되는 부분이 차량의 앞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압수 분사로 주변의 기온 자체가 내려가기 때문에 차의 열기가 더 빠르게 식는 효과도 볼 수 있다.[3]

거품 내는 법[편집]

셀프세차장에서 좀 더 손쉽게 고밀도의 샴푸 거품을 내는 방법 중 하나는 고압수를 이용하는 것이다. 먼저 버킷과 카샴푸를 준비한다. 고압수 건에 퀵커플러가 장착되어 있다면 긴 노즐을 분리한다. 그리고 물을 버킷에 담는다. 물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고압수를 바닥에 대고 바로 쏘게 되면 물방울들이 엄청 튀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높이는 그릿가드를 넣고 물에 완전히 잠길 정도만 맞춘다. 물이 담긴 상태에서 고압수를 바닥에 대고 쏘면 전혀 물이 전혀 튀지 않고 손쉽게 샴푸 거품을 만들 수 있다. 물이 담긴 버킷에 카샴푸를 소량 떨어뜨려 준다. 샴푸를 넣었다면 고압수 노즐의 끝을 바닥에 대고 발포 준비를 한다. 그러면 순식간에 샴푸 거품이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버킷에 반 이상은 물이 차오르도록 고압수를 계속해서 분사한다. 거품이 너무 많이 생겼다면 바닥에 있던 고압수 노즐을 살짝 들어올려 천천히 원을 그리며 거품을 죽이면서 물을 담는다. 이렇게 남는 고압수 시간을 활용하면 손쉽게 풍성하고 부드러운 샴푸물을 만들 수 있다. 풍성하게 만들어진 샴푸물과 거품을 듬뿍 워시미트에 묻혀서 부드럽고 안전한 본세차를 진행할 수 있다.[4]

각주[편집]

  1. 프리워시 (Pre-wash)〉,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코리아》, 2013-02-05
  2. 퍼펙트샤인, 〈고압수 바로 알기〉, 《티스토리》, 2013-12-24
  3. JDU&DU, 〈셀프세차장에서 고압수 제대로 뿌리기〉, 《티스토리》, 2021-09-25
  4. 오토다이렉트코리아, 〈셀프세차장 팁 - 고압수로 버킷에 샴푸 거품내는 방법〉, 《티스토리》, 2014-08-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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