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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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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청

공주시(公州市)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중앙부에 있는 시이다. 동쪽으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서쪽으로 예산군, 청양군, 남쪽으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북쪽으로 아산시, 천안시와 접한다. 시의 중앙으로 금강이 흐른다. 삼국시대에는 웅진(熊津)으로 불렸으며, 475년부터 538년까지 백제의 수도였다. 공주의 공산성송산리 고분군백제역사유적지구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매년 10월 부여군와 합동으로 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조선시대에는 충청도 감영이 있었고, 1932년까지 충청남도청 소재지였다. 명소로는 공산성, 무령왕릉, 계룡산이 있으며, 교육기관으로는 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등 국립 대학교가 있다.

개요[편집]

충청남도의 동부 중앙, 경도상으로는 동경 126° 53′ 10″~127° 17′ 30″, 위도상으로는 북위 36° 16′ 30″~36° 40′ 35″에 위치한다. 시의 동쪽 끝은 반포면 송곡리, 서쪽 끝은 신풍면 봉갑리, 남쪽 끝은 탄천면 화정리, 북쪽 끝은 유구읍 탑곡리이다. 동서 길이는 36.3㎞, 남북 길이는 44.5㎞, 면적은 864.19㎢로 충청남도 전체 면적의 10.5%를 차지하여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넓다. 행정구역은 1읍 9면 6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안면의 면적이 가장 넓다. 인구는 2018년을 기준하여 10만 9687명으로 충청남도 전체 인구의 약 5%를 차지하여 도내에서 천안시·아산시·서산시·당진시·논산시 다음으로 많다.

시를 상징하는 꽃은 개나리, 나무는 느티나무, 새는 까치, 동물은 곰이다. 시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는 설화 속의 곰을 모티브로 하여 백제시대 문화융성의 주역인 무령왕의 환두대도(環頭大刀)와 금제관식(金製冠飾) 및 지역 특산물인 알밤을 시각화한 '고마(GOMA) 곰', 그리고 공주시의 대표적 역사문화 유적인 공산성을 모티브로 하여 공주시의 희망과 번영을 상징하는 소녀의 모습으로 형상화한 '공주(GONGJU)'이다. 시청 소재지는 봉황동이다.

지명 유래[편집]

곰나루(고마 나루)에 얽힌 전설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옛적 이곳에 살던 남자가 산[9]에 오르다가 한 아름다운 여자를 만났다. 여자와 남자는 서로를 보고 첫눈에 반해 며칠 밤을 함께 지내게 되었다.

어느날 남자는 여자가 귀한 고기를 매일 얻어오는 것이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기를 어디서 얻어오는 것인지 확인하고자 몰래 여자를 뒤쫒아 갔는데, 여자는 곰의 모습으로 변해 산짐승들을 사냥하고 있었다. 사람이 되고 싶었던 암컷 곰은 인간 남자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챈 것을 알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남자를 동굴에 가두고 남편삼았다.

이후 암컷 곰은 인간 남자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여럿 낳았다. 하루는 암컷 곰이 남자를 가둔 굴을 실수로 바위로 막아 놓지 않았는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남자가 도망가자 암곰은 매우 슬퍼하며 아이들을 끌어안고 금강 물에 뛰어들어 자살했다고 한다. 훗날 이 전설에 따라 그곳은 '곰나루', 한자로는 '웅진(熊津)'이라 했으니 오늘날 공주의 기원이다.

신라의 삼국 통일과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웅천주(熊川州, 웅주)로 개칭되었다가[12] 조선시대 이후로는 쭉 공주라 불렸다. 공주의 '公(공)'은 '곰'을 한자로 음차한 것이다. 옛날에는 '공주'라 쓰고 '곰주'라고 읽었다. 즉, 지명으로 쓰일 때 '공주'의 '공(公)'은 '곰'에 해당하는 음가로 읽었다는 것이다. 지명 유래에 따라 공주시의 마스코트도 곰을 쓰고 있다.[1][2]

자연환경[편집]

북쪽과 남쪽은 산지를 이루고 중앙부의 하천 유역에는 평야가 전개된다.

북쪽에는 차령산맥이 북동에서 서남으로 이어져 국사봉(國士峰, 402m)·차령(車嶺, 200m)·무성산(茂盛山, 613m)·금계산(金鷄山, 575m) 등의 여러 산을 형성하고 있다. 동남부에는 계룡산(鷄龍山, 845m)이 우뚝 솟아 있다. 그리고 곳곳에 200m 내외의 구릉이 분포한다.

전라북도 무주·장수 부근에서 발원한 금강은 시의 중앙부를 대체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관류하면서, 많은 지류와 합류하고 양안에 비옥한 범람원을 이루어 놓았다.

대개의 지류는 능선들의 방향과 평행하게 흘러 금강과 거의 직교하여 유입하나, 유구천(維鳩川)·대교천(大橋川)·용성천(龍城川)·구곡천(九曲川) 등은 사행천이다.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로는 노성천(魯城川)의 운궁저수지(雲弓貯水池), 도천(道川)의 한천저수지(韓川貯水池) 등이 있다.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에 속하는 변성암류와 연대미상의 편마상화강암류, 중생대의 화강암류, 경상계 퇴적암류 및 안산암·반암류·염기성암맥·산성암맥으로 되어 있다. 토양은 금강을 경계로 크게 양분할 수 있는데, 금강 북쪽의 토양은 토층이 깊은 갈색 또는 담황갈색의 양토 및 세식양토(細埴壤土)이다. 남쪽 계룡면 일대의 토양은 암색의 양토·식양토(埴壤土)이고, 하층으로 갈수록 사토(砂土)이다.

시의 외곽지역이 산지여서 인근 지방과 연결되는 도로에 많은 고개가 있다. 신풍면과 청양의 경계에는 실운리고개·솔치고개, 유구읍과 아산 사이에는 각홀고개, 정안면과 천안을 잇는 장고개·개치고개·이수원고개, 유구읍과 예산을 잇는 차령고개가 있다. 그리고 정안면에서 국사봉에 이르는 데재고개·사기소고개 등이 있다.

내륙지역에 위치하므로 기후는 한서의 차가 큰 대륙성기후를 나타낸다. 연평균 기온 13.9℃, 1월 평균기온 -0.5℃, 8월 평균기온 25.9℃이고, 연 강수량은 1,466㎜로 비교적 많은 편이다.[3]

역사[편집]

석장리동과 정안면 장원리 등지에서 선사시대에 사람이 거주하였던 유적과 유물이 발견된다.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불운국(不雲國)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하여 475년(문주왕 1)에 도읍을 위례성에서 웅진(熊津)으로 옮겼다. 이후 538년(성왕 16) 사비(지금의 부여)로 천도하기까지 60여 년간 백제의 수도였다. 나당(羅唐) 동맹군에 의하여 백제가 멸망한 뒤 당나라가 웅진도독부(熊津都督府)를 설치하였으며, 670년(문무왕 10) 신라가 당나라를 축출하고 686년(신문왕 6)에 9주(州)의 하나인 웅천주(熊川州)를 설치하여 5소경의 하나인 서원경(지금의 청주)과 13개 군 29개 현을 관할하게 하였다. 757년(경덕왕 16)에 웅천주는 웅주(熊州)로 개칭되었다.

고려가 개국한 뒤, 940년(태조 23)에 웅주를 지금의 공주(公州)로 개칭하고 도호부를 설치하였으며, 별호를 회도(懷道)라 하였다. 공주의 '공'은 웅진·웅천주·웅주의 '곰[熊]'과 관련이 있다. 983년(성종 2) 전국 행정구역을 12목(牧)으로 정비하면서 공주목(公州牧)이 설치되어 덕은군·회덕군·부여군·연산군·시진현·진잠현·유성현·석성현·정산현·이산현·신풍현·덕진현의 4군 8현을 관할하였다. 995년(성종 14) 전국을 10도(道)로 구획하면서 절도사(節度使) 체제로 개편하여 12목이 12주(州)로 개편되었고, 각 주에 하나의 군(軍)을 두면서 종전의 공주목은 하남도(河南道)에 속한 공주안절군(公州安節軍)이 되었다. 이후 현종 때 절도사가 폐지되고 1018년(현종 9) 지공주사(知公州事)로 강등되었다가 1341년(충혜왕 복위 2) 원나라 평장(平章)인 활활적(闊闊赤)의 아내가 된 경화옹주(敬和翁主)의 외향(外鄕)이라 하여 다시 공주목으로 승격되었다.

조선이 개국한 뒤, 1413년(태종 13) 전국 행정구역이 8도로 재편되어 충청도에 속하였으며 공주목은 유지되었다. 세조 때 진관제(鎭官制)가 수립됨에 따라 공주목사는 종3품의 첨절제사(僉節制使)를 겸하였고, 임천군·한산군의 2개 현과 전의현·정산현·은진현·회덕현·진잠현·연산현·이산현·부여현·석성현·연기현의 10개 현을 예하에 두었다. 1603년(선조 36) 충청감영이 충주에서 공주로 이전되어 충청도의 수부(首府)가 되었으며, 이후 수백 년간 충청 지역 행정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인조 이후 현종·숙종·정조대에 걸쳐 강상죄인(綱常罪人)이나 배역자(背逆者)가 발생하였을 때 일시적으로 공산현(公山縣)으로 강등되었다가 공주목으로 복원되는 부침을 겪기도 하였다. 1894년(고종 31) 동학혁명 때에는 지금의 금학동에 위치한 우금치(牛禁峙)에서 농민군과 관군·일본군 사이에 우금치전투가 벌어져 농민군이 패배함으로써 동학혁명이 실패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1895년(고종 32) 8도제가 폐지되고 전국 행정구역이 23부(府)로 재편되면서 공주부(公州府)에 속한 공주군이 되어 26개 면을 관할하였다. 이듬해에 23부제가 폐지되고 13도제가 시행되어 충청도가 충청남도와 충청북도로 분리되면서 충청남도에 속한 공주군이 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2년 21개 면을 관할하다가 1914년 부·군·면 통폐합에 따라 관할 구역의 일부가 대전군·연기군·부여군에 이관되었으며, 공주군은 공주면을 비롯한 주외면·목동면·탄천면·계룡면·반포면·장기면·의당면·정안면·우성면·사곡면·신하면·신상면의 13개 면으로 축소되었다. 1931년에는 공주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1읍 12면 체제로 재편되었으며, 1932년 경부선 철도의 개통과 함께 도청이 대전으로 이전되었다. 1938년 목동면이 이인면으로 개칭되었으며, 주외면이 폐지되어 옥룡리·금성리·용당리·금학리의 4개 리가 공주읍에 편입되고 검상리·봉정리·주미리의 3개 리는 이인면에 편입되어 1읍 11면 체제로 재편되었다.

8·15광복 후에도 종전의 행정구역이 유지되다가 1986년 공주읍이 공주시로 승격되면서 8개 행정동(23개 법정동) 체제로 조정되었고, 공주군은 11개 면으로 재편되었다. 1995년 1월 공주시와 공주군이 통합되어 도농복합의 공주시가 새로 출범하여 11면 8동의 행정구역을 갖추었으며, 같은 해 3월에 유구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1읍 10면 8동으로 재편되었다. 1998년 신관동과 금흥동이 신관동으로, 중학동과 봉황동이 중학동으로 통합되었고, 2008년에는 웅진동과 산성동이 웅진동으로 통합되었다. 2012년 장기면이 월송동과 새로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의 장군면 및 한솔동으로 흡수되어 폐지되고, 석장리동·송선동·동현동이 신설되었다.

2018년을 기준하여 행정구역은 1(유구읍) 9(이인면·탄천면·계룡면·반포면·의당면·정안면·우성면·사곡면·신풍면) 6행정동(중학동·웅진동·금학동·옥룡동·신관동·월송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행정동인 중학동은 법정동인 중동·중학동·반죽동·봉황동을, 웅진동은 법정동인 웅진동·금성동·교동·산성동을, 금학동은 법정동인 금학동·주미동·봉정동·태봉동·오곡동·검상동을, 옥룡동은 법정동인 옥룡동·신기동·소학동·상왕동을, 신관동은 법정동인 신관동 일부와 쌍신동·월미동을, 월송동은 법정동인 신관동 일부와 석장리동·송선동·동현동·금흥동·월송동·무릉동을 각각 관할한다.

산업[편집]

농업과 양잠‧낙농‧양돈 등의 농업이 성하다. 밤이 특산물이다. 대한민국에는 정안면의 정안 밤이 등록되어 있다. 다만 많은 유적지가 있음에도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해 관광쪽으로는 큰 수익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다.

게다가 장기면이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으로 편입되면서 지역에 얼마 안 되는 큰 공장 중 하나였던 남양유업 공주공장까지 함께 세종시로 편입되어버려서 안 그래도 안 좋은 공주시의 재정상황에 엎친 데 덮친 격인 상황이다.

제조업이 전무한 것은 아닌데 유구읍에 웅진식품, 코웨이, 도레이 첨단소재(구 웅진케미칼), 계룡면에는 CJ 제일제당 등 대규모 공장들이 위치해 있으며 코웨이는 아예 공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들 상당수가 웅진그룹 자회사이거나 자회사였던 기업들로 이는 유구읍이 고향이었던 웅진그룹 창립자인 윤석금 회장의 영향이 컸다. 남양유업이 떠난 지금 사실상 공주대학교와 함깨 공주를 먹여살리는 원동력이다. 단지 시내가 아니라 예산과 가까운 유구읍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주시내에 그다지 파급이 크지 않을뿐이다. 공주 시내에 가까운 곳이 월미동에 위치한 월미농공단지인데 GS 리테일 일일배송센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소기업들이다.

2000년대 들어서 무려 5방향 고속도로망이 건설된 지금도, 하다못해 연기산업단지가 공주에 있는 어느 산업단지보다도 큰 실정이다. 그나마 2019년 터진 한일 무역 분쟁과 이로 인한 부품·소재 국산화 바람을 타고 포토레지스트 생산업체인 솔브레인이 검상산업단지에 대대적으로 라인을 증축하는 등의 성과가 있어 다행이다. 그리고 애터미가 경찰서 뒤에 본사를 세웠다. 생각보다 규모가 되며, 덕분에 공주시 지방세 납부 1위다.

교통[편집]

예로부터 호서(충청도)·호남(전라도)·영남(경상도)의 삼남(三南) 지방으로 통하는 육상 교통요충지이자 금강 수계를 이용한 수운(水運)도 발달하였으며, 오늘날에도 도로망이 방사상으로 뻗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도로 교통은 천안 논산 고속도로(고속국도 25호선)가 논산시 연무읍에서 부여군을 거쳐 공주시의 탄천면·이인면·태봉동·검상동·봉정동·우성면·월미동·의당면·정안면 등지를 경유하여 천안시 목천읍으로 이어진다. 충남 당진시와 경북 영덕군을 연결하는 당진 영덕 고속도로(고속국도 30호선)는 공주시의 유구읍·신풍면·사곡면·우성면·월미동·의당면·반포면 등지를 경유하고, 서천 공주 고속도로(고속국도 151호선)는 충남 서천군에서 부여군~청양군을 거쳐 공주시 우성면까지 이어진다. 북공주 분기점과 공주 분기점에서 천안논산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가, 서공주 분기점에서 당진 영덕 고속도로와 서천 공주 고속도로가 각각 접속한다.

일반 국도는 전남 목포시에서 광주시~전북~충남 논산시~공주시를 거쳐 경기도 파주시까지 이어지는 1호선을 비롯하여 23호선(전남 강진군~공주시~천안시), 32호선(충남 태안군~공주시~대전시 중구), 36호선(충남 보령시~공주시~경북 울진군), 39호선(충남 부여군~공주시~경기도 의정부시), 40호선(충남 당진시~공주시 신관동), 43호선(세종시 아름동~공주시~강원도 철원군) 등이 지나간다. 국도 23호선과 43호선이 정안 나들목에서, 국도 40호선이 남공주 나들목에서 각각 천안 논산 고속도로와 접속한다. 국도 23호선과 36호선이 공주 나들목에서, 국도 32호선이 마곡사 나들목과 공주 나들목에서, 국도 39호선이 유구 나들목에서 각각 당진 영덕 고속도로와 접속한다. 국도 32호선과 36호선은 서공주 나들목에서 서천 공주 고속도로와 각각 접속한다.

이 밖에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96호선은 태안군 근흥면에서 공주시를 거쳐 충북 청주시 오창읍까지 이어진다. 일반지방도는 예산군 광시면에서 공주시 의당면까지 이어지는 604호선을 비롯하여 618호선(서산시 운산면~공주시 정안면), 625호선(부여군 세도면~공주시 우성면), 629호선(공주시 사곡면~천안시 풍세면), 643호선(전북 완주군 화산면~공주시 이인면), 645호선(계룡시 엄사면~공주시~아산시 선장면), 691호선(논산시 부적면~공주시~천안시 목천읍), 697호선(전북 완주군 운주면~공주시 이인면), 799호선(전북 완주군 삼례읍~공주시 탄천면) 등이 지나간다. 국지도 96호선이 남공주 나들목에서, 지방도 643호선과 645호선이 탄천 나들목에서 각각 천안논산고속도로와 접속한다.

철도는 2015년에 개통한 호남고속철도가 이인면 신영리의 공주역에 정차하고, 2016년 12월에 운행을 개시한 수서고속철도(SRT)도 공주역에 정차한다. 이밖에 보령시~세종특별자치시~공주시~부여군~청양군을 연결하는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가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관광[편집]

계룡산과 금강이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자연풍경을 자아내고 있는 공주시 일대는 찬란한 백제문화의 유물과 유적들이 많은 곳으로서 연중 국내외의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요 관광코스는 여러 개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시내의 무령왕릉, 공산성, 곰나루 국민관광지, 석장리 구석기 유적지 등을 거쳐 창벽에 이르는 코스, 공주시에서 사곡면 마곡사에 이르는 코스 등이 있다.

계룡산의 갑사·동학사 일대와 마곡사 입구에 여관·방갈로·야영장·민박촌·토산품점·기념품점·토속음식점·주차장 등 각종 위락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시는 그동안 갑사와 동학사의 집단시설지구 재개발, 마곡사 집단시설지구 재개발, 계룡호반 내의 백제민예마을 및 도요지 재현, 반포 자연학습원의 조성, 계룡산 자연탐방로의 개설, 계룡산 자연휴양림의 조성 등을 추진했다.

그리고 공산성내에는 최근 백제왕궁추정지·연지(蓮池) 등이 발굴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백제문화권 특정지역 개발계획에 따라 공주·부여 간에 건설되고 있는 백제큰길을 중심으로 공주시 부근에 공주문화관광단지를 비롯, 노인휴양촌·기업연수촌·오토캠프촌 등이 들어서고 있다.

또한, 부여군에 백제역사재현단지가 들어서고 있어서 백제의 고도인 공주와 부여가 연계된 거대한 관광코스가 개발되고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편집]

지역 축제로는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초에 걸쳐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공동으로 개최하여 웅진성 퍼레이드와 제례 및 체험마당·무대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백제문화제가 대표적이다. 이밖에 계룡면 신원사의 중악단(보물 1293)에서 열리는 계룡산 산신제, 매년 봄에 태화산의 마곡사 일원에서 열리는 마곡사 신록 축제와 계룡산의 동화사 일원에서 열리는 계룡산 벚꽃축제 그리고 갑사 일원의 황매화 군락지에서 열리는 갑사 황매화축제, 매년 5월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구석기 퍼레이드와 구석기 체험 및 공연 등이 펼쳐지는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 정안천변의 경비행장에서 비행기 탑승과 물로켓 제작·발사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주항공축제,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열리는 금강 여름축제와 겨울공주 군밤 축제, 구절산의 구룡사 일원에서 산사 음악회 등이 열리는 구절산 구절초축제 등이 있다. 이 밖에 2004년부터 임립미술관에서 매년 가을에 공주국제미술제가, 연미산 자연미술 공원에서 2년마다 금강 자연 미술 비엔 날레가 개최된다. 또한 우금치 전적지에서는 매년 초겨울에 동학혁명의 뜻과 희생된 농민군의 넋을 기리는 우금티 추모예술제가 열린다.

민속놀이로는 지게에 올라 걸음마를 걷는 '지게 걸음마'와 얼음판 위에서 지게를 썰매처럼 타고 멀리 가기 또는 빨리 가기를 겨루는 '지게 썰매' 등의 '지게 놀이'가 전승하며, 신풍면의 '선학리 지게놀이'는 충남무형문화재 37호로 지정되었다. 이밖에 정월 대보름에 남녀 장승을 합궁시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던 탄천 장승제(충남무형문화재 8), 7월 백중을 전후로 논매기 도구인 호미를 씻어서 보관하고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농악과 함께 춤과 노래로 하루를 즐기던 호미씻기놀이 등이 전한다. 향토음식은 장류를 이용한 국물 음식이 주류를 이루어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공주 국밥'과 칼국수·메기매운탕·참게탕 등이 유명하다. 또 대표적 지역 특산물인 밤을 이용한 밤밥과 밤암죽·밤묵, 도토리를 이용한 도토리묵·도토리묵밥·도토리 떡국·도토리 냉면 등이 알려져 있으며, 찹쌀·밀가루·진달래꽃·황국화·오미자 등을 섞어 발효시킨 계룡백일주(충남무형문화재 7)가 민속주로 전해진다.

문화재[편집]

국가 지정 문화재로는 계유명삼존천불비상·무령왕 금제관식·무령왕비 은팔찌·무령왕릉 석수(石獸)·갑사 삼신불 괘불탱을 비롯한 국보 15점, 공주 중동 석조(石槽)·갑사 철당간(鐵幢竿)·월인석보 석판·마곡사 오층석탑·윤증 초상 일괄을 비롯한 보물 19점, 공산성·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우금치 전적을 비롯한 사적 8개소, 명승 1개소(고마나루), 국가민속문화재 2점(윤증가의 유품·보부상 유품) 등이 있다. 이밖에 1933년에 준공한 금강철교, 1931년에 건립된 공주 제일교회 등 5점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시도 지정 문화재로는 마곡사 동제 은입사향로·신원사 오층석탑·쌍수정 사적비·명국삼장비·공북루를 비롯한 충남유형문화재 48점, 봉현리 상여소리·목소장(木梳匠)을 비롯한 충남무형문화재 6점, 숭선군묘·신관리 석실고분·김옥균선생 유허·영규대사묘·중동 성당을 비롯한 충남기념물 21점, 충남민속문화재 2점(초려 이유태의 유물·세종대왕연), 공산성 진남루·영은사 대웅전·갑사 표충원·삼은각·김종서 유허지를 비롯한 충남문화재자료 32점 등이 있다. 이밖에 정안면 석송리의 3·1만세 유적지와 웅진동의 곰사당을 비롯한 50여 점이 향토문화유적으로 지정되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공주시〉, 《네이버 지식백과》
  2. 공주시〉, 《나무위키》
  3. 공주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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