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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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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계(交通體系)란 사람 또는 화물이동·운송과 관련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하여 개별적으로 또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교통수단교통시설의 이용·관리·운영체계 또는 이와 관련된 산업 및 제도 등을 말한다.[1]

수도권 대중교통체계[편집]

'대중교통'(大衆交通)은 대중교통수단 및 대중교통 시설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교통체계로,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버스, 지하철 등의 교통수단을 의미한다. 대중교통수단은 일정한 노선과 운행시간표를 갖추고 다수의 사람을 운송하는데 이용되는 것으로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3조 제1항 제1호의 규정에 의한 노선여객자동차 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승합차,도시철도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도시철도 중 차량,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제3조 제4호의 규정에 의한 철도차량 중 여객을 운송하기 위한 철도차량이 있다.

대중교통 시설은 대중교통수단의 운행에 필요한 시설 또는 공작물로서 버스터미널, 정류장, 차고지, 버스전용차로 등 노선버스의 원활한 운행에 필요한 시설 또는 공작물, 도시철도법 제2조 제3호에 따른 도시철도시설,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제3조 제2호의 규정에 의한 철도시설,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제2조 제3호의 규정에 의한 환승시설을 말한다.[2]

2018년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 딜로이트글로벌이 발표한 '딜로이트 도시 모빌리티 지수 보고서'는 서울·인천·경기 지역을 포함한 한국의 수도권 대중교통체계가 세계 46개 주요 도시 중 7번째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했다.

딜로이트는 2016∼2017년에 세계 46개 도시의 지하철, 버스, 경전철, 택시, 공유자전거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을 조사해 성능·탄력성, 비전·리더십, 서비스·배려·만족도 등 크게 3가지 영역에서 평가했는데 한국의 수도권은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고 베를린, 런던, 헬싱키, 도쿄, 바르셀로나가 2∼6위로 한국의 수도권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의 수도권 교통 시스템은 도로 혼잡도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효과적으로 차량 정체를 관리하고 교통수단에 상관없이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혔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능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미래 모빌리티 역량평가'에서는 최상위 단계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수도권 대중교통의 이용료가 저렴하며 지하철역과 지하철 내부가 넓고 안전해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

다만 위성도시 간 운송수단으로 대중교통보다 자동차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은 풀어야 할 과제로 꼽혔다.[3]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2030[편집]

국토교통부는 2021년 10월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2030을 보고·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자동차, 도로와 같은 교통수단, 시설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안전을 증진하는 교통체계다.

이번 기본계획은 2030년을 목표연도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면서 단절 없는 사람 중심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비전으로 수립됐다.

우선 자율주행차, 도심 항공 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등 새로운 교통수단의 원활한 도입과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27년 완전자율주행(Lv.4) 상용화에 대비해 올해부터 전국 주요 도로(고속도로 등)에 C-ITS 통신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차량-인프라-센터 간 신뢰성 있는 정보교환을 위해 V2X 보안 인증체계를 구축해 자율주행차의 원활한 운행을 지원한다.

도심 내 수직이착륙을 특징으로 하는 UAM의 탑승 시설 구조와 제반 설비에 관한 기준도 마련하고 도심 내 안전한 운용과 효율적 운항을 위해 도심 3차원 지도를 구축, UAM의 본격 활용도 준비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로 교통안전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인공지능으로 역주행 등 돌발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을 주요 구간에 확대하고 실시간 노면 상태(결빙 등) 및 장애물(낙석 등)을 검지해 운전자에게 위험정보를 제공하는 도로 상태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 도로교통 안전을 강화한다.

또 철도건널목 교통 흐름을 판단하고 위험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는 전자식 경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인접 도로 교통신호와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 철도건널목을 25년까지 교통량이 많은 200개소에 우선 구축해 철도건널목 사고를 예방한다.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반도 마련한다. 실내, 지하 등의 위치에서 이용자 행태 데이터를 수집하는 실내 측위 시스템을 2023년까지 개발해 개별 철도 이용자들의 이동 경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철도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안내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집에서부터 공항 탑승구까지의 최적 이동 경로 등을 모바일로 제공하는 맞춤형 가상비서 서비스도 구현하고 자율·추종 주행기반 여객 짐운반 카트 로봇 도입을 확대하는 등 스마트공항 구축을 통해 항공 교통 이용 편의도 증진한다.

국내 지능형교통체계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ODA 사업과 연계해 철도 운행·안전관리 기술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등 해양 디지털 기술 관련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도 지원해 한국형 ITS 수출 생태계를 조성한다.[4]

지속가능한 교통체계[편집]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란, 유엔(UN)의 지속가능한 개발에서 나온 말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함께 이루면서 사람, 장소, 물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이동성을 증진시켜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새로운 통합교통시스템인 Maa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MaaS는 우리말로는 통합교통서비스라고 하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다양한 공유교통수단을 통합한 연계서비스를 바탕으로 최적 이동경로, 비용정보, 호출 및 결제서비스 등 이동 관련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으로 구축해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다.

MaaS는 단순히 경로를 안내하거나 예매하는 부분적인 서비스가 아닌 목적지까지의 이동 동선, 예약, 결제 등의 과정을 하나의 앱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일종의 통합 교통서비스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핀란드의 휨(Whim), 영국의 레일마스(RailMaaS) 등이 대표적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대구 등의 도시에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개인이 스마트폰 플랫폼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최적의 교통수단 조합과 환승 및 통합요금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요금은 통상 모빌리티 통합 구독 서비스를 통해 월 정액제로 운영되며 선택한 요금제에 따라 각 교통수단의 이용 범위 및 횟수, 혜택 등이 달라질 수도 있다. MaaS의 특징은 플랫폼을 통해 끊김 없는(Seamless) 다수단간(multi-modal)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와 연계하여 대도시권역에 광역교통 MaaS를 추진하고, 향후 전국적인 MaaS 확산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 부산시 뿐만 아니라, 혁신성장 동력 R&D로서 대구시, 스마트시티 챌린지로서 인천시, 부천시, 강릉시 등이 있으며, MaaS를 시범운영 중인 지방자치단체는 대구시, 인천시, 부천시, 강릉시 등이 있다.

MaaS의 이점으로는, 끊김 없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인해 이용자들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통합 요금체계를 통한 할인으로 이용자들의 부담도 줄어든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하여 개인맞춤형 실시간 수요대응형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제는 차량을 소유하는 대신 MaaS를 이용할 경우 탄소중립적인 대중교통 이용으로 환경개선 및 교통혼잡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오늘날 도시에 있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UN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기준 세계 인구의 56%가 도시에 살고 있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그중 교통부문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우리나라 도시의 인구비율이 2020년 기준 91%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교통문제에 있어서 '탄소중립'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MaaS는 도입된 지 불과 몇 년밖에 안되었지만,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철도중심의 MaaS'가 유럽 등에서 각광받고 있다. 핵심 이슈는 보다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승객들에게 제공하여, 더 나은 첨단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5]

각주[편집]

  1. 교통체계〉, 《네이버지식백과》
  2. 교통정책조정과 김용철, 〈대중교통이란?〉, 《국토교통부》, 2016-12-05
  3. "한국 수도권 대중교통 체계, 세계 46개 도시 중 7위"〉, 《연합뉴스》, 2018-08-06
  4. 임규모 기자,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2030 수립〉, 《충청신문》, 2021-10-19
  5. 고창남 시민기자, 〈'15분 제주'와 탄소중립 그리고 도시교통〉, 《오마이뉴스》, 2022-08-0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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